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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로서의 약초류(herbals)는 수천년부터 사용 되어 왔지만, 수술전 복용했을 때에 위험할 수 있어서 의료계에서 주목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약초류의 복용으로 알러지의 발생이 알려지고, 약초-약물(herb-drug) 상호작용이 보고 되고 있다. 따라서, 자연의 것이 안전하다("anything natural is safe")는 일반적인 믿음에 대해 제동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생약(herbal medications) 은 심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복합 생약제제 복용중의 지방흡입 수술은 출혈, 부정맥, 실신, 혈전증, 마취제와의 약물상호작용 등의 이유로 치명적일 수도 있다.

 

흔히 식물성 여성호르몬제로 일반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약물의 성분인, St. John's wort (Hypericum perforatum, Hyercalm, Centrum Herbals)는 마취제의 강도와 작용시간을 연장시킴이 보고되었으며, 따라서 수술전 2-3주전에는 복용을 피해야만 부작용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t. John's wort는 MAO (monoamine oxidase)를 억제할 수 있다. MAOIs 계열의 약물 (tranylcypromine, phenelzine)이나, MAOI-like activity를 가진 약물(dextroampetamine, furazolidone, procarbazine, selegiline)을 St. John's wort와 동시에 복용시에는 심한 열감 또는 혈압상승, 경련, 심하면 사망이 초래될 수도 있다.

 

Serotonin은 MAO type A에 의해 대사가 된다. 따라서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시킬 때에는 St. John's wort와 함께 투여해서는 아니 된다. 만일 이러한 약물과 약초류를 동시에 투여하게 되면, "Serotonin syndrome" 즉, 혼돈, 오심, 발한, 불안, 고혈압, 자극에 대한 무반응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반응은 Paroxetine과 St. John's wort의 사용시 나타날 수 있다. St. John's wort와 tramadol 또는 nefazodone의 동시사용은 세로토닌의 재흡수가 감소되어 "serotonin syndrome"의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다.

 

St. John's wort를 phenylephrine, phenylpropolamine, 그리고 pseudoephedrine같은 교감신경자극제제 (sympathomimetics), psychostimulants, isometheptene, dextromethorphan, 그리고 meperidine과 동시에 사용할 때에는 어떠한 식물성 성분이 MAO를 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Tyramine를 함유하는 음식과 음료 즉, 적포도주, 효소발효, 치즈, 소금에 절인 청어와 MAO를 억제시키는 St. John's wort와의 동시 섭취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까지는 밝혀 지지 않았다. Dopamine 과 levodopa는 St. John's wort를 복용중인 환자에 있어서 주의 깊게 사용해야만 한다.

 

감초 또는 마황 같은 약초는 혈당에 영향을 미치고 당뇨병 환자에게는 치명적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다. 출혈의 위험과 관련된 어떠한 약초도 Coumadin, Aspirin, and Ticlid 같은 항지혈제제(anticoagulants)와 함께 사용되어서는 아니 된다. Valerian(길초근(吉草根))은 Valium, Xanax, Elavil, Benadryl, 또는 vistaril 의 진정작용에 복합될 수 있다.

 

인삼은 카페인과 같이 복용 시 안절부절(irritability)하게 한다.

 

마황은 혈압을 올리고 맥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혈압제제, Lanoxin, 또는 MAOIs(Nardil,Parnate)등과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미국마취학회에서는 약초류가 마취효과를 연장시키고, 출혈을 증가시키며, 보행을 늦추고, 혈압의 위험할 정도의 증감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약초류의 복용을 수술전 2-3주전에 중단하여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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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국여행을 다녀 온적이 있다. 동인당이라는 중국 국영 약방이 있는데, 중의사가 근무하며, 진맥후 약을 처방하여 한국 관광객들에게 약을 팔기도 하였다.동인당에서 만드는 약들은 생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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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확한 약물의 정보가 없고, 개개인의 질병여부와 특성을 진맥만으로 판단하고 약을 처방한다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만일 복용중인 약물이 있다면, 약물과 약초류의 상호작용으로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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