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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일 일요일 시청앞 덕수궁 앞에서 의사들이 시위를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아파하는 환자곁에 있어야 할 의사들이 거리로 나가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런데, 저도 내일 참가하려고 합니다.

 

 

의학은 과학이며 아직도 미지의 영역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의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의사도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의사는 죽을 사람을 모두 살릴 수가 없습니다.왜 오진율이 있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의사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태만해서 그렇다고 오해를 합니다.

 

예를 들어 혈액내 암표지자 수치가 어느 정도 되어야 암으로 진단을 할까요? 정상인 사람과 암이 있는 사람의 암표지자의 분포와 평균은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일정부분 서로 겹치게 되는데 이 때 어떤 기준점(Cut off value)를 선정 하여 암으로 진단 하느냐에 따라 민감도와 특이도가 변화되어 검사의 정확도가 변합니다. 기준점이 너무 낮으면 양성진단이 많아져서 위양성이 많아집니다. 너무 높으면 음성진단이 많아져서 위음성이 증가하게 되지요 따라서 진단의 영역에서는 항상 오차율이 있는 것입니다

 

특정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측정하는 방법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측정하며, 의료기기를 제조할때 골드표준 (Gold standard)라여겨지는 방법과의 비교 분석으로 측정합니다.

 

ROC1 (1).png

 

민감도 : 실제로 환자인 사람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나올 확률
특이도 : 실제로 환자가 아닌 사람이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나올 확률
정확도 : 민감도 + 특이도 / 2

 

Sensitivity_Fig_3.jpg

 

 

의사도 질병의 진단에 있어서는 하나의 진단기계라고 가정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증거나 검사결과가 충분하다면 정확도는 증가하겠지만, 진단에는 항상 위양성이나 위음성은 있게 마련입니다.우선 특정기계 또는 의사가 특정질환에 대해 민감도가 0.95이며 특이도는 0.95로 가정하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떤 질병은 흔한 질병으로 10만명당 4만명이 환자이고, 또 어떤 병은 흔하지 않아서 10만명당 2천명이 환자라고 가정해 봅니다.

 

 

Sensitivity_Fig_3.jpg

 

10만명당 4만명(40%)이 A 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95%의 정확도를 가진 장비 또는 의사의 진단에 양성이 나오면 진짜 환자일 확률은 약 92.7%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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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2천명(2%)이 B 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95%의 정확도를 가진 장비 또는 의사의 진단에 양성이 나오면 진짜 환자일 확률은 약 27.9%로 떨어짐

 

2% 정도의 유병율을 가진 B질환에서 95%의 정확도를 가진 장비 또는 의사가 암으로 진단을 하였을 때,실제는 27.9%정도만 진짜 암일 정도로 오진을 하며 10만명당 4900명이 추가 검진과 치료를 하게 될 것입니다.

 

 

선별검사 Screening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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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326.2명(0.33%)이 유방암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95%의 정확도를 가진 장비 또는 의사의 진단에 양성이 나오면 진짜 암일 확률은 약 5.9%이지만, 대신 음성이 나오면 100% 안심해도 될 것입이다.

 

2015년 우리나라의 유방암 유병율은 10만명당 326.2명으로, 95% 정확도를 가진 맘모그래피으로 검사하는 경우에 사후확율는 5.9%에 불과합니다. 또한 위양성은 4984명이고, 진단을 못한 경우는 16명 정도 되니, 진단에 양성이 나온 경우에도 94%가 암이 아니며, 음성으로 나오면 100%가 아닙니다. 따라서 선별검사는 가능한한 민감도가 높고, 비용이 저렴하며, 간단한 검사방법을 사용합니다.

