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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8.17 03:31

여름철 대기오염, 심장마비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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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jpg

 

무더운 여름철 대기오염이 심할때 심장마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라이스 대학교 연구팀이 8년간 휴스턴의 대기 관련 데이터와 휴스턴 응급의료센터에 접수된 자료, 1만 1000건의 이상의 심장마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대기 오존과 미세입자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이 살펴본 심장마비 사례 중 90%이상이 치명적이었는데, 55%는 여름철에 날씨가 뜨거울 때 일어났다고 하네요.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대기오염이 특히 심한 계절이라 하는데요. 연구팀은 "대기 중 오존과 차량이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크기가 2.5마이크로그램 미만인 미세입자의 수치가 이틀간 높게 이어질 때 심장마비 발생건수는 4.6% 늘어났다"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그 위험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오존 수치가 1~3시간 만에 20피피비(ppb) 증가하면 심장마비 발병률은 4.4% 높아지는 반면 질소, 이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물은 심장마비 발병 위험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 연구 결과(A Case-Crossover Analysis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nd Air Pollution)는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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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8.10 04:23

수면 부족보다 '과잉'이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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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4.JPG

 

현대인은 잠이 부족하기 마련. 그래서 잠에 관한 연구가 그토록 많은 것일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적게 자는 것보다는 많이 자는 것이 몸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의사들이 권하는 적정 수면 양은 7~8시간 사이 영국의 킬 대학, 맨체스터 대학 등이 합동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그 이상 자는 사람들은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것.

 

연구진은 3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담고 있는 74편의 논문을 검토했다는데요. 그 결과 10시간을 자는 사람들은 8시간 자는 사람들에 비해 이른 죽음을 비해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할 위험이 30%나 높았다고 하네요.

 

10시간 이상 침대에 머무는 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9%, 뇌졸중등의 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56%까지 증가했다고 해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성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44% 높아졓따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수면의 질이나 시간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기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엄밀함에서는 한계를 가진다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체적 조건이 극단적인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표준에서 벗어난 '비정상적' 수면 습관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지표'라는 사실은 분명하따"면서 "의사들은 진찰할 때 환자의 수면 패턴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lf-Reported Sleep Duration and Quality and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A Dose-Response Meta-Analysis)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으며 영국의 가디언 등이 보도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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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대가 견과류의 일종인 호두의 심장 건강 증진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해요. 이 대학의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25년간 진행된 호두 섭취와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들을 메타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하버드 연구팀은 동일한 주제로 앞서 2009년에도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고 하네요. '혈중 지질 및 기타 심혈관 발병 요인에 대한 호두 섭취의 영향:메타 분석과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총365명을 대상을 13종의 임상시험 내용을 살폈다고 해요.

 

이번 연구는 이후 추가적으로 발표된 임상 시험들을 함께 검토해 기존 분석자료의 3배에 달하는 실험차가자와 2배의 임상시험 내용을 담고 있는 논문들을 분석해 업데이트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이 결과에 따르면 호두가 풍부하게 들어간 식단은 저지방식, 서구식, 지중해식, 일본석 등의 대조 식단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줄이는 효과가 더 큰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병, 대사 증후군, 비만과 같은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과 대조군인 건강한 사람들 1059명(22~75세)을 대상으로 한26건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고 해요.

 

이 연구에 의하면 매일 14~110그램의 호두가 들어간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은 대조군과 비교해 총 콜레스테롤은 3.25%,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아포지 단백질 B는 각각 3.73%, 5.52%, 4.19% 낮아졌다고 합니다.

 

호두를 포함한 식단은 체중이나 혈압에 특별히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지질은 개선하는 효과도 보였다고 하네요. 호두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식품의약국 (FDA)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며, 지금까지이 연구를 보면 암, 당뇨병, 인지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으로 보고된다고 합니다.

