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8.03.16 04:23

아기에게 키스하다 충치 옮긴다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5.jpg

 

귀여운 아기에게 키스를 퍼붓는 사람이 있다지요. 하지만 애정과 유대감을 표시하는 이런 행동이 아기에게 충치를 옮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연구팀은 "부모나 지인들이 아기에게 하는 가벼운 입맞춤도 아기에게 해로운 세균을 옮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아기와 숟가락을 같이 쓰는 것도 침을 통해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을 옮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연구팀은 313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아기와의 키스, 숟가락을 공유하는 것 등의 행동 방식이나 건강 지식에 대해 퀴즈 형식으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충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양치질 횟수와 흡연 습관, 교육 수준 등도 분석했다고 하네요. 연구 결과, 대상자의 38%가 아기에게 키스를 하며, 14%는 숟가락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하지만 구강 세균이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은 11%에 불과했다네요. 연구팀은 "대부분 아기에게 세균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가벼운 입맞춤이나 숟가락을 같이 쓰는 것만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사소한 행동도 금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는 18일 된 아기가 키스를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Oral health behaviors and bacterial transmission from mother to child: an explorative study)는 '바이오메드 센트럴 오럴 헬스(BioMed Central Oral Health)'에 실렸답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달걀 먹으면 머리 좋은 아이 출산 가능성이 높다.

치아건강 지키는 상식

전자책, 종이책보다 아동 학습 효과 좋다

 

 


사는이야기
2018.03.13 03:16

혈당 높으면 기억력 감퇴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5.jpg

 

혈당이 높아지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연구진은 조건과 상황에 따라 크게 변동하는 일반 혈당 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시행, 안정적인 혈중 포도당 농도를 측정했다고 해요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북경 대학교 연구진이 5000여 명(평균 연령 66세)을 대상으로 10년간 주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며 인지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혈당이 높을수록 기억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는데요. 북경대 보건 과학 센터의 워씨앙 씨에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인과 관계를 규명한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 때문에 미세 혈관에 합병증이 생기면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며 "추후 연구를 통해 정확한 메커니즘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나 국립 대만 대학교에서 나온 2015년 연구와 일맥상통한다고 하는데요. 하버드대 연구진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뇌혈류 문제가 인지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국립 대만대 연구진은 43만 명을 추적 조사, “당뇨병 환자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답니다.

 

이번 북경대의 연구(HbA1c, diabetes and cognitive decline: the 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eing)는 ‘당뇨병(Diabetologia)’ 저널에 실렸다고 해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식이섬유 보충제, 장내 건강 못지킨다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콩, 유방암 치료 효과 높인다

 

 


사는이야기
2018.03.13 02:53

신체 활동, 성격도 바꾼다.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4.jpg

 

사람은 1년 가운데 100일을 잠으로 보내고, 80일을 앉아서 보낸다고 하는데요. 이런 비활동적인 시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이 나빠진다고 하며 심지어 성격도 변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이 나왔다네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상 문제가 생긴다는 점은 이제 일반 상식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부족한 신체 활동이 개인의 성격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답니다.

 

프랑스와 미국의 공동 연구팀이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비활동적인 생활을 많이 할수록 20년 후의 성격에 해로운 영향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라네요. 연구팀은 기존의 종적 연구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하는데요. 1992~1994년 평균 연령이 50대 초반이었던 위스콘신 거주자 6000명의 데이터에는 성격 검사 결과와 신체 활동 수치 측정 내용이 담겨있었답니다. 동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2011년 테스트 결과도 참조했다고 해요.

 

개인의 건강과 심리 상태, 질병 이력 등에 대한 기록도 이번 연구의 참고 자료가 됐다고 하는데요. 정원 가꾸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 힘차게 걷기처럼 중간 강도의 운동, 달리기처럼 고강도의 운동 등 신체 활동 강도에 따라 특정한 성격 변화 패턴을 보였다는 것인데요. 주로 운동 강도가 약할수록 성격에 부정적인 변화가 있었답니다. 이는 스트레스 반응을 포함한 기본적인 생리학적 특징이 성격과 연관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운동을 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생리학적인 변화가 성격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네요.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면 호기심, 모험심 등과 연관된 활동을 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도 성격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는데요. 운동으로 인한 기분 향상 효과와 폭 넓은 사교 활동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줄어드는 것도 시간이 흐를수록 성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보인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개인에게 미칠 긍정적인 측면도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오늘부터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반대로 몇 십 년 후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이런 내용(Physical activity and personality development over twenty years: Evidence from three longitudinal samples)은 '성격연구저널' 온라인판 2월 10일자에 게재됐다고 하네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운동하면 12시간 기분 좋다

