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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머리가 빨리 안돌아가는 이유는 좌우 뇌의 의사소통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좌우 대뇌반구가 만나는 부분인 뇌량에서는 뇌의 좌측과 우측에서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나이가 들면 그 소통이 늦어진다는 것이라는데요.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은 65~70세 노인과 20~25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게 임을 통해 각각 이들의 반응 속도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촬영해 비교했다고 해요.

 

그 결과, 노인들은 젊은이들에 비해 컴퓨터 게 임을 할 때 반응 속도가 늦었다고 하네요. 또 뇌의 혈류량 변화를 촬영해 살펴본 결과 좌우 뇌를 연결해 주는 뇌량 부위에서의 활동도 더뎠다는데요. 보통 뇌는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사용해려 할수록 반응 속도는 더 느리다네요.

 

연구팀은 “보통 왼쪽에 있는 뇌는 오른쪽 몸의 움직임에 관여하고, 오른쪽 뇌는 왼쪽 몸의 운동을 제어하지만 전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좌우 뇌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나이가 들면 이런 정보교환 능력이 쇠퇴하면서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합니다.

 

국가도 좌우 소통이 안 되면 쇠퇴하는 것처럼 뇌도 좌우 뇌가 소통이 안 되면 건강한 뇌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인 셈이라네요.

 

이 연구 결과(Functional implications of age differences in motor system connectivity)는 ‘프런티어스 인 시스템스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Systems Neuroscience)’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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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1:48

수입 줄면 심장병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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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줄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의 수입 증감이 중년에 접어든 뒤 사고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본지 10월 7일 보도)에 이어 경제적 안정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라는데요.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다트머스 의대, 미네소타 대학 공중보건 대학원 등의 연구진은 성인 남녀 9,000여 명의 건강 상태와 수입 변화를 17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해요. 그간 두 차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수입이 반 이상 급감한 적이 있었던 이들은 내내 수입이 안정적이었던 이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7% 높았다고 하네요. 여기서 심장병이란 심부전, 치명적인 관상동맥성 심장병,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을 가리킨다 합니다. 반면 수입이 50%까지 늘어난 이들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4% 낮았다네요.

 

수입 변화와 심혈관계 질환과의 상관관계는 체중, 흡연 여부, 운동 습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들을 통제한 다음에도 확연했다 하는데요.

 

책임 저자인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의 스코트 솔로몬 교수는 “지금까지는 수입 감소 같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경시한 것이 사실”라면서 “사회 경제적 요인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Longitudinal Associations Between Income Changes and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The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는 ‘미국의사협회 심장학회지(JAMA Cardiology)’에 게재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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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9.10.17 00:33

마흔 전에 살 찌면 암 걸리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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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전에 살이 찌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자궁 내막암의 경우에는 그 위험이 70%까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독일 울름 대학교 등 연구진은 과체중(BMI 25 이상) 또는 비만(BMI 30 이상)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성인 221,274명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는데요.

 

여기서 BMI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즉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를 가리킨다고 해요. BMI를 계산할 때는 키의 단위가 센티미터가 아니라 미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18년여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7,881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그중 35%에 달하는 9,761명의 케이스는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는데요. 암과 비만과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은 이미 여러 편 존재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체중이 증가하는 시기, 즉 나이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네요.

 

마흔 살이 되기 전에 과체중에 이른 남성은 정상 체중인 남성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29%,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58%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 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70%까지 커졌다고 하는데요.

 

BMI 30 이상인 이들은 비만과 관련한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의 경우 64%, 여성의 경우 48% 높았다네요.

 

톤 비예르게 교수는 “비만은 암을 부른다”면서 “우리 연구는 암을 예방하기 위한 공중 보건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체중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BMI and weight changes and risk of obesity-related cancers: a pooled European cohort study)는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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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낮추고,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정자의 질을 개선시켜 남성의 생식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셰필드대학교 남성병학과 연구팀은 19~30세의 건강한 남성 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데요. 대상자들 중 절반가량은 정자의 크기나 형태, 움직임 등의 질적 측면에서 좋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를 나눠 한 그룹에게는 토마토의 주성분인 라이코펜이 든 캡슐을, 나머지 그룹에게는 위약(가짜약)을 12주 동안 매일 아침과 저녁에 먹게 했다네요. 캡슐의 라이코펜 하루 섭취량은 조리된 토마토 5캔에 해당했다 하는데요.

 

연구 결과, 라이코펜 캡슐을 먹은 사람들은 정자의 움직임이 약 40%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요. 정자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가 하는 것은 난자에 수정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라 합니다.

