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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1.20 05:14

목욕,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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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혹은 통증이나 부상 때문에 운동을 하기 힘들다고요? 그렇다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 보세요. 목욕이 운동과 마찬가지로 염증을 다스리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이란 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단기적으로 염증 지표가 상승하면서 염증과 싸우는 물질의 분비도 늘어난다는 것.

 

영국의 러프버러 대학교 연구진은 체온이 올라가면 운동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염증 반응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과체중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해요. 그들 모두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하는데요.

 

참가자들은 실내 온도가 섭씨 26도인 따뜻한 방에서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뜨거운 물에 들어갔고, 물의 온도는 섭씨 39도. 참가자들은 한 시간 정도 몸을 담근 채로 15분마다 심장 박동 수와 혈압, 체온을 쟀다고 해요.

 

연구진은 목욕 전후로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염증 지표와 혈당, 인슐린 수치 등을 분석한 그 결과 2주 이상 꾸준히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염증이 줄어들고 공복 시 혈당과 인슐린 수치 역시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단 목욕을 한 번만 하고 마는 경우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염증은 가라앉고 포도당 대사는 활발해진다”면서 “과체중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했지만, 운동을 하기 힘든 조건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The acute and chronic effects of hot water immersion on inflammation and metabolism in sedentary, overweight adults)는 ‘응용 생리학(Applied Physiology)’ 저널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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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1.16 05:18

뚱뚱해도 운동하면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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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때문에 운동을 하지만 좀처럼 체중을 줄이지 못해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살이 빠지지 않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댈러스 심장 연구(Dallas Heart Study)’에 참가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1072명의 대상자들은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는 비만자였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토대로 최대 운동 성과를 나타내는 최대 산소 섭취량을 측정해 뚱뚱하지만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 716명과 뚱뚱한데도 운동을 잘 하지 않아 체력이 떨어지는 356명을 분류했다고 합니다.

 

이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뚱뚱하지만 운동을 하는 그룹은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맥박 수는 44% 낮았고, 심장 기능은 37% 더 좋았으며, 체지방은 4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연구팀의 그레이스 리우 박사는 “뚱뚱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휴식기 맥박이 낮고, 근육의 양은 많고, 심장 기능은 더 좋은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았다”며 “비만인에 대한 임상적 실행은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운동 수준을 실제로 유지 및 증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뚱뚱한 사람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 심혈관 건강이 증진돼 더 오래 달릴 수 있고 더 많은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며 “체중이 줄지 않아도 그 자체로 유익한 변화가 생겨 수명도 길어진다”고 덧붙였고 해요.

 

이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력이 높을수록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뚱뚱한 사람들도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게 맞먹는 비슷한 수명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하네요.

 

미국 베일러 의과 대학 심장학과 부교수 살림 비라니 박사는 “운동을 통해 사람들이 얻는 이익의 상당 부분은 근육 양이 증가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근육은 신진대사에 큰 도움이 되고 혈액 속 과도한 당분을 조절해 당뇨병과 심장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인다”며 “뚱뚱해도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 심혈관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Exercise makes even the still overweight healthier)는 지난 11월 10일(현지 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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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06:28

스마트폰, 밤잠 방해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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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잠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이번 연구는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이들의 충분한 수면을 방해한다는 기존 연구와 상반된다고 하는데요.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16년 미국의 아동 보건에 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부모들이 가족에 대한 설문에 답한 내용이었다고 해요.

