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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문고리나, 버스 손잡이 등에서 최장 9일을 생존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대학병원 등 연구진은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연구 22편을 분석한 결과, 매끄러운 물체의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실온에서 최장 9일 동안 전염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중국 보건당국이 이달 초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최장 5일”보다 더 길다고 해요.

 

보훔 루르 대학교 아이크 슈타인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과거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것이지만, 신종 바이러스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유리, 목재 등의 표면에서 짧게는 2시간, 길게는 9일까지 전염력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이는 이틀 남짓 생존하는 독감 바이러스보다 4배 이상 질긴 생존력이라고 합니다.

 

귄터 캄프 교수는 “특히 감염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문손잡이, 긴급호출 버튼, 침대 프레임, 탁자 등이 오염되기 쉽다”고 지적했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서 더 오래 산다고 하는데요. 섭씨 4도 이하에서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섭씨 30도를 넘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소독제로 쉽게 살균할 수 있다는데요. 오염된 표면에 적절한 농도의 에탄올(62~71%), 과산화수소(0.5%), 표백제(차아염소산 나트륨 0.1% 이상)를 뿌린 뒤 1분이면 바이러스가 거의 사멸한다고 해요.

 

이번 연구(Persistence of coronaviruses on inanimate surfaces and its inactivation with biocidal agents)는 학술지 ‘저널 오브 호스피털 인펙션(The 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이 게재하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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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구토, 두통, 어지럼증, 복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10%는 다른 질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세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 대학교 중난의원 연구팀은 지난달 병원을 찾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38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4명은 증상이 나타난 초기(1~2일)에 기침과 발열, 호흡곤란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 일부 환자들은 감염 초기에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최장 일주일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요.

 

마치 속임수를 쓰듯 초기에 나타나는 의외의 증세나, 시일이 흐르고서야 심해지는 증상 탓에 의료진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이 병원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 줄 모른 채 수술을 진행했다가 같은 수술실을 썼던 환자 4명이 전염됐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환자 138명 중 41%는 병원 내에서 감염됐으며, 그중 17명은 다른 병으로 입원했던 환자였고, 41명은 의료진이었다고 하네요.

 

자칫하면 병원 내 ‘슈퍼 전파자’가 출현할 우려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하는데요.

 

슈퍼 전파자는 대략 전체 인구에서 타인에게 병을 옮긴 횟수가 대략 상위 1% 안에 드는 경우를 일컫는다고 해요. 이번 우한 폐렴 사태는 아직 상황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집계할 수는 없지만,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의 경우 8명 이상을 전염시킨 사람을 슈퍼 전파자로 정의했다고 해요.

 

한편 이번 연구에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이 더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남성과 여성 간 발병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얼마 전 의학 저널 ‘랜싯(Latcet)’에 실린 연구와는 상반된 내용이어서 주목된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Clinical Characteristics of 138 Hospitalized Patients With 2019 Novel Coronavirus–Infected Pneumonia in Wuhan, China)는 ‘미국 의사협회지(JAMA)’가 실었고, 일간지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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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1.31 01:47

냄새 못 맡으면…삶, 건강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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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나 꽃향기, 담배 연기 등의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냄새 맡는 감각 즉, 후각을 상실하면 일상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도 위험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31~80세의 후각 상실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냄새를 못 맡게 되면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기 쉽고, 성적 친밀감을 상실하며, 인간관계가 깨지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여기에 신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도움을 구할 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는데요. 연구팀의 칼 필포트 박사는 “후각 장애는 인구의 약 5%에 영향을 미치는데 장애로 인해 냄새 맡는 감각을 잃어버리거나 향을 인식하는 방법이 바뀌기도 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후각을 상실하는 원인으로는 감염, 부상,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질환 등이 있으며 몇 가지 약품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냄새를 못 맡는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고립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필포트 박사는 “후각 장애가 생기면 음식이 타거나 가스나 연기 냄새를 맡지 못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게 큰 문제”라며 “이번 연구 대상자들 중 대부분은 먹는 것을 즐기지 못했고, 몇몇 사람들은 식욕을 상실했고, 지방과 소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돼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못 맡게 되면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불안과 당혹감을 유발해 성생활이나 대인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사들도 환자를 치료할 때 후각 상실을 심각하게 고려해 도움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 An unmet need: Patients with smell and taste disorders)는 ‘클리니컬 오토래링갈러지(Clinical Otolaryng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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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1.22 03:46

