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4.10.31 10:11

관절염 온찜질? 냉찜질?

조회 수 5550 추천 수 0 댓글 0

추운 날씨에 아프고 쑤시면 뜨거운 것을 찾기 마련인데요. 따뜻하다 못해 뜨끈뜨끈한 아랫목 구들장에 누워야 통증이 줄어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관절염환자라면 더더욱 따뜻한 매트 간절해지는 가을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혈액 순환이 악화돼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오히려 뜨거운 것만 찾다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관절염 환자들도 있다고 하네요. 바로 류마티스와 통풍성 관절염 환자들로, 직접적인 온열자극은 염증반응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8cfa382212da1af72489262f06431388.JPG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을 말하는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늘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손가락이나 손목 등 신체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염증이 악화될수록 넓은 부위의 관절로 증상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기상 후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조조강직, 관절에 염증이 침투하면서 관절변형 등의 증상들이 점차적으로 나타난다고 하네요.그러다보니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관절주변은 항상 부어있고 열감(熱感)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해요. 이럴 때 당연히 온찜질을 하면 관절이 화끈거리면서 빨갛게 붓는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 셈이라고 하네요.

 

 

 

fbd5154ef9a3979710a60782b88973fd.JPG

 

 

 

또한 요산대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병하는 '통풍성관절염' 환자들이 온열찜질을 하면 혈류흐름이 촉진되는 과정에서 조직내 림프액과 삼출액이 역으로 과잉증가하면서 부종과 염증물질도 함께 증가되는데, 이때 관절부위에 열이 나고 붓는 것은 물론 강직과 함께 통증도 더 커질 수 있다고 하네요.

 

 

권용진 일산하이병원 관절센터 소장은 "실제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냉온찜질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처신했다가 병을 키운 사례들이 많다고 해요. 또 급성 발목 염좌 상태에서 온찜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일단 발목이 삐면 붓기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 3~4일간은 아이스팩을 대 붓기를 가라앉히고 난후 온찜질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반면 퇴행성 및 만성외상성 관절염 환자들은 온찜질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병원치료는 등한시 한 채 찜질에만 매진하거나 찜질을 통해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태도라고 하네요. 전문의들은 온열효과는 관절통을 경감시키는 효과만 있을 뿐 실질적인 발병원인을 제거하고 상태를 개선하기 힘들다고 지적한다고 합니다. 체감효과 또한 일시적이고. 오히려 방치기간만 늘려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급기야 관절의 변형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096854237aefe28d719226f0fa4457be.JPG

 

 

 

권용진 관절센터 소장은 "어떤 관절염이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기능을 아예 상실해 인공관절로 교체해야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고 활동제약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며 "단순히 통증을 줄이기 위한 임시방편에만 의지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며 운동과 체중조절을 통해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퇴행성 및 만성외상성 관절염 환자라도 심혈관질환, 수축기혈압이 180이상인 고혈압환자나 하지정맥류와 안면홍조 등을 앓고 있거나 소인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고온의 찜질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일반인들도 고운의 찜질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온에서 장시간 찜질을 할 경우 척추 기립근이 지나치게 이완될 수 있는데, 이때 스트레칭 등 과도하게 몸을 움직이게 되면 허리나 목을 삐게 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장시간 땀을 빼게 되면 칼슘, 인, 마그네슘 등 신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 체외배출이 많아져 골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운동의 효과

건강에 해가 되는 나쁜 습관은?

 

 


  1. 관절염 온찜질? 냉찜질?

    관절염 온찜질? 냉찜질?추운 날씨에 아프고 쑤시면 뜨거운 것을 찾기 마련인데요. 따뜻하다 못해 뜨끈뜨끈한 아랫목 구들장에 누워야 통증이 줄어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관절염...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 아빠도 산후우울증?

    아빠도 산후우울증? 산모 10명 중 1명꼴로 출산 후 6~12주에 경험하는 비정상적 우울증인 '산후우울증'. 흔히 산후우울증은 여성들만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남편들도 산후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에 따르...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3. 10월이 가기 전에 꼭 맛봐야 할 4가지 식품!

    10월이 가기 전에 꼭 맛봐야 할 4가지 식품! 가을은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이예요. 물오른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하는 가을 제철 음식으로 몸의 양기를 보하고, 가을 햇볕을 쬐면 건강이 저절로 찾아온답니다. 내일이면 10월의 마지막 날인데요, 10월이 가...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4. 학교폭력, 부모와의 소통으로 막을 수 있어요

    학교폭력, 부모와의 소통으로 막을 수 있어요아이가 학교를 가기 싫다고 말하거나 아침에 가는것에 대해 힘들어하고 있다면 면밀히 관찰을 해보세요. 혼자 방에 있으려하거나 외출을 삼가거나, 혹은 휴대전화 벨소리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의 모습을 자주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5. 수험생 건강 생활수칙 준비스탓

    수험생 건강 생활수칙 준비스탓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3수험생과 학부모님들 많이 긴장상태이실 것 같네요. 온갖 고생을 감내하며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11월 13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6. 스트레스가 미치는 악영향

    스트레스가 미치는 악영향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달리말하면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없이 하루를 살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속에서의 삶을 살고 있다는거죠.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등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위...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7. 혈압에 안좋은 식품

    혈압에 안좋은 식품 요즘은 젊은층들도 고협압이 많습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고 해요. 그 이유는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고혈압이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8. 우리아이 조기교육No! 적기교육!

    우리아이 조기교육No! 적기교육!한때 조기교육이 열풍이 분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관련 학계에서 조기교육의 부작용에 대해 많은 지적이 되고 있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차별 주입하는 선행학습은 효과도 떨어질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9. 뱃살 빼는 좋은음식, 나쁜음식

    뱃살 빼는 좋은음식, 나쁜음식요즘 식생활이 서구화가 되면서 살이 찐 분들이 많습니다. 부분적으로 지방이 많으신 분들도 있고요. 배 주위에 쌓인 과다 지방은 엉덩이나 허벅지 등의 지방보다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뱃살은 심장 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0.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운동의 효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운동의 효과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예요. 특히 척추, 관절질환 환자라면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적절한 운동이 필수예여. 그런데 사람에 따라 아침 운동, 저녁 운동, 밤 운동의 효과는 다른데요, 통증의 정도나...
    Category다이어트 이야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6 147 148 149 150 ... 238 Next
/ 238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