 

6~17세 아동과 청소년 5만 명이 컴퓨터, 스마트폰, 비디오 오락, TV 등을 이용한 시간과 수면 시간의 관계를 따졌다는데요. 그 결과, 디지털 기기 시청이 한 시간 늘 때마다 줄어드는 수면시간은 3~8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디지털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10대는 하루 평균 8시간 51분을 잤지만, 하루 8시간 넘게 디지털 기기에 붙어살다시피 한 또래의 수면 시간 역시 8시간 21분에 달해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해요.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프즈빌스키 교수는 “수면 시간과 디지털 기기 이용 시간의 관계를 분석한 기존의 많은 연구는 표본의 크기가 너무 작았다”면서 “확실한 증거를 찾으려면 더 큰 표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는 “디지털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수면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므로 특히 표본이 작은 연구에서 거짓 양성(false positive)이 나오기 쉽다”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즉 둘 사이에 이렇다 할 관련이 없음에도, 중차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해요. 부정확할 수 있는 부모들의 답변에 의존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끈 시각 등을 측정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이뤄진 후속 연구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프즈빌스키 교수는 “디지털 화면은 이미 생활의 필수품”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그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려면 투명하고 재현 가능하며 탄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Digital Screen Time and Pediatric Sleep: Evidence from a Preregistered Cohort Study)는 ‘소아과 저널(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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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1.08 06:17

샤워기 꼭지에도 세균이 많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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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면 몸에 묻은 먼지와 세균을 씻어낼 것으로 생각 하시는데요. 오히려 샤워기 꼭지에서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더러운 세균이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환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국가의 가정 내 목욕실의 샤워기 꼭지를 분석한 결과, 마이코박테리아로 불리는 세균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마이코박테리아는 세균의 일종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흔한 것은 결핵을 일으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병을 유발한다고 해요.

 

또 비전형적인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이라고 불리는 감염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결핵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전형적이지 않지만 에이즈 환자와 같은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세균의 발견된 곳은 세균성 폐 감염이 가장 흔한 곳으로 미국의 경우 남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및 뉴욕의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매튜 게버트 연구원은 “우리는 세균으로 덮인 세계에 살고 있는데 샤워기 꼭지에 있는 세균은 몇 가지 흥미로운 지리학적 추세를 따르며 물의 근원인 수원이나 수질 화학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미생물에 노출돼 있으며 이중 일부는 유익하거나 무해하며 또 일부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것으로 보인다”며 “세균은 샤워기 꼭지나 물 분배 시스템에서 번성하는데 대부분은 무해하지만 일부는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마이코박테리아가 샤워기 꼭지에 살고 있다고 해서 병이 나거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며 호흡기 감염이 있는 사람이 샤워를 통해 감염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마이코박테리아에 노출되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샤워기 꼭지를 버리거나 매일 강박적으로 샤워를 하거나, 샤워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샤워기로 입 안을 헹구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 센터의 마르크 시겔 박사는 “샤워기 꼭지에 있는 세균이 폐 감염을 잘 일으키지는 않지만 쇠약해진 사람이나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취약할 수 있다”며 “암모니아가 들어있는 소독제로 1~2주에 한번 씩 샤워기 꼭지를 청소해 세균을 없앨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Ecological Analyses of Mycobacteria in Showerhead Biofilms and Their Relevance to Human Health)는 ‘엠바이오(mBio)’ 최신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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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03:30

일반 커피, 콜드브루보다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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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대학과 토마스제퍼슨 대학 공동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일반 커피의 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항산화 물질은 일반 커피에서 더 많았다고 밝혔다고 해요. 이는 시중에 알려져 있던 상식을 뒤집는 결과라는데요.

 

콜드브루(Cold Brew)는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끓이다, 우려낸다는 뜻의 브루(Brew)의 합성어로 ‘더치커피’라고도 불리는데요. 커피액을 한 방울씩 추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콜드브루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대중화되고 있는데요.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서 천천히 우려내는 과정의 특성상 쓴맛과 신맛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요. 산성이 약해 커피를 마신 후 속쓰림을 느끼는 사람도 즐길 수 있고, 카페인이 적고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다는 것이 주된 장점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콜드브루보다 일반 커피가 건강에는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인데, 연구팀이 항산화력(antioxidant activity)을 조사했을 때, 일반 커피가 평균 23.77, 콜드브루가 평균 17.90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한, 커피를 우려낸 온도와 상관없이 산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와 일반 방식으로 만든 커피 샘플의 산도를 측정했을 때, pH 4.83~5.13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원두는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미얀마, 멕시코산을 사용했다고 해요.