 

호두는 필수 오메가-3 지방산과 알파-리놀렌산이 포함된 다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폴리페놀과 감마 토코페롤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건강 증진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Effects of walnut consumption on blood lipids and other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n updated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of controlled trials)은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2018년 7월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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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라즈베리,딸기 등의 베리류를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으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연구팀은 이전의 25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베리류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상화 성분이 동맥 경직도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켜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연구팀은 "베리류 과일을 매일 1~2인분만 먹어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안토시아닌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며 "안토시아닌의 이런 효능은 노인보다 젋은 성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꽃이나 과실 껍질 등에서 고운 빛깔을 가지는 부분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으로 주로 적색이나 청색, 자색 등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안토시아닌이 사람의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 동맥 경직도와 혈압, 염증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이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 통계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관련 사망의 16%는 고일 섭취 부족이 원인이라고 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Eating a handful of berries everyday reduces the risk of dying from heart disease by 40%)는 '머레큘러 애스팩츠 오브 메디슨(Molecular Aspects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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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먹은 항상제의 부작용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와 이효정 박사 연구팀이 현재까지 알려진 장내 미생물들의 유전체 서열들을 모두 분석해 장내 미생물과 항생제의 관계를 밝혔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만성질환을 유발하며 어렸을 때 먹은 항생제라도 장내 유익균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데요.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역할을 해,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필수 적이라고 해요. 항생제의 발명은 반세기 이상 전 인류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항생제는 중요한 장내 유익균들도 함께 죽이는 큰 부작용이 있으며 이 부작용은 수년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장내 세균은 항생제에 노출되면 살아남기 위해 알리몬(alarmone)이라는 신호전달 물질을 만들어내는 긴축 반응을 한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익균보다 내성균이 과도하게 늘면서 장내 미생물 구성에 균형이 깨진다는 것이라는데요.

 

이 항생제 내성균은 대부분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서 항생제를 오랫동안 먹지 않더라도 장내에 유지되어 깨진 균형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이런 불균형의 장내 미생물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세번째로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고 해요. 항생제 소비량은 OECD 평균 대비 2배를 웃돌고 있으며, 만2살이 될 때까지 1인당 연평균 3.41건의 항생제를 처방받는 등 항생제 과다 처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김희남 교수는 "항생제가 장 속에 깊은 상처는 오랫동안 잘 아물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생물학의 트랜드(Trends in Microbiology)'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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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7.21 05:31

요구르트 먹으면 뇌졸중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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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나 치즈,버터, 우유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이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오히려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 시켰다고 하는데요.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노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2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의 혈장을 통해 1992년 1998년,2011년 몸속 지방산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의 식습관 등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은 심장 질활 위험이나 전체적인 사망률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유제품 속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2%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영국의 식이요법 지침에 따르면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이 권장되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이런 제품중에는 당분 함량이 높은게 되레 사망 질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고 해요.

 

연구팀의 마르샤 오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에 대한 식이요법 가이드라인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으 보여준다"며 "완전 지방 유제품에는 칼슘이나 칼륨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는 "이런 영양소는 염증을 퇴치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유제품은 아동기부터 일생에 걸쳐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식품으로 나아가 들어서는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막기 위해서도 섭취를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rial measures of circulating biomarkers of dairy fat and total and cause-specific mortality in older adults: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는 7월 11일(현지 시간) '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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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항생제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만성질환 사이의 메커니즘을 밝혔다고 하네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팀은 항생제 남용으로 장냄 미생물 균형이 깨졌을 때 고혈압, 당뇨,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기전을 제시했다고 해요.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장내 유익균도 함께 죽이고, 이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에 취약해지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고 했다는데요.

 

장내 미생물이 항생제에 노출되면 생존을 위한 긴축반응(stringent response)을 일으키는데, 그 결과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들이 늘어나 장내 미생물 구성에 심각한 왜곡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게 김희남 교수팀의 설명이라고 해요.

 

항생제 내성 세균들은 대부분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고, 왜곡된 미생물 구성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만성질환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어 생리학적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김희남 교수는"우리 현대 의학 발전의 큰 토대인 항생제가 역설적이게도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오랜 시간간과해 왔다"며 "항생제의 남용을 막아야 하며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장내 미생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생물학 동향(Trends in Microbiology)'에 '항생제 긴축 반응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상처(Antibiotic Scars Left in the Gut Microbiota by Stringent Response)'라는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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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와 대사질환의 위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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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내장지방 CT 사진

 

국내 연구진이 각종 비만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는 한국인의 복부 내장지방 기준치를 처음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팀은 2007~2015년 이 병원에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한 성인 3만6천783명의 내장지방 단면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에 특화한 기준치를 정립한 것인데요.

