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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3.09 06:29

손으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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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수저를 쓸 때보다 손으로 먹을 때 더 맛있다고 느끼고, 그래서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스티븐스 대학교 연구진은 45명의 참가자들에게 문스터 치즈를 제공한 다음 반은 칵테일 스틱으로, 반은 손으로 먹게 했다는데요. 그 결과 도구를 사용했을 때보다 손으로 먹었을 때 맛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해요.

 

단 이런 결과는 평소 식단 관리에 엄격한 사람들에게만 나타났다고 합니다. 먹고 싶은 대로 다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음식을 만진다고 맛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일은 없었다는데요.

 

두 번째 실험은 대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해요.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첫 번째 그룹에는 식단에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을 위해 과식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네요. 그리고 두 번째 그룹에는 몸무게 따위에 신경 쓰는 대신 마음껏 음식을 즐기라고 충고했다고 해요.

 

연구진은 모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손으로 먹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당부를 들은 첫 번째 그룹이 음식을 더 맛있게 느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요.

 

연구진은 마지막으로 77명의 참가자들에게 각각 치즈 15개를 제공하고 마음껏 먹도록 했다고 해요. 그 결과 포크를 쓸 때는 네 개면 충분했던 사람들이 손을 사용할 때는 일곱 개까지 먹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단 이번에도 이런 차이는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강한 그룹에서만 나타났다고 하네요.

 

주 저자인 아드리아나 마자로프 교수는 “평소 섭식을 절제하던 이들에게는 손으로 음식을 만지는 순간이 일종의 방아쇠가 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고 합니다. 촉각이 깨어나면서 음식을 보다 만족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는 것이라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Self-Control and Touch: When Does Direct Versus Indirect Touch Increase Hedonic Evaluations and Consumption of Food)는 ‘소매업 저널(Journal of Retailing)’에 게재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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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04:27

“달걀 하루 1개는 건강에 좋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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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달걀이 건강에 좋냐, 나쁘냐 여부를 놓고 연구 결과들이 오락가락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달걀 섭취 여부를 두고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데요.

 

그런데 최근 나온 주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달걀 한 개 정도는 심장 건강에 대한 염려 없이 꾸준히 먹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인구건강연구소 연구팀은 17만7000여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는데요. 연구팀은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려 실시한 연구 3가지로부터 자료를 수집했다고 하네요.

 

3가지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6개 대륙 50개국에 사는 다양한 소득계층의 사람들이어서 연구 결과가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데요. 대상자 중 대부분은 하루에 1개 이하로 달걀을 섭취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달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하루에 한 개 정도로 적당히 달걀을 먹으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도 심혈관질환이나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마쉬드 데흐건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사람이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적당량의 달걀 섭취는 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해요.

 

달걀은 값은 비싸지 않지만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이며, 어떤 영양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3개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네요.

 

미국 뉴욕 주 레이크석세스 코헨어린이병원의 관리영양사인 오드리 콜턴은 “달걀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긴 하지만 고질의 단백질 식품으로 노른자 속에는 철분, 인, 비타민 D, 비타민 B군 등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로 달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egg intake with blood lipids,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in 177,000 people in 50 countries)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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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03:04

비타민 B12 너무 많으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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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 B12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타민 B12는 동물의 내장, 어패류, 유제품 등 주로 동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영양소라는데요. 따라서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 B12 섭취가 부족하기 쉽다고 하네요. 비타민 B12 결핍은 빈혈, 위염, 변비, 설사 등을 부르며, 심하면 신경계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해요.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위험하다는 경고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비타민 B12가 너무 많아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것이라는데요.

 

네덜란드의 그로닝겐 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한 남녀 5,571명의 비타민 B12 수준을 측정했다고 해요.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54세.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 이는 없었다는데요.

 

8년간의 추적 관찰 끝에 연구진은 혈액 중 비타민 B12 수준과 사망률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을 비타민 B12 수준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을 때, 비타민 B12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의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그룹의 두 배에 달했던 것이라고 해요.