30세 이후 운동하면 유방암 위험 감소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다이어트 이야기
2018.03.06 06:23

탄산음료 마시면 식욕 50% 증가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jpg

 

탄산에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면 살이 찌는 이유를 설명한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고 해요. 탄산 가당 음료를 마시면 식욕 촉진 호르몬 그렐린(ghrelin) 수치가 크게 높아져 과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영국 애스턴 대학교의 제임스 브라운 박사 연구팀이 BBC 방송 건강 프로그램팀과 탄산 가당 음료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고 해요. 이 실험은 지난해 팔레스타인 비르제트 대학교가 실험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참고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연구 결과 탄산 가당 음료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쥐는 일반 가당 음료나 물을 먹은 쥐에 비해 급속도로 체중이 증가했다고 하며. 혈액 샘플을 채취하자 탄산음료를 먹은 쥐에서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수치가 훨씬 높게 나왔답니다.

 

애스턴 대학교와 BBC 공동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10시간 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하게 한 후 열량이 동일한 치즈 샌드위치를 제공했다는데요. 이는 비슷한 혈중 그렐린 수치로 실험을 하기 위한 것이었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샌드위치를 섭취한 지 한 시간이 지나자 탄산 가당 음료, 일반 가당 음료, 탄산수, 일반 생수를 무작위로 제공했다고하며 이어 10분 후에 참여자의 그렐린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채취했답니다.

 

또 음료로 인해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귀가 후 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는데요. 이 실험은 몇 주 동안 같은 방식으로 세 차례 반복했고, 매번 다른 종류의 음료를 제공했답니다. 그 결과 탄산 가당 음료를 마신 경우 다른 음료에 비해 그렐린 수치가 50% 가량 높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는데요. 이에 따라 탄산 가당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한 시간 후 일반 가당 음료를 먹었을 때보다 더욱 배고픔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렐린 증가 효과는 탄산 가당 음료뿐만 아니라 탄산수에서도 경미하게 나타났답니다.

 

우리 몸은 식욕 조절을 위해 그렐린과 렙틴(Leptin)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고 하는데요. 밤에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이 나오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애스턴 대학교 연구팀의 실험 결과처럼 밤에 탄산음료를 과다하게 마시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높아지고 렙틴과 멜라토닌 수치는 낮아져 한 밤에 야식을 즐기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탄산음료와 튀김을 같이 먹으면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이랍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과일 주스, 체중 증가의 숨은 원인

녹차 마시며 운동하면 빨리 살 빠진다.

뱃살 고민에서 벗어나는 법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1.jpg

 

지방을 제거한 무지방이나 저지방 우유보다 지방이 풍부한 일반 우유가 오히려 심장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전유)는 혈액 속 고밀도 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답니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을 동맥으로부터 간으로 옮겨 제거시키는 작용을 한다는데요. 이전의 연구에서는 지방이 많이 든 유제품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전유가 무지방이나 저지방 우유보다 건강에 나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좋다는 것에 무게를 더 하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연구팀은 18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3주 동안 지방을 제거한 탈지우유나 지방이 많이 든 전유를 매일 500㎖씩 마시게 했다고 하며. 섭취한 우유 종류에 따라 HDL이나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어떻게 영향이 미치는 지를 측정했답니다. 그 결과, 지방이 풍부한 우유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장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동맥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을 제거한 우유를 먹으라는 전문가들의 추천 때문에 저지방 유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2016년 실시한 연구에서도 저지방 치즈가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혈압을 감소시키고 뱃살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 of whole milk compared with skimmed milk on fasting blood lipids in healthy adults: a 3-week randomized crossover study)는 '디 유러피언 저널 오브 클리니클 뉴트리션(The European Journalm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고 하네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달걀 먹으면 머리 좋은 아이 출산 가능성이 높다.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콩, 유방암 치료 효과 높인다

 

 


다이어트 이야기
2018.03.02 02:50

당신 곁의 화학 물질, 요요 현상 초래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2.jpg

 

일상생활 속 화학 물질이 요요 현상을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이 화학 물질은 퍼플루오로알킬(PFAS)로 불리는 것으로 1940년대 이래 음식이 포장재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코팅재로 주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패스트푸드 포장지, 조리 기구, 가구, 방수 의류, 소방용 거품제 등의 제제로 이용된다고 하네요.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PFAS가 신체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함으로써 감량한 체중 유지를 어렵게 만든다네요 .