 

또한 정상적인 형태와 크기의 정자의 양이 많아야 임신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라이코펜 캡슐을 먹은 사람들은 그 양이 7.5%에서 13.5%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는데요. 라이코펜은 잘 익은 토마토 등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항암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다 하네요.

 

연구팀의 앨런 페이시 교수는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이 정자의 질을 이렇게 향상시키는지 연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해요.

 

이번 연구 결과(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lactolycopene on semen quality in healthy males)는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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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임신 중인 여성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그런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임신 계획 최소 6개월 전에는 금주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중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4만2000여명의 유아와 이 질환이 없는 유아 29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55가지 연구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임신 3개월 전에 부부가 모두 음주 습관이 있거나 여성이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신 경우, 아기가 선천성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선천성 심장병(선천 심장병)은 출생 시에 존재하는 심장의 기형 및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질환이라는데요.

 

임신 3개월 전이나 임신 중에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남성이 술을 마셨다면 아기의 선천성 심장병 발병 위험이 44%, 여성이 술을 마셨다면 16% 증가했다고 해요.

 

한 번에 5잔 이상의 폭음을 하는 경우에는 남성의 경우 52%, 여성은 16%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여성이 술을 마시면 아기가 선천성 심장병의 일종인 팔로사징증에 걸릴 위험이 20% 커졌다는데요.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지아비 친 박사는 “술은 자신의 몸에도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기의 심장에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며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남녀 모두 최소 임신하기 6개월 전부터는 술을 끊는 게 좋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Parental alcohol consumption and the risk of congenital heart diseases in offspring: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유러피언 저널 오브 프리벤티브 카디올로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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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서 짜낸 기름, 즉 생선오일로 만든 오메가-3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등 심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12여만 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13개 연구에서 나온 가장 최신의 자료들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오메가-3 생선오일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마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또한 일반적으로 매일 약 840㎎의 보충제를 섭취하면 각종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낮아졌다는데요.

 

연구팀의 조앤 맨슨 박사는 “공중보건적인 측면에서 생선 섭취를 늘리고, 전반적으로 심장에 좋은 식사를 하고, 활발한 신체활동 등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며 “이번 연구는 오메가-3 보충제가 적절한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매일 생선오일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나 심장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8% 낮아진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고 해요. 단, 이번 연구에서는 오메가-3 생선오일 보충제가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심혈관 건강 전문가인 가이 민츠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 환자들에게 보충제 치료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생선오일의 항염증과 항부정맥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Marine Omega‐3 Supplementation and Cardiovascular Disease: An Updated Meta‐Analysis of 13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Involving 127477 Participants)는 ‘미국심장협회지(JAHA)’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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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7:46

데이트 폭력,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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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피해 여성의 평생을 족쇄처럼 따라다니며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홀로 병을 키우고 있는 여성은 더욱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는데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이 국내 거주 여성 3160명(18세 이상)을 직접 만나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해요.

 

연구팀은 인구총조사 자료(2015년)에 따라 나이와 교육 수준, 직업, 결혼, 소득 등을 분류한 뒤 대표성을 갖춘 전국 23개 지역의 18세 이상 여성들을 선별해 한 명씩 직접 만나 정신질환진단도구(K-CIDI)를 활용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인터뷰에 응한 여성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배우자나 연인 등으로부터 물리적 폭력이나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사람은 모두 47명이었고, 물리적 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여러 정신장애 중 하나라도 발병할 위험이 3.6배, 성폭력 피해 여성은 14.3배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피해 여성과 비피해 여성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을 분석해 상대적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하네요. 폭력의 형태나 종류에 상관없이 정신장애로 분류된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피해 여성의 상대적 발병 위험이 높았다는데요.

 

정신장애 종류에 따라 상대 위험도가 높은 5개 질환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물리적 폭력 피해 여성은 광장공포증과 강박장애 위험이 비피해 여성보다 8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성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위험 정도가 더욱 컸다 해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경우 평생 발병 위험이 무려 32.4배에 달했고, 강박장애(27.8배)나 니코틴의존증(22.4배), 광장공포증(19.6배) 등 비피해 여성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네요.

 

연구팀은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평생에 걸쳐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여성정신건강학보(Archives of Women’s Mental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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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junk food)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높은데 견주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을 말하며, 분류하는 식품에는 탄산음료, 지방 과자,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등이 있다네요.