 

즉 아무리 실력이 좋은 의사라 하더라도 희귀질환의 양성 진단결과의 정확도가 50%도 안되면 가치가 없는 것이니 진단 결과를 수용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진단에서 음성인 사람들은 병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으니 검사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대신 위양성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확진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고, 그 결과는 대부분 음성이 나 올것이니, 이는 결과론적으로 소수 몇사람의 환자의 질병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위양성을 받은 사람들은 쓸데없는 검사를 받은 희생자가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선별검사의 경우 일단 총 10만명중 5294명으로 대상을 줄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선별검사상 양성으로 나온 5294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검사를 하여 확진하게 되는 데, 이번에는 가능한 한 특이도를 높인 검사를 채택하며,대개 고가의 비용이 들며 검사방법이 복잡하지만 위양성을 최대한 줄임으로서 양성진단이 나오는 경우 진짜 질환이 있다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진단의 과학적 오류에 대해 의사를 구속시킨 판사의 판단에 대하여

2015년 5-10세 우리나라 인구는 230만명이며, 후천성 횡경막 탈장으로 진단받은사람은 2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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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진료를 하면 양성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총 11만5천명이며, 이중 진짜 환자는 2명이 채 안되어, 양성진단을 받은 사람이 진짜 환자일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위양성인 나머지 11만5천명은 병원에 입원하여 확진 검사를 위해 CT를 촬영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횡격막 탈장의 소견이 있을지라도 틀릴 확률이 더 높으니, 의사가 증상이 호전된 환자를 집에 귀가 시킨 것은 당연한 판단입니다.

 

 

후천성 횡경막 탈장은 굉장히 희귀한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백만명당 1명 정도의 유병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우수한 실력과 신뢰도를 갖고 있는 기계나 의사가 양성으로 진단하더라도 위양성 즉 거짓일 확률이 더 높은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횡경막 탈장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모두 입원시키고, CT를 찍는다면 보험공단 심사평가원에서 허위진료,과잉진료로 돈만 밝히는 의사로 낙인이 찍혀, 그 비용은 의사가 다 물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의사는 엑스레이상 그 소견이 있다 하더라도, 진짜 환자일 확률이 거의 0%이므로 그 연령대에 복통의 가장 많은 원인인 변비로 진단하고 관장을 시켜 증상이 호전되어 귀가 시킨 것입니다. 이것은 의사라면 누구나 몸에 익은 진단 방식입니다.

 

이번에 의사를 구속시킨 판사는 의사들에게 반드시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는 의사들에게 피해 보상을 해야 합니다.

 

 

50대 이상에서 유방암 정기검진의 유용성

 

실제로 국제 코크란 연합에서 50대 이상에서 6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는 경우 10년 동안 1000명당 4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유방암 검진을 하지 않은 경우 10년 동안 1000명당 5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결론은 유방암 검진으로 약 0.1%의 사망률이 개선된 반면에 1000명당 100명도의 위양성이 발생하여, 추가적으로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유럽에는 유방암 정기검진을 하지 않는 반면에 우리나라의 국민보험공단에서 정기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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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핸들에 대한 용어에 대하여

 

아래는 Love handles 라고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나오는 그림을 캡쳐한 것입니다. 주로 옆구리 부분에 머핀 윗부분처럼 아래로 돌출된 부위를 나타내고 있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 https://en.wikipedia.org/wiki/Love_handles) 검색해보면 "Love handles" is an informal term for the sides of deposits of excess fat at the side of one's waistline.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 허리라인의 측면부위에 과량의 지방축적을 일컬은 비공식적 용어' 라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속어 사진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 http://onlineslangdictionary.com/meaning-definition-of/love-handle) 'subcutaneous fat deposits on the external oblique muscles of the abdomen - i.e. fat on one's sides.'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해석해보면 '복부의 외사근 위에 축적된 피하지방. 즉 사람의 측면에 있는 지방' 이라고 해석이 됩니다.

 

 

 

아래 그림은 http://www.wikihow.com/Get-Rid-of-Love-Handles 구글검색에서 비교적 잘 그려진 그림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투메슨트 지방흡입의 창시자인 닥터 클레인은 '투메슨트 테크닉' 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옆구리를 남며별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Male flanks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flanks(옆구리)라는 용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러브핸들이라는 속어보다 더 적당한 표현이라고 하였습니다.