 

연구를 주도한 니니 라오 교수는 “뜨거운 물에서 우려내는 커피가 항산화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커피는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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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01:42

호두 섭취, 비만성 질환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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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즐겨먹는다고 살이 찌는 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매일 일정량의 호두를 먹는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이 이들을 대상으로 체중과 체성분을 분석한 결과, 호두가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국제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저널에 9월 18일 실린 이 연구(Effects of Long-Term Walnut Supplementation on Body Weight in Free-Living Elderly: Results of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한 건강한 노인에게 견과류가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고 해요.

 

이 실험의 수석 담당자인 에드워드 비톡 교수는 “견과류는 비만, 심장병, 당뇨 등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는 질병을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에드워드 교수팀은 평균 연령 70세(여성 67%)인 건강한 노인 307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28~56그램의 호두를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체중과 체지방을 비교했다고 해요. 그리고 두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는데요.

 

그동안 견과류는 에너지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음식으로 꼽혔다고 해요. 하지만 연구팀은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구분했을 때, 견과류는 좋은 지방을 함유한 음식으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나쁜 지방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는 ‘호두와 건강한 노령화(WAHA, Walnuts and Healthy Aging)’에 대한 하위 연구로, 호두가 건강한 노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핀 첫 대규모 연구라고 합니다.

 

WAHA는 캘리포니아호두협회(CWC)의 지원 하에 호두 섭취가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와 시력 감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에드워드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견과류에 든 지방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해요. 호두가 체중 증가와 비만 위험률을 높인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는 것. 연구팀은 체중 증가에 대한 걱정 없이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시켜도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견과류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한 줌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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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1:22

잇몸 아프면 고혈압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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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이 있으면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데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라퀼라 대학교 구강 외과 연구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좋은 사람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을 분류했다고 해요.

 

이들을 비교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치료약 효과가 훨씬 떨어졌고, 혈압을 적정 목표치로 감소시킬 가능성도 2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다비데 피에트로파올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환자의 구강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치주 질환이 있으면 같이 치료하도록 권고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구강 건강은 고혈압 치료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며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혈압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고혈압인 사람들은 치과 치료를 받으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25세 이상의 성인 40%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 신장(콩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치주 질환으로도 불리는 잇몸병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는데요.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 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Poor Oral Health and Blood Pressure Control Among US Hypertensive Adults)는 10월 22일(현지 시간)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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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01:03

무병장수의 비결은 생선 속 오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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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생선 등의 해산물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효과를 발휘해서라는데요.

 

미국 터프츠 대학교 영양학 및 정책 대학원 연구팀은 대규모 심장 건강 연구에 참여한 2600여 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1992년부터 2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상자들의 평균 나이는 74세였다는데요.

 

연구팀은 ‘건강하게 늙어간다’는 것을 주요 만성 질환에 걸리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것으로 정의했다고 해요.연구 대상자 중 11%만이 이런 기준에 맞았다는데요.

 

연구 결과, 생선 등의 해산물을 많이 먹어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은 가장 낮은 사람들에 비해 건강하지 못한 채 늙어갈 위험이 24% 낮았다네요.

 

연구팀의 헤이디 라이 박사는 “생활방식이나 다른 인자들을 고려해도 결과는 동일했다”며 “오메가-3 지방산의 이런 효과는 20년 넘게 지속됐다”고 말했다고 해요.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관리 영양사인 멜라니 보에메르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질환 발병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 치매와 노화와 관련된 인지력 감퇴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 염증을 줄이고 뼈와 관절 건강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연어나 참치, 고등어, 대구 등의 생선을 많이 먹거나 생선을 많이 못 먹는 상황이면 영양사와 상의해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rial circulating omega 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nd healthy ageing among older adults in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prospective cohort study)는 10월 17일(현지 시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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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02:11

걷는 만큼 대장암 위험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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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운동 중에서도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데요.

