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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1.12 06:28

스마트폰, 밤잠 방해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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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잠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이번 연구는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이들의 충분한 수면을 방해한다는 기존 연구와 상반된다고 하는데요.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16년 미국의 아동 보건에 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부모들이 가족에 대한 설문에 답한 내용이었다고 해요.

 

6~17세 아동과 청소년 5만 명이 컴퓨터, 스마트폰, 비디오 오락, TV 등을 이용한 시간과 수면 시간의 관계를 따졌다는데요. 그 결과, 디지털 기기 시청이 한 시간 늘 때마다 줄어드는 수면시간은 3~8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디지털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10대는 하루 평균 8시간 51분을 잤지만, 하루 8시간 넘게 디지털 기기에 붙어살다시피 한 또래의 수면 시간 역시 8시간 21분에 달해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해요.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프즈빌스키 교수는 “수면 시간과 디지털 기기 이용 시간의 관계를 분석한 기존의 많은 연구는 표본의 크기가 너무 작았다”면서 “확실한 증거를 찾으려면 더 큰 표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는 “디지털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수면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므로 특히 표본이 작은 연구에서 거짓 양성(false positive)이 나오기 쉽다”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즉 둘 사이에 이렇다 할 관련이 없음에도, 중차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해요. 부정확할 수 있는 부모들의 답변에 의존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끈 시각 등을 측정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이뤄진 후속 연구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프즈빌스키 교수는 “디지털 화면은 이미 생활의 필수품”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그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려면 투명하고 재현 가능하며 탄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Digital Screen Time and Pediatric Sleep: Evidence from a Preregistered Cohort Study)는 ‘소아과 저널(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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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1.08 06:17

샤워기 꼭지에도 세균이 많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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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면 몸에 묻은 먼지와 세균을 씻어낼 것으로 생각 하시는데요. 오히려 샤워기 꼭지에서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더러운 세균이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환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국가의 가정 내 목욕실의 샤워기 꼭지를 분석한 결과, 마이코박테리아로 불리는 세균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마이코박테리아는 세균의 일종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흔한 것은 결핵을 일으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병을 유발한다고 해요.

 

또 비전형적인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이라고 불리는 감염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결핵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전형적이지 않지만 에이즈 환자와 같은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세균의 발견된 곳은 세균성 폐 감염이 가장 흔한 곳으로 미국의 경우 남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및 뉴욕의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매튜 게버트 연구원은 “우리는 세균으로 덮인 세계에 살고 있는데 샤워기 꼭지에 있는 세균은 몇 가지 흥미로운 지리학적 추세를 따르며 물의 근원인 수원이나 수질 화학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미생물에 노출돼 있으며 이중 일부는 유익하거나 무해하며 또 일부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것으로 보인다”며 “세균은 샤워기 꼭지나 물 분배 시스템에서 번성하는데 대부분은 무해하지만 일부는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마이코박테리아가 샤워기 꼭지에 살고 있다고 해서 병이 나거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며 호흡기 감염이 있는 사람이 샤워를 통해 감염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마이코박테리아에 노출되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샤워기 꼭지를 버리거나 매일 강박적으로 샤워를 하거나, 샤워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샤워기로 입 안을 헹구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 센터의 마르크 시겔 박사는 “샤워기 꼭지에 있는 세균이 폐 감염을 잘 일으키지는 않지만 쇠약해진 사람이나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취약할 수 있다”며 “암모니아가 들어있는 소독제로 1~2주에 한번 씩 샤워기 꼭지를 청소해 세균을 없앨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Ecological Analyses of Mycobacteria in Showerhead Biofilms and Their Relevance to Human Health)는 ‘엠바이오(mBio)’ 최신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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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03:30

일반 커피, 콜드브루보다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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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대학과 토마스제퍼슨 대학 공동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일반 커피의 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항산화 물질은 일반 커피에서 더 많았다고 밝혔다고 해요. 이는 시중에 알려져 있던 상식을 뒤집는 결과라는데요.

 

콜드브루(Cold Brew)는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끓이다, 우려낸다는 뜻의 브루(Brew)의 합성어로 ‘더치커피’라고도 불리는데요. 커피액을 한 방울씩 추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콜드브루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대중화되고 있는데요.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서 천천히 우려내는 과정의 특성상 쓴맛과 신맛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요. 산성이 약해 커피를 마신 후 속쓰림을 느끼는 사람도 즐길 수 있고, 카페인이 적고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다는 것이 주된 장점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콜드브루보다 일반 커피가 건강에는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인데, 연구팀이 항산화력(antioxidant activity)을 조사했을 때, 일반 커피가 평균 23.77, 콜드브루가 평균 17.90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한, 커피를 우려낸 온도와 상관없이 산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와 일반 방식으로 만든 커피 샘플의 산도를 측정했을 때, pH 4.83~5.13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원두는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미얀마, 멕시코산을 사용했다고 해요.