 

연구팀의 쑨 치 박사는 "혈중 PFAS 수치가 높은 사람은 다이어트 후에 줄인 체중을 유지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PFAS는 눌음 방지 요리 기구를 비롯해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가구용 직물, 음식 포장지 등 집안 도처에 잠복해 있다"고 말했답니다.

 

연구팀은 30~70세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녀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대상자는 4가지의 각기 다른 식이 요법을 택하였으며 연구팀은 이들의 PFAS 노출량 등을 측정했다고 해요.연구 결과, 다이어트 시작 시점에서 혈중 PFAS 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요요 현상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신진대사가 낮아 하루 종일 칼로리를 적게 소모됐다네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에서도 PFAS 노출과 체중 증가, 비만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PFAS가 암, 호르몬 파괴, 면역 기능 장애, 고 콜레스테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쑨 치 박사는 "PFAS가 들어있지 않은 용품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물질이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노출을 완벽하게 피하기가 힘든 현실"이라고 말했다고 하며 이 연구 결과(Perfluoroalkyl substances and changes in body weight and resting metabolic rate in response to weight-loss diets: A prospective study)는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렸답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운동하고 탄수화물 먹으면 독

살빼기는 식단이 80%, 운동이 20% 진짜일까?

비만한 사람 뇌 포만감 못느껴

 

 


다이어트 이야기
2018.02.19 03:58

과일 주스, 체중 증가의 숨은 원인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2.jpg

 

과일 주스를 조금씩이라도 자주 마시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이는 같은 양의 당분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반면에 생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은 오히려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됐답니다.

 

미국 시애틀의 버지니아 메이슨 메디컬 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100% 과일 주스를 매일 6온스(약 177㎖)씩 마시면 3년 동안 체중이 평균 0.5파운드(약 227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의 브랜던 아우어바흐 박사는 "체중 증가량이 크지 않은 것 같지만 평균적인 미국인을 기준으로 매년 1파운드(약 454g)의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당분이라고 하는데요. 100% 과일 주스 6온스에는 당분이 15~30g이 들어있고 열량은 60~120칼로리에 해당한다고 해요.

 

아우어바흐 박사는 "체중 증가와 관련해 과일 주스와 생과일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생과일에도 당분이 들어있지만 이런 당분은 과육과 섬유질에 저장돼 있다"고 말했다는데요.

 

100% 과일 주스에도 섬유질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당분은 혈액의 흐름을 급속하게 빠르게 함으로써 인체의 신진대사를 변경시키는 인슐린 충격을 초래한답니다.

 

아우어바흐 박사는 "과일 주스에도 생과일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지만 섬유질은 거의 없기 때문에 과일 주스 속 당분은 빠르게 흡수돼 인체에서 생과일과는 다른 작용을 한다"고 말했답니다.

 

연구팀은 1993~1998년 폐경기 미국 여성 4만9000여 명의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3년간의 추적 연구 결과, 운동이나 섭취 칼로리, 교육, 수입 수준 등 체중 증가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과일 주스를 자주 마시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100% fruit juice consumption and 3-year weight change among postmenopausal women in the in the Women's Health Initiative)는 '프리벤티브 메디신(Preventiv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답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아침식사 거르면 살찐다는 건 오해?

비만 예방에 좋은 녹차, 스트레스도 완화

몸에 좋은 지방 함유 식품 6가지

 

 


사는이야기
2018.02.19 03:36

엄마 음식 따라 태아 뇌 변해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jpg

 

전문가들은 "임신이나 수유기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음주를 삼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답니다. 이와 관련해 임신부가 먹는 음식이 태아의 뇌에 변화를 일으켜 아기가 장래 먹고 마시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임신 중이거나 젖을 먹이는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맛이 순해 위나 장을 자극하지 않는 무자극 음식을, 다른 그룹에는 맛과 향이 풍부한 음식을 먹였답니다.

 

새끼를 출산하고 나서 이유 시기를 관찰한 결과, 맛과 향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어미가 낳은 새끼는 무자극 음식을 먹은 어미가 낳은 새끼보다 미각을 발달시키는 뇌 부분(사구체)이 더 컸으며 어미가 먹었던 음식과 같은 맛이나 향을 더 좋아했다고 하네요.

 

무자극 음식을 먹은 쥐의 새끼는 맛과 향을 구별하고 좋아하는 것에서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엄마 쥐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양수의 냄새가 달라지고 이 냄새가 태아의 뇌 시스템 발달에 영향을 줘 뇌에서 후각을 처리하는 부분이 두드러지게 변하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이는 아기 쥐의 후각은 물론 아기 쥐가 선호하는 맛도 변화시켰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의 조세핀 토드랭크 박사는 "태아는 엄마의 자궁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좋은 것이라고 간주하므로 엄마가 안전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답니다.

