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의 시작인듯 합니다. 산과 들에 봄꽃이 만발해도 눈부신 햇살과 감미로운 바람을 제대로 만끽하기에 '여수 봄 바다'만 한 것이 없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자전거를 타고 해안선을 달려도 좋고 여수 밤바다를 누비는 시티투어버스에 몸을 실어도 좋은것 가네요. 푸른 물결 위로 어둠이 내리면, 해양공원 낭만포차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술 한 잔을 나누며 밤바다에 흠뻑 취해도 좋다고 합니다. 지금, 여수 봄 바다는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네요.
여수 봄 바다의 핫 플레이스는 해양공원이라고 하는데요 길게 굴곡진 해양선을 따라 파란 자전거를 탄 연인들이 신나게 달리고 있네요.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공원을 달리는 기분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고 합니다. 여수엑스포장과 여수 시청을 중심으로 총 16개의 '여수랑' 공영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누구나 공영자전거 무인 대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가입 후 서비스 신청)
푸른 바다 위에는 여수 돌산과 자산공원을 잇는 1.5km의 해상케이블카가 날아오른다. 해 질 무렵의 해상케이블카는 여수 밤바다를 적시는 석양을 만나는 최고의 장소라고 하는데요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에는 상징적인 조형물과 조명 시설이 은은하게 어둠을 밝히고 바다로 향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육교형 전망대인 드라마틱한 불빛이 시선을 끈다고 하네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약 1.5km의 해안 산책로는 여수 밤바다의 정취가 흐르는 곳인데요 하멜등대부터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장군도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야겅은 눈을 뗄 수 없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돌산대교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도 여수 밤바다를 백배 즐기는 데이트 코스라고 하는데 바다 위로 지나가는 유람선과 물결 따라 흔들리는 형형색색의 반영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여수 밤바다는 하늘과 바다와 땅, 어디에서 즐겨도 감동이라고 하네요.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하는 여수 시티투어버스는 편안하고 자유롭다고 합니다. 투어 코스는 야경 코스와 토요 유적 코스 외에 일반 시티투어 코스와 이층버스 시티투어 코스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자동차나 자전거로 이동할 때 놓쳤던 풍경들이 신선한 장면이 되어 돌아온다고 하네요. 도심 순환 이층버스에 오르는 순간, 탁 트인 공간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신선하고 쾌적하다고 합니다. 당일 영수증 지참 시 승강장별 승하차 및 재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수 시티투어 코스 중에 가장 높은 예약률을 자랑하는 코스는 여수 야경을 실속 있게 돌아보는 야경 코스라고 합니다. 저녁 7시 30분에 탑승하여 2시간 30분 동안 여수의 유명한 야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문화해설사의 흥미로운 설명이 곁들여져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하여 불야성을 이루는 국가산업단지, 돌산공원에 내려 환상적인 돌산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이순신광장을 지나 오동도의 화려한 음악 분수를 돌아본다고 하네요.
1967년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는 석유화학 등을 소재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공업단지라고 합니다. 거대한 기계 설비에 설치된 수만 개의 조명들이 빛을 발하면 눈부신 장관이 펼쳐지는데요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의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합니다. 50여 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돌산대교와 장군도 주변으로 피어나는 빛의 반영에 눈이 황홀하고 시티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붉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의 음악 분수라고 하는데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의 음악에 맞춰 웅장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오감이 시원해진다고 합니다. 야경 버스투어는 인터넷 예약이 우선이고 좌석 여유 시 탑승할 수 있으며 현장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 하고 있냐고, 나느 지금 여수밤바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악상이 만들어졌다는 해양공원에 어둠이 내리면 감미로운 콧노래가 흘러나온다고 하는데요 돌산대교, 거북선대교에 반짝반짝 불이 켜지고 해양공원 빛 광장에도 조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해양공원의 명물로 떠오른 빨간색 낭만포차가 등장할 시간이라고 합니다. 17개의 낭만포차는 크리스마스에 불을 밝히는 산타클로스 마차처럼 여수의 낭만을 한 보따리씩 풀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아직 밤바람은 서늘하지만,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즐기는 낭만포차의 매력은 바다를 눈앞에 두고 맛있는 음식을 즐긴다는 것. 시원하고 향긋한 바닷바람에 사랑하는 사람이 앞에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것같네요.
