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재수술 사진인지 추가수술 사진인지 밝혀야 합니다.
요추주위등(뒷구리)의 지방흡입
오늘은 저희 비너스의원의 요추주위등 지방흡입 수술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복부 지방흡입의 경우 저는 절개구를 골반의 전상방장골극 하방에 절개구(Adit)를 만들어 전측복부와 옆구리(러브핸들)부위의 지방흡입을 합니다. 이 부위의 수술은 아래사진에서 보듯이 골반 측면에 있는 절개구만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골반 측면의 절개구만로는 척추위쪽과 뒤에서 보이는 옆구리인 소위 요추주위등(Paralumbar area) = 일명 "뒷구리(Posterior flank)" 부위의 지방층을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몸통은 힁단면상 원형 또는 타원형 형태이기 때문에 측면에서 뒷면으로 흡입관이 휘어져서 돌아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몸통의 횡단면으로, 빨간색 막대는 흡입관(suction Cannula)을 나타내고 파란색 원은 절개구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A 절개구는 위 사진의 절개구 위치를 표시한 것으로써, 빨간색 흡입관으로 흡입해 낼 수 있는 수술범위는 전측복부와 옆구리(러브핸들) 부위입니다. B 절개구는 꼬리뼈 즉, 미추(Coccyx) 부위에 만든 절개구로써, B 절개구를 이용한 흡입관은 요추천부 척추주위의 지방조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즉 뒤에서 보이는 옆구리 부위인 요추주위등(Paralumbar area)의 지방흡입을 위해서는 뒷등 부위에 절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복부의 원통형 수술을 위해서는 A 절개구를 이용하여 누운자세에서 전측과 측면의 복부지방흡입을 하고, 이어 B 절개구를 이용하여 엎드린 상태에서 요추, 천추 주위의 요추주위등(Paralumbar area) 즉, 뒷구리의 지방조직을 흡입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 비너스의원에서는 A 절개구만를 사용하여 전측복부와 측면복부를 수술하는 수술을 맥시머 복부지방흡입으로 부르며, 척추주위의 요추주위등 수술을 위해서 추가적인 비용을 받고 B 절개구를 만들어 엎드린 상태에서 수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뒤에서 보이는 요추주위등(Parabumbar area)만의 지방흡입으로 옆구리 돌출이 개선 됩니다.
아래 수술전후사진은 저희 버너스의원에서 요추등 부위와 엉덩이의 수술을 받고 1주일 경과된 사진으로, 수술전에 신장 156.6 cm, 체중 48.5 kg, BMI 19.8 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무릎위와 무릎내측도 지방흡입 수술을 받으셨지만, 수술의 주요부위는 요추주위등과 엉덩이 부위입니다.
절개구는 꼬리뼈 부위에 1개, 그리고 엉덩이 하방의 주름선에 1개씩 총 3개의 절개구를 사용하여 지방흡입을 하였으며, 가운데 사진인 디자인된 모습을 보면, 측면 중앙부위부터 요추, 천추 주위부위를 포함하는 허리하방 몸통의 뒷면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꼬리뼈의 절개구를 이용하면 최대한 몸통의 측면을 수술을 하려고 노력하여도, 아래 디자인된 측면 끝 부분이상은 앞쪽으로 나갈수가 없을 뿐더러, 디자인된 부위 중 측면 끝부위는 완전한 지방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골반의 측면부위에 있는 절개구를 추가적으로 사용한다면, A 절개구와 B 절개구의 수술부위는 몸통측면(옆구리)의 가운데 부위에서 서로 중접이 되어, 원통형 복부지방흡입수술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아래 전후 사진을 비교하면 B 절개구를 만들어서 요추주위등만의 수술로도 옆구리의 돌출이 제거되어 몸통 측면인 옆구리의 모습이 개선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만도(BMI)가 정상인 사람들에 있어서는 요추주위등 또는 뒷구리의 지방층이 많지 않기 때문에 A 절개구만으로도 옆구리의 개선을 불 수 있어서,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도가 정상보다 높은 분들의 경우, A 절개구만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요추주위등 부위의 심층 지방이 많이 축척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저의 경우는 A와 B 절개구를 모두 내어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원통형 수술을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즉, 옆구리(러브핸들)부위의 완전한 지방제거를 위해서는 원통형 지방흡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뒷등이나 뒷구리의 지방흡입 수술후 옆구리의 모습이 개선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모식도 입니다. 몸통의 전면과 측면의 수술후 옆구리 부위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 요추주위 뒷등 즉 뒷구리를 추가로 수술받으면 더 개선되는 옆구리 모습이 만들어 집니다.
