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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9.22 09:16

카레 속 강황, 관절염 통증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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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이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생강과의 식물인 강황은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주로 향신료로 쓴다네요. 이 강황 가루는 카레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는데 강황에 들어있는 폴레페놀 성분인 커큐민으로 인해 노란색을 띤다 합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멘지의과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강황 추출물이 무릎관절염의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연구팀은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70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합니다. 한 그룹에게는 12주 동안 강황 추출물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가짜약)을 제공했다네요.

 

연구 결과, 강황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통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연구팀의 베니 안토니 박사는 “개선 효과는 보통 정도였지만 이전의 연구에서 진통제에서 발견할 것보다는 더 나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네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3250여만 명의 환자가 있다 합니다. 무릎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의 주요한 유형 중 하나라네요.

 

무릎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변성 및 마모되거나 관절 면 가장자리에 골극이 형성되거나, 연골하골에 골 경화가 일어나는 등 연골의 증식성 변화가 동반되면서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라 합니다.

 

무릎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적정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네요. 또한 장기간의 진통제 사용은 심장병과 신장(콩팥)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합니다.

 

안토니 박사는 “관절염 환자에게 진통제 외의 다른 옵션도 필요한데 강황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강황의 관절염 완화 효과가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강황 추출물은 적당히 섭취해야 안전하며 섭취량이 너무 많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강황은 후추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점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iveness of Curcuma longa Extract for the Treatment of Symptoms and Effusion–Synovitis of Knee Osteoarthritis)는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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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컴퓨터를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수학과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호주 머독어린이연구소 연구팀은 1200여명의 호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네요. 연구팀은 이들이 8~9세 때 그리고 2년 후에 학교 시험 자료를 분석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학부모를 통해 아이들의 전자 매체 사용해 대해 조사했다네요.

 

연구 결과, 8, 9세 때 하루에 TV를 2시간 이상 본 아이들은 이보다 TV를 덜 본 아이들에 비해 2년 후 읽기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그 차이는 4개월의 학습과 맞먹는 것이었다. 또 컴퓨터를 하루에 1시간 이상 보는 것은 숫자를 다루는 능력의 유사한 상실, 즉 수학 점수가 낮은 것과 연관성이 있었다네요.

 

이전의 연구는 청소년들의 전자 매체 사용을 비만, 수면 부족, 그리고 다른 신체적인 위험과 연관시켰다 합니다. 하지만 전자 매체와 학교 성적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덜 알려져 있었다네요.

 

연구팀의 리사 먼디 박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자 매체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 사이의 지속적인 연관성을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부모, 교사, 헬스 케어 사업자들이 아동기에 전자 매체 사용을 위한 계획과 권고사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Electronic media use and academic performance in late childhood: A longitudinal study)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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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9.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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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효과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워낙 개발을 서두르느라 임상시험 참가자의 다양성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로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라네요. 천연두는 백신으로 지구상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코로나19는 그렇게 종식되긴 힘들 것이라는 것. 독감처럼 철마다 등장하는 풍토병(endemic)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라 합니다.

 

어쩌면 불완전할 수도 있는 백신. 이 백신의 효과를 접종자 자신이 끌어올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독일 자를란트 대학교 등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 45명을 모집했다 합니다. 종목은 마라톤부터 레슬링, 농구 등으로 다양했다네요. 연구진은 여기에 젊지만, 운동선수는 아닌 참가자 25명을 대조군으로 추가 모집했다 합니다.

 

두 그룹에 독감 예방 주사를 놓고, 접종 1주, 2주,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채혈해 면역 반응을 살폈다네요. 운동선수 그룹에서 독감에 대한 면역 반응이 더 강력했다 합니다.

 

이 연구는 대상이 운동선수인데다 소규모라는 한계가 있다네요. 그러나 마티나 세스터 교수는 “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주로 의자에 앉아 지내는 이들보다 독감 백신을 맞았을 때 면역 반응이 더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결론은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네요.

 

세스터 교수는 “모든 백신의 기본 원리는 같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된다면 후속 연구를 통해 운동과 면역 반응의 관계를 보다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합니다.

