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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등 유제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2003년 1월~2018년 6월 동안 21개국 35~70세 사이의 성인 13만 6384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고 하네요. 평균 9.1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6796명이 사망했고, 5855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렸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를 유제품을 전혀 먹지 않거나, 하루 1컵 분량 이하 ,하루 1~2컵 ,2컵 이상을 먹는 4개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 분석을 했다는데요.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을 비교한 결과, 사망률은 3.4 퍼센트 대 5.6 퍼센트, 심혈관 질환 발병률은 3.5 퍼센트 대 4.9 퍼센트, 뇌졸중 발병률은 1.2 퍼센트 대 2.9 퍼센트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그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심근 경색 발병률은 비슷했는데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은 1.6 퍼센트,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은 1.9 퍼센트였다고 해요.

 

우유가 아닌 완전 지방 유제품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사망률이 3.3 퍼센트였던 반면, 하루 반 컵 분량 이하로 적게 섭취하는 그룹은 4.4 퍼센트였다고 하며 심혈관 질환 발병률은 많이 섭취하는 그룹이 3.7 퍼센트, 적게 섭취하는 그룹은 5.0 퍼센트였다고 하네요.

 

북미와 유럽에서는 유제품을 하루에 4컵 이상 섭취해 가장 많았고 남아시아,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는 하루 1컵 이하로 적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의 마흐시드 데흐간 박사는 "유제품 속 포화 지방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 나쁜 콜레스테롤의 연관성 때문에 저지방 유제품 섭취가 권장돼 왔다"며 "하지만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에는 특정 아미노산을 비롯해 불포화 지방, 비타민 K1과 K2,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좋은 성분이 많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dairy intake with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in 21 countries from five continents (PURE): a prospective cohort study)는 9월 11일(현지 시간) '더 랜싯(The Lancet)'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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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연구팀이 남성 932명중 ‘남성탈모증’으로 진단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면무호흡이 있고 탈모가족력까지 있으면 일반인보다 최대 7배 탈모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요.

 

연구팀은 수면무호흡·남성탈모증을 가진 사람은 철분의 이동을 담당하는 혈청 ‘트랜스페린’ 포화도가 정상군보다 낮고 이 때문에 모공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하네요.

 

신철 교수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무호흡증상은 모낭세포에 필요한 산소공급뿐 아니라 철분을 포함한 영양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상이 만성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면 남성에게서 빈번히 발생하는 탈모증위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수면무호흡이란 수면 중 호흡정지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고 해요. 이로 인해 정상적인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며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만성질환의 근본으로 알려졌다네요.

 

특히 이번 연구는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지속적·만성적인 저산소증이 모낭세포의 정상적 분열에 필요한 산소·영양공급을 방해하는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규명한 것으로 탈모치료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신철 교수는 “탈모가족력이 있고 수면장애로 인한 무호흡이 의심되는 사람, 특히 중년남성은 최대한 빨리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이 필요하다”며 “양압기(CPAP) 등 적극적인 조기치료를 통해 무호흡을 개선해야 탈모를 포함한 복합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는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8월호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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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9.18 09:34

비만도 '건강한 비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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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자체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캐나다 요크 대학교 연구진이 성인남녀 5만40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 중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과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비만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기존 연구와 상반되는 결론이라고 하네요. 지난 3월 유럽 심장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를 키로 나눈 체질량 지수가 22를 초과하면 심장마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제니퍼 쿡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존 연구와 충돌하는 이유는 과거 연구가 비만을 대사질환과 명확히 구별하지 않은 채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로 간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해요.

 

예를 들어 고혈압은 사망 위험을 높이는 명확한 요인이지만 고혈압인 동시에 비만한 사람의 사망 위험이 크다면 그게 고혈압 때문인지, 비만 때문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는데요.

 

쿡 교수는 "비만인 가운데 6%는 신진대사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지적하며 "비만 자체가 위험요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그는 "고혈압 등 대사질환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비만’이라면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의 건강한 사람과 다르지 않다"면서 "북미에만도 수십만에 달하는 건강한 비만인이 살을 빼라는 조언을 듣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지 랜싯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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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 이런 사실이 심혈관 질환에서도 확인이 되었다고 해요. 우울과 불안은 정신만 병들게 할 뿐만이 아니라 몸도 병들게 한다는데요.