 

정크푸드는 지방 외에도 염분이나 식품첨가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비만과 성인병의 주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해요. 이와 관련해 정크푸드 같은 기름진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약물 중독처럼 반응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데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베이컨, 파운드케이크 등 칼로리가 높은 정크푸드 음식을 먹게 했고, 다른 한 그룹에는 균형 잡힌 식단만을 줬다 합니다. 그리고 살이 찌면 쥐에게 징계의 메시지로 일정 수준의 전기충격을 줬다는데요.

 

연구 결과, 정크푸드를 먹은 쥐는 체중이 빠르게 증가했다네요. 이들은 전기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식을 참지 못했다 해요. 반면 균형 잡힌 식단을 먹은 쥐는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았으며 먹는 충동을 멈출 수도 있었다 합니다.

 

놀라운 것은 연구팀이 비만인 쥐에게서 정크푸드를 빼앗고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했을 때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비만 쥐는 맛있는 정크푸드를 찾느라 건강 식단을 2주 동안 외면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뇌의 보상체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네요. 비만 쥐의 뇌를 관찰했을 때 중독과 관계된 유전자인 도파민 D2 수용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약물에 중독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데요.

 

연구팀은 “뇌의 보상체계 작동이 변하는 것은 약물 중독의 특징”이라며 “정크푸드 중독에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식단을 조절해 살을 빼고 정크푸드를 먹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네요.

 

이 연구 결과(Addiction-like reward dysfunction and compulsive eating in obese rats: Role for dopamine D2 receptors)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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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1:32

근육 키우고 싶다면 냉수욕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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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사우나를 가지 않더라도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운동 후에 냉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격렬한 운동 뒤 냉탕에서 느끼는 청량감이 짜릿할뿐더러, 왠지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나 냉수욕은 근육을 단련하고 싶은 사람에겐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하네요.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냉탕이 근육 생성을 더디게 한다고 했다는데요.

 

냉탕을 즐기는 사람들은 찬물이 격한 운동 후 생기기 쉬운 근육통과 염증을 줄여 근육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해요.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냉수욕의 결과는 그들의 기대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2015년 일본 연구진의 실험 결과, 운동 후 냉수욕을 한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운동 성과와 근육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는데요. 일부 선수들에게서 냉수욕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나, 연구진은 분석 끝에 플라시보(위약) 효과였던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해요.

 

호주 디킨 대학교 연구진은 16명의 건강한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고 해요. 참가자는 모두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들에게 7주간 근력 운동을 시켰고, 역기 및 아령 들기와 풀 다운(pull down) 등이었다고 해요. 참가자들이 운동에 익숙해지는 정도에 따라 부하량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마치면 한 그룹은 그저 자리에 앉아 쉬었으며, 나머지 그룹은 섭씨 10도의 냉탕에 15분간 몸을 담갔다고 합니다.

 

실험 전후 두 그룹의 근육 조직을 비교한 결과는 두 그룹 모두 근력이 강해졌다고 해요. 그러나 근육 조직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네요. 그저 앉아서 쉰 그룹의 근섬유가 더 크게 자랐던 것.

 

더 놀라운 차이는 근육 속 생화학 성분이었다고 하는데요. 냉수욕을 한 남성들의 근육에는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근조직을 소멸하게 하는 성분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 탓에 냉수욕을 한 사람은 그냥 앉아서 쉰 그룹에 비해 근육이 더디게 성장했다고 해요.

 

빅토리아 대학교 운동 생리학 강사 애런 피터슨 박사는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이 없다면 냉수욕도 괜찮다”면서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냉수욕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호주 연구진의 연구(Cold water immersion attenuates anabolic signalling and skeletal muscle fiber hypertrophy, but not strength gain, following whole-body resistance training)는 ‘응용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 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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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들어간 갱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호주국립대학교 연구팀은 11만46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66개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는데요. 대상자 중 6만8000여명은 폐경기 이전이었고, 4만6261명은 폐경 후였다네요.

 

연구 결과, 폐경 후의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네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질단백질(LDL)은 간에서 생산된 초저밀도 지단백질이 혈관 내에서 분해되어 만들어진 것이라는데요.

 

LDL은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내로 운반되며 리소좀에서 가수분해 되는데, 수용체에 이상이 생기면 선천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해요. LDL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혈액 내에 증가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과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폐경기 후 여성들 중에는 비만하거나 운동을 적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LDL 수치를 높이는 원인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아난산 암비카이라자 연구원은 “LDL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Lipid profile differences during menopause: a review with meta-analysis)는 ‘메노포스(Menopause)’에 실렸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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