과음이 여성에 더 해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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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과음으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남성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국가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A)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16세 이상 미국인의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약 100만 명이 알코올 관련 사망자였으며, 99년과 비교할 때 2017년의 사망자 수는 두 배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였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문제가 심각했다고 하네요. 사망률은 남성이 높았지만, 사망률이 증가하는 속도는 여성 쪽이 빨랐다는데요.

 

스탠퍼드 대학교 키이스 험프리 교수는 “과거에는 여성의 과음을 금기시하는 관행이 알코올로 인한 건강 문제로부터 여성을 지켰던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을 겨냥한 술 광고가 공공연히 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술 소비와 함께 술로 인한 사망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체 구조와 대사 물질의 차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을 더 많이 흡수하고, 분해에도 오래 걸린다”면서 “과음 습관이 장기화하면 발생하는 건강 문제에 여성이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CDC에 따르면 여성이 간 경변 등 알코올성 간 질환은 물론 뇌 수축과 기억력 감퇴를 겪을 위험이 남성보다 더 크며, 이러한 문제들이 남성보다 더 이른 시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남녀차이는 심장 질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NIAAA는 또 여성이 과음에 더 취약한 이유로 체중을 꼽았다는데요.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경우 체액의 알코올 농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런 대사적, 신체적 이유로 인해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쉽게 알코올 의존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번 연구(Using Death Certificates to Explore Changes in Alcohol‐Related Mortality in the United States, 1999 to 2017)는 학술지 ‘알코올중독 연구(Alcoholism :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가 게재하고, ‘야후 라이프스타일’이 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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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3:48

6개월간 커피 마셨더니 체지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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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들에게 6개월 동안 매일 4잔의 커피를 마시게 했더니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는 미국 하버드대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 결과라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당초 커피가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을 줄임으로써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지를 알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피가 당뇨병 보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찾지 못한 반면, 커피가 체지방을 줄이는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데요.

 

연구팀의 데릭 존스턴 알페레트 박사는 “커피가 지방의 양을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한 체지방 감소는 식습관이나 운동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서 온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싱가포르에 사는 중국계와 말레이, 인도계 성인 남녀 1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상자들은 모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매일 카페인이 들어간 인스턴트커피를 4잔씩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커피 맛을 내지만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먹게 했다고 해요.

 

6개월 후 분석 결과, 매일 커피를 4잔 마신 그룹은 전체적인 체지방이 약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알페레트 박사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대사 과정을 증강시킴으로써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는데요.

 

그렇다면 하루에 커피를 4잔씩이나 마시는 건 문제가 없을까요? 알페레트 박사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커피 4잔은 과도한 양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인은 매일 평균 4잔의 커피를 마시고, 유럽인들은 평균 7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전 회장인 코니 디에크만 박사는 “하루 4잔의 커피는 섭취량으로는 많은 편”이라며 “고용량의 카페인은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두통과 초조함, 빈맥, 위장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로나 산돈 박사는 “건강하게 체지방과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The Effects of Coffee Consumption on Insulin Sensitivity and Other Risk Factors for Type 2 Diabetes)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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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1.16 06:52

고혈압, 여성이 남성보다 일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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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과 관련된 문제는 주로 남성에게만 있다는 통념과는 달리 혈관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의 척도인 혈압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하기 시작해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인생의 후반기에 여성은 다양한 종류의 심혈관 질환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슈미트심장연구소 연구팀은 5~98세 사이의 3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40여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14만 5000여개의 혈압 계측 자료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여성은 혈압이 상승하는 시기가 남성보다 일찍 시작되고 상승 속도로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혈압이 높아진 상태 즉, 고혈압이 되면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데요.