 

연구팀의 디에고 레스트레포 박사는 "현 사회를 괴롭히는 많은 질병이 특정 종류의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피해서 생기는 것"이라며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섭취할지 결정하는 초기 요인을 파악하면 아기는 물론 어린이, 어른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는 식습관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 연구 결과(Effects of in utero odorant exposure on neuroanatomical development of the olfactory bulb and odour preferences)는 '프로시딩스 오브 더 로열 소사이어티 비(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실렸답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음식 알레르기의 45%, 성인된 후 생긴다

모유수유, 여성 심장건강에 좋다

생선에 든 독소 제거하려면 쪄서 드세요

 

 


다이어트 이야기
2018.02.06 02:15

밤에 불 켜 놓고 자면 살찐다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4.jpg

 

밤에 불을 끄면 무섭다는 이유,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한다는 이유 등으로 밤늦은 시각까지 불을 켜놓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밤에도 계속 일정한 수준의 빛 속에 있으면 체중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그룹은 24시간 내내 조명 불빛 속에 있었고, 어떤 그룹은 16시간은 150럭스(lux)의 불빛 아래, 8시간은 어둠속에 있게 했답니다.

 

그 결과, 밤에도 계속 희미한 조명 불빛 속에 있던 첫 번째 그룹은 체중이 약 12g 증가했다고 하며. 밝고 어두움이 분명히 바뀐 환경에 있던 세 번째 그룹의 쥐는 체중이 약 8g 증가했답니다. 24시간 조명 불빛을 받은 쥐들의 체중 증가 폭이 약 1.5배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밤에도 조명 아래 있던 쥐는 다른 쥐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은 아니었지만 먹는 습관에 변화가 왔다고 하는데요. 야행성으로 바뀌어 저녁시간대에 먹을 것을 탐하고 더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희미한 조명 아래서 계속 보내는 그룹은 낮 시간대에 먹는 음식의 55%를 밤에도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낮과 밤이 분명하게 갈린 쥐들은 밤 시간에 낮에 먹는 양의 36%만 먹었답니다.

 

연구팀의 로라 폰켄 교수는 “빛은 잠에 관여하고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불균형하게 만든다”며 “또 생체 리듬과 관계있는 유전자 발현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랜디 넬슨 교수는 “보통 컴퓨터를 많이 하고 TV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 뚱뚱해진다”며 “하지만 비만은 밤에 빛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는지도 일정 부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답니다.

 

이 연구 결과(Light at night increases body mass by shifting the time of food intake)는 ‘프로시딩스 오브 더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시스(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아침식사 거르면 살찐다는 건 오해?

잠 푹 잘 자면 뱃살 빠진다

아침은 잘 먹고 저녁은 가볍게~건강한 체중의 비결

 

 


사는이야기
2018.02.01 07:50

친구와 나, 왜 닮았을까?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10.jpg

 

친한 친구들은 왠지 모르게 서로 닮아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착각이나 편견이 아니랍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친한 친구는 낯선 사람보다 유전적 유사도가 높다고 하네요.

 

최근 스탠포드, 듀크, 위스콘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미국 청소년 55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친구 두 명의 유전자는 무작위로 선택한 낯선 사람 두 명의 유전자보다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고 해요.

 

부부 사이의 유전적 유사도가 높다는 선행 연구도 있는데, 이번 연구에 의하면 친구 사이는 부부 사이의 유전적 유사성의 3분의2정도에 달하는 유사도를 보인답니다.

 

이 같은 유전적 유사성은 '사회적 동질성(social homophily)'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데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끌리기 때문에 친해진다는 이론이라네요.

 

즉 지능, 체중, 신장 등 여러 측면에서 본인과 유사한 면을 많이 가진 사람과 친구가 되고, 부부가 된다는 설명이랍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그보다는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았다는데요. 친구들은 서로 같은 동네에서 자라고 같은 학교를 다니는 등 기본적으로 비슷한 출생 배경과 성장 환경을 갖고 있다고 하며.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만큼 유전적으로 유사할 확률도 높다는 설명이랍니다.

 

이런 내용(The social genome of friends and schoolmates in the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to Adult Health)은 2018년 1월 9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친구따라 강남간다? 진짜 간다

실연한 친구에게 해선 안될 말 7가지Tip.

생활속의 심리학 <호감과 비호감>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 241 Next
/ 24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