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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8.10 04:23

수면 부족보다 '과잉'이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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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잠이 부족하기 마련. 그래서 잠에 관한 연구가 그토록 많은 것일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적게 자는 것보다는 많이 자는 것이 몸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의사들이 권하는 적정 수면 양은 7~8시간 사이 영국의 킬 대학, 맨체스터 대학 등이 합동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그 이상 자는 사람들은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것.

 

연구진은 3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담고 있는 74편의 논문을 검토했다는데요. 그 결과 10시간을 자는 사람들은 8시간 자는 사람들에 비해 이른 죽음을 비해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할 위험이 30%나 높았다고 하네요.

 

10시간 이상 침대에 머무는 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9%, 뇌졸중등의 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56%까지 증가했다고 해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성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44% 높아졓따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수면의 질이나 시간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기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엄밀함에서는 한계를 가진다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체적 조건이 극단적인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표준에서 벗어난 '비정상적' 수면 습관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지표'라는 사실은 분명하따"면서 "의사들은 진찰할 때 환자의 수면 패턴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lf-Reported Sleep Duration and Quality and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A Dose-Response Meta-Analysis)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으며 영국의 가디언 등이 보도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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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대가 견과류의 일종인 호두의 심장 건강 증진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해요. 이 대학의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25년간 진행된 호두 섭취와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들을 메타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하버드 연구팀은 동일한 주제로 앞서 2009년에도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고 하네요. '혈중 지질 및 기타 심혈관 발병 요인에 대한 호두 섭취의 영향:메타 분석과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총365명을 대상을 13종의 임상시험 내용을 살폈다고 해요.

 

이번 연구는 이후 추가적으로 발표된 임상 시험들을 함께 검토해 기존 분석자료의 3배에 달하는 실험차가자와 2배의 임상시험 내용을 담고 있는 논문들을 분석해 업데이트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이 결과에 따르면 호두가 풍부하게 들어간 식단은 저지방식, 서구식, 지중해식, 일본석 등의 대조 식단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줄이는 효과가 더 큰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병, 대사 증후군, 비만과 같은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과 대조군인 건강한 사람들 1059명(22~75세)을 대상으로 한26건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고 해요.

 

이 연구에 의하면 매일 14~110그램의 호두가 들어간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은 대조군과 비교해 총 콜레스테롤은 3.25%,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아포지 단백질 B는 각각 3.73%, 5.52%, 4.19% 낮아졌다고 합니다.

 

호두를 포함한 식단은 체중이나 혈압에 특별히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지질은 개선하는 효과도 보였다고 하네요. 호두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식품의약국 (FDA)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며, 지금까지이 연구를 보면 암, 당뇨병, 인지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으로 보고된다고 합니다.

 

호두는 필수 오메가-3 지방산과 알파-리놀렌산이 포함된 다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폴리페놀과 감마 토코페롤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건강 증진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Effects of walnut consumption on blood lipids and other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n updated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of controlled trials)은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2018년 7월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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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라즈베리,딸기 등의 베리류를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으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연구팀은 이전의 25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베리류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상화 성분이 동맥 경직도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켜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연구팀은 "베리류 과일을 매일 1~2인분만 먹어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안토시아닌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며 "안토시아닌의 이런 효능은 노인보다 젋은 성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꽃이나 과실 껍질 등에서 고운 빛깔을 가지는 부분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으로 주로 적색이나 청색, 자색 등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안토시아닌이 사람의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 동맥 경직도와 혈압, 염증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이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 통계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관련 사망의 16%는 고일 섭취 부족이 원인이라고 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Eating a handful of berries everyday reduces the risk of dying from heart disease by 40%)는 '머레큘러 애스팩츠 오브 메디슨(Molecular Aspects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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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먹은 항상제의 부작용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와 이효정 박사 연구팀이 현재까지 알려진 장내 미생물들의 유전체 서열들을 모두 분석해 장내 미생물과 항생제의 관계를 밝혔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만성질환을 유발하며 어렸을 때 먹은 항생제라도 장내 유익균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데요.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역할을 해,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필수 적이라고 해요. 항생제의 발명은 반세기 이상 전 인류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항생제는 중요한 장내 유익균들도 함께 죽이는 큰 부작용이 있으며 이 부작용은 수년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장내 세균은 항생제에 노출되면 살아남기 위해 알리몬(alarmone)이라는 신호전달 물질을 만들어내는 긴축 반응을 한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익균보다 내성균이 과도하게 늘면서 장내 미생물 구성에 균형이 깨진다는 것이라는데요.