1호부터 17호까지 17개의 낭만포차는 지역에서 나는 로컬 푸드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데요 해녀가 잡은 해산물부터 쭈꾸미 해물삼합, 생선구이, 갓삼합, 족발, 서대회무침, 곱창순대볶음 등 포장마차의 추억이 서린 메뉴를 총망라해서 보여준다고 합니다. 입맛대로 골라 골고루 먹는가 있고 옛날 포장마차에 대한 아쉬움과 편견도 시원하게 깨버렸다고 하는데요 청결과 친절, 카드결제까지 완비했다고 합니다. 12호집의 해산물과 돼지고기, 갓김치를 즉석에서 볶아 먹는 꺼먹돼지 해산물삼합은 술안주로 최고라고 하네요.
싱싱한 은갈치회와 해산물을 맛보는 순간, 밤바다의 정취가 한껏 흥에 오른다고 합니다. 2호집에서 직접 배에서 잡은 은갈치는 찰지고 담백하며 봄에는 갑오징어, 여름에는 성게,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새조개 등 계절 별미도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도심의 포장마차에서는 접하기 힘든 신선한 해산물과 여수 밤바다의 청취가 맛깔나게 어우러진다고 합니다. 낭만포차거리는 오후 5시에 문을 열고 새벽1시에서 5시 사이에 영업을 끝낸다고 하는데요 4월 중순부터 낭만포차 앞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영혼과 다름다운 음악이 만나 여수 시민과 관강객들에게 낭만적인 여수 밤바다를 선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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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섬'용유도'에 펼쳐진 넓은 모래밭
도시 자체가 박물관 이라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수백, 수천 년의 문화유산으로 가득한데요 수많은 포인트 중에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교촌마을로 가는게 어떨까요? 교촌마을 입구에 한복대여점이 쉽게 눈에 띈다고 합니다. 한복대여점에는 한복은 물론 아기자기한 머리장식과 가방 그리고 신발까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한복은 300여 벌쯤 되며, 용포부터 개량한복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화랑복도 있어 신라시대 화랑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여점 한복이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하는데요 한복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에 새삼 놀라게 된다고 합니다. 실크로 된 한복은 노랑, 빨강 형형색색 곱다고 하네요. 레이스로 수놓은 웨딩한복은 눈부시게 화려하며 커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옷이 날개라고 했던가. 한복을 입고 고운 댕기에 머리장식까지 마치고 거울 앞에 서면 누구라도 선녀가 될법한데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나오는 세자빈이 되기도 하고, 영화 '황진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교촌마을은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교촌이라는 이름은 향교가 있는 마을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세워졌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국학은 고려시대에 향학, 조선시대의 향교로 이어지며 향교에는 대성전을 비롯해 명륜당 등 기품 있는 건물들을 배경이 되어 한복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고 하네요.
향교 뿐만 아니라, 만석꾼으로 이름난 교동 최씨고택 솟을대문 앞에 서서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작품이 된다고 하는데요 한옥 툇마루에 앉아도 한복과 잘 어울리고 돌담을 따라 걷기만 해도 좋다고 합니다.
한복대여는 한 시간부터 종일 대여까지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교촌마을만 여행한다면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좀 더 누리고 싶다면 교촌마을을 벗어나 시내투어에 나서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요 교촌마을 옆으로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유적지가 모여있고 향교 바로 옆이 계림인데 계림의 울창한 숲을 빠져나오면 첨성대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한복여행의 마침표는 정갈한 한식이 딱인데요 불국사 가는 길에 있는 향적원은 사찰음식전문점이라고 합니다. 마늘, 파, 양파, 부추, 달래, 등 오신채를 넣지 않는 전통사찰음식을 만날 수 있고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들어가지 않아 채식주의자들이 성지이기도 하답니다.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양념들을 쓰지 않은 음식이라 싱겁고, 밍밍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오신채 없이 버섯가루 등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한층 진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콩으로 만든 콩가스는 돈가스와 모양도, 맛도 똑같고 콩불고기를 얹은 산채비빔밥과 연잎밥정식도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한정식에 나오는 치자탕수는 고기가 들어간 탕수육보다 더 맛있고 모르고 먹으면 소불고기라고 착각할 콩불고기는 다이어트 메뉴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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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가보고 싶은 여행지 6선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치며 오르다 ‘강원 원주 치악산’
우리나라엔 ‘3대 악산(惡山)’이 있습니다. 물론 ‘큰 산 악’(岳) 자를 ‘악할 악’(惡) 자로 바꿔 표현한 우스갯소리입니다. 설악산, 월악산, 치악산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올 초 렛츠고의 목표는 이 세 산을 모두 올라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첫 목적지는 치악산이었습니다. 이름의 앞글자를 따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치는 산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만큼 오르기 힘들다는 표현이겠지요. 하지만 누구나 압니다. 사점(死點)을 지나고 나면 가슴 저릿한 감동적인 순간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요.