 

이는 참가자들의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흡연이나 음주 여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타의 요인들을 통제한 결과였다고 하는데요.

 

연구를 이끈 그로닝겐 대학병원의 내과 교수 스티븐 바커 박사는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비타민 B12 수준이 과하게 높으면 장내 미생물 구성이 건강에 해로운 쪽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Plasma Concentration of Vitamin B12 With All-Cause Mortality in the General Population in the Netherlands)는 의학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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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04:33

‘손 씻기’로 얻은 뜻밖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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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두려운 사람들이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올겨울 독감 환자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질병 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안 병원에 온 환자 1,000명당 독감 환자는 16.4명으로, 지난달 40명 안팎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덕분에 얻은 가외 소득이라 하네요.

 

2009년 신종 플루가 유행했을 때도 손 씻기가 강조되면서 의외로 아폴로 눈병 환자가 70%가량 줄어든 사례가 있다고 해요.

 

이와 관련,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연구진은 전 세계 공항에서 적절한 손 위생 조치를 취한다면 전염병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팬데믹(pandemic) 위험을 거의 70%나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특히 국제 항공 운송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공항 10곳에서만 이용객들이 손을 씻어도 팬데믹 위험은 37% 낮아진다고 추정했다고 하네요. 10대 국제 공항은 △런던 히드로 △LA △뉴욕 JFK △ 파리 샤를 드골 △ 두바이 △프랑크푸르트 △홍콩 △베이징 서우두 △샌프란시스코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등이라 합니다.

 

공항은 여러 국적의 다중이 이용하는 탓에 오염되기 쉬운 공간이며, 셀프 체크인 기기의 터치 스크린, 대합실 의자의 팔걸이, 급수대 버튼, 문고리 등이 특히 그렇다네요. 게다가 항공기 내부 역시 밀폐된 공간이어서 병원균이 퍼질 위험이 크다고 해요.

 

연구진에 따르면 평상시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사람은 다섯 명에 한 명꼴, 즉 20%에 불과하다. 이 수치를 30%까지만 끌어 올려도 전염병이 팬데믹으로 비화할 위험은 24% 작아진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Hand‐Hygiene Mitigation Strategies Against Global Disease Spreading through the Air Transportation Network)는 학술지 ‘리스크 어낼리시스(Risk Analysis)’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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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문고리나, 버스 손잡이 등에서 최장 9일을 생존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대학병원 등 연구진은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연구 22편을 분석한 결과, 매끄러운 물체의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실온에서 최장 9일 동안 전염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중국 보건당국이 이달 초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최장 5일”보다 더 길다고 해요.

 

보훔 루르 대학교 아이크 슈타인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과거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것이지만, 신종 바이러스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유리, 목재 등의 표면에서 짧게는 2시간, 길게는 9일까지 전염력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이는 이틀 남짓 생존하는 독감 바이러스보다 4배 이상 질긴 생존력이라고 합니다.

 

귄터 캄프 교수는 “특히 감염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문손잡이, 긴급호출 버튼, 침대 프레임, 탁자 등이 오염되기 쉽다”고 지적했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서 더 오래 산다고 하는데요. 섭씨 4도 이하에서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섭씨 30도를 넘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소독제로 쉽게 살균할 수 있다는데요. 오염된 표면에 적절한 농도의 에탄올(62~71%), 과산화수소(0.5%), 표백제(차아염소산 나트륨 0.1% 이상)를 뿌린 뒤 1분이면 바이러스가 거의 사멸한다고 해요.

 

이번 연구(Persistence of coronaviruses on inanimate surfaces and its inactivation with biocidal agents)는 학술지 ‘저널 오브 호스피털 인펙션(The 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이 게재하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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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구토, 두통, 어지럼증, 복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10%는 다른 질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세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 대학교 중난의원 연구팀은 지난달 병원을 찾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38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4명은 증상이 나타난 초기(1~2일)에 기침과 발열, 호흡곤란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 일부 환자들은 감염 초기에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최장 일주일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요.