 

이 항생제 내성균은 대부분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서 항생제를 오랫동안 먹지 않더라도 장내에 유지되어 깨진 균형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이런 불균형의 장내 미생물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세번째로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고 해요. 항생제 소비량은 OECD 평균 대비 2배를 웃돌고 있으며, 만2살이 될 때까지 1인당 연평균 3.41건의 항생제를 처방받는 등 항생제 과다 처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김희남 교수는 "항생제가 장 속에 깊은 상처는 오랫동안 잘 아물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생물학의 트랜드(Trends in Microbiology)'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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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7.21 05:31

요구르트 먹으면 뇌졸중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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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나 치즈,버터, 우유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이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오히려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 시켰다고 하는데요.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노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2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의 혈장을 통해 1992년 1998년,2011년 몸속 지방산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의 식습관 등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은 심장 질활 위험이나 전체적인 사망률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유제품 속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2%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영국의 식이요법 지침에 따르면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이 권장되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이런 제품중에는 당분 함량이 높은게 되레 사망 질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고 해요.

 

연구팀의 마르샤 오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에 대한 식이요법 가이드라인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으 보여준다"며 "완전 지방 유제품에는 칼슘이나 칼륨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는 "이런 영양소는 염증을 퇴치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유제품은 아동기부터 일생에 걸쳐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식품으로 나아가 들어서는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막기 위해서도 섭취를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rial measures of circulating biomarkers of dairy fat and total and cause-specific mortality in older adults: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는 7월 11일(현지 시간) '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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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항생제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만성질환 사이의 메커니즘을 밝혔다고 하네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팀은 항생제 남용으로 장냄 미생물 균형이 깨졌을 때 고혈압, 당뇨,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기전을 제시했다고 해요.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장내 유익균도 함께 죽이고, 이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에 취약해지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고 했다는데요.

 

장내 미생물이 항생제에 노출되면 생존을 위한 긴축반응(stringent response)을 일으키는데, 그 결과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들이 늘어나 장내 미생물 구성에 심각한 왜곡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게 김희남 교수팀의 설명이라고 해요.

 

항생제 내성 세균들은 대부분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고, 왜곡된 미생물 구성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만성질환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어 생리학적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김희남 교수는"우리 현대 의학 발전의 큰 토대인 항생제가 역설적이게도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오랜 시간간과해 왔다"며 "항생제의 남용을 막아야 하며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장내 미생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생물학 동향(Trends in Microbiology)'에 '항생제 긴축 반응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상처(Antibiotic Scars Left in the Gut Microbiota by Stringent Response)'라는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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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건강한 젊은이의 뇌 기능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지난2016년 여름 보스턴 지역의 대학생 44명을 대상으로 12일동안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이때는 미국 역사상 지난 2세기 동안 가장 더웠던 시기라고 하는데요.

 

대학생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연령대로 이 가운데 24명은 중앙 냉방 장치가돼 있는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나머지 20명의 기숙사에는 냉방 장치가 없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모든 방에 기온과 이산화탄소, 습도, 소음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 하고,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수면 패턴을 추적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스마트폰으로 매일 아침 두번의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첫번째 테스트는 단어가 보여주는 색깔을 구별해 내는 것으로 정신적인 속도와 집중력을 측정하기 위한것이었고, 다른 테스트는 기초적인 연산 문제를 푸는 것이였다고 해요. 이를 통해 인지 속도와 작업 기억력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연구결과, 냉방이 안 되는 방에 살던 학생은 잘 되는 방에 있던 학생이 비해 첫 번째 단어 테스트에서 반응 시간이 13%더 걸린것으로 나타났고 두번째 수학 테스트에서는 점수가 13% 낮았다고 해요.