 

최근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인구보건과학 정보학연구소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비슷한 건강 상태의 45세 이상 성인 약22만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 했다고 해요. 평균 5년에 걸쳐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 질환 간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은 심근경색 위험이 68%까지 높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케슬러 정신 스트레스 척도(Kessler Psychological Distress Scale)'를 활용해 참가자의 스트레스 강도를 조사했다는데요. 해당 설문지는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전반적인 우울과 불안을 측정하는 도구라고 합니다. 결과에 따라 낮음, 보통, 높음으로 분류하고 나서 각 그룹의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을 추적 조사했다고 해요.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음'으로 분류된 그룹이 심근경색 위험이 60%, 뇌졸중 위험이 44% 높았고, 또 '보통'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스트레스가 '낮음'인 그룹보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28%, 뇌졸중은 발생률은 20% 높았다고 합니다.

 

여성도 마찬가지였다고 해요. 다만, 남성과 비교했을 때 질병별로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영향이 적었다는데요. '높음' 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는 그룹은 '낮음'인 그룹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24%, 뇌졸중 위험이 68%까지 높았고, '보통'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으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12%, 뇌졸중 발생률이 28% 높았다고 해요.

 

연구를 주도한 캐롤라인 잭슨 박사는 "여성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하고, 또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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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05:56

공복 길수록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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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이 길수록, 그러니까 식사를 띄엄띄엄할수록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의 국립 노화 연구소,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페닝턴 생체의학 연구소 등의 과학자들은 수컷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먹이를 먹는 간격이 길었던 쥐가 자주 먹은 쥐에 비해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수컷 쥐 292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에는 다른 그룹에 비해 정제당과 지방은 적고 단백질과 섬유소는 풍부한 먹이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두 그룹을 다시 시간과 칼로리의 차이에 기초해 각각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는데요. 첫 번째 그룹은 24시간 내내 먹이에 접근이 가능했다고 해요. 두 번째 그룹은 시간제한이 없다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먹이량을 줄여 칼로리를 30% 낮췄고, 세 번째 그룹은 첫 번째 그룹과 동일한 칼로리의 먹이를, 하루에 한 번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 결과 두 번째, 세 번째 그룹의 쥐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장수했다고 합니다. 간이나 여타 기관에서 노화 관련 손상이 적었던 것. 흥미로운 대목은 먹이량이 적었던 두 번째 그룹의 쥐들이 식사 시간에 제한이 없었음에도 먹이를 한꺼번에 다 먹어치웠다는 점이라는데요. 결국 세 번째 그룹과 마찬가지로 공복기간이 길었던 셈.

 

연구진은 그러나 식단 구성은 수컷 쥐들의 장수와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라파엘 드 카보 박사는 "무엇을 먹는가에 대한 고려 없이, 칼로리를 줄일 필요도 없이, 식사 간격을 늘리는 것만으로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라면서 다음 과제는 다른 성, 다른 종까지 실험을 확대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Daily Fasting Improves Health and Survival in Male Mice Independent of Diet Composition and Calories)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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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9.03 03:30

가루녹차, 유방암 퇴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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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녹차는 체중 감량을 비롯해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이번에는 가루녹차(말차)가 암 세포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샐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가루녹차 추출물이 유방암 줄기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화합물이 세포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과학적 과정인 대사성 표현형 기법을 사용해 그 효과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가루녹차 추출물이 각 세포의 발전소로 여겨지는 미토콘드리아의 신진대사를 억제했다고 해요. 즉, 세포에 에너지 공급을 끊고 재급유를 중단함으로써 암 세포를 잠자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의 마이클 리산티 교수는 "가루녹차 추출물이 암 세포를 무의식적인 대사 상태로 전환시켰다"며 "달리 말하면 추출물이 세포가 연료를 재급유 받는 것을 막음으로써 암 세포가 비활성 상태가 돼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가루녹차 추출물이 어떻게 암 세포를 공격하는지를 분석했고, 암 세포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엠토르(mTOR) 신호 전달 경로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를 발견했으며, 또한 추출물은 세포가 생존을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의 성분을 약화시켰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가루녹차가 앞으로 엠토르 경로를 차단하는 약물인 라파마이신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리산티 교수는 "가루녹차는 다양한 치료를 위한 잠재력이 높은 건강 기능 식품으로 사용되는 천연 제품"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가루녹차가 유방암 세포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Matcha green tea (MGT) inhibits the propagation of cancer stem cells (CSCs) by targeting mitochondrial metabolism, glycolysis and multiple cell signalling pathways)는 '에이징(Aging)' 최신호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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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0%가 되더라도 숙취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바스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전날 과음을 하면 이튿날 혈중알코올농도가 0%가 되더라도 인지 능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해요. 맨 정신일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동료와 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는 것.

 

연구진은 숙취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행동들, 특히 자동차 운전 등이 위험할수 있다고 밝혔다네요. 노동 현장 대부분은 음주에 대한 규칙을 정해두고 있지만, 술 마신 다음날에 대한 지침은 거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고 합니다.