피부와 근육이 늘어져서 발생한 옆구리의 돌출은 요추주위등 의 수술로도 제거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경우는 옆구리의 돌출이 있는 경우입니다. 옆구리의 돌출은 지방조직이 과다축적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다이어트로 체중변화가 많았다거나 체질적으로 피부와 근육이 늘어나 있는 분들에서 특히, 골격으로 지지받지 못하는 복부의 경우 하복부와 옆구리 부위의 근육과 피부가 늘어나서 돌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환자분은 옆구리의 돌출이 그런 경우입니다.
아래 지방흡입 전후사진은 BMI 21.5 이신 분으로 마찬가지로 B 절개구를 이용하여 요추주위등과 엉덩이, 그리고 추가적으로 허벅지 내측을 수술 받으시고 2개월된 전후사진입니다. 옆구리의 돌출은 지방층이 아니라 복근과 피부의 늘어짐으로 생긴 돌출이며, 수술후 1개월째 체크한 초음파상 옆구리의 지방층 두께는 5 mm 내외였습니다. 따라서 아래사진처럼 B 절개구를 만들어서 요추주위등만의 수술로 옆구리의 사이즈가 줄었지만, 옆구리의 돌출이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옆구리(러브핸들) 부위의 초음파 측정과 수술부위에 대하여
이렇게 피하지방층이 아닌 피부나 근육의 늘어짐으로 인해 생긴 돌출을 확인하는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음파로 남은 지방층을 확인하는 방법이외에도, 옆구리 운동하듯이 한쪽 측면으로 옆구리를 구부려서 근육을 스트레칭한 상태에서 꼬집어 지방층을 확인하는 핀치테스트, 그리고 서 있을 때 돌출되는 부위가 엎드리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돌출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debakbuja님은 재수술인지 추가수술인지 정확한 수술부위를 밝혀야 합니다.
특정 부위의 지방층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 다시 같은 부위를 수술하여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재수술입니다. 반면에 전측복부와 옆구리의 수술후에 이어 요추주위등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것은 추가수술이며 재수술과 차이점은 수술부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복부지방흡입 수술 후에 팔이나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는 것 처럼 말입니다.
debakbuja님은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2016년 4월 7일에 A 절개구만으로 누운 상태에서만 전측복부와 옆구리(러브핸들)의 수술을 받았고, 요추주위등의 수술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1월 23일 강남의 T의원에서 요추주위등 부위의 추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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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5월 25일 debakbuja님은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재수술전후사진
이라는 게시물을 작성하여 전후사진을 비교하여 게시해 놓았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대로 B 절개구만을 이용하여 뒷구만의 지방흡입에도 옆구리라인의 개선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위를 수술 받았고, 수술후 사진은 언제 촬영했는지, 그리고 정면, 측면, 후측사진이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만일 촬영 했다면 양측 팔을 내린 모습으로 비교한 사진도 역시 보고 싶습니다. 전후사진의 폭이 비슷한 반면에 길이는 서로 차이가 있으므로, 포토샵으로 사진을 위 아래로 늘려 놓은 것 같아서 원본사진으로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debakbuja님의 게시물내용으로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저희 비너스 의원에서 돈만 받고 옆구리 수술을 하지 않았고, 다른 병원에서 옆구리 부위를 다시 재수술하여 옆구리의 돌출이 제거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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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옆구리(러브핸들) 부위의 초음파 측정과 수술부위에 대하여
3. BMI 와 옆구리(러브핸들)의 초음파 피하지방층 두께측정에 대하여
7. debakbuja님의 옆구리(러브핸들)에 수술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