물수제비 뜨듯 네 섬을 오가다 ‘전남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우리 바다는 다양한 빛깔을 지녔습니다. 보통은 검푸른 빛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동해나 남해에서 흔히 보았으니까요. 제주를 다녀온 이들은 협재와 월정리 등의 에메랄드 빛이 기억나겠지요. 서남해는 다소 다릅니다. 연둣빛 바닷물에 우유를 풀어놓은 듯합니다. 청자가 이 빛을 표현한 것이라지요. 바닷물 아래에 인어가 산다면 비늘은 필경 옥빛일 겁니다. 그 고운 빛깔의 바다를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에서 만났습니다.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는 신안에 속한 비금, 도초, 안좌 등 9개 섬들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데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늙은 매화의 시간과 마주하다 ‘전남 구례 화엄사 고매화’
여행에서 절정에 이른 꽃과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늙은 매화의 시간에 맞추는 건 더더욱 어렵습니다.늙은 매화는 다른매화와 다릅니다. 늙고 검게 탄 가지 끝에 운치 있게 꽃잎 몇 장 내거는 게 전부입니다. 절집을 은은하게 비추는 꽃등불, 그게 늙은 매화였습니다. 고매화를 품은 각황전(국보 제67호)도 빼어났습니다. 거대한 규모에서 우러나는 장중함으로 먼저 객을 압도한 뒤, 목조건물 특유의 소박하고 단아한 자태로 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여느 절집의 보제루와 달리 탐방객을 건물 옆으로 돌아가게 만든 것도 각황전이 펼쳐내는 장엄한 순간을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건축적 배려라고 하지요. 각황전 앞에 선 석등(국보 제12호)도 꼭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위도상사화 핀 섬을 달빛 더불어 걷다 ‘전북 부안 위도’
섬의 자랑은 위도상사화입니다. 상사화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 꽃잎을 매달고 있습니다. 사실 위도를 찾은 것도 이 꽃 보며 달빛 기행 즐기자는 뜻이었습니다. 검푸른 바다 위로 하얀 달빛이 쏟아지면, 바다는 그 빛을 고스란히 은파로 되살려 냅니다. 마치 다른 세상이 열린 듯합니다. 이 장면 보려면 8월 중, 하순쯤이 좋습니다. 이때 위도상사화도 절정에 이릅니다.
야생의 고래를 찾아 헤매다 ‘울산 장생포 고래탐사’
고래는 늘 꿈을 꾼다고 합니다. 숨을 쉬기 위해 좌뇌와 우뇌가 번갈아 잠을 자기 때문이지요. 실제 고래는 움직이면서 잠을 잘 수 있고 물 밖으로 솟구칠 때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그러니 파란 바다 저 끝에서 고래와 만나는 건 정말 독특한 경험이 되겠지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울산 장생포항입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고래의 도시’지요. 울산 앞바다에는 특히 귀신고래가 많았다고 합니다.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때는 6~8월입니다. 장생포항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46년 만에 봉인 풀리다 ‘강원 양양 설악산 만경대’
만경대는 남설악 오색지구의 주전골 협곡 사이에 불쑥 솟은 해발 560m의 봉우리입니다. 밑에서 보면 밋밋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확연히 달라집니다. 점봉산 만물상이 코앞에 펼쳐지고 주전골과 흘림골이 발 아래 까마득하게 이어집니다. 주전골과 흘림골은 설악산에서도 단풍 곱기로 소문난 곳이니, 만경대야말로 설악산 단풍의 정수를 굽어보는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풍경 속에 머물다 보면 그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를 때가 있지요. 멀리 떨어져 봐야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 속을 지나왔는지 깨닫게 되는데 만경대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딱 그랬습니다.
