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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2010.03.18 12:09

봄향기 솔솔~ 봄꽃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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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여수 오동도 동백꽃
  2. 02 거재 봄꽃&숭어 축제
  3. 03 의성 산수유 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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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축제
2010
꽃샘추위로 아직도 찬기운이 만연하여 봄이라 느껴지지 않지만, 봄꽃들의 축제 소식만으로도 봄 기운이 솔솔~ 느껴집니다.
봄은 머니머니 해도 파릇파릇 새싹과 이곳저곳 봉우리에서 터져나오는 봄향기 담뿍 담은 꽃 구경을 빼놓을 수 없지요.

 

주말~ 살짝만 시간을 내어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향기로 충전 하고 오는 것이 어떨까요?

아마 봄의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를 듬뿍 안아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드네요. ^^

 

연인과 가족과~ 때로는 홀로도 나쁘지 않은 여행 추천지 몇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01 / 여수 향일암 & 오동도 동백꽃 여행

주민들 직접 준비 아기자기한 행사 많아

오동도 입구에서부터 봄 내음은 시작된다. 길이 1㎞의 다리 위를 동백열차에 몸을 맡긴 채 가다보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갯내음에서 봄을 맞는다.
섬안에 자라고 있는 수십년~수백년생 동백 2600여 그루는 봄이 코 앞에 와 있음을 실감케한다.

섬안의 동백 가운데 20% 가량은 이날 현재 꽃 망울을 터뜨렸으며, 나머지는 터질 듯한 꽃 망울을 머금고 있다.

 

[동백의 고향 오동도]
이미 이름만 으로도 충분히 값을 하고 있는 동백의 고향 오동도~!!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이 768m, 폭 1∼3m의 오동도 방파제에 벽화. 여수미술협회 소속 현역작가들이 1개월 간의 공동작업으로 완성한 방파제 벽화는 바다속 풍경, 물고기 등 사실화 3점과 돌산대교, 무술목, 거북선 슈퍼그래픽 11점 등 총 14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

[해를 향한 암자 향일암]
지방문화재 제40호인 향일암은 낙산사의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풍수 지리상 바다 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다. 해를 향한 암자에서 각자의 염원을 빌어보자 ~~

02 / 의성 산수유 꽃 축제 (경북 의성)

노란 꽃무리 장관 … 작품사진 단골 촬영지

의성은 마늘과 사과의 고장이지만 최근에는 산수유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일대 30여㎞의 계곡과 산자락에는 수십년에서 수백년 된 산수유나무 3만여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매년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이면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산수유꽃이 연출하는 일대 장관을 필름과 화폭에 담기 위해 이맘때면 전국의 내로라하는 사진작가와 화가들이 몰려든다.

‘노란 꽃망울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의성산수유꽃축제는 농촌 부활과 도?농상생을 표방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날 농촌 부활을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군민 노래자랑, 산수유꽃길 걷기 대회, 산수유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산수유차 시음회, 산수유 꽃마차 타기, 산수유 비누 만들기, 사진 전시회 등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축제기간 동안 의성군에서는 산수유와 산수유 진액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화전리 부녀회에서는 산수유 동동주?손두부?칼국수?파전 등을 직접 만들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3월20일~4월4일. ☎054-830-6355, www.usc.go.kr

 

03 / 복사꽃축제 (강원 강릉)

노란 꽃무리 장관 … 작품사진 단골 촬영지

04.jpg 주민의 대다수가 복숭아를 재배하는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복사꽃마을은 해마다 4월이면 복사꽃축제를 연다. 3월 들어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행사가 일주일 정도 늦춰질 수는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는 열린다는 게 마을 운영위원회의 설명이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소박하지만 인정 넘치는 아기자기한 부대행사가 많다. 복사꽃 누르미 체험과 복사꽃밭에서의 보물찾기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고 버드나무 풀피리 만들기, 떡메치기는 어른들이 좋아한다. 일찍 방문하면 복숭아나무 묘목을 무료로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엔 조선 후기 전형적인 사대부의 저택을 살필 수 있는 선교장을 비롯해 경포대?오죽헌?정동진 등 명소가 많다. 먹을거리로는 다양한 감자 요리가 많은데 감자를 갈아 밀가루와 섞은 후 새알같이 빚어 탕처럼 끓여 먹는 감자옹심이가 별미다. 저녁엔 주문진항에서 오징어회와 가자미회덮밥 등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아침엔 경포호 옆 초당동으로 이동해 초당순두부로 속을 달래면 후회없다.