 

love handles

[Hanke CW, Safety of liposuction. In:Narins RS, eds. Safe liposuction and Fat transfer. New York: Marcel Dekker, 2003:291]

 

 

또한 남성과 여성의 체형을 구분하는 것이 밸트라인이며 남성에서 벨트라인은 플랭크와 골반상부 하방이며 여성에서는 벨트라인이 힙과 골반상부 위쪽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클레인은 여성의 몸통 측면 부위를 힙(hips)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그림을 설명하자면, PAB 겨드랑이 뒷등, F 옆구리, W 허리, H 힙, L 요추등, S 천추 등 이라고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클레인이 러브핸들을 디자인한 사진입니다.

 

러브핸들 디자인 모습

 

 

이렇듯 러브핸들이란 용어는 전문의학용어가 아니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는 옆구리(flanks)부위에서 측방쪽으로 돌출된 부위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러브핸들은 구어적 또는 은어적인 말로서 사람의 몸통 중간부위에, 특히 외사복근(abdominal external oblique muscle) 위에 있으며 측면에서 보이는 부위로, 축적되어 있는 지방층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 말에 처음 사용되었고 미국의 은어 역사사전(Historical Dictionary of American Slang)에는 허리(waist) 측면에 튀어나온 지방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러브핸들"은 몸통의 측면에서 갈비뼈 하방에서 골반의 장골릉 상부 즉, 옆구리 부위에 돌출되어 있는 지방조직을 지칭합니다.

 

참고로 저희 비너스의원에서는 옆에서 보이는 몸통의 측면부위를 옆구리 또는 러브핸들, 특히 뒤에서 보이는 몸통의 후면부위를 뒷구리(Posterior flanks) 또는 하부등 또는 요추주위등(Lower back or Paralumbar area)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몸통의 둘레가 가장 가는 부위를 허리(Waists)라고 부르고, 몸통의 측면 골반위 돌출부위인 힙(Hips)의 비율인 WHR즉, W:H=0.7:1 비율을 '모래시계 몸매' 라고 해서 아름다운 몸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http://www.lifetime-weightloss.com 에 있는 내용으로 W/H 비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외래어인 영어의 부위와 우리나라말의 부위가 서로 대응되지 않을 때가 있고, 영어에 있는 부위 예를 들어 힙(Hips)같은 말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말에는 용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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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이어트시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녀구분없이 몸매만들기가 뜨겁습니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체형성형으로 지방흡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방흡입을 고려중이라면 먼저, 지방흡입 수술비용과 함께 어떤 부위를 얼마만큼 지방흡입을 받아야 할까 고민하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니지방흡입과 원통형지방흡입을 비교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미니지방흡입 할까? 원통형지방흡입 할까?

 

 

미니지방흡입을 받을것인지, 아님 전체적인 원통형 지방흡입을 받을것인지 하는 것은 체형과 비만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도가 정상이거나 정상이하인 분의 경우 대부분 국소적인 지방축적이 많아서, 그 부분의 미니지방흡입이 효과적입니다.

 

 

미니지방흡입은 말그대로 부분적으로 작은 면적을 시술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니지방흡입은 다이어트나 운동요법으로는 하기 힘든 국소적인 군살제거가 목적이므로 전체적으로 비만 상태는 아니지만 체형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모습에서, 모델처럼 균형있고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기 원하시는 분들이 받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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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비만도를 가진 여성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헤칠수가 있습니다.>

 

 

사실 모델같이 날씬한 분들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실 경우에 건강을 잃을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정신질환의 일종인 거식증에 걸릴수도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런분들이 미니지방흡입으로 조금만 군살을 제거하면, 건강을 헤칠 정도의 힘든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이 균형감 있는 체형을 만들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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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벅지 안쪽의 미니지방흡입, 날씬하신 분에서도 부분적인 지방흡입으로 미용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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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의원의 팔외측 미니 지방흡입 수술후 1개월 전후사진 >

 

다음은 원통형 수술입니다.