해넘이 명소들 - "여기도 환상입니다"
어수선한 한해가 저물고 있네요.
연말연시엔 조용한 '해맞이' 장소와 '해돋이' 장소를 찾아 지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으면 좋겠습니다.
비교적 북적거리지 않는 전국 곳곳의 '해넘이 명소'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수도권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곳은 서울의 '한강 노을공원'
높은 위치에 공원이 마련돼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하면 좋을 듯 하네요.
*경기도
경기도 '화성 궁평항'은 '화성 8경'으로 긴 활처럼 펼쳐진 해변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석양을 즐기곤 한다.
*충청권
충남 서산의 간월암도 '조용한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작은 사찰을 걸어서 지날 수도 있고, 갈 수 없는 곳이 되기도 한다.
바닷길이 갈라져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도 가족 단위 해넘이 명소로 꼽힌다. 낙조는 일품이다
*영남권
도심과 가까운 의외의 해넘이 장소는 바로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가산산성'(국가사적 제216호)이다.
가산산성은 도심과 가까워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자전거길도 있다. 팔공산 국립공원에서도 멀지 않다.
*강원권
'강원도에서 무슨 석양을?'이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강원도 해넘이 명소는 '강릉 경포대'다
해변 바로 옆의 경포호(鏡浦湖)에 비치는 석양은 호수에 비친 달과 더불어 예로부터 유명한 곳이다.
*호남권
의외의 해넘이 장소는 '지리산'이다.
무거운 백팩을 이고 지고 힘겹게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전북 남원 산내면 중황리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권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오름이 일몰 장소로 뜨고 있다.
'용눈이오름'은 일몰 장소로 주목받는 곳으로 가끔 말들이 산책로를 점령한 모습은 이국적이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016
행사기간 : 2016년 11월 26일 ~ 2017년 01월 08일
행사장소 : 부산 중구 광복로 및 광복중앙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선사하고
원도심 부활을 위해 개최되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단순한 트리장식이 아닌 주제와 테마가 있는 트리장식과 특색있고
겨울철에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광복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기쁘게 한답니다.
만추에 떠나면 좋을 '서울의 걷기여행길 10선'
가을이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네요. 절기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지금부터가 만추라고 하네요. 특히 월동준비에 분주한 초목들이 털어내는 단풍낙엽길은 늦가을 정취를 맛보기에 더할 나위없다고 하니 잠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서 벗어나 보는건 어떨까요?
먼 길 여행이 부담스럽울때 집 근처 가까운 곳을 찾아 만추의 서정에 흠뻑 젖어들어 보시길...
1. 서울 한양도성길 (서울시 종로구)
한양도성길은 유래 깊은 서울의 명품 길이랍니다. 서울 한양도성길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구간별로 나눠서 여행할 수 있는데 백악산(북악산)구간은 지리적 특성상 군사지역으로 분류돼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에서 신분증 검사를 마쳐야 출입할 수 있고 합니다.
◇코스경로 : 숭례문~서소문~돈의문 터~인왕산~창의문~백악마루~숙정문~말바위쉼터~혜화문~낙산~흥인지문~광희문~남산~숭례문 (10시간 소요/ 난이도 :어려움)
2. 덕수궁산책길(서울시 중구)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구간으로. 높다란 돌담길을 걷다가 정동극장, 구러시아공사관,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만나는 코스랍니다.
◇코스경로 :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정동공원~덕수궁 돌담길~대한문~경운궁~양이재~서울역사박물관 (2시간 소요/ 난이도 :쉬움)
3. 서울숲-남산길 (서울 성동구, 용산구)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공원, 서울숲과 남산을 연결하는 길이며 이 길은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도 잘 가꾸어진 공원 및 산책로 등을 서로 연결시킨 독특한 구조로, 도심에서 녹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주는 진한 ‘한잔’의 위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텅 빈 집으로 돌아온 나를 위로해 주는 건 이 맥주 한잔 뿐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이렇게 혼자 마신다."
