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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9.04.02 03:30

커피,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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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PNG

 

커피에서 추출한 성분이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커피의 몇 가지 성분이 특정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적지 않았는데요. 최신 연구가 주목한 물질은 카월 에스테이트와 카페스톨. 이 물질이 전립선 암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커피에 포함된 이 성분들은 카바지탁셀 등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데요.

 

실험에 따르면 생쥐의 전립선암 세포는 아무 처치도 하지 않았을 때 11일간 3.4배로 커졌으나, 커피 속 두 가지 물질을 투약했을 때 1.7배 자라는 데 그쳤다고 해요.

 

일본 가나자와 대학교 이와모토 히로아키 박사는 “두 가지 물질을 섞어서 썼을 때 항암작용에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는데요.

 

카월 아세테이트와 카페스톨은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로서 아라비카종 커피에 많다고 합니다. 이 물질들은 드립 방식보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했을 때 커피에 더 많이 남는다고 하네요.

 

미조카미 아츠시 교수는 “커피는 건강에 좋은 쪽으로도, 해로운 쪽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커피를 더 마셔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면서 “임상에 적용하기에 앞서 커피 성분이 신체에 영향을 주는 구조를 더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이번 연구(Coffee diterpenes kahweol acetate and cafestol synergistically inhibit the proliferation and migration of prostate cancer cell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학회에서 발표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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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나 엉덩이, 발목, 발 등 하지에 관절염 통증이 있는 사람이 하루에 10분 이하로 빠르게 걷기를 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볼티모어, 피츠버그 등의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 1500여명에 대한 건강 자료를 4년에 걸쳐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퇴행성 골관절염으로 인해 하지에 통증과 경직이 있는 사람들로 연구 시작 시점에 장애는 없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측정 기구를 착용시켜 신체활동의 수준을 모니터링 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1주일에 1시간 정도 적당하거나 격렬한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관절염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1주일에 1시간 정도의 활동량은 하루 10분 이하의 활동량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적당하거나 활발한 정도의 대표적인 신체활동은 빠르게 걷기라고 해요.

 

연구팀에 따르면, 1주일에 1시간 정도 적당하거나 활발한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은 교차로를 너무 느리게 걸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85% 낮아졌고,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거나 샤워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45% 감소했다고 하네요.

 

반면에 1주일에 1시간도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 중 24%는 교차로를 건널 때 너무 느리게 걸어 위험에 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또 이들 중 23%는 아침에 일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도로시 던롭 교수는 “정부 가이드라인은 노인들은 적어도 1주일에 2.5시간은 적당한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라고 하지만 이는 지키기에 너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하루 10분 정도의 빠르게 걷기만으로 활발한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One Hour a Week: Moving to Prevent Disability in Adults With Lower Extremity Joint Symptoms)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프리벤티브 메디슨(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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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은 예전부터 고혈압의 천연 해독제로 사용돼 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짠 음식을 먹을 때 비트나 혹은 식이 질산염을 같이 섭취하면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진단 검사의학과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소금(나트륨)이 많이 든 짠 음식을 먹을 때 비트나 식이 질산염이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연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이 소금에 민감하게 만든 실험쥐에게 비트주스 혹은 셀러리나 상추, 시금치 등 녹색 채소에서 추출한 식이 질산염 소량을 먹인 결과,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있어 칼륨보다 100배나 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연구팀의 테오도르 W. 쿠르츠 박사는 “보건 당국 등은 고혈압 예방을 위해 수년 동안 칼륨을 더 섭취하라고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오히려 미국인들의 평균 소금 섭취량만 더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 비트나 질산염 보충제 섭취가 좋은 대안책으로 나왔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하루에 나트륨을 2000밀리그램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3400밀리그램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쿠르츠 박사는 “소금이 많이 든 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로부터 얻은 추출물 소량을 식품에 첨가하는 방법을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며 “이렇게 하면 소금 함량이나 식품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고 소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압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 Small Amounts of Inorganic Nitrate or Beetroot Provide Substantial Protection From Salt-Induced Increases in Blood Pressure)는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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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02:08

젊을 때 살찌면 췌장암 사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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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전 젊은 시절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982년부터 암 병력이 없는 96만3317명을 대상으로 50세 이전에 뚱뚱했던 사람들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지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2014년까지 대상자 중 8354명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젊은 시절 심각한 비만이 아니더라도 과체중이었던 사람들이 췌장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예로써 30~49세 사이에 키가 170센티미터인 사람이 몸무게가 표준체중보다 32파운드(약 14.5킬로그램) 더 나갔던 사람들은 적정 체중이었던 사람들에 비해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25% 더 컸다고 하는데요.