 

 

전체적인 비만상태인 분들의 경우 균형감있는 체형을 위해서는 원통형 지방흡입을 받는것이 더 좋습니다. 원통형 지방흡입은 넓은면적을 한꺼번에 시술함으로써 사이즈감소와 함께 아름다운 체형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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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의원의 원통형 복부 지방흡입 수술후 1개월 전후사진 >

 

물론 비만상태인 분들도 미니지방흡입을 받을수는 있겠지만, 나중에 살이쪘을 경우 지방흡입을 받지 않는 부위의 지방축적이 많아져 수술부위가 상대적으로 함몰되어 보이므로, 균형있는 몸매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를 불균형비만(Dysharmonious obesity) 라고 부릅니다. 결국 나중에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때 전체적인 비만인 분들의 경우에는 원통형 수술이 비용측면이나, 미용적인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불균형비만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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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만의 미니지방흡입으로 체형의 불균형이 생긴경우 - 비너스의원의 복부 지방흡입 재수술후 1주일된 사진>

 

윗사진의 경우는 타병원에서 골반위쪽의 옆구리 지방층은 제거하지 않고 허리부분만의 지방층만을 제거하여 허리를 강조하는 형태의 지방흡입이 이루어진 케이스입니다. 처음 지방흡입을 받으시고나서는 상대적으로 허리부위만 가늘어져서 복부라인이 아름답게 보였겠지만, 살이 찌게 되면서 허리부위만 함몰이 되어 보이므로, 복부의 형태가 균형이 깨진 어색한 모양으로 변하게 됩니다.

 

결국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 전체적인 지방흡입을 다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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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전체적인 비만인 분들이 고민하셔야 할 사항은 지방흡입을 먼저 받으시고 다이어트를 하실것이냐, 아니면, 다이어트를 하시고 나서 체형교정을 위해 지방흡입을 받으실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하고나서 지방흡입을 받는 것보다는 피부의 탄력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을때, 즉, 살이 쪄있는 상태에서 지방흡입을 받고 나중에 다이어트을 시작하는것이 수술후 피부의 수축이 더 많으므로, 미용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를 낼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자료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지방흡입을 하게되면 피부가 처진다고 하는데요? 몸매변화를 위한 다이어트와 지방흡입의 차이점은?

 

 

결론적으로 지방흡입을 선택하실때에는 번거롭더라도 방문상담하여 진찰후, 본인의 체형에 맞는 정확한 수술범위을 결정하고 나고 지방흡입을 결정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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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yPark 2013.06.06 16:15
    빼고 싶은 살을 쏙쏙골라서~날씬해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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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비너스의원의 네이버 카페인 "비너스의 지방흡입 이야기"의 회원이신 달아이님께서는 그동안 체중감량을 위해 식욕억제제등 비만약물을 복용해 오셨다고 하셨습니다만, 지방흡입전후 비만약물을 끊어야만 한다고 주의사항을 드렸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지방흡입 후 주의해야 할 약물들과 그 이유에 대하여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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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래의 내용은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설명드리는 지방흡입후 약물복용에 대한 안내입니다.

 