 

이 연구(Timing of Vaccination after Training: Immune Response and Side Effects in Athletes)는 학술지 ‘스포츠 의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이 게재하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소개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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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9.01 07:11

비만이 치매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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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다 합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미국 아멘 클리닉, 캘리포니아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성인 남녀 1만 7721명의 두뇌를 스캔했다 합니다. 그리고 두뇌 곳곳으로 흘러드는 혈액의 흐름을 추적했다네요.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41세. 연구진은 그들을 체중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다 합니다. 체질량 지수(BMI) 18 이하의 저체중 그룹, 18.5~24.9의 평균 그룹, 24.9~29.9의 과체중 그룹, 30 이상의 비만 그룹, 그리고 40 이상의 병적으로 비만한 그룹 등이었다네요.

 

그 결과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두뇌로 가는 혈류가 적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합니다. 측두엽, 두정엽, 해마, 뒤쪽 띠이랑, 설전부 등 알츠하이머 병에 특히 취약한 다섯 영역에서 그런 사실이 두드러졌다네요.

 

체질량 지수와 혈류의 관계는 양극성 장애, 불안 장애, 외상성 뇌 손상, 알코올 중독 등 두뇌로 가는 혈액의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합니다. 나이와도 무관해서 참가자들 중 가장 젊은 층에서도 둘의 상관성은 뚜렷했다네요.

 

“비만은 몸뿐 아니라 머리에도 해롭다.” 수석 저자인 다니엘 G. 아멘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체중 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Patterns of Regional Cerebral Blood Flow as a Function of Obesity in Adults)는 ‘알츠하이머병 저널(The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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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 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줘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의 임상생리학과 연구팀은 60대 후반의 남녀와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했다네요.

 

연구팀은 아침 공복에 한 번, 이어 아침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이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했다 합니다.

 

그 결과, 밤새 근육이 자연적으로 일부 녹아내리는 것을 젊은이들의 몸에서는 인슐린이 잘 막아내 근육 손실이 적었다네요. 그러나 노인들에게선 인슐린이 제 활약을 못하면서 근육 손실을 막지 못했다 합니다.

 

잠을 잘 때마다 노인의 근육은 자연적으로 소실된다는 결론이었다네요. 또한 연구팀은 식사 뒤 다리에 공급되는 혈액 양을 측정했는데 노인에게선 젊은이만큼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았다 합니다.

 

혈액을 통해 다리 근육에 영양분과 호르몬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이었다네요.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합니다.

 

연구팀이 측정한 결과 노인이라도 일주일에 세 번씩 아령이나 바벨 등 무게 들기 운동을 20주 이상 지속적으로 해 주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근육 손실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이 연구 결과(Blunting of insulin inhibition of proteolysis in legs of older subjects may contribute to age-related sarcopenia)는 ‘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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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곳저곳이 쑤시거나 흰머리가 늘어날 때면 “아,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하는 자조 섞인 말이 저절로 나온다네요. 하지만 ‘나는 늙었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뇌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60~82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시험을 보게 한 뒤 자신의 나이와 기억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노인들과 그렇지 않은 노인들의 점수를 비교했다네요.

 

그 결과, 자신의 나이에 대해 부정적 자세를 가진 노인들은 시험 점수가 낮게 나왔다 합니다. ‘나는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나쁘다’ 또는 ‘내가 노인이라서 기억력이 나쁠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생각이 실제 기억력을 나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이러한 경향은 학력이 높은 사람들에게 더 잘 드러났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자신의 능력을 높게 평가할수록 나이에 따른 기억력 감퇴에 예민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걱정하면 실제 능력이 떨어진다”며 “자신의 나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노인들의 기억력 점수는 월등하게 나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이 연구 결과(Moderators of and Mechanisms Underlying Stereotype Threat Effects on Older Adults’ Memory Performance)는 ‘익스페리멘틀 에이징 리서치(Experimental Aging Research)’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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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7.20 07:07

채식하면 남성 호르몬 줄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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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많이 먹어야 남성 호르몬을 유지할 수 있다는 통념이 틀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18~75세 남성 191명의 식단과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결과, 채식을 하든, 육식을 병행하든 호르몬 수치는 차이가 없었다네요.

 

미국 비뇨기과 협회에 따르면 혈액 1데시리터 당 테스토스테론이 300나노그램 미만이면 결핍 상태라 합니다.