4월 셋째~넷째주 예정. ☎033-661-5208, www.gntour.go.kr

 

 

04 / 봄꽃&숭어축제 (경남 거제)

직접잡은 숭어 꽃그늘서 먹는 맛 ‘별미’

함께 가요 봄꽃구경, 맛보세요 거제숭어!’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거제시 동부면 학동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유채?진달래?벚꽃 등 다양한 봄꽃 구경과 더불어 봄철에 한창 살이 오른 숭어를 맨손으로 잡고 즉석에서 회로 요리해 즐길 수 있다. 몽돌해변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해변 드라이브의 묘미를 더해 주는 벚꽃길 야간 조명등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행사장 내에 가두리를 특별히 설치해 숭어 4,000마리를 풀어놓고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맨손으로 숭어 잡기 행사를 여는데, 잡은 것은 각자 가져갈 수 있다. 꽃그늘 아래서 먹는 숭어회?숭어찜?숭어튀김?숭어무침도 별미다. 인근 장목면에 있는 대금산(438m)도 들러볼 만한 경승지다. 다도해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오는 대금산에는 1만6,500㎡(5,000평) 규모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해마다 3월 말~4월 초면 온 산이 붉게 물든다. 능선에 올라서면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대공사인 거가대교의 위용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4월4일. ☎055-639-3023, http://tour.geoje.go.kr

 

05 / 소백산철쭉제 (충북 단양)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 … 분재전시 등 볼거리

05.jpg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인 단양의 소백산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5월 하순의 소백산은 어여쁜 새색시의 분홍빛 저고리처럼 화려함을 자랑, 떠나는 봄을 아쉬워하는 상춘객에겐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연화봉(1,394m)에 서 비로봉(1,439m)으로 이어지는 주목 군락지(천연기념물 제244호)와 더불어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뽐낸다.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철쭉분재 전시, 철쭉여왕 선발대회,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철쭉을 소재로 한 갖가지 부대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남한강 위에 그림처럼 솟아난 도담삼봉과 천연기념물 제256호인 고수동굴, 구담봉과 옥순봉 등 자연이 빚어낸 명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축제만의 매력이다.

눈에 이어 이젠 입이 호강할 차례. 남한강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와 올갱이로 만든 민물매운탕과 올갱이해장국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곤드레마늘솥밥?황기마늘갈비탕?쟁반도토리막국수 등도 맛있다.

 

5월22~30일. ☎043-423-0701, 043-420-3228, www.dy21.net

 

06 / 유채꽃 큰잔치 (제주 서귀포)

28년 이어온 축제 … 제주 특유의 행사 가득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봄꽃 축제의 대명사. 푸른 바다와 함께 넓게 펼쳐진 노란 융단 같은 유채꽃밭을 연인과 거니노라면 달콤한 향기에 정신이 그만 아찔해진다.

축제가 열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원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새끼오름?따라비오름 등 봉긋한 오름을 배경 삼아 아늑하게 펼쳐져 있는 길이 장관이다.

유채꽃 오름길 걷기, 잔디썰매 타기, 목장길 달구지 트래킹 등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행사가 가득하다. 인근 표선?성산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빙떡?돔베고기?몸국 등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봄향기장터도 운영된다.

이 축제와 별도로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3월26~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 가면 일본?중국?러시아 등에서 온 문화사절단의 화려한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4월10~11일. ☎064-760-4411~3, 064-739-7201, http://70ni.seogw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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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봄꽃축제


다이어트 이야기
2010.03.12 21:09

러브핸들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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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핸들이란 옆구리 부위에 튀어나와 있는 살을 지칭하는 속어적 표현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희 비너스의원의 상담글에서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것으로 봐서 요즘 우리나라에서 '러브핸들'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러브핸들 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며, 그 어원이 민망한 뜻을 가지고 있는 속어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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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메슨트 지방흡입의 창시자 클레인 박사는 그의 저서 "투메슨트 지방흡입" 이라는 책에서 장골릉(ilica creast) 부위부터 늑골경계(costal margin)까지의 부위가 남성 옆구리(male flank)로서 이를 러브핸들이라는 은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하였습니다. 즉 옆구리(flank)라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Wikipedia 에서 "love handles"를 검색하여 나온 결과를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입니다.

 

어원

 

러브핸들은 구어적 또는 은어적인 말로서 사람의 몸통 중간부위에, 특히  외사복근( abdominal external oblique muscle) 위에 있으며 측면에서 보임, 축적되어 있는 지방층이다.  그 용어는 1960년대 말에 처음 사용되었고 미국의 은어 역사사전(Historical Dictionary of American Slang)에는 허리(waist) 측면에 튀어나온 지방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러브핸들에 대하여 신경을 쓰며 때로는 싫어하는 체형으로까지 받아들이는 것 같다. 러브핸들을 제거하는 많은 물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실제 감소 효과는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그것들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 많이 활동하는 것(심폐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활동을 통하여)과 더 적은 칼로리의 섭취로 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이러한 허리(waist)주위의 남는 피부부위는, 어쩌면 말의 고삐처럼, 성교시 상대방이 잡을수 있으므로 '러브 핸들'로 이름 붙여짐. 흡사 동물들이 뒤엉키거나 또는 교미시 상대방의 목 또는 몸통의 피부 돌출부위를 잡거나 무는 것처럼. 

 

 

언론에서의 사용

 

2007년 7월 워싱턴 포스트 지는 간단하게 "러브핸들"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었는데 체중증가는 한때 부모로 부터 유전된다고 알고 있었을 때 친구가  비만 한 경우 약 57%의 사람들이 비만하게 될수 있다는 것을 한 연구가 보여 주었다고 썼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신문은  "니콜라스 사르코지 러브핸들이 에어브러시 됨" 이라는 헤드라인으로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의 사진이 그의 친구 소유의 잡지에서 편집되어 발행되었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실었다. 2008년 3월에는 CBS 뉴스에서 "사자가 러브핸들을 갖게 되었을때" 라는 제목으로 동물원에서 사육하고 있는 동물들에게 균형있는 식단을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는 기사로 역시 그 표현이 사용되었다.

