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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10.12 08:55

코로나 증상, 나타나는 순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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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증상은 발열→기침→구토→설사 등의 순서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취합한 중국 환자 5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의 일반적인 증상 발현 순서는 발열→기침→통증(목, 근육, 머리)→구토→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연구진은 독감은 대개 기침부터 시작하지만,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는 발열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합니다. 또 코로나 19는 사촌격인 메르스와 사스와 비교할 때 구토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에 설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달랐다네요.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방역 일선에서 코로나 19와 독감 등 다른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개별 환자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만능의 기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합니다.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는 데다, 증상의 순서가 환자들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어 착오가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밴더빌트 대학교 의대 윌리엄 새프너 박사는 “보편적인 기준이 될 순 없다”면서 “실제로 발열 증상이 먼저 나타나지 않는 코로나 19 환자들에 대한 임상 보고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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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섭취가 단기간 뇌 활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최근 40~65세 사이의 중년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대조군 이중맹검 연구결과라네요.

 

실험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침식사로 블루베리 한 컵을 먹도록 했고, 대조군인 또 다른 한 그룹은 플라시보 등가물에 해당하는 것을 섭취하도록 했다 합니다.

 

그 다음, 그 날 하루 동안 기억력, 집중력 등 뇌 기능을 평가하는 인지능력 과제들을 수행하도록 했다네요.

 

그 결과, 블루베리를 섭취한 그룹은 각 과제의 수행능력이 하루 동안 일관된 수치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플라시보 그룹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행능력이 점점 떨어졌다 합니다.

 

블루베리 섭취 군은 플라시보 군보다 정확한 답을 도출해내는 시간 역시 더 빨랐다네요.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볼 때 중년 이후 인지능력을 유지하는데 블루베리와 같은 건강한 음식의 섭취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합니다.

 

블루베리 섭취와 인지기능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힌 연구도 아니고,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한 연구 역시 아니지만 적어도 일시적으로 그날 하루의 뇌 활동을 촉진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라네요.

 

블루베리가 뇌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는 점은 이전 연구들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합니다. 지난 2011년 ‘농업·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논문에서는 알츠하이머 위험률이 높은 성인들의 기억력 개선에 블루베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실렸고, 지난 2007년 미국신경과학회의 연구논문에서는 블루베리의 꾸준한 섭취가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인지기능 감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확인된 바 있다네요.

 

이번 연구 내용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판에 지난달 3일 게재됐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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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합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2㎝이고, 체중이 68㎏인 사람의 BMI는 68÷(1.72×1.72)=22.99가 된다네요.

 

BMI가 20 미만일 때를 저체중, 20~24일 때를 정상 체중, 25~30일 때를 과체중 및 경도 비만, 30 이상인 경우에는 비만으로 본다 합니다. BMI는 단순히 키와 몸무게만으로 나오는 지표로서 과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다네요.

 

이와 관련해 BMI가 평균적인 사람이라도 허리둘레가 두꺼우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니다. 이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11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라네요. 여기에는 전 세계 60여만 명의 관련 기록들이 포함돼 있다 합니다.

 

연구 결과, 허리둘레 43인치(약 109㎝) 이상의 남성들은 35인치(약 89㎝) 미만의 남성들보다 사망률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이는 40세 이후에 기대수명을 3년가량 더 낮추는 것과 같은 결과라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37인치(약 94㎝) 이상이면 27인치(약 69㎝) 이하의 여성들보다 사망률이 80% 더 높았다 합니다. 40세 이상을 기준으로 기대수명을 5년 더 낮추는 것과 같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라네요.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2인치(5㎝) 늘어날 때마다 사망률은 남자가 7%, 여자는 9%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BMI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며 BMI가 평균적이라도 허리둘레가 두꺼우면 건강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네요.

 

이 연구 결과(A Pooled Analysis of Waist Circumference and Mortality in 650,000 Adults)는 ‘메이요 클리닉 프러시딩스(Mayo Clinic Proceedings)’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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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9.22 09:16

카레 속 강황, 관절염 통증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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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이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생강과의 식물인 강황은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주로 향신료로 쓴다네요. 이 강황 가루는 카레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는데 강황에 들어있는 폴레페놀 성분인 커큐민으로 인해 노란색을 띤다 합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멘지의과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강황 추출물이 무릎관절염의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연구팀은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70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합니다. 한 그룹에게는 12주 동안 강황 추출물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가짜약)을 제공했다네요.

 

연구 결과, 강황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통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연구팀의 베니 안토니 박사는 “개선 효과는 보통 정도였지만 이전의 연구에서 진통제에서 발견할 것보다는 더 나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네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3250여만 명의 환자가 있다 합니다. 무릎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의 주요한 유형 중 하나라네요.