얼마 전 종영한 tvN <혼술남녀>의 대사입니다. 바쁘고 빠른 경쟁 시대,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아마도 한 박자 쉬어갈
여유와 위로 아닐까.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한잔의 위로, '혼(자서 마시는)술 여행'을 소개해 봅니다.
우리는, 왜 혼자 마시게 되었을까?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데 이왕이면 혼자서도 마음 편히 입성해 한잔 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아예 '세 명 이상은 정중히 거절'하는 가게라면 혼술족들이 더더욱 마음 편히 찾아갈 수 있으리라.
그렇게 혼자서 퇴근길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봤다. 혼자서 먹고 마시는 일은 생각보다 근사하답니다.
누군가와 시간을 맞출 필요도 애써 대화를 이어가지 않아도 되는데요. 나와 술, 그리고 시간이 함께 할 뿐이지요.
대낮에 나홀로 즐기는 '한잔'도 가능
대학로 깊숙한 골목에 자리한 <독일주택>으로 가게 이름이 '홀로 한잔의 술을 마시네'라는 뜻을 지닌 혼술집.
혜화역<압구정비어> 골목으로 들어가면 <독일주택>이 나오는데 '홀로 한잔'을 권하는 가게답게 다양한 주류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대낮에 혼자 한잔 할 수 있다는 게 <독일주택>의 포인트인데요. 밝은 대낮에 고즈넉한 한옥에 앉아 홀짝홀짝
진한 생맥주 한잔을 마시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답니다. 너무 바쁘고 지쳐있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랍니다.
푸짐하고 든든한 한끼, ‘밥과 한잔’
다음은 상수동에 자리한 <김씨네 심야식당>.일본의 인기 만화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하고 있답니다.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문을 여는데 만화에서 본 장면과 비슷한 모양의 식당에 들어가 편안하게 혼자 밥과 술을 즐길 수 있답니다.
<김씨네 심야식당>은 굳이 혼자가 아니더라도 친구와 같이 가도 무리가 없는데요. 푸짐한 밥과 안주, 그리고 다양한 주류를 갖췄기 때문이랍니다. 단, 자리문제로 3인 이상은 받지 않는다니 기억해두어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혼자 마셔야만 하는, 혼자 마실 수밖에 없는 날 찾게 되는 연남동 <문부터>.
그저 술만 파는곳...
온갖 고민들로 머리가 복잡할 때 식욕이 있을 리 없을때. 이 넓은 세상에 나 홀로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그럴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어디로도 갈 수 없을 때, 잠시 호흡을 고르러 가게 되는곳. 섬처럼 떨어져 있는 이들이 모여 각자의 술잔을 비우며 생면부지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혼자의 시간. '한잔'하며 깨닫게 된답니다. 결국은 나 밖에 나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이렇게 우리는 위로받고, 위로하며 '한잔'을 찾아갑니다.
서울빛초롱축제 2016
행사기간 : 2016년 11월 04일 ~ 2016년 11월 20일
행사장소 : 청계천
고즈넉한 서해의 가을 바다
깊어가는 가을에 답답한 마음 파도에 실려보내고 왔답니다.
사진으로 나마 같이 힐링하실래요?
보이는곳은 웅천 비체팰리스 건물이예요. 가족 단위나 단체로 많이 방문하는것 같으며 기본적인 음식도구가
갖추어져 있어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며 주위에 음식점도 많고 1층에는 뷔페도 있더라구요.
창문으로 바로 드넓은 바다가 보여서 더욱 좋았답니다.^^*
숙소에서 촬영한 모습이예요.
해뜨기전에 모습인데 밀물에 물이 저~만큼 나가 있다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예요.
드러난 갯벌에 나가 걷는 사람들, 조개를 캐는 사람들도 있어요.
방파제에 나가 걸어보며 서해 바다의... 아직은 시원하다고 느끼는 바다바람도 맞아보았답니다.
석양도 보지 못한 조금은 짧고 아쉬운 여행이었지만 그저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서울에서의 가을여행
환구단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제단.