 

 
동의어들

 

러브핸들은 또한 구어적으로 몸통 중간에 부풀어 오른 타이어 처럼 생긴 모양 때문에 spare tire 로도 불린다. 다른 동의어로 midriff bulge, muffin top 그리고 belt overhang이 있다.


추가정보)

힙과 엉덩이, 허벅지, 옆구리, 허리의 명칭

 

 

[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컴퓨터이야기
2010.03.10 10:09

소프트웨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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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024.jpg 드디어 한국의 프로그래머가 대우를 받는 시기가 올 때가 된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구글의 개방형 안드로이드로 인해 촉발되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고 노무연 대통령의 연설에서 "대한민국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돈을 벌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야 겠다."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려면, 프로그래머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이 불법복사로 인해 댓가를 받을수 없는 환경이라면, 우리나라의 프로그램 산업은 발전할수가 없을 것입니다.


전세계를 통하여 우리나라처럼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진 나라도 없을거라 믿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러한 사회적 여견만 만들어 준다면 전세계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추구해야할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로서 발전 될수 있을 것입니다.

 

이승훈 선수처럼 도약하시고 추월하세요. 프로그래머 여러분들 화이팅!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알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스마트폰과 3D TV 등 소프트웨어가 품질을 좌우하는 제품이 급부상하면서 반도체·LCD 분야까지 소프트웨어 인재의 필요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한 임원은 "요즘은 메모리 반도체도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미한 복합 제품이 대세"라며 "최근 5년 사이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이 10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가 고용을 이끌고 있다. IT산업이 비슷한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양산기술 중심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관련 인력 특수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기업은 소프트웨어 인력의 저변이 취약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제휴를 통해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등 뛰어난 인재에 대한 입도선매에 나서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을 늘리는 곳은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600명 가운데 30% 이상을 소프트웨어 인력에서 뽑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난 수치.

 

LG전자 인사담당 관계자는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해 매년 두 차례 미국, 일본 등에 파견하는 인재유치단 또한 올해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뽑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던 업체의 채용 공고도 늘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게임개발자 등 '모바일게임' 공고는 최근 2년간 54.4%로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등 스마트폰 관련 채용공고는 2008년 67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329건을 기록하며 391% 증가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올해 스마트폰을 겨냥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채용 수요가 예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G전자 인재유치단이 지원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두 차례 미국·일본 등에 직접 가 해외 인재를 영입하는데 올해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뽑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LG전자 제공

◆스마트폰, 3D TV 등 성장이 원인

 

이처럼 '소프트웨어'가 채용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과 3D TV 등이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며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부가가치 창출 여부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최근 "스마트폰이 북미시장 점유율 하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기계 중심의 경쟁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의 중심이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도 하드웨어 중심에 머물러 있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02년 이후 반도체와 LCD 등 전통 하드웨어 시장을 추월해 전체 IT 시장의 3분의 1인 1조달러(2008년 기준)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반대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낙후돼 있어 세계 1, 2위를 다투는 반도체 등과 달리 세계시장 점유율이 1.8%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또 3D TV와 스마트 TV 등 각종 전자기기가 발달하는 데 비해 각 하드웨어를 채워줄 '콘텐츠'가 부족한 것도 한 이유다.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현재 국내 3D 콘텐츠 전문기업은 10여개에 불과하고 대부분 영세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험 쌓고 산학 협동 과정 노려볼 만"

 

IT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컴퓨터와 관련된 분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각 기업이 실무경험이 없는 사람은 뽑으려 하지 않는 만큼 대학 시절 관련 업체 인턴 등을 통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잡코리아 이영걸 본부장은 "국제공인 IT 자격증 등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대형 업체에서 종종 존재하는 수시채용도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뽑기 위해 대학과 협약을 맺고 개설한 특성화 학과도 있다. 이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취업과 연결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고려대 대학원에 모바일 솔루션 학과를 개설하고 매년 석사 20명, 박사 8명을 배출하며 졸업 후 삼성전자 휴대폰 연구 개발인력으로 채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카이스트와 함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석사 과정을 30명 규모로 운영하며 LG전자 입사를 보장할 계획이다.