 

걷기는 효과도 크다고 해요. 걷기를 꾸준히 한 사람은 비만을 물론,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여기에 걷기만 꾸준히 해도 대장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은 25년간 나온 대장암과 운동에 관련한 논문 52편을 종합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약 24% 감소했다고 하네요. 특히 일주일에 5~6시간 걸은 여성은 30분 이하로 걸은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비만, 흡연 등 암과 관련된 요소가 있다고 해도 신체 활동은 대장암 위험을 줄였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이처럼 걷기 등 신체 활동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은 운동이 소화를 돕고 감염을 예방하며 종양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이나 인슐린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and colon cancer prevention: a meta-analysis)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캔서(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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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0.12 00:51

미세 먼지 심하면 구강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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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에 살면 구강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미세 먼지 속 각종 오염 물질이 심장이나 호흡기뿐만 아니라 입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대만 충산 의과대학 연구팀은 대만 전역에 걸쳐 66곳에 측정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나온 대기 오염 자료와 함께 40세 이상의 남성 48만 2000여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미세 먼지에 노출이 많이 되는 사람은 구강암 발병 위험이 43%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런 결과는 구강암 위험 인자인 흡연이나 빈랑 씹기 등을 고려해도 동일했다는데요.

 

연구팀의 융-포 리우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미세 먼지에 들어있는 납, 카드뮴, 비소, 크롬, 니켈 같은 중금속 물질과 다핵 방향족 탄화수소 같은 유기 화합물이 구강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해요.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구강에 생기는 암 중에서 편평상피암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는데요.

 

미국 뉴욕 노스웰 헬스의 재클린 멀린 박사는 “미세 먼지에는 암을 유발하는 각종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미세 먼지가 심장이나 호흡기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리우 교수는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것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고 금연을 하는 등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면 구강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Air pollution may be linked to heightened mouth cancer risk: High levels of fine particulate matter and to lesser extent, ozone, may be key)는 10월 9일(현지 시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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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감염증이 있는 여성이 물을 충분히 마시면 질환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감염내과 연구팀은 요로 감염증이 여러 번 재발한 경험이 있는 젊은 유럽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는데요.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상자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약 240밀리리터 이하였다고 합니다. 1년의 임상 시험 기간 동안 대상자의 반은 평소 수분 섭취량에 더해 하루 6컵의 물을 더 마셨고, 나머지 반은 원래 수분 섭취량을 유지했다고 해요.

 

그 결과, 물 섭취량을 늘린 여성은 요로 감염증 재발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하네요. 연구 기간 동안 물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3.2회 요로 감염증이 발생한 반면, 물 섭취량은 늘린 경우에는 1.7회에 그쳤다고 합니다.

 

특히 물 섭취량을 늘린 여성들은 항생제 사용이 크게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항생제는 요로 감염증의 주요 치료제이지만 사용량을 줄이면 약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 미생물의 출현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연구팀의 토마스 후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물 섭취량을 늘리면 요로 감염증의 빈번한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임상 실험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물이 소변의 양을 늘려 세균을 씻어냄으로써 요로 감염증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밖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지만 물을 어느 정도 섭취하는 게 요로 감염증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지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Effect of Increased Daily Water Intake in Premenopausal Women With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s)는 10월 1일(현지 시간) ‘미국의사협회 내과학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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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등 유제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2003년 1월~2018년 6월 동안 21개국 35~70세 사이의 성인 13만 6384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고 하네요. 평균 9.1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6796명이 사망했고, 5855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렸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를 유제품을 전혀 먹지 않거나, 하루 1컵 분량 이하 ,하루 1~2컵 ,2컵 이상을 먹는 4개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 분석을 했다는데요.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을 비교한 결과, 사망률은 3.4 퍼센트 대 5.6 퍼센트, 심혈관 질환 발병률은 3.5 퍼센트 대 4.9 퍼센트, 뇌졸중 발병률은 1.2 퍼센트 대 2.9 퍼센트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그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심근 경색 발병률은 비슷했는데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은 1.6 퍼센트,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은 1.9 퍼센트였다고 해요.