 

연구를 주도한 니니 라오 교수는 “뜨거운 물에서 우려내는 커피가 항산화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커피는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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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01:42

호두 섭취, 비만성 질환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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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즐겨먹는다고 살이 찌는 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매일 일정량의 호두를 먹는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이 이들을 대상으로 체중과 체성분을 분석한 결과, 호두가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국제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저널에 9월 18일 실린 이 연구(Effects of Long-Term Walnut Supplementation on Body Weight in Free-Living Elderly: Results of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한 건강한 노인에게 견과류가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고 해요.

 

이 실험의 수석 담당자인 에드워드 비톡 교수는 “견과류는 비만, 심장병, 당뇨 등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는 질병을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에드워드 교수팀은 평균 연령 70세(여성 67%)인 건강한 노인 307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28~56그램의 호두를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체중과 체지방을 비교했다고 해요. 그리고 두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는데요.

 

그동안 견과류는 에너지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음식으로 꼽혔다고 해요. 하지만 연구팀은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구분했을 때, 견과류는 좋은 지방을 함유한 음식으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나쁜 지방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는 ‘호두와 건강한 노령화(WAHA, Walnuts and Healthy Aging)’에 대한 하위 연구로, 호두가 건강한 노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핀 첫 대규모 연구라고 합니다.

 

WAHA는 캘리포니아호두협회(CWC)의 지원 하에 호두 섭취가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와 시력 감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에드워드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견과류에 든 지방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해요. 호두가 체중 증가와 비만 위험률을 높인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는 것. 연구팀은 체중 증가에 대한 걱정 없이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시켜도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견과류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한 줌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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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2018.10.29 03:42

‘간헐적 단식’할 때 꼭 운동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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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시간 금식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간헐적 단식’은 지방보다 근육이 더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26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은 BMI 23 이상의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과 운동의 효과를 분석해 밝혔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운동 병행 그룹, 간헐적 단식 그룹, 운동 그룹, 대조군으로 나눠 8주간의 변화를 관찰했다고 해요. 운동은 근력 운동 40분과 유산소 운동 20분을 병행했다고 하는데요.

 

8주 후 결과를 분석한 결과, 네 그룹 모두 체중이 감소했다고 하네요. 단식-운동 병행 그룹이 평균 3.3킬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단식 그룹이 2.4킬로그램, 운동 그룹이 1.4킬로그램, 대조군이 0.6킬로그램 순이었다는데요. 복부비만을 나타내는 허리둘레도 단식-운동 병행 그룹이 평균 4.1센티미터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운동 그룹(2.9센티미터), 단식 그룹(2.1센티미터) 순이었다고 해요. 근육량은 운동 그룹이 가장 손실이 적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단순한 체중 변화뿐만이 아니라, 체중감량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관련 지표의 변화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분석 결과 단식- 운동 병행 그룹만 혈당,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중성 지방 등 대사 지표가 개선됐다고 해요. 운동그룹은 중성지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고 해요. 단식 그룹과 대조군은 중성지방이 증가했다는데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또한 운동을 한 그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지원 교수는 “단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면 체중은 빠지지만, 지방보다는 근육이 더 많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근육은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인슐린 저항성과 HDL 콜레스테롤과도 관련 있기 때문에 근육 손실이 없도록 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해요.

 

전용관 교수도 “근육 운동의 효과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편”이라며 “꾸준히 운동한다면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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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10.23 01:22

잇몸 아프면 고혈압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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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이 있으면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데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라퀼라 대학교 구강 외과 연구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좋은 사람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을 분류했다고 해요.

 

이들을 비교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치료약 효과가 훨씬 떨어졌고, 혈압을 적정 목표치로 감소시킬 가능성도 2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다비데 피에트로파올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환자의 구강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치주 질환이 있으면 같이 치료하도록 권고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구강 건강은 고혈압 치료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며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혈압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고혈압인 사람들은 치과 치료를 받으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25세 이상의 성인 40%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 신장(콩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치주 질환으로도 불리는 잇몸병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는데요.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 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Poor Oral Health and Blood Pressure Control Among US Hypertensive Adults)는 10월 22일(현지 시간)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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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01:03

무병장수의 비결은 생선 속 오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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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생선 등의 해산물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효과를 발휘해서라는데요.