 

50세 이전에 날씬했던 키 170센티미터의 사람이 50~59세 사이에 정상 체중보다 32파운드가 더 나갔을 경우에는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 증가했다고 해요. 또 60~69세 사이에는 14% 커졌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에릭 제이콥 박사는 “과거에 췌장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가 꼽혔는데 미국에서 흡연율이 1965년 이후 65%나 감소했지만 오히려 췌장암 발생은 1999년 이후 17.4%나 증가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이 췌장암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살이 찌면 염증이 발생해 세포를 변이시켜 암에 걸리기 쉽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과체중이나 비만은 자궁암, 식도암, 위암, 신장암, 간암, 일부 뇌종양, 대장암, 다발성 골수증의 위험 인자로 꼽힌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The 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BMI) and risk of pancreatic cancer depends on age at BMI assessment)는 오는 4월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AACR)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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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02:04

살 빼려면 저녁 일찍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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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활동을 한 뒤 갖는 저녁식사는 편안한 시간에 풍성하게 즐기기를 바라시죠?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을 늦게 먹을수록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31명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대상자의 90%는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36세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매일 칼로리 제한과 시간제한 식사를 비교하는 체중 감량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전자장치를 이용해 대상자들의 활동과 수면 상황을 추적 관찰했다고 하네요. 또한 먹는 모든 것을 셀카로 촬영해 보내도록 했다는데요. 대상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이었다고 해요.

 

연구 결과, 저녁을 늦게 먹을수록 잠자리에도 늦게 들어갔는데 저녁을 늦게 먹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고,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아드닌 자만 박사는 “늦게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체질량지수와 체지방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의 대상자가 대부분 여성이었지만 결과가 남성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해요.

 

미국 텍사스대학교 메디컬센터 임상영양학과 소장인 노라 산돈 박사는 “저녁식사를 늦게 하면 시간대의 호르몬 차이 때문에 체지방이 더 많이 저장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침을 반드시 먹고 점심식사는 풍성하게 하 돼 저녁은 일찍 가볍게 하는 게 체중 조절에 좋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Eating later in the day may be associated with obesity)는 오는 3월3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내분비학회 모임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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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01:19

음악 들으면 진통제 효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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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는 동안 모차르트의 명곡을 듣게 했더니 효과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유타대학교 건강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근육이나 관절 등에 발생하는 염증성 통증과 수술 통증에 미치는 진통 효과를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정기적으로 25밀리그램의 이부프로펜을 투여했는데, 이중 8마리 쥐에게는 모차르트의 음악 곡을 듣게 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은은한 곡 위주로 곡목 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며 진통제 처방을 받은 쥐들은 염증이 93% 감소했고, 통증도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을 듣지 않고 진통제만 투여 받은 쥐들은 염증이 70% 줄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그제고쥬 불라이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음악이 진통 효과를 높임으로써 진통제 복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진통제는 독성을 만들어내는 등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처럼 음악의 치료 능력을 병행하면 복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만든 모차르트 곡목 표를 앱을 통해 공표해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음악은 DNA같은 것이며 음악 전문가를 통해 최적화된 모차르트 곡목 표를 만들었다”며 “이런 음악적 분석법을 신경약리학과 통합시키는 것은 힘들지만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Music-Enhanced Analgesia and Antiseizure Activities in Animal Models of Pain and Epilepsy: Toward Preclinical Studies Supporting Development of Digital Therapeutics and Their Combinations With Pharmaceutical Drugs)는 ‘프런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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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주스, 스포츠 드링크 등을 자주 마시면 심장 건강을 크게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당분 음료를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3만7700여 명의 남성 건강 전문가와 8만여 명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1980년대부터 2014년까지 추적 연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이 기간 동안 7900여 명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정도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약 3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는 당분 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건강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 아니었고, 전반적인 식습관이나 운동,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 등의 인자를 고려해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당분 음료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은 고기와 당분이 많이 든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과일이나 채소는 더 적게 먹는 경향이 있었다고 하네요. 또 운동은 적게 하고 체중이 더 나가며, 담배를 피울 확률도 높았다고 해요.

 

연구팀의 바산티 말릭 수석 연구원은 “이번에 당분 음료 자체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증명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당분 음료가 체중 증가와 당뇨병이나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Long-Term Consumption of Sugar-Sweetened and Artificially Sweetened Beverages and Risk of Mortality in US Adults)는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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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는 데는 비타민 D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여럿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혹여 부작용은 없을까요?