 

연구팀은 "사람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을 직접 경험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이와 건강한 사람들의 인지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젋은이들은 더위에 노출돼도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학습 능력 등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더위에 대응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에너지 효율이 좋은 더 많이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요.

 

미국 예일-그리핀 예방 연구센터의 소장은 "더위로 인한 불편함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며 "기상 이변이더 자주발생하고 확산됨에 따라 날씨와 관련된 불편 함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Reduced cognitive function during a heat wave among residents of non-air-conditioned buildings: An observational study of young adults in the summer of 2016)는 7월 10일(현지 시간)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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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7.09 08:03

아무리 젊어도 술 마시면 심장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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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이라도 과음하면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간호 대학 연구팀은 2011~2014년 미국 국민 건강 영양 조사에 참여한 471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대상자는 18~45세 젊은 성인 남여였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의 경우 5잔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을 마실 때를 과음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대상자 중 남성29%, 여성25%가 1년에 1~12회 과음을 했고, 남성 25%, 여성12%는 12회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혈압 정상 수치는 120이하인데요. 분석결과 과음을 자주 하는 남성은 수축기 혈압이 122인 반면 과음을 하지 않는 남성은118이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과음 여부에 상관없이 혈압 수치는 112로 같았지만, 콜레스트롤과 혈당수치에서 차이가 났다고 하네요. 과음을 자주 하는 여성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1데시리터당 210밀리그램으로 과음 횟수가 적거나 과음을 하지 않는 여성의 207보다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과음을 자주 하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218이었고 과음을 하지 않는 사람은 208이였다고 하네요. 혈당수치에서는 과음을 한번이라도 하는 여성은 1데시리터당 102밀리그램인 반면, 과음을 하지 않는 여성은97이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매리언 피아노 박사는 "과음을 하게 되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높아져 심장마비,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들도 과음을 하면 이런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연구결과는 (Effects of Repeated Binge Drinking on Blood Pressure Levels and Other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in Young Adult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1?2014)는 6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심장학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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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7.03 07:51

의사 갈아타기, 사망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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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선택권이 강조되고 병원 쇼핑이 점점 늘어가는 요즘, 영국의 BBC가 주목할만한 연구 결과를 보도 했다고 합니다. 여러 의사를 전전한 환자보다 같은 의사에게 계속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률이 낮다는것으로 보도가 되었다는데요.

 

영국의 엑세터 대학교 연구진은 물론 프랑스.캐나다.미국.한국 등 9개국에서 나온 22편의 논문을 메타 분석해본 결과, 적어도 2년이상 한 명의 의사가 치료를 전담할경우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치료의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특히, 장기간 투병하느라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만성 질환 환자는 꾸준히 같은 의사를 만나는 편이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필립스 에반스 교수는 "치료의 지속성은 의사와 환자의 만남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둘이 서로를 잘 알게 될때 생겨나는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대화가 활발하면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따라의 의사의 조언을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병세가 악화하거나 병원 서비를 이용하게 되는 비율도 낮아진다"고 말했답니다.

 

세인트 레너드 병원 의사는 "지금까지 의료계는 환자가 읫를 선택하는 걸 소비자의 편익을 도모하는 서비스로 여겼다"며 "그러나 그것이 치료의 질을 좌웋는, 문자 그대로 삷과 죽음의 문제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Continuity of care with doctors? a matter of life and death? A systematic review of continuity of care and mortality)는 의학 저널 '비엠제이 오픈(BMJ Open)'에 게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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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치밀 유방은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 중에 유즙을 만들어 내는 유선 조직의 양은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 조직의 양은 적은 것을 말한답니다.

 

노르웨이 암 등록소의 '브레스트스크린 노르웨이' 연구팀은 50~69세의 노르웨이 여성 10여만 명을 대상으로 30여만 건의 유방암 촬영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대상자의 약 28%가 치밀 유방이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은 암 발견 비율이 촬영 검사 1000번 마다 6.7회인 반면 치밀 유방이 아닌 여성은 5.5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 대학 리언 필포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일수록 암 발병 위험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치밀 유방이 아닌 여성과의 차이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답니다.