 

연구진은 “채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는 남성의 호르몬 수치는 정상 수준이었으며, 일반적인 식단 유지하거나 고기를 훨씬 많이 먹는 남성과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네요.

 

연구진은 채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면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각종 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그러나 채식을 하더라도 탄산음료, 칩스, 주스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은 건강에 해롭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네요.

 

이 연구(The association between plant-based content in diet and testosterone levels in US adults)는 ‘세계 비뇨기과 저널(World Journal of Urology)’이 싣고, 통신사 UPI가 보도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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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채소, 통곡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두 가지가 나왔다 합니다.

 

첫 번째 연구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은 당뇨병에 걸린 9700여명과 걸리지 않은 1만3600여명을 조사했다네요. 대상자들은 유럽 8개국에서 왔으며 장기적인 암 및 영양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합니다.

 

연구 결과,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사람들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특히 하루에 과일과 채소의 총 섭취량이 66g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5% 낮아졌다 합니다.

 

두 번째 연구는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15만8000여명의 미국 여성과 3만6000여명의 미국 남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곡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네요.

 

통곡물 식품의 경우, 하루에 1회 이상 통곡물 아침 식사용 시리얼이나 흑빵을 먹으면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먹는 것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9%~21% 낮아졌다 합니다.

 

오트밀의 경우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은 한 달에 1회 섭취하는 것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1% 낮았으며 밀기울은 15%, 현미와 밀 배아는 12% 각각 당뇨병 위험이 낮았다네요.

 

두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식단의 일환으로 과일, 채소, 통곡물의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한 권고를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 합니다.

 

첫 번째 연구(Association of plasma biomarkers of fruit and vegetable intake with incident type 2 diabetes: EPIC-InterAct case-cohort study in eight European countries)와 두 번째 연구(Intake of whole grain foods and risk of type 2 diabetes: results from three prospective cohort studies) 모두 영국 내과학지인 ‘비엠제이(BMJ)’에서 실렸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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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7.06 09:04

가벼운 술 한 잔, 인지 기능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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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은 건강에 나쁘다네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라 합니다.

그러나 가벼운 음주에 관한 연구의 결론들은 여전히 엇갈린다네요. 미국 연구진이 최근 내놓은 연구는 ‘긍정적’이라는 결론이라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가벼운 음주’의 기준은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열다섯 잔, 여성은 여덟 잔이었다네요.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한 잔 남짓이라 합니다. 연구진은 2만 명에 육박하는 중장년 대상자들(평균 연령 62세)을 9년간 관찰했다네요. 대상자들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격년으로 인지 능력 검사를 받았다 합니다.

 

그 결과,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아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이들보다 평균 34% 느렸다 하네요.

 

연구진은 정신 상태의 명료함, 단어 연상력, 어휘력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인지 기능을 평가했는데 적당한 음주를 하는 이들은 특히 어휘력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조지아 대학교 보건대학의 루이위안 장 박사는 “절제된 음주는 중·노년 남녀의 인지 기능이 잘 유지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네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 이하를 마시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음주를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CDC의 지침이라네요.

 

연구 결과(Association of Low to Moderate Alcohol Drinking With Cognitive Functions From Middle to Older Age Among US Adults)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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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6.29 08:43

수명을 단축시키는 행동적 요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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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조기 사망하게 하는 사회적, 행동적 원인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스탠퍼드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1992년~2008년 사이에 1만3600여명의 미국 성인들의 자료를 분석했고, 2008년~2014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들 중 57개의 사회적, 행동적 요인을 조사했다네요.

 

연구 결과, 사망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10가지 요인이 △흡연 △이혼 △알코올 남용의 역사 △최근의 재정적 어려움 △실직 △과거 흡연 △낮은 삶의 만족도 △결혼하지 않은 것 △정부가 저 소득자들에게 주는 식품 할인 구매권을 받은 적이 있는가 하는 것 △부정적 정동(정서, 감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신체운동학과 교수인 엘리 퍼터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건강과 사망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명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네요. 예를 들어, 연구팀은 단지 사람들이 현재 실직 상태인지 여부가 아니라 직업이 없었던 16년간의 경력을 조사했다 합니다.

 

퍼터먼 박사는 “우리의 접근법은 수명 주기 렌즈를 통해 잠재적이며 장기적인 영향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네요. 미국인의 기대 수명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30년 동안 침체돼 있지만 그 이유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합니다.