 

미국 럿거스 대학교 연구진은 비타민 D를 하루 권장량보다 많이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지나, 너무 많이 먹으면 반응 시간이 길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갱년기를 지난 과체중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50-70세 여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다음, 매일 다른 양의 비타민 D를 복용하도록 한 것.

 

첫 번째 그룹은 1년 동안 70세 이하 미국 성인의 하루 권장량인 600IU, 대략 15마이크로그램을 섭취했고,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은 국가 별로 다르다. 영국 보건 당국은 1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경우 하루 10마이크로그램, 호주는 1~50세까지는 5마이크로그램, 51세부터는 10마이크로그램, 70세 이상은 15마이크로그램, 한국은 1~11세는 5마이크로그램, 12~64세까지는 10마이크로그램, 65세 이상 15마이크로그램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두 번째 그룹은 하루 2000IU, 세 번째 그룹은 4000IU을 섭취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하루 권장량의 세 배, 즉 매일 2000IU의 비타민 D를 먹은 두 번째 그룹의 여성들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있어 향상된 모습을 보였고 해요. 하지만 더 많은 비타민 D를 복용한 세 번째 그룹에서는 별다른 진전이 나타나지 않았다는데요.

 

문제는 반응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 두 번째 그룹에서는 반응이 느려지는 경향이 보인 정도였지만, 4000IU를 섭취한 세 번째 그룹에서는 반응이 현저히 느려졌다고 해요.

 

연구를 이끈 수 셰이프 교수는 “노년에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는데요. 반응 시간이 길어지면 낙상과 골절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셰이프 교수는 “비타민 D 보충제를 고를 때는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Three doses of vitamin D and cognitive outcomes in older women: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는 ‘노인학 저널(The Journal of Gerontology: Series A)’에 게재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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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는 주문하면 즉시 완성되어 나오는 식품을 말하는데요.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따위를 이르는데 주로 미국에서 나온 음식들로 대형 업체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패스트푸드가 지난 30여 년 간 크기가 극적으로 커졌으며, 이에 따라 칼로리(열량)와 나트륨(소금) 함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보스턴대학교 보건 및 재활 과학대학 연구팀은 1986년과 1991년, 2016년 미국의 가장 유명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10곳에서 제공하는 메뉴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주 메뉴와 디저트, 사이드메뉴를 포함해 판매 품목이 매년 23개 새롭게 추가되면서 226%나 늘어났고, 이와 함께 크기 역시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메건 맥크로리 교수는 “패스트푸드 주 메뉴의 평균 크기가 지난 30여 년 동안 4배나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는데요.

 

주 메뉴의 경우 열량이 10년마다 30칼로리 증가했으며, 디저트는 10년마다 62칼로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반면에 나트륨 하루 권장량은 주 메뉴의 경우 4.6%, 사이드메뉴는 3.9% 늘어났다고 하네요.

 

맥크로리 교수는 “패스트푸드의 크기가 커지면서 칼슘과 철분 함량이 늘어난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이런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다른 좋은 음식들이 많이 있다”며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Fast-Food Offerings in the United States in 1986, 1991, and 2016 Show Large Increases in Food Variety, Portion Size, Dietary Energy, and Selected Micronutrients)는 ‘저널 오브 디 아카데미 오브 뉴트리션 앤 다이어테틱스(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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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03:29

저녁에 운동해도 잠자는데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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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산책.jpg

 

잠자기 전 저녁에 운동을 하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는 달리 밤에 고강도의 운동을 해도 잠자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호주 찰스 스튜어트 대학교 연구팀은 11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오전 6~7시, 오후 2~4시, 오후 7~9시 사이에 운동을 하게 한 뒤 수면 패턴을 추적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전에는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고강도의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도록 했는데, 1분 동안 전력 질주를 한 뒤 4분을 쉬는 방식으로 30분 동안 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수면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아침에 운동했을 때 가장 짧았고, 이어 저녁 운동, 오후 운동 순이었다고 하네요. 또한 저녁에 운동을 해도 잠이 드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페네로프 라르센은 “아침에 하나 저녁에 하나 운동을 하면 수면 시간이나 잠드는데 거의 차이가 없었다”며 “운동을 하면 공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그렐린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 대상자들에게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는데요.

 

그는 “단 오후나 저녁에 운동을 할 때 아침보다 더 힘이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Evening high-intensity interval exercise does not disrupt sleep or alter energy intake despite changes in acylated ghrelin in middle-aged men)는 ‘익스페리멘틀 피지올로지(Experimental Physi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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