지방흡입이야기
2010.03.10 01:17

지방흡입 수술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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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수술은 서구나 남미에서는 이미 전체 미용성형 수술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얼굴의 성형에서 차츰 체형성형에 관심이 많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메슨트 지방흡입의 개발로 지방흡입의 안전성이 확립되었으며, 다양한  지방흡입 술기의 개발로 인하여 체형성형의 효과가 좋아 졌으며, 더우기 운동부족과 열량과다 섭취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어쩔수 없이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비만과 국소지방축척이 늘어난 이유를 들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지방흡입에 대한 막연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방흡입 수술을 고려중인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방조직은 외부로 부터 쿠션 역할로서 인체를 보호하며 부드러운 감촉을 만들어 내며, 미용적으로는 곡선 형태의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뿐만 아니라, 체온의 손실을 막아주는 절연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잉여 에너지의 저장고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등등 각종 호르몬성의 물질을 분비하여 인체의 대사작용을 조절하는 기능 또한 수행하는 아주 중요한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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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래에는 이러한 지방조직이 너무 과다하게 축척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현대인에게는 지방조직이 없어져야 할 천덕구러기 처럼 받아 들여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몸의 지방은 크게 내장지방(약 21%), 근육내지방 (약 12%), 피하지방(약 67%)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하지방은 다시 표층지방조직과 심층지방조직으로 나누어 지고, 지방흡입술은 이들 중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본인의 근육이나 골격을 변화시킬수는 없는 제한적인 시술임을 이해해야 하며, 제거된 지방량에 따라 변화폭이 큰 시술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복부에만 유난히 지방이 많다면 혹시 내장비만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피하지방이 상대적으로 적고 내장비만이 많아 복부팽만이 된 경우가 많아 남성의 복부지방흡입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비너스의원의 지방흡입 상담중에 환자분들이 지방을 완전히 제거해 주라는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방조직은 이처럼 소중하고도 인간의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조직임을 기억해야만합니다. 


지방흡입후 재수술이 필요한 가장 많은 원인은 너무 많은 지방층을 제거하여, 지방층이 없어지고 아애 피부와 근육막이 유착이 되어 결국에는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울퉁불퉁 하게 된 경우입니다. 물론 시술한 의사는 최선을 다하여 지방조직을 제거한 것이고 더욱 더 잘해보려는 의도임에 틀림 없지만, 그 결과는 불균일한 지방층으로 인해 더 나빠져 버린 것입니다.


 

 

아랫사진은 저희 비너스의원에서 수술하신 중년여성분의 복부지방흡입 전후사진입니다만 지방흡입의 효과가 보이면서도 지방조직이 어느정도 남아있어 부드럽고 자연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제거한다면 피부가 울퉁불퉁 해 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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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나 부종, 통증 같은 합병증은 시술의사에 따라, 시술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되기 마련이나, 과도한 지방제거는 지방흡입의 합병증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방흡입은 메스로 지방조직을 절단하여 제거하는 시술이 아니라, 가느다란 흡입관을 이용하여 군데 군데 지방을 흡입 제거하는 시술이므로 남아 있는 지방증이 얇아 질수록, 피부면의 요철이 생길수 밖에 없어서, 과도한 지방흡입은 필연적으로 울툴불퉁함을 초해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쿠션역할을 하는 지방층이 없어져 부드러운 촉감을 잃어 버리고, 체형이 마치 바디빌더 선수처럼 근육의 형태로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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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기 피부가 추위에 노출된것 처럼 얼룩 질수도 있으며, 피부색깔은 노란 지방색이 제거되고 검붉은 근육이 비치게 되며, 수술후 늘어진 피부가 수축되어 단위면적당의 멜라닌 농도가 많아짐으로써 피부색이 검어 질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에 공급하는 진피하 혈관이 손상을 받아 피부가 괴사될 수도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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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적게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지방흡입의 효과가 적을 것이며, 너무 많은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게 되니, 적당량의 지방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은 수술 방법인 셈입니다.

 

현대의 지방흡입을 개발한 이탈리아의 Giorgio Fischer 박사는

 

"A certain amount of subcutaneous fat should always be left. You should always feel unhappy at the end of your operation thinking that you could have taken away more. The important thing is what you leave not what you remove. (어느 정도의 피하지방은 항상 남겨야 한다. 여러분은 수술의 마지막 즈음에는 더 많이 흡입을 했었어야 했다고 항상 자책감을 느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남기는 것이다.)"

라고 지방흡입을 하는 의사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방흡입을 고려할때는 너무 많은 지방제거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골격이나 근육을 지방조직으로 오인하여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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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입니다. 그래서 몸의 체중이 감량됩니다만,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자체을 없애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지방흡입후 체중증가가 없는한 다시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지방조직에는 지방세포(adipocyte)가 있고 이를 지지하는 콜라젠섬유(collagen), 엘라스틴(elastin) 섬유와 히알루론산과 같은 세포외기질 단백질(ECM)인 당단백질(glycoprotein)로 구정된 기질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육안적으로는 마치 섬유주머니 중격 안에 쌓여있는 계란처럼 되어 있어 지방 진주(fat pearl) 또는 지방 구(fat globule)로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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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방세포는 섬유모세포(fibroblast)와 비슷한 형태의 전지방세포(preadipocyte)가 에너지 유입이 많아지면 지방세포로 분화(differentiation)가 되며, 또 영양결핍시에는 다시 퇴화(dedifferentiation)하여 preadipocyte 가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조직은 중배엽 기원이므로 전지방세포(preadipocyte)가 지방조직이나 근육이나 연골,또는 골조직으로만 분화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최근에는 신경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하여 외배엽 조직으로도 분화가 가능함이 밝혀져 모든세로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pluripotential stem cell)로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즉, 지방조직내에는 인체의 어떠한 조직으로도 분화가 가능한 세포(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기 이후에는 지방세포가 새로 만들어 지는 현상은 없으나 너무 과도한 체중증가가 있거나, 임신시에는 이러한 줄기세포에서 지방세포가 만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흡입 수술후에 체중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수술후 적절한 체중관리에 실패하여 비만도가 증가했을 경우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게 되고, 너무 많은 에너지 과잉이 나타나 지방세포의 크기의 증가가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 지방세포내의 줄기세포가 분화하여 새로운 지방세포가 만들어 져서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흡입 수술이 이루어진 부위는 수술하지 않는 부위보다는 상대적으로 지방세포가 적으므로, 적은량의 살이 축척되어 복부지방흡입후 상대적으로 가슴이 커질수도 있으며, 이는 복부의 사이즈가 적어저서 가슴이 커보이기도 하겠지만, 체중이 늘어서 상대적으로 지방조직이 많은 유방조직의 비대가 더 많아지므로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를 불균형비만(Disharmonious Obesity)이라고 부릅니다.