 

우유가 아닌 완전 지방 유제품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사망률이 3.3 퍼센트였던 반면, 하루 반 컵 분량 이하로 적게 섭취하는 그룹은 4.4 퍼센트였다고 하며 심혈관 질환 발병률은 많이 섭취하는 그룹이 3.7 퍼센트, 적게 섭취하는 그룹은 5.0 퍼센트였다고 하네요.

 

북미와 유럽에서는 유제품을 하루에 4컵 이상 섭취해 가장 많았고 남아시아,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는 하루 1컵 이하로 적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의 마흐시드 데흐간 박사는 "유제품 속 포화 지방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 나쁜 콜레스테롤의 연관성 때문에 저지방 유제품 섭취가 권장돼 왔다"며 "하지만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에는 특정 아미노산을 비롯해 불포화 지방, 비타민 K1과 K2,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좋은 성분이 많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dairy intake with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in 21 countries from five continents (PURE): a prospective cohort study)는 9월 11일(현지 시간) '더 랜싯(The Lancet)'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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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연구팀이 남성 932명중 ‘남성탈모증’으로 진단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면무호흡이 있고 탈모가족력까지 있으면 일반인보다 최대 7배 탈모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요.

 

연구팀은 수면무호흡·남성탈모증을 가진 사람은 철분의 이동을 담당하는 혈청 ‘트랜스페린’ 포화도가 정상군보다 낮고 이 때문에 모공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하네요.

 

신철 교수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무호흡증상은 모낭세포에 필요한 산소공급뿐 아니라 철분을 포함한 영양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상이 만성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면 남성에게서 빈번히 발생하는 탈모증위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수면무호흡이란 수면 중 호흡정지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고 해요. 이로 인해 정상적인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며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만성질환의 근본으로 알려졌다네요.

 

특히 이번 연구는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지속적·만성적인 저산소증이 모낭세포의 정상적 분열에 필요한 산소·영양공급을 방해하는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규명한 것으로 탈모치료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신철 교수는 “탈모가족력이 있고 수면장애로 인한 무호흡이 의심되는 사람, 특히 중년남성은 최대한 빨리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이 필요하다”며 “양압기(CPAP) 등 적극적인 조기치료를 통해 무호흡을 개선해야 탈모를 포함한 복합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는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8월호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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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9.18 09:34

비만도 '건강한 비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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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자체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캐나다 요크 대학교 연구진이 성인남녀 5만40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 중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과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비만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기존 연구와 상반되는 결론이라고 하네요. 지난 3월 유럽 심장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를 키로 나눈 체질량 지수가 22를 초과하면 심장마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제니퍼 쿡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존 연구와 충돌하는 이유는 과거 연구가 비만을 대사질환과 명확히 구별하지 않은 채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로 간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해요.

 

예를 들어 고혈압은 사망 위험을 높이는 명확한 요인이지만 고혈압인 동시에 비만한 사람의 사망 위험이 크다면 그게 고혈압 때문인지, 비만 때문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는데요.

 

쿡 교수는 "비만인 가운데 6%는 신진대사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지적하며 "비만 자체가 위험요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그는 "고혈압 등 대사질환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비만’이라면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의 건강한 사람과 다르지 않다"면서 "북미에만도 수십만에 달하는 건강한 비만인이 살을 빼라는 조언을 듣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지 랜싯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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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 이런 사실이 심혈관 질환에서도 확인이 되었다고 해요. 우울과 불안은 정신만 병들게 할 뿐만이 아니라 몸도 병들게 한다는데요.