1967년 7월 15일 사적 제157호로 지정되었다.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을 가리킨다. 고종이 제사를 지낸 1897년 10월 당시 《독립신문》을 따라 '환구단'으로 정하였다.
처음 조성된 단지는 1913년 일제에 의해 철거되고 이듬해 그 자리에 철도호텔이 들어서면서 축소되었으며, 지금은 황궁우와 석고 그리고 3개의 아치가 있는 석조 대문만이 보존되어 조선호텔 경내에 남아 있다.
경운궁
조선왕조 5대 궁의 하나인 덕수궁은 경운궁(慶雲宮)으로 창건되었다.
조선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집이었던 곳으로 선조가 임진왜란으로 의주로 몽진하였다가 26년(1593) 10월에 환도하고 보니 경복, 창덕, 창경의 3대 궁이 소실되어, 선조 26년(1593) 10월 1일에 정릉동 소재 옛 월산대군가에 들어가 행궁을 삼게 되면서 경운궁의 창궁이 시작되었다.
정동길
덕수궁 대한문에서 신문로까지 이어지는 1㎞의 길은 구한말 한양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의 정릉이 자리하여 ‘정동’이란 이름이 붙었다. 서구열강의 건물이 무역항이었던 마포와 궁궐에서 가까운 이곳에 들어서면서 서구식 교육기관과 종교건물이 집중되는 근대문물의 중심지가 되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인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울창한 가로수를 지나면 1897년 최초의 개신교 건물인 정동교회가 정동길 탐방의 시작을 알리고 왼편 작은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옛 대법원 건물을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립미술관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며 서 있다.
가을 색이 파도치는 화담숲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일렁이는 가을 하늘, 아래 따사로운 가을 햇살...
이모든것이 한바탕 놀아보자고 초대하고 있네요.
곧 시간이 지나면 스산한 기운에 놀이가 끝이 나겠지요.
지나고 아쉬움을 드리우기전에 이직은 반겨줄 산책길로 떠나봐요.
천년단풍이 맞아주는 화담숲에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네요.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스키장으로 유명한 곤지암리조트에 위치하고 있어요.
'꽃따라 물길따라'라는 예쁜 이름의 산책길을 천천히 걸으면 가을 산책의 시작이예요.
숲길을 걷다가 보면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모습도 볼수 있답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데크 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하트모양의 조형물로
꾸며 놓은 약속의 다리는 인기 포도존 중 하나랍니다.
테마원이나 산책코스등 여러길을 이용할수 있는데 보편적으로 테마원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이곳의 미완성소나무정원은 굉장히 웅장하고 희귀한 소나무가 가득하여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요즈음은 많이 대중적인 장소가 되어 주말에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다네요.
농익은 가을 풍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출발해 보세요.
가을은 짙지만 짧은 흔적을 남기고 떠나 버릴겁니다.
Tip : 화담숲은 봄부터 가을까지만 개장하고 겨울에는 휴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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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국화향기를 맡으며가을의 정취 만끽하세요!
드림파크국화축제는 백석동 일대에 수도권 매립지여서 환경 문제가 되었던 곳이예요. 이곳이 녹색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매년 10월이면 국화축제를 개최하여 수도권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지요.
온 가족이 함께 그윽한 국화 향기를 맡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녹색관광 명소이며 전시된 국화꽃은 축제 마지막 날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분양된다고 하네요. 몇번이나 다녀왔는데도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지역주민들과 가꾸어온 가을꽃과 환경조형작품 등을 활용하여 가을 나들이 행사 준비를 하였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서 휠체어, 유모차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코스모스, 백일홍, 억새 등 가을 꽃밭을 조성하였으며, 다양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과 환경화예작품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고 하네요.
행사기간은 9월30일부터 10월9일(09:00~18:00)까지 10일동안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금번 “가을나들이 행사”는 그간 “국화축제”의 개념에서 벗어나 조용한 가을소풍 분위기로 전환됨에 따라,축제분위기의 무대공연은 생략하였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과 행사장입구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셔틀버스의 운행을 하지않기로 하였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한다네요.
작년에는 가뭄이 심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며 기대가 되네요. 엄청 넓어서 많이 걸어야 되니 운동화에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오면 먹거리도 풍성하니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추억만들기 나들이로 다녀오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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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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