 

연구팀의 솔베이그 호프빈트 박사는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 촬영 검사 후에 다시 불려오거나 생체 검사를 받아야 하는 비율이 높았고 검진 간격 사이에 나타난 중간 암 발생 위험도 높았다"고 밝혔답니다.

 

필포트 박사는 "유방 엑스선 사진 상에 치밀 유방 조직은 종양과 비슷하게 하얗게 나오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다"며 "치밀 유방 조직이 암을 가리거나 감추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치밀 유방인 여성은 암을 정확하게 진단받을 확률이 71%로 치밀 유방이 아닌 여성의 82%에 비해 낮았고, 암이 발견됐을 때에도 종양의 크기가 17밀리미터로 치밀 유방이 아닌 여성의 15밀리미터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전문가들은 "치밀 유방인 여성이라고 검진을 더 자주 받을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유방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유방 촬영에서 보이지 않는 종양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New study confirms higher cancer rate in women with dense breast tissue)는 6월 26일(현지 시간) '라이올로지(Radiology)'에 실려있는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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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6.26 03:55

다리가 튼튼해야 뇌도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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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튼튼하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324쌍의 건강한 여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1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연구 시작 전과 후에 각각 대상자들의 사고와 학습,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다리의 힘이 뇌 건강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생활 요인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걷기 등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튼튼한 다리를 보유한 사람들은 약한 다리를 보유한 사람들에 비해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노화와 관련된 뇌 변화도 훨씬 적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지 알고자 한다"며 "유전자와 초기 생활방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공유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이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다리의 힘에 따라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서도 인지력과 뇌 구조에 차이를 보였다"며 "생활방식에 조금만 변화를 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정신과신체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타나났다고"더 붙여서 말했다고 합니다.

이전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운동은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 시킬 수 있는 호르몬을 방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이 연구 결과는(Kicking Back Cognitive Ageing: Leg Power Predicts Cognitive Ageing after Ten Years in Older Female Twins)는 ‘제런톨로지(Gerontology)’에 실린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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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6.25 06:29

폐경 전후 체지방-유방암 관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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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이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체지방이 폐경 전 여성에게는 그 반대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답니다.

 

유방암은 보통 폐경이 한참 지난 여성에게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여성이 폐경을 맞는 나이는 평균 51세, 유방암 진단을 받는 나이는 평균 62세랍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폐경 전 여성들의 유방암 유발 요인을 조사하기 위해 55세 미만 여성 75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가 높으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가장 감소 폭이 큰 연령대는 18~24세. 체질량 지수가 5씩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위험이 23% 줄어들었다고 하며 35세 미만은 15%, 45세 미만은 13%, 55세 미만은 12% 감소 폭을 보였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런 변화가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고 하는데요. 유방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진답니다. 그런데 폐경을 지나면 난소가 아니라 지방 조직이 에스트로겐의 생성 기지 역할을 맡는다는데요. 체지방이 많은 여성은 폐경 후에도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유방암 발병 위험도 커지는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폐경 전의 여성에게 체지방이 반대의 역할을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헤이즐 니콜스 박사는 "지방 조직이 만들어내는 에스트로겐이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고 다른 호르몬을 조절하는 데에도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폐경 전 여성들의 유방암 유발 요인을 분명히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번 논문(Association of Body Mass Index and Age With Subsequent Breast Cancer Risk in Premenopausal Women)은 미국 의사협회의 ‘종양학(JAMA Oncology)’ 저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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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6.18 09:08

뇌처럼 생긴 '피칸', 뇌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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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건강 간식인데요. 불포화 지방산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심혈관계 질환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브라질너트와 카카오닙스처럼 새로운 종류의 견과류들도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칸 역시 꾸준히 사랑받는 견과류라고 하네요.