 

최근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인구보건과학 정보학연구소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비슷한 건강 상태의 45세 이상 성인 약22만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 했다고 해요. 평균 5년에 걸쳐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 질환 간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은 심근경색 위험이 68%까지 높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케슬러 정신 스트레스 척도(Kessler Psychological Distress Scale)'를 활용해 참가자의 스트레스 강도를 조사했다는데요. 해당 설문지는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전반적인 우울과 불안을 측정하는 도구라고 합니다. 결과에 따라 낮음, 보통, 높음으로 분류하고 나서 각 그룹의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을 추적 조사했다고 해요.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음'으로 분류된 그룹이 심근경색 위험이 60%, 뇌졸중 위험이 44% 높았고, 또 '보통'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스트레스가 '낮음'인 그룹보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28%, 뇌졸중은 발생률은 20% 높았다고 합니다.

 

여성도 마찬가지였다고 해요. 다만, 남성과 비교했을 때 질병별로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영향이 적었다는데요. '높음' 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는 그룹은 '낮음'인 그룹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24%, 뇌졸중 위험이 68%까지 높았고, '보통'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으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12%, 뇌졸중 발생률이 28% 높았다고 해요.

 

연구를 주도한 캐롤라인 잭슨 박사는 "여성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하고, 또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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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05:56

공복 길수록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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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이 길수록, 그러니까 식사를 띄엄띄엄할수록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의 국립 노화 연구소,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페닝턴 생체의학 연구소 등의 과학자들은 수컷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먹이를 먹는 간격이 길었던 쥐가 자주 먹은 쥐에 비해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수컷 쥐 292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에는 다른 그룹에 비해 정제당과 지방은 적고 단백질과 섬유소는 풍부한 먹이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두 그룹을 다시 시간과 칼로리의 차이에 기초해 각각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는데요. 첫 번째 그룹은 24시간 내내 먹이에 접근이 가능했다고 해요. 두 번째 그룹은 시간제한이 없다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먹이량을 줄여 칼로리를 30% 낮췄고, 세 번째 그룹은 첫 번째 그룹과 동일한 칼로리의 먹이를, 하루에 한 번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 결과 두 번째, 세 번째 그룹의 쥐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장수했다고 합니다. 간이나 여타 기관에서 노화 관련 손상이 적었던 것. 흥미로운 대목은 먹이량이 적었던 두 번째 그룹의 쥐들이 식사 시간에 제한이 없었음에도 먹이를 한꺼번에 다 먹어치웠다는 점이라는데요. 결국 세 번째 그룹과 마찬가지로 공복기간이 길었던 셈.

 

연구진은 그러나 식단 구성은 수컷 쥐들의 장수와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라파엘 드 카보 박사는 "무엇을 먹는가에 대한 고려 없이, 칼로리를 줄일 필요도 없이, 식사 간격을 늘리는 것만으로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라면서 다음 과제는 다른 성, 다른 종까지 실험을 확대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Daily Fasting Improves Health and Survival in Male Mice Independent of Diet Composition and Calories)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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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9.03 03:30

가루녹차, 유방암 퇴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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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녹차는 체중 감량을 비롯해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이번에는 가루녹차(말차)가 암 세포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샐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가루녹차 추출물이 유방암 줄기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화합물이 세포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과학적 과정인 대사성 표현형 기법을 사용해 그 효과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가루녹차 추출물이 각 세포의 발전소로 여겨지는 미토콘드리아의 신진대사를 억제했다고 해요. 즉, 세포에 에너지 공급을 끊고 재급유를 중단함으로써 암 세포를 잠자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의 마이클 리산티 교수는 "가루녹차 추출물이 암 세포를 무의식적인 대사 상태로 전환시켰다"며 "달리 말하면 추출물이 세포가 연료를 재급유 받는 것을 막음으로써 암 세포가 비활성 상태가 돼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가루녹차 추출물이 어떻게 암 세포를 공격하는지를 분석했고, 암 세포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엠토르(mTOR) 신호 전달 경로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를 발견했으며, 또한 추출물은 세포가 생존을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의 성분을 약화시켰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가루녹차가 앞으로 엠토르 경로를 차단하는 약물인 라파마이신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리산티 교수는 "가루녹차는 다양한 치료를 위한 잠재력이 높은 건강 기능 식품으로 사용되는 천연 제품"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가루녹차가 유방암 세포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Matcha green tea (MGT) inhibits the propagation of cancer stem cells (CSCs) by targeting mitochondrial metabolism, glycolysis and multiple cell signalling pathways)는 '에이징(Aging)' 최신호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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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0%가 되더라도 숙취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바스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전날 과음을 하면 이튿날 혈중알코올농도가 0%가 되더라도 인지 능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해요. 맨 정신일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동료와 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는 것.