 

마치 속임수를 쓰듯 초기에 나타나는 의외의 증세나, 시일이 흐르고서야 심해지는 증상 탓에 의료진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이 병원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 줄 모른 채 수술을 진행했다가 같은 수술실을 썼던 환자 4명이 전염됐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환자 138명 중 41%는 병원 내에서 감염됐으며, 그중 17명은 다른 병으로 입원했던 환자였고, 41명은 의료진이었다고 하네요.

 

자칫하면 병원 내 ‘슈퍼 전파자’가 출현할 우려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하는데요.

 

슈퍼 전파자는 대략 전체 인구에서 타인에게 병을 옮긴 횟수가 대략 상위 1% 안에 드는 경우를 일컫는다고 해요. 이번 우한 폐렴 사태는 아직 상황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집계할 수는 없지만,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의 경우 8명 이상을 전염시킨 사람을 슈퍼 전파자로 정의했다고 해요.

 

한편 이번 연구에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이 더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남성과 여성 간 발병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얼마 전 의학 저널 ‘랜싯(Latcet)’에 실린 연구와는 상반된 내용이어서 주목된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Clinical Characteristics of 138 Hospitalized Patients With 2019 Novel Coronavirus–Infected Pneumonia in Wuhan, China)는 ‘미국 의사협회지(JAMA)’가 실었고, 일간지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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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1.31 01:47

냄새 못 맡으면…삶, 건강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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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나 꽃향기, 담배 연기 등의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냄새 맡는 감각 즉, 후각을 상실하면 일상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도 위험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31~80세의 후각 상실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냄새를 못 맡게 되면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기 쉽고, 성적 친밀감을 상실하며, 인간관계가 깨지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여기에 신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도움을 구할 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는데요. 연구팀의 칼 필포트 박사는 “후각 장애는 인구의 약 5%에 영향을 미치는데 장애로 인해 냄새 맡는 감각을 잃어버리거나 향을 인식하는 방법이 바뀌기도 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후각을 상실하는 원인으로는 감염, 부상,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질환 등이 있으며 몇 가지 약품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냄새를 못 맡는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고립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필포트 박사는 “후각 장애가 생기면 음식이 타거나 가스나 연기 냄새를 맡지 못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게 큰 문제”라며 “이번 연구 대상자들 중 대부분은 먹는 것을 즐기지 못했고, 몇몇 사람들은 식욕을 상실했고, 지방과 소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돼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못 맡게 되면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불안과 당혹감을 유발해 성생활이나 대인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사들도 환자를 치료할 때 후각 상실을 심각하게 고려해 도움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 An unmet need: Patients with smell and taste disorders)는 ‘클리니컬 오토래링갈러지(Clinical Otolaryng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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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1.22 03:46

과음이 여성에 더 해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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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과음으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남성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국가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A)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16세 이상 미국인의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약 100만 명이 알코올 관련 사망자였으며, 99년과 비교할 때 2017년의 사망자 수는 두 배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였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문제가 심각했다고 하네요. 사망률은 남성이 높았지만, 사망률이 증가하는 속도는 여성 쪽이 빨랐다는데요.

 