 

피칸은 주름진 형태가 사람의 뇌와 닮았다고 하는데요. 호두와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엽산은 호두의 2배,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지수는 100그램당 1만7940으로 호두의 1만3542보다 높다고 해요. 엽산은 뇌신경계에 필요한 영양소로, 뇌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비타민 A, B, C, E 등 19가지 비타민과 칼륨, 아연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고 하네요.

 

심장병과 당뇨 위험이 있는 과체중과 비만의 중년 남녀에게 4주간 피칸을 규칙적으로 먹도록 하자 이러한 질환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피칸에 든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과 함께 생체 활성 식물 화합물이 다량으로 들어있는 것이 이런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답니다.

 

피칸은 다른 견과류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훌륭한 영양 간식이므로 매일 조금씩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샐러드, 요거트 등의 토핑 재료로 활용해도 좋다고 하네요. 보관할 때는 밀봉한 상태로 보관하고, 냉장고에서는 6개월, 냉동고에서는 2년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영양저널’에 실린 로마린다 대학의 연구에서는 피칸에 든 비타민 E 토코페롤과 항산화 물질 페롤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확인되었는데요. 이 연구에 의하면 피칸을 먹으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이 2배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D)의 산화는 33% 감소한답니다.

 

또한 피칸은 심장 질환이나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3월 '영양학저널’에 소개된 보스턴 터프츠 대학교 의과 대학의 논문(A Pecan-Rich Diet Improves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에 담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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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04:55

습도 높여도 독감 바이러스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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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를 높인다고 해서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력을 떨어뜨릴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축축한 환경 속에서는 바이러스가 덜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과는 반대되는 것이랍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습도 수준에 상관없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점액이나 기도 분비물이 독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있을 때 바이러스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에어로졸을 담을 수 있는 회전하는 금속 드럼통으로 실험을 했는데요.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가 혼합되어 있는 것을 말한답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기도 분비물 샘플과 2009년에 유행한 H1N1 독감 바이러스를 결합시켜 만든 혼합물을 에어로졸 형태로 분산시키고 이를 드럼통 안으로도 뿌려 넣었다는데요. 독감에 걸린 사람이 방에 있는 것과 유사한 상황을 만든 것이랍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방출을 막는 특수 필터가 장착된 드럼통을 1시간 동안 작동시켰으며. 7가지 다른 습도 수준에서 실험을 했다는데요. 그 결과, 독감 바이러스는 습도 수준에 상관없이 전염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시마 락다왈라 미생물 및 분자 유전학과 교수는 "습도를 높여도 독감 바이러스는 전염성을 유지했다"며 "기도 분비물이 공기를 교환하는 시간까지 바이러스를 보호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 린제이 마르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가 습도가 낮을 때 더 잘 생존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놀라운 결과"라며 "바이러스가 작은 물방울이나 에어로졸 속에 들어 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놓고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또한 연구팀은 "독감 시즌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문손잡이나 키보드, 전화기, 책상 등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과 함께 재순환 공기 여과 장치를 설치하고 문이나 창문 등을 열어 공기 교환하는 횟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Influenza Virus Infectivity Is Retained in Aerosols and Droplets Independent of Relative Humidity)는 6월 7일(현지 시간) '저널 오브 인펙셔스 디지즈스(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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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07:46

걱정 많은 사람, 저체중일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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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은 뚱뚱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말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본 도호쿠 대학교 연구팀은 40~64세 남녀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와 성격 검사를 해 분석한 결과, 외향적인 사람은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저체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외향적인 성격인 사람은 걱정을 많이 하고 내향적인 성격인 사람에 비해 과체중(체질량지수 25 이상)일 확률이 1.73배 더 높았다고 하는데요. 반면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의 사람은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보다 저체중(체질량지수 18.5 이하)일 확률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연구팀의 마사코 가키자키 교수는 “유전, 식습관과 같은 요소들처럼 성격도 체형을 좌우하는 하나의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 결과를 이용해 과체중과 비만, 저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심리 치료법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불안감을 느끼면 맥박이 빨리 뛰게 되고 체온도 올라가고 대사 작용도 빨라져 에너지 대사율이 높아진다”며 “자주 불안해하는 예민한 사람은 성격이 느긋한 사람에 비해 몸에 축적되는 에너지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 연구 결과(Personality and body mass index: A cross-sectional analysis from the Miyagi Cohort Study)는 ‘더 저널 오브 사이코서매틱 리서치(The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에 실려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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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07:51

말단비대증 치료제 시그니포 라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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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가 말단비대증 치료제 시그니포 라르(성분명 파시레오타이드 파모산염)를 국내 출시했답니다.