 

노동자는 숙취의 효과가 생각보다 오래간다는 점을 깨달아야 하고, 사용자는 관련 지침을 고쳐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고 해요.

 

숙취는 음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라는데요. 영국 보건당국의 추산에 따르면 숙취에 따른 결근으로 빚어진 경제적 손실이 연가 19억 파운드(2조7000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숙취가 집중력과 기억력의 측면에서 운전이나 직장 업무 등 일상의 활동에 심각한 악역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A Systematic Review of the Next-Day Effects of Heavy Alcohol Consumption on Cognitive Performance)는 770편의 기존 논문을 통계적으로 통합한 메타 분석으로 '중독'(Addiction) 저널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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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08.24 03:00

고혈압 있을 땐, 집안을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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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라면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영국의 컬리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가정의 온도와 혈압 수치를 비교한 결과, 실내 온도가 낮을수록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데요.

 

연구진은 잉글랜드 건강 조사 데이터를 기초로 4659명의 참가자를 선정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한 다음, 집집마다 방문해 거실 온도를 재고 혈압을 측정했다고 해요. 그 결과 연구진은 실내 온도가 1도 내려갈 때마다 심장 수축시 혈압은 0.48수은주밀리터, 이완시 혈압은 0.45수은주밀리미터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가장 온도가 낮은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혈압은 평균 126.64수은주밀리미터에서 74.52수은주밀리미터 사이였으며, 따뜻한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혈압은 평균 121.12수은주밀리미터에서 70.51수은주밀리미터 사이였다고 해요.

 

실내 온도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은 집을 더 따뜻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는데요. 연구진은 거실 온도를 적어도 21도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 했다고 하네요.

 

스티븐 지브라지 박사는 "식단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처럼 집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사가 개별 환자를 볼 때는 물론, 공중 보건 정책을 세울 때에도 실내 온도를 한층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My blood pressure is low today, do you have the heating on?' The association between indoor temperature and blood pressure)는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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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02:09

커피, 식욕 억제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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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카페인이 식욕 억제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효과적이지 못하다는것인데요.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 연구팀은 18~5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아침식사로 뷔페를 제공하고 식사 전 소량의 카페인이 든 몇가지 주스를 마시게 했다고 하는데요.

 

카페인의 함유량은 커피 120밀리리터에 든 양과 비슷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셨을 때는 안마셨으 때에 비해 아침식사를 10%, 약 70칼로리를 덜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적게 먹은 효과가 하루 종일 지속되지 않았다고 해요. 연구 참가자들은 하루동안 아침식사 때 적게 먹은 양을 보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참가자들이 식욕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영향을 미치치 않았으며, 체질량지수(BMI)는 카페인이 식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나 먹는 양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해요.

 

연구팀의 레이 파네크-셜리 교수는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식이 보충제에 카페인을 첨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전의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뇌 화학 물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캐롤 디니스첸 박사는 "이번 연구는 검증되지 않은 체중 감량 보조제나 건강하지 못한 방법에 의존해서는 안되며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Caffeine Affects Food Intake at Breakfast, but its Effect is Limited and Transient)는 7월 31일(현지시간) '저널 오브 디 아카데미 오브 뉴트리션 앤 다이어테틱스(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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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의 섭취를 지나치게 제안할 경우,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건강센터가 성인 1만 5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했다고 하는데요.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률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탄수화물 비율이 전체 식단의 40%미만 또는 70%이상인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 했다고 해요.

 

반면 탄수화물 비율이 전체 식단의 50~55%인 경우 사망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세의 성인이 적정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33년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탄수화물 비율이 식단의 40%미만인 경우는 29년을, 섭취 비율이 식단의 70% 이상일 경우는 32년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을 적정 비율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으며,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가장 높았다고 해요. 이러한 결과는 과거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해다고 하는데요.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과거 20개국의 43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탄수화물을 고기나 치즈 등 단백질 위주로 대체 섭취할 경우 사망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다만 탄수화물 대신 콩이나 견과류, 채소 등을 대체 섭취할 경우에는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는데요. 이번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공공건강센터의 월터 윌렛 박사는 "지나친 혹은 지나치게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모두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는 특정한 영양소와 오래 건강을 유지하는것 사이에 명확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미국 보스턴 블검 여성병원의 사라 세이델만 박사는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에 어떤 건강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탄수화물을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대체하는 저탄수화물 식단은 건강에도 좋고 몸무게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가 연구한 사실과는 달랐다"고 밝힌 바 있다는데요.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지 랜싯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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