 

미국 터프츠 대학교 영양학 및 정책 대학원 연구팀은 대규모 심장 건강 연구에 참여한 2600여 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1992년부터 2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상자들의 평균 나이는 74세였다는데요.

 

연구팀은 ‘건강하게 늙어간다’는 것을 주요 만성 질환에 걸리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것으로 정의했다고 해요.연구 대상자 중 11%만이 이런 기준에 맞았다는데요.

 

연구 결과, 생선 등의 해산물을 많이 먹어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은 가장 낮은 사람들에 비해 건강하지 못한 채 늙어갈 위험이 24% 낮았다네요.

 

연구팀의 헤이디 라이 박사는 “생활방식이나 다른 인자들을 고려해도 결과는 동일했다”며 “오메가-3 지방산의 이런 효과는 20년 넘게 지속됐다”고 말했다고 해요.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관리 영양사인 멜라니 보에메르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질환 발병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 치매와 노화와 관련된 인지력 감퇴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 염증을 줄이고 뼈와 관절 건강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연어나 참치, 고등어, 대구 등의 생선을 많이 먹거나 생선을 많이 못 먹는 상황이면 영양사와 상의해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rial circulating omega 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nd healthy ageing among older adults in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prospective cohort study)는 10월 17일(현지 시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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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02:11

걷는 만큼 대장암 위험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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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걷기.jpg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운동 중에서도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데요.

 

걷기는 효과도 크다고 해요. 걷기를 꾸준히 한 사람은 비만을 물론,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여기에 걷기만 꾸준히 해도 대장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은 25년간 나온 대장암과 운동에 관련한 논문 52편을 종합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약 24% 감소했다고 하네요. 특히 일주일에 5~6시간 걸은 여성은 30분 이하로 걸은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비만, 흡연 등 암과 관련된 요소가 있다고 해도 신체 활동은 대장암 위험을 줄였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이처럼 걷기 등 신체 활동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은 운동이 소화를 돕고 감염을 예방하며 종양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이나 인슐린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and colon cancer prevention: a meta-analysis)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캔서(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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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00:51

미세 먼지 심하면 구강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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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에 살면 구강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미세 먼지 속 각종 오염 물질이 심장이나 호흡기뿐만 아니라 입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대만 충산 의과대학 연구팀은 대만 전역에 걸쳐 66곳에 측정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나온 대기 오염 자료와 함께 40세 이상의 남성 48만 2000여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미세 먼지에 노출이 많이 되는 사람은 구강암 발병 위험이 43%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런 결과는 구강암 위험 인자인 흡연이나 빈랑 씹기 등을 고려해도 동일했다는데요.

 

연구팀의 융-포 리우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미세 먼지에 들어있는 납, 카드뮴, 비소, 크롬, 니켈 같은 중금속 물질과 다핵 방향족 탄화수소 같은 유기 화합물이 구강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해요.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구강에 생기는 암 중에서 편평상피암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는데요.

 

미국 뉴욕 노스웰 헬스의 재클린 멀린 박사는 “미세 먼지에는 암을 유발하는 각종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미세 먼지가 심장이나 호흡기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리우 교수는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것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고 금연을 하는 등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면 구강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Air pollution may be linked to heightened mouth cancer risk: High levels of fine particulate matter and to lesser extent, ozone, may be key)는 10월 9일(현지 시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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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감염증이 있는 여성이 물을 충분히 마시면 질환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감염내과 연구팀은 요로 감염증이 여러 번 재발한 경험이 있는 젊은 유럽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는데요.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상자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약 240밀리리터 이하였다고 합니다. 1년의 임상 시험 기간 동안 대상자의 반은 평소 수분 섭취량에 더해 하루 6컵의 물을 더 마셨고, 나머지 반은 원래 수분 섭취량을 유지했다고 해요.

 

그 결과, 물 섭취량을 늘린 여성은 요로 감염증 재발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하네요. 연구 기간 동안 물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3.2회 요로 감염증이 발생한 반면, 물 섭취량은 늘린 경우에는 1.7회에 그쳤다고 합니다.

 

특히 물 섭취량을 늘린 여성들은 항생제 사용이 크게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항생제는 요로 감염증의 주요 치료제이지만 사용량을 줄이면 약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 미생물의 출현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연구팀의 토마스 후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물 섭취량을 늘리면 요로 감염증의 빈번한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임상 실험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물이 소변의 양을 늘려 세균을 씻어냄으로써 요로 감염증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밖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지만 물을 어느 정도 섭취하는 게 요로 감염증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지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Effect of Increased Daily Water Intake in Premenopausal Women With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s)는 10월 1일(현지 시간) ‘미국의사협회 내과학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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