 

시그니포 라르는 2세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SSA, somatostatin analog) 약물로 1세대 치료제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는 말단비대증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치료제인데요.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 제제로 20?40?60㎎ 용량으로 출시됐다고 하네요.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으로 성장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얼굴 변형 및 손발 비대 등이 나타나는 희귀 질환으로. 말단비대증 주요 치료는 성장 호르몬과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인데 환자 45%는 1세대 SSA로 치료받았음에도 생화학적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반면 시그니포 라르는 기존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약물로(옥트레오타이드 30㎎ 혹은 란레오타이드120㎎) 6개월 이상 치료받았으나 말단비대증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1세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최대 용량을 대조군으로 연구한 3상 연구에서 ▲ 생화학적 조절(평균 성장 호르몬 수치가 2.5㎍/L 미만이고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1 수치가 정상적인 상태) ▲ 성장 호르몬(GH)과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 조절 ▲ 종양 크기 감소 평가 등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크리스토프 로레즈 총괄은 "시그니포 라르는 1세대 치료제로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들을 위한 유일한 치료 대안"이라며 "노바티스는 소수 환자들이 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시그니포 라르는 2016년 12월 국내에서 수술이 적절하지 않거나 수술로 치료되지 않은 말단비대증 치료 또는 다른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약물에 의해 치료되지 않거나 정상화되지 않는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허가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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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02:38

뇌 자극으로 당뇨 치료하는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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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르 테르호르스트 교수 등 네덜란드 연구팀은 '선조체 도파민이 인간과 쥐의 전신 포도당대사 과정에 미치는 영향(Striatal dopamine regulates systemic glucose metabolism in humans and mice)'을 통해 뇌 심부자극술을 통한 당뇨병 치료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선조체에 뇌 심부자극술을 시행하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2형 당뇨병 환자의 당 처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환자 A는 매일 226IU의 인슐린을 투여하다가, 뇌 심부자극술을 받은 후 하루 인슐린 투여량이 180IU로 줄었다고 하는데요. 뇌 심부자극술의 영향인지 알아보기 위해 해당 연구진을 찾았고 다음의 실험이 설계됐답니다.

 

실험은 뇌 심부자극술 장치를 이식받았으며 당뇨병이 없는 14명의 강박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했는데요.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17시간 동안 심부자극술 장치의 스위치를 끄게 하고, 인슐린 반응을 측정했답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의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됐다고 하며. 심부자극술과 인슐린 감수성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연구팀은 쥐 실험 또한 진행했는데요. 의사결정을 주관하는 복측선조체를 자극할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 전신의 포도당을 조절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 연구팀은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하여 생쥐의 선조체 뉴런을 자극했는데요. 그 결과, 신경세포가 더 많은 도파민을 분비했고, 다른 세포들이 생쥐의 혈중 포도당을 흡수하는 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또한 연구진은 10명의 남성에게도 도파민을 소모시키는 약물을 투여 후 관찰했는데, 그들의 인슐린 감수성은 모두 하락했다고 하네요. 이는 도파민이 혈당과 상관관계가 있다는것이랍니다 .

 

하지만 뇌 심부자극술 등 도파민을 이용한 치료가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는데요. 포도당과 인슐린의 상승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세포와 장기의 기능이 크게 변형되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게 뇌 심부자극술을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도파민 활용한 치료법은 언젠가 실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네요.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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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04:59

요가, 여성 요실금 치료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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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가 나이든 여성의 요실금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임상 및 중개 과학 연구소 비뇨기과 연구팀은 평균 나이 66세의 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요실금 증상이 있었고 이전에 요가를 해 본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8개월 동안 그룹 요가 수련을 받게 했으며. 15개 표준 요가 자세로 구성된 수업은 골반 저근 구조에 대한 관심을 늘릴 수 있도록 구성되었답니다.