 

불균형 비만의 또 다른 일례로 부분지방흡입술을 받은 경우 살이 찌게 되면, 지방흡입을 한 부위가 오히려 함몰된 것처럼 보임으로써 체형이 어색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는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만을 지방흡입 수술을 한 경우에는 수술후 허벅지 전면과 후면이 상대적으로 더 두꺼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나중 체중이 증가하면, 허벅지의 전후 직경이 훨씬 더 증가하여 허벅지의 불균형비만이 될수가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허벅지를 수술하고 엉덩이를 남겨두었다면, 허벅지 사이즈가 감소하여 슬림해졌슴에도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커 보임으로서 오히려 엉덩이가 쳐져 보이게 되어 다리가 더 짧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수술을 한 경우 체중증가에 따라서 균일하게 변화되므로 체형의 불균형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부분지방흡입의 경우 지방흡입을 하지 않은 부위와의 두께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 않게  지방을 제거해야 함을 이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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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방세포는 피하조직뿐만 아니라 근육내에 있기도 하고 내장기관에도 있어서, 특히 대용량 지방흡입후에 근육이 비대해 지고, 내장비만이 초래되어 건강을 악화시킬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Rod J. Rohrich 박사는

 

"There are four key elements for long-term successful improvement in body contour, and the patient is responsible for the first three: exercise, a proper diet, and other positive lifestyle changes; and successful body contouring.(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아름다운 체형을 위한 4가지 핵심적인 요소가 있는데 환자는 첫 3가지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운동, 적절한 식이요법, 그리고 긍정적인 생활방식으로의 전환; 그리고 성공적인 체형성형술."

The key to long-term success in liposuction: a guide for plastic surgeons and patients.Rohrich RJ, Broughton G 2nd, Horton B, Lipschitz A, Kenkel JM, Brown SA.Plast Reconstr Surg. 2004 Dec;114(7):1945-52; discussion 1953. 


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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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방흡입 수술전에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 져야 할것이며 수술후 체중관리는 필수적이라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방흡입을 고려하셨다면, 적당한 지방제거로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라인을 가진 체형을 만들어 내는 성공적인 지방흡입술을 기대하며 또 이러한 수술을 선택 하셔야 하며, 아울러 적당한 운동과 식이, 그리고 긍정적인 생활방식(life style)으로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해야 함을 이해 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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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지방흡입이야기
2009.11.21 17:27

지방흡입 수술전 체중감량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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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저희 비너스의원 상담게시판에 지방흡입전 체중감량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비만치료중 지방흡입에 대해 고민하시다 질문을 하신것 같습니다.   

 

지방흡입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1. 지방흡입 시술은 피하지방만 가능하다고 하던데 맞는지요?
 
 2. 그렇다면 먼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하여 체중감량 후 지방흡입을 하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지방흡입후 생활개선을 하는것이 좋은지요?   (현재 영양과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데요 거기 선생님 말씀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먼저 체중조절후 지방흡입을 하는것이 더 좋다구 하드라구요.   이유는 지방흡입을 먼저하면 피하지방이 없어 내장지방으로 축적되기 싶다구요.   이말이 맞는 것인지요?)
 