 

연구팀은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증 등 네 가지 대사질환 중 두 가지 이상의 위험을 높이는 내장지방 기준치를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이 대사질환은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대사질환 위험도가 높아지는 한국인 내장지방 기준치는 남성 134.6㎠, 여성 91.1㎠였다고 합니다. 허리 둘레는 남자 88㎝, 여자 81㎝가 적정 기준치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내장지방 기준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아시아인에 통용되는 내장지방 면적 기준치는 없었고, 여러 나라에서 기준으로 삼는 허리 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0~85cm가량이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인에 맞춘 내장지방 기준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연구가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고 합니다.. 내장지방은 비만 관련 질환의 주요 원인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마땅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발병 위험도를 가늠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한국인 데이터를 활용해 적절한 내장지방 기준을 처음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기준치(남성 100㎠·여성 70㎠)가 지나치게 낮았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국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7월호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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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건강한 젊은이의 뇌 기능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지난2016년 여름 보스턴 지역의 대학생 44명을 대상으로 12일동안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이때는 미국 역사상 지난 2세기 동안 가장 더웠던 시기라고 하는데요.

 

대학생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연령대로 이 가운데 24명은 중앙 냉방 장치가돼 있는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나머지 20명의 기숙사에는 냉방 장치가 없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모든 방에 기온과 이산화탄소, 습도, 소음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 하고,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수면 패턴을 추적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스마트폰으로 매일 아침 두번의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첫번째 테스트는 단어가 보여주는 색깔을 구별해 내는 것으로 정신적인 속도와 집중력을 측정하기 위한것이었고, 다른 테스트는 기초적인 연산 문제를 푸는 것이였다고 해요. 이를 통해 인지 속도와 작업 기억력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연구결과, 냉방이 안 되는 방에 살던 학생은 잘 되는 방에 있던 학생이 비해 첫 번째 단어 테스트에서 반응 시간이 13%더 걸린것으로 나타났고 두번째 수학 테스트에서는 점수가 13% 낮았다고 해요.

 

연구팀은 "사람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을 직접 경험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이와 건강한 사람들의 인지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젋은이들은 더위에 노출돼도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학습 능력 등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더위에 대응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에너지 효율이 좋은 더 많이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요.

 

미국 예일-그리핀 예방 연구센터의 소장은 "더위로 인한 불편함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며 "기상 이변이더 자주발생하고 확산됨에 따라 날씨와 관련된 불편 함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Reduced cognitive function during a heat wave among residents of non-air-conditioned buildings: An observational study of young adults in the summer of 2016)는 7월 10일(현지 시간)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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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7.09 08:03

아무리 젊어도 술 마시면 심장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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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이라도 과음하면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간호 대학 연구팀은 2011~2014년 미국 국민 건강 영양 조사에 참여한 471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대상자는 18~45세 젊은 성인 남여였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의 경우 5잔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을 마실 때를 과음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대상자 중 남성29%, 여성25%가 1년에 1~12회 과음을 했고, 남성 25%, 여성12%는 12회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혈압 정상 수치는 120이하인데요. 분석결과 과음을 자주 하는 남성은 수축기 혈압이 122인 반면 과음을 하지 않는 남성은118이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과음 여부에 상관없이 혈압 수치는 112로 같았지만, 콜레스트롤과 혈당수치에서 차이가 났다고 하네요. 과음을 자주 하는 여성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1데시리터당 210밀리그램으로 과음 횟수가 적거나 과음을 하지 않는 여성의 207보다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과음을 자주 하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218이었고 과음을 하지 않는 사람은 208이였다고 하네요. 혈당수치에서는 과음을 한번이라도 하는 여성은 1데시리터당 102밀리그램인 반면, 과음을 하지 않는 여성은97이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매리언 피아노 박사는 "과음을 하게 되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높아져 심장마비,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들도 과음을 하면 이런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연구결과는 (Effects of Repeated Binge Drinking on Blood Pressure Levels and Other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in Young Adult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1?2014)는 6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심장학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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