 

연구팀의 수잔 청 박사는 “여성의 혈압은 달리기 시합에 비유하자면 출발선에서는 남성 뒤에 있지만 결승선에 들어올 때가 되면 더 빨리 더 힘겹게 달리는 것과 같다”며 “혈압이 증가하면 신체 전반에 스트레스를 초래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여러 연구에 따르면, 남녀 성별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 종류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타는 것 같은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마비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여성은 소 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두 증상 모두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면서 발생한다고 해요. 하지만 근본 원인은 다르다는데요. 심장마비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동맥을 막음으로써 초래된다고 해요.

 

반면 소 혈관에는 쌓이는 물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소 혈관 질환은 그 혈관이 적절하게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는데요. 청 박사는 “여성의 혈관은 남성보다 작지만 빈약한 식사나 흡연 등 심장질환 위험 인자들은 여성의 혈관에 더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나네티 웽거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혈압이 여성에게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혈압의 변화를 일찌감치 파악해 변화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혈압이 120/80을 넘어서면 소금 섭취량과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끊고, 건강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혈압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Sex Differences in Blood Pressure Trajectories Over the Life Course)는 ‘미국의사협회지 카디올로지(JAMA Cardi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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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03:45

비만, 유전자 아닌 생활습관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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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라며 과체중이나 비만을 유전자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유전자 때문에 자신이 뚱뚱하게 됐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최근 수년간 ‘비만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런 생각들이 확고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뚱뚱하게 되는 것은 유전자보다는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 즉, 생활방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은 1985~2010년에 미국인 2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청년 때부터 추적 연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대상자들의 유전자를 기초로 ‘비만 위험 점수’를 구성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연구기간 동안 대상자들의 체질량지수(BMI)의 변화를 기록했다고 해요.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는데요.

 

BMI가 20 미만일 때를 저체중, 20~24일 때를 정상 체중, 25~30일 때를 경도 비만, 30 이상인 경우에는 비만으로 본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나이, 성별, 부모들의 체중 상태 등도 점검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청년 때 BMI로 25년 후 그 사람의 BMI의 52.3%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여기에 환경적 요인을 더하면 80%까지 설명이 가능했다는데요.

 

반면에 유전적 요인을 감안하면 25년 후 BMI의 13.6% 밖에 해석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요. 이는 유전적 인자가 체중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만 다른 요인들의 영향력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데요.

 

연구팀의 벤카테쉬 머시 박사는 “젊을 때 BMI가 오랜 기간에 걸쳐 비만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변수였다”며 “유전 암호에 상관없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Polygenic Risk, Fitness, and Obesity in the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는 ‘미국의사협회지 카디올로지(JAMA Cardiology)’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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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소개했다고 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20대 초중반 젊은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인터벌 훈련을 수 주 동안 실시했다고 하네요. 10분 단위 세 세트로 구성된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숨이 턱까지 차도록 전력 질주하는 것으로 각 세트를 마무리했고, 2분간 짧게 쉰 뒤 다시 훈련을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듣거나 △고요한 가운데 운동을 했다고 해요.

 

운동 중 심장 박동을 측정한 결과, 음악을 들은 그룹이 약간 빨랐다고 하네요. 음악을 들은 젊은이들은 나머지 두 그룹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했으며, 운동을 마친 후에 다른 그룹보다 더 기분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연구진은 음악 선곡을 참가자의 재량에 맡겼는데 그들이 고른 곡은 대부분 분당 비트 수(BPM) 135~142 사이의 빠른 템포였다고 해요.