 3. 마지막으로 지방흡입후 체중조절을 위하여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지방조직은 외부로 부터 쿠션 역할로서 인체를 보호하며, 미용적으로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뿐만 아니라, 체온 손실을 막으며, 잉여 에너지의 저장고로서 역할을 하며 각종 호르몬성의 물질을 분비하여 대사작용을 조절하는 기능 또한 수행하는 아주 중요한 조직입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이러한 지방조직이 너무 과다하게 축척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현대인에게는 지방조직이 천덕구러기 처럼 받아 들여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몸의 지방은 크게 내장지방(약 21%), 근육내지방 (약 12%), 피하지방(약 67%)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하지방은 다시 표층지방조직과 심층지방조직으로 나뉘어 질수 있으며, 지방흡입은 이들 중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그런데 이들중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활동하는 지방으로 자유지방산(FFA), 아디포넥틴(adiponectin), 튜머네크로팅펙터(TNF-α), 인터류킨(IL-6), 그렐린(Ghrelin), 렙틴(Leptin) 등등의  물질을 분비하여 인슐인 내성을 유발함으로서 제 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2형 당뇨병은 인류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인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3-5배 증가시킨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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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방중 심층지방조직 또한 이러한 대사물질을 생성하며, 당내성을 유발함으로서 비만,당뇨병,고혈압, 지질이상증 등등 소위 "대사증후군"을 유발 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으로 과잉의 지방조직을 제거함으로서 수술후 콜레스테롤 수치의 호전과 당내성의 호전으로 건강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내과적 논문에서는 피하지방을 제거하면 상대적으로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아져 소위“metabolic sink” phenomenon 이라 불리며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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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피하지방층의 절반 정도가 되는 심층지방조직이 내방지방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된 바, 비만도가 높아 갈수록 심층지방량 또한 늘어 나므로 지방흡입 수술로서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대사적 호전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대용량의 지방제거 후 콜레스테롤 감소와 인슐린 내성이 감소되는 결과에 대한 논문 보고도 많으며, 저희 비너스의원에서도 대용량 지방흡입후  외래에서 이러한 현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방흡입을 하는 외과의사로서 지방흡입 수술 후 식이와 운동 습관을 교정하여 내장지방 또한 줄일수 있게 되면, 과잉의 지방조직에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균형있게 제거되어 완전한 건강과 아름다운 체형을 동시에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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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술후 환자는 다이어트와 운동습관을 교정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를 하고서, 지방흡입후에는 잉여의 열량이 피하지방이 제거되었으므로 내장지방에만 지방 축척이 발생되어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지방흡입을 피해야 한다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방흡입후에는 기초대사량의 저하가 없이 지방조직이 제거되어 식욕이 감소되므로 다이어트가 더욱 쉽고 효과적이 되며, 특히 몸매가 아름답게 수정되어 운동하기도 편해지고 또한 자기몸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므로 다이어트와 운동에 더욱 더 적극적이 되거든요.., )

물론 고도비만의 환자에서 과도한 피하지방의 제거후 식이나, 생활습관의 교정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건강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배재할수는 없습니다만,  임상적으로 이미 당내성이 와서 제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된 고도비만의 체중감량 역시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건강악화를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이럴 경우 지방흡입이라는 간편한 수술로서 잉여의 지방조직을 제거 하고 나서, 그 환자분의 다이어트및 생활습관을 교정을 유도 함으로서 건강을 회복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결과 성인인구 3명 중 1명꼴로 비만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전현희(민주당) 의원은 23일 "건보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987만8천548명 중 32.8%(324만694명)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결과상 비만이란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전 의원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판정자 비율은 2006년 25.5%, 2007년 24.1%였으며,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비만판정자 가운데 고도비만자(BMI 25이상 30미만)는 44만8천574명으로 2006년(27만817명)과 2007년(26만4천70명)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또 초고도비만자(BMI 40이상)는 2006년 7천957명, 2007년 7천2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만3천6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비만자가 증가하면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비만에 따른 질병도 상승 추세를 보였다.

전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으로 인한 질병 진료 건수는 1만9천908건으로 2004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며 "20대의 경우 무려 75% 증가해 20대의 건강관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비만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대두했다"며 "비만과 비만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는 범국가 차원의 통합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흡입은 피하지방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시술이 아니고, 균등하고 아름다운 라인을 이루는 정도로 지방을 이쁘게 남기는 시술로 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사람 정도의 피하지방조직을 남기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지나치게 지방조직이 축척되게 되면 이러한 지방조직이 오히려 우리몸에 암적으로 해를 끼치게 되는데 이런 과잉의 지방조직을 지방흡입 수술로서 제거하여 치료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수술후에는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하여 다이어트와 운동습관의 교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드리고 이행할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은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한편, 다이어트와 운동프로그램으로 내장지방을 줄이더라도 피하의 지방은 오히려 쉽게 제거되지 않으며, 체중감량이 이루어진 후에 오히려 피부의 늘어짐과 주름이 발생하며 미용적으로 나쁜결과가 발생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방조직이 팽배해 있고 피부의 탄력이 있는 분의 지방흡입은 수술직후에 피부가 축 늘어져 버리더라도 차츰 피부가 수축되어 피부절제술을 하지 않더라도 미용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감량으로 지방조직이 적게 남아 있으나 피부가 탄력을 잃고 쳐져 있는 분들의 지방흡입은 피부의 수축이 적어 수술후에도 쳐짐이 남아있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흡입을 하고 있는 외과의사로서, 피하지방을 제거하고 수술후 운동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내장비만 또한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으로 권유드리고자 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비만과 대용량지방흡입
http://myvenus.co.kr/13734

지방흡입은 살이 쪘을때 하는 것이 좋다
http://myvenus.co.kr/719

 

[부천/인천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여행이야기
2009.11.21 16:14

중국의 오악 - 숭산 과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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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의 정주에서 서쪽으로 황하를 따라 가다보면 중간에 언덕이 나오는데, 여기가 관우가 지켰던 함덕관이 나온다.  이를 지나면 서안이 나오는데, 옛이름은 장안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실크로드의 시발점이자 진나라,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까지의 중국의 수도로 고대 중국문명의 주 무대인 곳이다.  정주근교에 숭산이 있고, 서안 근교에 화산이 있다.