 

생물학적 요인들과 의학적 조건들은 죽음의 위험에 주요한 요인들로 알려져 있다 하네요. 그래서 연구팀은 사회적, 심리적, 경제적 그리고 행동적 요인들에 초점을 맞췄다 합니다.

 

퍼터먼 박사는 “삶에서 더 많은 부정적인 것들을 보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개념 즉 부정적 정동과 같은 요인을 확인하는 것은 새롭고 목표가 정해진 중재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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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서 일하거나 놀 때 머리가 태양열을 받으면 사고력에 큰 지장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신체의 중심 온도가 위험할 정도로 높아지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합니다. 하지만 체온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때에도 쨍쨍 내려쬐는 태양은 머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네요.

 

그리스 테살리아대학교 운동과학부 연구팀은 27~41세의 남성 8명의 정신 능력을 테스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컴퓨터로 일을 하는 동안 이들의 머리와 등을 램프에서 나오는 열에 노출시켰다네요.

 

연구 결과, 열은 신경계가 작용하는 방식을 약화시킴으로써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연구팀의 안드레아스 플로우리스 교수는 “생각하는 것이든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든 간에 결과적으로 열은 정보가 전달되는 속도를 감소시킨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태양 복사열은 생각과 조정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의 능력에 별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현상은 그 사람이 지나치게 고열 상태에 있지 않더라도 머리가 뜨거운 햇볕에 노출돼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낮은 화씨 101도(섭씨 38.3도)에 도달하더라도 태양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운동과 인지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플로우리스 교수는 “이는 근로자들이 태양 아래서 일할 때 그들이 높은 수준의 이상 고열에 이르지 않았을 때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때문에 여름철에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하는 동안 사고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니다.

 

 

또한 그는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머리 노출을 제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자나 여름용 헬멧은 확실히 태양 광선의 이러한 영향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Direct exposure of the head to solar heat radiation impairs motor-cognitive performance)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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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전체적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약 8%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는데요.

 

연구팀은 섬유질 섭취와 유방암 위험 간의 연관성을 평가한 20개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고 해요. 그 결과, 섬유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폐경 전의 여성에게서는 유방암 발생 위험이 18%, 폐경 후 여성에게서는 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또 수용성 섬유질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10% 낮아지며, 불용성 섬유질은 유방암 위험을 7%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수용성(용해성) 섬유질은 물에 녹는 섬유질을 말하는 것으로 물에 녹아 겔 같은 물질을 형성한다고 해요. 불용성(비용해성) 섬유질은 물에 녹지 않고 장내 물질 이동을 촉진한다네요. 섬유질이 많은 식품으로는 과일, 채소, 통곡물, 해조류, 견과류 등이 꼽힌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마리암 파비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과 같은 생활습관 인자가 유방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Fiber consumption and breast cancer incidenc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rospective studies)는 ‘캔서(Cancer)’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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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근로 시간이 53시간을 넘으면 42시간 이하인 경우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주 5일 근무라면, 대략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과 8시간 근무의 차이라는데요.

 

이영기 박사 등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에서 상근 근로자 2,160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주당 53~83시간 일하는 이들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는 3.5%로 주당 36~42시간 일하는 이들의 1.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해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이 체내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지 못하는 상태라네요.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비만, 관절염, 불임, 심장질환 등을 유발한다는데요.

 

항상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은 무기력증이 초기 증상이며, 식욕은 없는데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며,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갑자기 늘거나 아예 무월경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장시간 노동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인과관계가 명확해진다면 환자에게 근무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연구진은 또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당 최장 노동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인 한국에서 앞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줄어든다면 향후 추가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Long Working Hours Are Associated with Hypothyroidism: A Cross-Sectional Study with Population-Representative Data)는 ‘내분비학회 저널(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이 게재하고,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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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4.11 02:24

코로나 19, 낫더라도 2주 추가 격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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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경증 환자 중 일부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최장 8일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 전염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과 미국 연구진이 베이징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치료한 코로나 19 경증 환자 16명의 상태를 관찰한 결과, 환자 가운데 절반은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1~8일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환자들은 치료 후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적어도 두 번 연속 음성이 나와 퇴원한 이들이었다고 해요. 연구진은 퇴원자들의 목 안쪽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증상이 나타났으나 별다른 치료 없이 자가 격리 끝에 완쾌한 사람이더라도 최소한 2주의 추가 격리 기간을 가져야 타인에게 퍼뜨리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증상이 심했던 사람일수록 치료 후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기간이 길었다면서 확진자가 증상이 경미하거나, 치료를 마쳤더라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들은 환자를 응대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고해요.