 

연구진은 숙취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행동들, 특히 자동차 운전 등이 위험할수 있다고 밝혔다네요. 노동 현장 대부분은 음주에 대한 규칙을 정해두고 있지만, 술 마신 다음날에 대한 지침은 거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고 합니다.

 

노동자는 숙취의 효과가 생각보다 오래간다는 점을 깨달아야 하고, 사용자는 관련 지침을 고쳐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고 해요.

 

숙취는 음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라는데요. 영국 보건당국의 추산에 따르면 숙취에 따른 결근으로 빚어진 경제적 손실이 연가 19억 파운드(2조7000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숙취가 집중력과 기억력의 측면에서 운전이나 직장 업무 등 일상의 활동에 심각한 악역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A Systematic Review of the Next-Day Effects of Heavy Alcohol Consumption on Cognitive Performance)는 770편의 기존 논문을 통계적으로 통합한 메타 분석으로 '중독'(Addiction) 저널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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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8.24 03:00

고혈압 있을 땐, 집안을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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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라면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영국의 컬리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가정의 온도와 혈압 수치를 비교한 결과, 실내 온도가 낮을수록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데요.

 

연구진은 잉글랜드 건강 조사 데이터를 기초로 4659명의 참가자를 선정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한 다음, 집집마다 방문해 거실 온도를 재고 혈압을 측정했다고 해요. 그 결과 연구진은 실내 온도가 1도 내려갈 때마다 심장 수축시 혈압은 0.48수은주밀리터, 이완시 혈압은 0.45수은주밀리미터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가장 온도가 낮은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혈압은 평균 126.64수은주밀리미터에서 74.52수은주밀리미터 사이였으며, 따뜻한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혈압은 평균 121.12수은주밀리미터에서 70.51수은주밀리미터 사이였다고 해요.

 

실내 온도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은 집을 더 따뜻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는데요. 연구진은 거실 온도를 적어도 21도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 했다고 하네요.

 

스티븐 지브라지 박사는 "식단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처럼 집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사가 개별 환자를 볼 때는 물론, 공중 보건 정책을 세울 때에도 실내 온도를 한층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My blood pressure is low today, do you have the heating on?' The association between indoor temperature and blood pressure)는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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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8.17 03:31

여름철 대기오염, 심장마비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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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대기오염이 심할때 심장마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라이스 대학교 연구팀이 8년간 휴스턴의 대기 관련 데이터와 휴스턴 응급의료센터에 접수된 자료, 1만 1000건의 이상의 심장마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대기 오존과 미세입자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이 살펴본 심장마비 사례 중 90%이상이 치명적이었는데, 55%는 여름철에 날씨가 뜨거울 때 일어났다고 하네요.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대기오염이 특히 심한 계절이라 하는데요. 연구팀은 "대기 중 오존과 차량이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크기가 2.5마이크로그램 미만인 미세입자의 수치가 이틀간 높게 이어질 때 심장마비 발생건수는 4.6% 늘어났다"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그 위험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오존 수치가 1~3시간 만에 20피피비(ppb) 증가하면 심장마비 발병률은 4.4% 높아지는 반면 질소, 이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물은 심장마비 발병 위험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 연구 결과(A Case-Crossover Analysis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nd Air Pollution)는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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