 

중국에는 예로부터 산악 신앙이 있었는데 전국시대 이후 오행사상(五行思想)의 영향을 받아 5악(五岳)의 관념도 생겼다. 한대(漢代)의 5악(五岳)은 동쪽의 동악(東岳) 인 타이산(泰山:태산, 山東省), 서쪽의 서악(西岳)인 화산(華山:화산, 陝西省), 남쪽의 남악(南岳)인 치엔산(?山:安徽省), 북쪽의 북악(北岳)인 헝산(恒山:항산, 河北省), 중부의 중악(中岳)쑹산(嵩山:숭산, 河南省)이며, 나라에서 제사를 지냈다. 6세기 말에 남악(南岳)은 치엔산(?山:安徽省)에서 현재 헝산(衡山:형산, 湖南省)으로 바뀌고, 북악(北岳)은 헝산(恒山:항산, 河北省)에서 현재 헝산(恒山:항산, 山西省)으로 바뀌 었다. 정상 또는 산록에는 도교(道敎)의 사묘(祀廟)가 많이 있고 중화민국 이전에는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냈다.

□ 태산(泰山, 山東省)
 
타이산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산동성)에 있는 타이산 산맥의 주봉(主峰)으로 다이중(岱宗), 타이웨(太岳)라고도 한다. 산둥성 중부의 타이안(泰安), 지난(濟南), 리청(歷城), 창칭(長淸)의 4개 시현에 걸쳐 있으며 높이 1,532m, 총면적 426㎢이다. 산둥성 타이안 북쪽에 있는, 중국 본토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로, 한국에서는 태산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다섯 명산인 5악(五岳)가운데 동악(東岳)으로, 옛부터 신령한 산으로 여겨졌으며, 진 시황제나 전한 무제, 후한 광무제 등이 천하가 태평한 것을 하늘에 알리는 봉선의 의식을 거행한 장소이다. 198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으며, 주봉은 위황정[玉皇頂]이다. 도교의 발상지인 성지로서 도가(道家)의 설()에 따라 제왕이 된 사람은 산꼭대기와 산기슭에서 봉선(封禪) 의식을 행하였다. 산꼭대기에는 타이산 최고의 여신 벽화원군 (碧霞元君)을 모신 비샤웬쥔시가 있다. 이곳은 1008∼1017년 창건한 산악사원으로서 정전은 도리 길이가 5칸이고 8각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다. 산 밑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다이먀오(岱廟), 훙먼궁(紅門宮), 완셴러우(萬仙樓), 푸자사(普照寺) 등의 명소와 800개 이상의 사당이 흩어져 있다. 암벽에는 여러 시대에 걸친 제자(題字), 경문, 시문 등이 여러 서체로 새겨져 있다.

□ 화산(華山, 陝西省)

중국 산시성(陝西省, 섬서성) 동부 친링(秦嶺)산맥 동단 웨이수이강(渭水) 연변에 있는 산으로 높이 2,437m이다. 예로부터 오악(五岳)의 하나인 서악(西岳)을 화산 이라 불렀으며 오악 가운데 가장 높고 험준하다. 화산에는 차오양봉(朝陽峰), 뤼옌봉(落雁峰), 롄화봉(蓮花峰), 윈타이봉(雲臺峰), 위뉘봉(玉女峰)의 다섯 봉우리가 선인(仙人)의 손가락처럼 우뚝 솟아 있고, 험준한 산길, 가파른 돌계단, 철삭(鐵索)이 걸려 있는 난소(難所)를 지나 산정에 이르면 웨이허(渭河) 평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형산(衡山, 湖南省)

중국의 후난성(湖南省, 호남성) 헝양시(衡陽市) 북쪽 40km 지점에 있는 산으로 오악(五岳)의 하나인 남악(南岳)으로 불리며 주봉인 주룽의 높이는 1,265m이다. 서우웨산(壽岳) 이라고도 한다. 남, 동, 북쪽을 샹장(湘江)이 둘러싸 흐르며 주위는 400km나 된다. 산속에는 주룽(祝融:1,265m), 쯔가이(紫蓋) 등 모두 72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중에는 사찰이 많고, 산록의 난웨(南岳)는 창사(長沙), 헝양((衡陽)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서 산물의 집산이 활발하다.
 