 

무릎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변성 및 마모되거나 관절 면 가장자리에 골극이 형성되거나, 연골하골에 골 경화가 일어나는 등 연골의 증식성 변화가 동반되면서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라 합니다.

 

무릎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적정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네요. 또한 장기간의 진통제 사용은 심장병과 신장(콩팥)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합니다.

 

안토니 박사는 “관절염 환자에게 진통제 외의 다른 옵션도 필요한데 강황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강황의 관절염 완화 효과가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강황 추출물은 적당히 섭취해야 안전하며 섭취량이 너무 많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강황은 후추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점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iveness of Curcuma longa Extract for the Treatment of Symptoms and Effusion–Synovitis of Knee Osteoarthritis)는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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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컴퓨터를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수학과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호주 머독어린이연구소 연구팀은 1200여명의 호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네요. 연구팀은 이들이 8~9세 때 그리고 2년 후에 학교 시험 자료를 분석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학부모를 통해 아이들의 전자 매체 사용해 대해 조사했다네요.

 

연구 결과, 8, 9세 때 하루에 TV를 2시간 이상 본 아이들은 이보다 TV를 덜 본 아이들에 비해 2년 후 읽기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그 차이는 4개월의 학습과 맞먹는 것이었다. 또 컴퓨터를 하루에 1시간 이상 보는 것은 숫자를 다루는 능력의 유사한 상실, 즉 수학 점수가 낮은 것과 연관성이 있었다네요.

 

이전의 연구는 청소년들의 전자 매체 사용을 비만, 수면 부족, 그리고 다른 신체적인 위험과 연관시켰다 합니다. 하지만 전자 매체와 학교 성적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덜 알려져 있었다네요.

 

연구팀의 리사 먼디 박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자 매체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 사이의 지속적인 연관성을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부모, 교사, 헬스 케어 사업자들이 아동기에 전자 매체 사용을 위한 계획과 권고사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Electronic media use and academic performance in late childhood: A longitudinal study)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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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09.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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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효과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워낙 개발을 서두르느라 임상시험 참가자의 다양성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로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라네요. 천연두는 백신으로 지구상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코로나19는 그렇게 종식되긴 힘들 것이라는 것. 독감처럼 철마다 등장하는 풍토병(endemic)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라 합니다.

 

어쩌면 불완전할 수도 있는 백신. 이 백신의 효과를 접종자 자신이 끌어올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독일 자를란트 대학교 등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 45명을 모집했다 합니다. 종목은 마라톤부터 레슬링, 농구 등으로 다양했다네요. 연구진은 여기에 젊지만, 운동선수는 아닌 참가자 25명을 대조군으로 추가 모집했다 합니다.

 

두 그룹에 독감 예방 주사를 놓고, 접종 1주, 2주,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채혈해 면역 반응을 살폈다네요. 운동선수 그룹에서 독감에 대한 면역 반응이 더 강력했다 합니다.

 

이 연구는 대상이 운동선수인데다 소규모라는 한계가 있다네요. 그러나 마티나 세스터 교수는 “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주로 의자에 앉아 지내는 이들보다 독감 백신을 맞았을 때 면역 반응이 더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결론은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네요.

 

세스터 교수는 “모든 백신의 기본 원리는 같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된다면 후속 연구를 통해 운동과 면역 반응의 관계를 보다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합니다.

 

이 연구(Timing of Vaccination after Training: Immune Response and Side Effects in Athletes)는 학술지 ‘스포츠 의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이 게재하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소개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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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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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다 합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요.

미국 아멘 클리닉, 캘리포니아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성인 남녀 1만 7721명의 두뇌를 스캔했다 합니다. 그리고 두뇌 곳곳으로 흘러드는 혈액의 흐름을 추적했다네요.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41세. 연구진은 그들을 체중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다 합니다. 체질량 지수(BMI) 18 이하의 저체중 그룹, 18.5~24.9의 평균 그룹, 24.9~29.9의 과체중 그룹, 30 이상의 비만 그룹, 그리고 40 이상의 병적으로 비만한 그룹 등이었다네요.

 

그 결과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두뇌로 가는 혈류가 적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합니다. 측두엽, 두정엽, 해마, 뒤쪽 띠이랑, 설전부 등 알츠하이머 병에 특히 취약한 다섯 영역에서 그런 사실이 두드러졌다네요.

 

체질량 지수와 혈류의 관계는 양극성 장애, 불안 장애, 외상성 뇌 손상, 알코올 중독 등 두뇌로 가는 혈액의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합니다. 나이와도 무관해서 참가자들 중 가장 젊은 층에서도 둘의 상관성은 뚜렷했다네요.