 

다른 그룹은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요가를 대체하는 운동을 하게 했으며. 연구 기간 동안 다른 요실금 치료는 중단시켰답니다.

 

연구 결과, 대체 운동을 한 사람들은 실금(소변을 참지 못하고 쌈) 빈도가 5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골반 강화에 초점을 둔 요가 수련을 받은 사람들은 실금 빈도가 75% 낮아졌답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최근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노령 층이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미국에서는 2000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요실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앨리슨 황 박사는 "심한 요실금 증상이 있고 이전에 요가를 전혀 안 해본 여성도 3개월 단위의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주일에 두 차례 요가 수련을 한 결과, 요실금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는데요.그는 "심호흡과 정신 이완 등을 포함하는 요가 기법이 절박성 요실금을 유발하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경계 균형을 향상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Yoga to Enhance Behavioral Self-Management of Urinary Incontinence in Women)는 5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 총회에서 발표된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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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03:26

모유 수유 IQ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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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가 아이의 지능지수(IQ)에 별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선행 연구 중에는 모유를 먹은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지능지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내놓은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 30대에는 수입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답니다.

 

그러나 영국, 미국, 캐나다, 벨라루스 학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규모로 장기간에 걸쳐 사회 경제적, 가족 변수를 더 엄격하게 통제하며 진행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유아기의 모유 수유는 16살에 이를 때까지 아동의 인지 기능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벨라루스의 1만3000여 명의 신생아를 장기적으로 모유만 먹는 그룹과 보통의 보살핌을 받는 그룹으로 나눈 다음, 16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답니다.

 

의료진은 생후 1년 동안 2개월마다 아기들의 모유 수유에 대한 영향평가를 진행하였으며. 그리고 16세가 되었을 때 언어적 기억과 비언어적 기억, 단어 인식, 시공간적 방위, 정보 처리 속도와 집행 능력 등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석 결과, 언어 능력에서 모유를 먹은 아이들이 약간의 우위를 보였을 뿐, 두 그룹의 아이들 간에는 별다른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논문의 주저자인 캐나다 맥길 대학의 양승미 박사는 "인지 기능 발달에 좋을 거로 생각해서 모유를 먹인다면 아주 어렸을 때는 몰라도 청소년기에 들어서는 실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이들에게는 출생 순서라든지 부모의 교육 같은 다른 요인이 훨씬 영향이 크다"고 말했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Breastfeeding during infancy and neurocognitive function in adolescence: 16-year follow-up of the PROBIT cluster-randomized trial)는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의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한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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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06:53

당뇨 환자, 달걀 먹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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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식이요법 지침과는 반대로 당뇨병 전 단계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달걀을 먹어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비만, 영양, 운동 및 식이 장애 연구소 연구팀은 당뇨 환자나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성인 1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답니다.

 

연구팀은 이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1년 동안 체중을 유지하면서 한 그룹은 1주일에 12개의 달걀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1주일에 2개 이하의 달걀을 섭취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3개월 후 측정한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나타내는 각종 표지에서 양 그룹 간에 차이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하며. 이후 3개월 후와 6개월 후에 분석한 결과에서도 차이점이 없었답니다.

 

연구팀은 "양 그룹 모두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500칼로리를 덜 섭취하면서 달걀을 먹는 양에 차이를 두었다"며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달걀 섭취를 제한하라는 지침이 이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달걀은 건강한 식사법의 하나로 먹어도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답니다.

 

연구팀의 닉 풀러 박사는 "달걀은 단백질과 각종 미량 영양소의 원천으로서 눈과 심장, 혈관 건강과 건강한 임신 등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달걀은 식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이지만 이를 섭취하는 사람의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The effect of a high-egg diet on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people with type 2 diabetes : the Diabetes and Egg (DIABEGG) study—a 3-mo randomized controlled trial)는 5월 7일(현지 시간) '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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