  1. 아스피린 계통, 이부프로펜, 비타민E, 은행잎추출물, 승마, 생강, 등은 수술 전후 2주정도 피합니다.
  2. 비만약은 2주전에는 끊어야 하고, 다시 복용해야 한다면 2주이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3. 혈압약, 당뇨, 갑상선 약등등은 수술전 미리 상담이 된대로 약물을 복용합니다.
  4. 지방흡입후 진통제는 병원헤서 처방한 약 이외의 진통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5. 향정신성약물은 지방흡입후 2주이전 삼가하시는 것이 좋고, 복용하셔야 하는 경우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방흡입은 여타의 수술에 비해 수술범위가 넓어 출혈의 위험성이 더 많습니다. 투메슨트 지방흡입이 개발되기 전 지방흡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출혈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말에 개발된 투메슨트 지방흡입으로 혁신적으로 출혈량이 감소되어 이제 지방흡입은 출혈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투메슨트액은 등장성 수액에 국소마취제, 혈관수축제, 부종억제제 등을 섞은 용액으로 지방층을 부풀려서 출혈이 없는 상태로 만든 다음 지방조직을 흡입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그렇지만, 투메슨트 국소마취를 하기 위해서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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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마취제인 리도케인은 통증을 없애주지만, 심장의 부정맥 치료 및 유발하는 효과등등 심폐기능에도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국소마취이외의 심페기능에 작용하는 부작용을 제거해서 합병증 없는 수술이 위해서는 리도케인의 약물약동학에 대해 이해를하셔야 합니다.

 

혈중 리도케인의 농도가 6 ug/ml 이상이 되면 이러한 근육이나 심페기능에 작용을 나타내서 발음이 어둔해 지고, 의도되지 않는 근육의 무작위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심해지면 심페정지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방흡입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생기므로 혈중 리도케인의 농도를 6 ug/m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리도케인은 대부분이 간에서 대사되어 신장으로 배출되는데, 지방층에 투여된 리도케인은 지속적으로 간에서 활발하게 대사가 되어 분해되어야 안전한 수술이 됩니다. 이러한 리도케인 대사의 대부분은 간세포 내의 마이토콘드리아의 사이토크롬 P450 3A4 (Cytochrome P450 3A4, CYP34A)라는 엔자임 시스템에 의해 대사가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효소에 문제가 생기면 리도케인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혈중농도가 올라가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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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드리자면, Y축 눈금이 리도케인의 혈중농도이며, 6 ug/ml 가 빗금으로 위험레벨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왼쪽은 정상적으로 분해되고 있는 리도케인의 혈중농도를 나타내며, 완전히 제거되는데 대략적으로 48시간 정도 소요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리도케인의 대사가 잘 이루어 지지 않아 혈중 농도가 위험농도인6 ug/ml 이상 넘어가는 그래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고 분해되는 시간도 40시간 이상 더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간의 해독작용의 저해는 주로 CYP34A의 길항제(억제제) 또는 간혈류의 공급을 저해하는 약물, 또는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간기능의 저해가 발생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들의 복용을 지방흡입 수술전 2주전에는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항진균제, 비만약물중 식용억제제가 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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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체의 지혈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의 경우 1주일 이전에는 끊어야 하는데, 이러한 약물들은 아래 표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주로 진통제 계통으로 아스피린 등등 이부프로펜, 비타민E, 은행잎추출물, 승마, 생강, 등이 이에 속합니다. 비만약물이나 감기약물에 함께 처방되는 열 생성제제나 콧물제거제가 이에 속합니다.

그래서 지방흡입 수술전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수술전 미리 상담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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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케인의 대사는 대개 정상적으로 수술 후 48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수술 후에도 비만약물을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 드리는 것이며, 지방흡입 수술은 수술범위가 넓어서 수술자체나 수술로 인해 사용되는 약물로 인하여 간의 피로가 쌓이게 되어 간기능의 이상을 초래할수 있고, 또한 수술후 회복을 잘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잘 공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비만약물의 경우 수술후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이상이 없음이 판단되는 2주이후 복용하시라고 권유 드리는 것입니다.

 

지방흡입 후 출혈은 대개 3일이내에 발생하고 1주일이 넘으면 잘 발생하지 않으므로, 최소한 진통제 성분의 주사나 약물 또한 가능한한 최소 3일이전에 사용해서는 안되며 가급적이면1주일 이전에는 다른 진통제를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비너스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참고자료

 

지방흡입 전후관리및 과정 투메슨트 지방흡입이란 지방흡입의 합병증과 부작용

 

 

좋은 병원은 지방흡입의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해 잘 알고, 그러한 합병증이나 부작용의 발생이 낮고, 이에 잘 준비되어 있는 병원일 것입니다.