 

스포츠 전문가에 따르면 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악은 120~140 BPM의 곡이며, 좀 더 세분화하면 준비운동을 할 땐 100 BPM 안팎, 마무리 운동 시에는 심장 박동과 비슷한 70 BPM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하네요.

 

요즘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빠른 템포의 곡만 모아 ‘헬스 뮤직’ 등으로 제공하기도 하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들 가운데 운동에 적합한 빠르기의 곡만 선별해 재생해주는 앱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연구(Let’s Go: Psychological, psychophysical, and physiological effects of music during sprint interval exercise)는 ‘스포츠 운동 심리학(Psychology of Sport and Exercise)’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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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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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홍조, 우울감, 다한증 등 갱년기 여성을 괴롭히는 증상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는데요. 불면증도 그중의 하나라 해요.

 

그런데 과일과 채소, 견과류 같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불면증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웨인 주립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갱년기 여성 77,860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평소 무슨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등을 조사했다는데요.

 

3년여에 걸친 추적 관찰 끝에 연구진은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이들은 불면증을 겪을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란 소화 시간이 긴 음식, 흡수된 다음에는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추거나, 높이더라도 그 속도가 느린 음식을 가리킨다는데요. 야채, 견과류, 통곡물, 유제품 등이 거기 속한다고 하네요.

 

참가자들 가운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불면증을 겪을 위험이 14% 적었다고 해요. 반대로 정제된 곡물을 주로 섭취한 여성들은 통곡물을 주로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불면증으로 고생할 확률이 16% 높았다는데요. 단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 중에도 유제품은 불면증에 별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먹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불면증을 겪을 확률이 11% 적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아직 인과 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어떤 식품을 섭취하는가에 따라 잠의 질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분명하기 때문에 식단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High glycemic index and glycemic load diets as risk factors for insomnia: analyses from the Women’s Health Initiative)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이 싣고,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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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의 노화 속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경자년 새해를 맞은 설렘도 잠시 또 한 살 먹은 나이가 원망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생활나이(달력상의 나이)가 한 살 늘어났다고 해서 신체나이까지 모두 똑같이 한 살씩 늘어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에 의하면 사람마다 노화 진행 속도는 차이가 있다 했다고 하네요. 또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의 노화 진행 속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연구진은 18~95세 사이 실험참가자 4200명으로부터 혈액 내 혈장을 채취해 그 안에 든 단백질 373종과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찾았다고 해요.

 

이번 연구를 이끈 스탠퍼드대 알츠하이머연구센터 토니 와이스-코레이 교수는 “우리는 오래 전부터 혈액 내 단백질이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란 점을 알고 있었다”며 “가령 지질 단백질은 심혈관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지질 단백질뿐 아니라 혈액 속에 든 다수의 단백질이 노화와 상관성을 보인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라고 하네요. 토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 내 단백질 중 3분의 1 정도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저한 수치 변화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는데요.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저널’에 지난 12월 5일 실렸던 이 논문에 의하면 혈액 내 단백질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해요. 또 이들 단백질의 수치가 상당한 변화를 보인다면 우리 몸 역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데요. 즉 혈장 내에 있는 많은 단백질들의 변화를 모두 파악하게 된다면 우리 몸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의 상당 부분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설명이라고 해요.

 

신체 노화는 일정한 속도로 진행되지 않으며, 사람마다 또 연령대마다 노화 속도는 각기 다르며, 특히 34세, 60세, 78세가 급격히 변화하는 구간이라는 게 이번 연구의 또 다른 발견이라고 하네요. 이 시기 혈액 내 특정 단백질들의 수치가 급격히 올라간다는 점도 관찰됐다고 하는데요.

 

즉, 혈액 검사를 통한 단백질 수치 분석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늙고 있는지, 아니면 천천히 늙고 있는지 파악하는 단서가 된다는 설명이라고 하네요. 알츠하이머, 심장질환처럼 노화와 연관이 있는 질환의 위험 정도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연구팀은 향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약물 혹은 요인들을 밝혀내는데도 이번 연구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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