 

다만, 이번 연구 대상의 규모가 작은 데다 경증 환자로 제한적이어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환자 등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불확실하다고 연구진은 선을 그었다네요. 이번 연구는 미국 흉부학회 학술지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이 게재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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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4.09 03:09

코로나 19, 공기 중 3시간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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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3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사흘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프린스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의료용 분무기로 공기 중에 뿌리는 방식으로 실험했다는데요. 기침으로 발산하는 비말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그 결과, 분무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의 에어로졸에서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네요. 바이러스는 또 구리의 표면에서 4시간, 마분지 표면에서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2~3일까지 전염력을 유지했다는데요.

 

이번 연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얼마나 버티는지를 살핀 첫 결과라고 해요.

 

앞서 지난달 초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와 사촌 격인 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는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의 표면에서 최장 9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물체의 표면에 묻었을 때 사스 등보다 더 오래 버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연구로 코로나 19가 더 급속하게 번지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Aerosol and surface stability of HCoV-19 (SARS-CoV-2) compared to SARS-CoV-1)는 의학 논문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실렸으며, 사태의 긴박성을 고려, 아직 피어 리뷰를 거치지 않은 상태지만 발표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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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소아 및 청소년에게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17일 현재 누적 확진자 8,320 가운데 18세 이하는 352명으로 4.2% 정도라는데요. 총인구 중 18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남짓과 비교할 때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덜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또한 걸린 경우에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데요.

 

그러나 일단 감염된 소아청소년을 살펴보니,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5세 이하 아동에 집중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등 연구진이 18세 이하 확진자 2,143명을 분석한 결과, 그 가운데 125명(5.8%)이 호흡 곤란, 장기 부전 현상이 나타난 중증 환자였다는데요. 주목할 대목은 중증을 보인 아이들 중 60% 이상이 5세 이하였고 그중 절반은 12개월 미만의 영유아였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소아·청소년 감염자의 경우, 어릴수록 호흡기가 한창 발달 중이어서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또한 취학 전 아동 및 영유아는 면역 체계가 덜 확립된 데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도 적어 충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는데요.

 

한편,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현재 소아청소년 확진자 352명 가운데 56명이 격리해제됐으며, 중증 환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2143 Pediatric Patients With 2019 Coronavirus Disease in China)는 ‘소아과 저널(Pediatrics)’이 게재할 예정이며,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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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04:28

코로나 19, 눈물로는 전염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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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보균자의 비말, 즉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전염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물을 통해 전염될 위험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데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부속병원 연구진은 코로나 19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회복될 때까지 약 20일에 걸쳐 눈물 표본을 수집했다고 해요. 연구진은 또 환자의 코와 목 뒤쪽에서도 샘플을 채취했다는데요.

 

분석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하네요. 확진자의 코와 목에서 나온 체액에는 바이러스가 가득했지만, 눈물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던 것라고 하는데요.

 

논문의 제일 저자인 이반 세아 박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눈물을 통해 퍼질 확률은 아주 낮다”면서 “연구자들은 가능성 낮은 안구 감염보다 비말, 대변 등 더 중요한 감염 통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 저장 대학교 연구팀은 지난달, 코로나 19 환자의 눈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는데요.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 지와는 별도로 전문가들은 코와 입 못지않게 눈을 보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고 하네요.

 

환자와 가까이 접촉하는 경우 그가 말을 하면서,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배출한 비말은 코나 입은 물론 눈으로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은 손잡이나 승강기 버튼 등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벼도 역시 바로 감염될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연구 논문(Assessing Viral Shedding and Infectivity of Tears in Coronavirus Desease 2019(COVID-19) Patients)는 미국 안과학회 저널(Ophthalmology)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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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8 01:53

“코로나19 평균 잠복기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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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5~12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UPI통신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약 5일이며, 감염자의 97% 이상에서 11.5일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는데요.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않고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지 않은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뉴스와 공중보건 보고서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환자에 대한 자료는 중국 외의 24개국과 코로나19 발원지를 제외한 중국 내 25개 지방에서 수집됐다고 해요.