 

[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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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은 피부와 근육사이에 있는 지방층을 제거하여 체형을 성형하는 수술입니다. 수술후에는 피부 안쪽의 지방층이 제거되므로 피부가 남아돌게 되어 쪼그라들면서, 피부가 울게 되고 뭉치게 되는데 이를 경화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화과정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달리 지방흡입후에 피부쳐짐이 잘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늘어진 피부가 수축되어 자연스러운 모습을 얻을수가 있게 됩니다.

 

피부의 수축을 최대화 하려면 지방흡입에 대한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며, 특히 가슴지방흡입으로 유방의 쳐짐교정, 유방의 축소나, 엉덩이 쳐짐의 개선이나 엉덩이축소에 특히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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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화과정(lumpness)의 특성을 이해하셔야 지방흡입후 활동에 대해 이해하실수가 있습니다.아래는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알려드리고 있는 지방흡입후 활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1. 운전은 수술 후 24시간은 지나야 합니다.
  2. 대개, 수술 후 1-2일이 지나면 직장에 나갈 수 있습니다. 수술의 범위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사무적인 업무의 경우 1-3일이 지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3.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불편이 없으면 시작할 수 있으며, 활발한 운동 즉 테니스나 에어로빅, 조깅 등은 수술 후 4주는 지나야 가능합니다.
  4. 갑작스러운 운동보다는 점차적으로 활동을 늘려가야 합니다.
  5. 기타 수술후 활동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개의치 마시고 병원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어찌 보면 간단한 내용들인데 무척 중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방흡입후에는 경화라는 회복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남아도는 피부가 수축되면서 지방층에 존재하는 미세혈관도 같이 단단하게 굳으면서 뭉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흡입후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한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팔지방흡입후에는 겨드랑이과 가슴사이의 부분의 수축이 발생하여 팔을 들어올리는 행동이 어려워집니다.

 

피부가 수축되면서 뭉쳐서 굳어있기 때문이지요.의학적으로는 경화과정을 비감염성 염증성 섬유화( non-infectious inflamatory fibrosis) 과정이라고 말씁드릴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흡입된 지방량이 많은 부위일수록 뭉침현상이 많고, 더 오래갑니다. 이러한 섬유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소에 의해 녹여지며 물리적인 자극이나 마사지로 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수술후 1-2주일 사이에 경화가 최고조에 이르며, 점차적으로 뭉침현상이 풀리면서, 피부가 부드러워 지고 탄력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러운 활동이나 운동이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지방흡입후에는 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피부가 부드러워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활동을 조금씩 늘려나가야 하는 것입니다.지방흡입후 수술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양하고, 수술당시의 건강상태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항상 발생할수가 있어서 이에대한 충분한 대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경화과정으로 인한 합병증은 수술부위의 혈종이나 장액종을 들수 있습니다.

 

첫번째, 혈종(hematoma)은 이렇게 경화과정이 진행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지방층이 수축되어 뭉쳐있는 지방조직내의 혈관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하여, 피부와 근육사이에 피가 고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혈종은 외과적 응급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지방층내에 피가 고임으로 공간이 만들어지고, 기존의 섬유화로 유착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2차적인 박리가 발생하면서 혈관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심해지고 결과적으로 피부로 가는 혈류를 막아 피부의 괴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이런경우 가능한 빨리 고인 피를 제거해 주고, 지혈을 해야 하며, 발생한 출혈이 지속적으로 체외로 배액되도록 헤모백 같은 배액장치를 삽입하여 피가 고이지 않고 배액되도록 해야 합니다.