스탠퍼드 대학교 키이스 험프리 교수는 “과거에는 여성의 과음을 금기시하는 관행이 알코올로 인한 건강 문제로부터 여성을 지켰던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을 겨냥한 술 광고가 공공연히 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술 소비와 함께 술로 인한 사망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체 구조와 대사 물질의 차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을 더 많이 흡수하고, 분해에도 오래 걸린다”면서 “과음 습관이 장기화하면 발생하는 건강 문제에 여성이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CDC에 따르면 여성이 간 경변 등 알코올성 간 질환은 물론 뇌 수축과 기억력 감퇴를 겪을 위험이 남성보다 더 크며, 이러한 문제들이 남성보다 더 이른 시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남녀차이는 심장 질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NIAAA는 또 여성이 과음에 더 취약한 이유로 체중을 꼽았다는데요.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경우 체액의 알코올 농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런 대사적, 신체적 이유로 인해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쉽게 알코올 의존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번 연구(Using Death Certificates to Explore Changes in Alcohol‐Related Mortality in the United States, 1999 to 2017)는 학술지 ‘알코올중독 연구(Alcoholism :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가 게재하고, ‘야후 라이프스타일’이 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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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3:48

6개월간 커피 마셨더니 체지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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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들에게 6개월 동안 매일 4잔의 커피를 마시게 했더니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는 미국 하버드대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 결과라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당초 커피가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을 줄임으로써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지를 알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피가 당뇨병 보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찾지 못한 반면, 커피가 체지방을 줄이는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데요.

 

연구팀의 데릭 존스턴 알페레트 박사는 “커피가 지방의 양을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한 체지방 감소는 식습관이나 운동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서 온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싱가포르에 사는 중국계와 말레이, 인도계 성인 남녀 1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상자들은 모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매일 카페인이 들어간 인스턴트커피를 4잔씩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커피 맛을 내지만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먹게 했다고 해요.

 

6개월 후 분석 결과, 매일 커피를 4잔 마신 그룹은 전체적인 체지방이 약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알페레트 박사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대사 과정을 증강시킴으로써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는데요.

 

그렇다면 하루에 커피를 4잔씩이나 마시는 건 문제가 없을까요? 알페레트 박사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커피 4잔은 과도한 양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인은 매일 평균 4잔의 커피를 마시고, 유럽인들은 평균 7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전 회장인 코니 디에크만 박사는 “하루 4잔의 커피는 섭취량으로는 많은 편”이라며 “고용량의 카페인은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두통과 초조함, 빈맥, 위장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로나 산돈 박사는 “건강하게 체지방과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The Effects of Coffee Consumption on Insulin Sensitivity and Other Risk Factors for Type 2 Diabetes)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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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1.16 06:52

고혈압, 여성이 남성보다 일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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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과 관련된 문제는 주로 남성에게만 있다는 통념과는 달리 혈관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의 척도인 혈압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하기 시작해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인생의 후반기에 여성은 다양한 종류의 심혈관 질환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슈미트심장연구소 연구팀은 5~98세 사이의 3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40여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14만 5000여개의 혈압 계측 자료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여성은 혈압이 상승하는 시기가 남성보다 일찍 시작되고 상승 속도로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혈압이 높아진 상태 즉, 고혈압이 되면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데요.

 

연구팀의 수잔 청 박사는 “여성의 혈압은 달리기 시합에 비유하자면 출발선에서는 남성 뒤에 있지만 결승선에 들어올 때가 되면 더 빨리 더 힘겹게 달리는 것과 같다”며 “혈압이 증가하면 신체 전반에 스트레스를 초래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여러 연구에 따르면, 남녀 성별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 종류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타는 것 같은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마비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여성은 소 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두 증상 모두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면서 발생한다고 해요. 하지만 근본 원인은 다르다는데요. 심장마비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동맥을 막음으로써 초래된다고 해요.

 

반면 소 혈관에는 쌓이는 물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소 혈관 질환은 그 혈관이 적절하게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는데요. 청 박사는 “여성의 혈관은 남성보다 작지만 빈약한 식사나 흡연 등 심장질환 위험 인자들은 여성의 혈관에 더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나네티 웽거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혈압이 여성에게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혈압의 변화를 일찌감치 파악해 변화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혈압이 120/80을 넘어서면 소금 섭취량과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끊고, 건강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혈압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Sex Differences in Blood Pressure Trajectories Over the Life Course)는 ‘미국의사협회지 카디올로지(JAMA Cardi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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