 

연구팀은 각각의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시간 등을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 1만 명 중 101명만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키라 그랜츠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14일 간의 격리 기간이 적절하며 코로나19 감염자의 99%를 망라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이 있다고 해요. 그랜츠 연구원은 “고위험 군에 속한 사람들에서도 14일 이후 증상을 보이는 사례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The Incubation Period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From Publicly Reported Confirmed Cases: Estimation and Application)는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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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3.12 07:22

핫초코, 말초동맥질환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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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를 자주 마시면 고통스런 말초동맥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단, 핫초코는 뜨거운 물이나 우유에 초콜릿이나 코코아 가루를 타서 만든 음료를 말하는 데 효과가 있으려면 코코아 함량이 85% 이상인 다크 초콜릿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과대학 연구팀은 4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2세였고 모두 말초동맥질환이 있었다는데요.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6개월 동안 하루 세 번씩 한 그룹에게는 코코아와 항산화 성분인 에피카테킨을 함유하고 있는 가루를 따뜻한 물이나 우유에 탄 핫초코를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가짜약)을 먹게 했다고 하네요.

 

핫초코의 열량은 하루 180칼로리 정도였는데 연구기간동안 핫초코를 마신 사람 중에 체중 변화가 크게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핫초코를 마신 그룹은 종아리로 가는 혈류(피의 흐름)가 20% 향상됐으며 근육 건강과 기능도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메리 맥더모트 박사는 “핫초코를 마신 사람들은 6분간의 테스트에서 더 많이 걸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효과는 전문가의 지도하에 진행되는 트레드밀 운동을 했을 때와 비슷했다”고 밝혔다네요.

 

핫초코의 이런 효과는 코코아에 든 플라보놀 성분 때문으로 분석되며,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식물에 기반을 둔 화합물인 플라보놀은 혈류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네요.

 

맥더모트 박사는 “코코아에는 혈류와 골격근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성분인 플라보놀이 들어있다”며 “이번 연구에 사용한 초콜릿은 천연의 당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코코아 가루로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놀 에피카테킨이 풍부하게 들어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Cocoa to Improve Walking Performance in Older People With Peripheral Artery Disease: The Cocoa-Pad Pilot Randomized Clinical Trial)는 ‘서큘레이션 리서치(Circulation Research)’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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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3.09 06:29

손으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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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수저를 쓸 때보다 손으로 먹을 때 더 맛있다고 느끼고, 그래서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스티븐스 대학교 연구진은 45명의 참가자들에게 문스터 치즈를 제공한 다음 반은 칵테일 스틱으로, 반은 손으로 먹게 했다는데요. 그 결과 도구를 사용했을 때보다 손으로 먹었을 때 맛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해요.

 

단 이런 결과는 평소 식단 관리에 엄격한 사람들에게만 나타났다고 합니다. 먹고 싶은 대로 다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음식을 만진다고 맛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일은 없었다는데요.

 

두 번째 실험은 대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해요.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첫 번째 그룹에는 식단에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을 위해 과식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네요. 그리고 두 번째 그룹에는 몸무게 따위에 신경 쓰는 대신 마음껏 음식을 즐기라고 충고했다고 해요.

 

연구진은 모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손으로 먹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당부를 들은 첫 번째 그룹이 음식을 더 맛있게 느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요.

 

연구진은 마지막으로 77명의 참가자들에게 각각 치즈 15개를 제공하고 마음껏 먹도록 했다고 해요. 그 결과 포크를 쓸 때는 네 개면 충분했던 사람들이 손을 사용할 때는 일곱 개까지 먹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단 이번에도 이런 차이는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강한 그룹에서만 나타났다고 하네요.

 

주 저자인 아드리아나 마자로프 교수는 “평소 섭식을 절제하던 이들에게는 손으로 음식을 만지는 순간이 일종의 방아쇠가 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고 합니다. 촉각이 깨어나면서 음식을 보다 만족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는 것이라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lf-Control and Touch: When Does Direct Versus Indirect Touch Increase Hedonic Evaluations and Consumption of Food)는 ‘소매업 저널(Journal of Retailing)’에 게재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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