 

두번째 장액종(seroma)은 지방층내로 혈액의 혈장성분이 분비되어 노란색의 진물이 고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장액종은 이러한 경화과정이 오는 과정에서 지속적이고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피부와 근육층이 움직여서 마찰이 발생함으로써, 유착이 발생하지 못하고 빈 공간이 생기면서 이러한 빈 공간내로 혈관에서 혈장이 빠져나와 그 공간에 고이게 됩니다. 결국 수술후 지속적인 활동으로 유착이 발생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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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은 지방흡입후 2주정도 되신 분으로 갑작스럽게 넘어지면서 팔을 짚어 결국, 겨드랑이 부위의 지방층내의 혈관이 찢어지면서 발생한 혈종의 모습입니다. 혈종을 제거하고, 해모백 드레인을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고인 혈액을 빨아내는 장치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겨드랑이 부위의 피부색이 검게 변하여 피부가 괴사의 위험성이 있는 상태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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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은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지방흡입후 장액종이 발생하여, 초음파를 이용하여 장액종을 주사기로 제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이 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저희 비너스의원에서는 수술후 관리나 압박복착용,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이벤트 수술을 받으신 분이 팔지방흡입 수술후 10일경에 야간스키를 타고 오셨습니다. 처음 카페에 스키를 타고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분의 경우 타병원에서 이미 허벅지와 복부지방흡입을 받으셔서 수술전 체크한 혈액검사상 이미 빈혈이 심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나름대로 그 분의 수술에 있어서는 출혈을 회소화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습니다.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팔과 등의 지방흡입을 이어서 받으셨기 때문에 그 분의 빈혈은 더 심해졌을 것을 감안해서 생각해 봤을때, 더욱 아찔하고 위험천만한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스키를 타신 그분의 안녕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글로 인하여 다른 회원분들이 수술후 일주일정도 지나면 스키정도는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 하실 것이 우려되어, 그 분께 스키를 타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드리는 형식을 취하면서 다른 회원분들깨 알려드렸습니다만 놀랍게도 그 회원분의 경우 스키를 잘 타시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시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저를 안심시켜 주시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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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만일 넘어지거나 스톡을 잡은 손이 자동으로 과도하게 움직여지면서 늘어나고, 뭉쳐있는 피부조직 안의 혈관이 찢기는 현상이 발생하면 위험한 상황이 올수도 있기 대문에 다른 회원분들은 절대로 스키를 타서는 안됨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수술로 인하여 빈혈이 있는 분들의 경우, 스키를 타다가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혹시라도 넘어지거나,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한다면, 더욱이 응급의 수혈을 받지 못하는 야외의 상황이라면, 더욱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것이며, 빈혈로 인한 상처회복의 지연이 있는 상태에서,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혈관수축으로 인한 혈류저하는 비단 수술후 회복의 지연 뿐만아니라 조그만한 활동으로도 손상과 출혈의 위험을 가중시킬것으로 사료되었습니디.

 

따라서 빈혈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집도한 저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동인 것입니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팔로 이어지는 부위의 경우 큰 혈관이나 신경이 가장 피부하방에 근접하여 노출되어 존재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과도한 신전활동으로 인해 이러한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을 받게 되면, 위중한 출혈이나 팔의 마비가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팔지방흡입후 활동을 가장 신중하게 조심해야 함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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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주의을 한다 하더라도 지방흡입 합병증이나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에게 있어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서 주의해야 하고 설명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병원은 수술후 결과도 좋아야 하지만, 여러가지 세심한 준비와 주의을 기울려서,수술이 더 안전해 지고, 수술후 멍이나 부종이 적고 회복과정이 더 빨라서 결국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확률이 다른 병원보다 적게 발생되는 병원이라고 생각하며, 설령 합병증이 발생 하더라도 적절하게 처치함으로써, 합병증의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병원, 즉, 항상 주의하고 준비가 되어있는 병원일 것입니다.

 

- 추가적인 자료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지방흡입의 회복과정 지방흡입의 합병증과 부작용

 

[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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