 

“비만은 몸뿐 아니라 머리에도 해롭다.” 수석 저자인 다니엘 G. 아멘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체중 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Patterns of Regional Cerebral Blood Flow as a Function of Obesity in Adults)는 ‘알츠하이머병 저널(The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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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2020.08.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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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는 다이어트 즉, 단식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식욕을 참는 것은 스트레스가 되는데 그 반동으로 폭식을 하게 돼 다이어트를 망치기 때문이라네요.

 

이와 관련해 본능적인 욕구를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억지로 억누르려고 애쓰는 사람일수록 어느 순간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4가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이런 결론을 내놓았다네요. 첫 실험에서 연구팀은 사람들이 고르는 음식과 영화의 취향을 관찰했다 합니다.

 

초콜릿 대신 사과를 고른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복수와 분노에 관한 영화를 좋아했다네요. 두 번째 실험은 절제력과 좋아하는 얼굴 표정에 관한 것이었다 합니다. 스파 이용권 대신 식료품 상품권을 선택하는 사람은 두려워하는 얼굴보다 화난 얼굴에 더 관심을 보였다네요.

 

세 번째로,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과 공공정책에 대한 의견 발표방식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폈다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사안에 대해 슬픈 목소리로 의견을 발표하기보다 화난 어조로 말하고 싶어 했고, 화난 어조에 더 쉽게 수긍했다네요.

 

넷째로, 더 맛있지만 몸에는 좋지 않은 과자보다 몸에 좋은 과자를 집어든 사람들은 정작 자기 절제를 해야 한다는 주변의 말에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자제하면서도 남이 그런 말을 하면 싫어했다네요. 이들은 특히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게 좋다”고 쓰인 메시지를 보면 짜증을 냈다 합니다.

 

연구팀은 “스스로 억누르면 남에게 공격적이 되는 경향이 강해진다”며 “그래서 식욕을 애써 참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쉽게 짜증과 화를 낸다”고 설명했다네요.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절제를 권하는 정책을 만들 때에는 사람들이 폭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이 연구 결과(Grapes of Wrath: The Angry Effects of Exerting Self-Control)은 ‘저널 오브 컨슈머 리서치(Journal of Consumer Research)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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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 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줘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의 임상생리학과 연구팀은 60대 후반의 남녀와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했다네요.

 

연구팀은 아침 공복에 한 번, 이어 아침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이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했다 합니다.

 

그 결과, 밤새 근육이 자연적으로 일부 녹아내리는 것을 젊은이들의 몸에서는 인슐린이 잘 막아내 근육 손실이 적었다네요. 그러나 노인들에게선 인슐린이 제 활약을 못하면서 근육 손실을 막지 못했다 합니다.

 

잠을 잘 때마다 노인의 근육은 자연적으로 소실된다는 결론이었다네요. 또한 연구팀은 식사 뒤 다리에 공급되는 혈액 양을 측정했는데 노인에게선 젊은이만큼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았다 합니다.

 

혈액을 통해 다리 근육에 영양분과 호르몬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이었다네요.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합니다.

 

연구팀이 측정한 결과 노인이라도 일주일에 세 번씩 아령이나 바벨 등 무게 들기 운동을 20주 이상 지속적으로 해 주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근육 손실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이 연구 결과(Blunting of insulin inhibition of proteolysis in legs of older subjects may contribute to age-related sarcopenia)는 ‘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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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곳저곳이 쑤시거나 흰머리가 늘어날 때면 “아,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하는 자조 섞인 말이 저절로 나온다네요. 하지만 ‘나는 늙었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뇌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60~82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시험을 보게 한 뒤 자신의 나이와 기억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노인들과 그렇지 않은 노인들의 점수를 비교했다네요.

 

그 결과, 자신의 나이에 대해 부정적 자세를 가진 노인들은 시험 점수가 낮게 나왔다 합니다. ‘나는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나쁘다’ 또는 ‘내가 노인이라서 기억력이 나쁠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생각이 실제 기억력을 나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이러한 경향은 학력이 높은 사람들에게 더 잘 드러났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자신의 능력을 높게 평가할수록 나이에 따른 기억력 감퇴에 예민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걱정하면 실제 능력이 떨어진다”며 “자신의 나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노인들의 기억력 점수는 월등하게 나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이 연구 결과(Moderators of and Mechanisms Underlying Stereotype Threat Effects on Older Adults’ Memory Performance)는 ‘익스페리멘틀 에이징 리서치(Experimental Aging Research)’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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