□ 항산(恒山, 山西省)

항산(恒山)은 중국 오악(五岳)의 하나인 북악(北岳)으로서 산시성(山西省, 산서성) 훈위안현(渾源縣) 남동 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2,052m로서, 한대(漢代) 이래 허베이성(河北省) 취양현(曲陽縣) 북서쪽 70km의 다마오산(大茂山:恒山)을 북악으로 삼아 제사를 지내 왔으나, 명대(明代)에 산시성(山西省) 훈위안현(渾源縣) 남동 10km 지점의 현악(玄岳:2,052m)을 항산으로 개칭하여 북악으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이곳에서 북악의 제사를 지낸 것은 청대(淸代) 초기 1660년에 이르러서였다. 산 위의 북악묘()는 북악으로 정해지기 이전부터 있었던 고묘(古廟)를 개수한 것이다. 주봉인 천봉령(天峰岺)은 해발 2017m로 구름을 뚫고 높이 솟아 있는 모습은 하늘의 정상에 우뚝 서있는 느낌을 준다. 항산은 그 형세가 험악하여 예로부터 군사상 전략적 요지였다. 북송의 명장이었던 양계업(楊繼業)은 일찍이 이곳에 군대를 집중 배치하여 암반 위에 보루와 진지를 구축해 놓고 잔도를 만들어 지금까지 그 유적이 남아있다.

□ 숭산(嵩山, 河南省)

중국 허난성(河南省, 하남성) 덩펑시(登封市) 북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 1,512m의 위자이산(御寨山)이 최고봉이다. 중국 5대명산 즉 오악 중 중악(中岳)으로 중웨산 (中岳山) 이라고도 부른다. 예로부터 와이팡산(外方山), 타이스산(太室山), 쑹가오산 (嵩高山) 등 많은 별칭이 있었다. 타이스산(太室山), 싸오스산(少室山) 등 모두 72개의 산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길이는 60km, 해발 1,440m이다. 산 중에는 세 첨봉이 있는데 중간을 쥔지봉(峻極峰), 동쪽을 타이스봉(太室峰), 서쪽을 샤오스봉(少室峰) 이라고 한다. 당()나라 때인 688년에 신악(神嶽)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남북조 (南北朝) 시대부터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였다. 산중에는 승려와 도사(道士) 의 수업도량(修業道場)이 되었던 사찰이 있다. 그 중 샤오스봉 북쪽 기슭에 있는 샤오린사(少林寺)는 선종(禪宗)의 시조 달마대사(達磨大師)가 면벽 9년의 좌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황폐해질 때마다 재건하여 후세까지 선종의 중심지가 되어 왔다. 타이스봉 서쪽 기슭의 쑹웨사(嵩岳寺)는 수당(隋唐)시대에 북종선 (北宗禪)의 중심이었던 절인데, 12각 15층의 탑은 북위(北魏) 때의 것으로 중국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탑이다. 문화유적으로는 중웨묘(中岳廟), 쑹웨사탑 (嵩岳寺塔), 한()나라 때의 쑹산싼췌(嵩山三闕), 쑹양서원(嵩陽書院), 관싱대 (觀星臺), 파왕사(法王寺) 등이 있다.

 


 

 

소림사의 고장 정주는  인구는 약 500 만명정도로 중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창 개발되고 발전되는 도시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소림사와  중국의 중악으로 알려져 있는 숭산, 죽림칠현이 있었다 던 운대산,  그리고 세계문화 유산으로 중국의 3대 석굴중의 하나이며 약 2000여개의 불상이 새겨져 있는 용문석굴등을 들수 있다.

 

소림사 뒷편에는 숭산이 있다. 숭산은 비록 낡았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수 있다.

 


여기가 숭산이다.   중국의 5악중 중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서 소림사의 기상이 만들어 지지 않았은가 싶다.  산의 기개가 남다르며 험상굳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할수 있도록 바위 중간에 길을 만들었다.  물론 산의 경관을 해치지만 쉽게 숭산을 감상할수 있게 한다. 



바윗길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다.  뼈도 못추리겠다. ~



어떻게 바위옆에 길을 만들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숭산의 경치를 즐길수 있지 아니한가?  그것이 내가 실수 없이 수술을 할수 있는 이유가 되고,  인간이 지금껏 존재 할수 있는 이유 일것이다.. 케이블카가 있어서  한편으로는 쉽게 올라갈수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좋은 관광을 가능케 해주지만, 이런 길은 아무래도 산의 정기를 흐트러 뜨리고, 자연의 냄새가 수그러 든다. 그러나  나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왔고, 이 길이 없었던들 숭산의 모습조차도 볼수 없는 지라 뭐라 할 말이 없다.



죄를 짓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겠다. 잘못하면 떨어질것 같다.  김여사 말 잘 듣고 착하게 살아야 할것 같다.



아름다운 숭산의 백미이다. 이젠 길도 마지막이다.  한폭의 동양화속에 들어온 것 같다.  먹물이 힘이 넘실거리며 살아 있다.  




뒤에는 천길 낭떠러지가 있다. 아시는지 모르는지...

한편의 동양화 같지만...  중국의 먼지때문에 멀리 보이는 경관을 잘 볼수가 없다. 산이 메말라서....  산림욕이라는 것을 느낄수 없다.   우리나라의 설악산은 상쾌한 공기와 계곡의 깨끗한 물로 마음을 열어 주는데...

 

다음은 황하를 따고 서쪽으로 가다보면 서안이 나오는데 거기에는 5악중 서악인 화산이 나온다.  서안은 옛 중국의 수도였던 만큼 땅을 파다보면 유물들이 쏟아 진다고 한다.  여기에서  유명한 병마용을 캤고, 수많은 보물이 있다는 진시왕릉이 있다.  당나라 시대의 현종과 양귀비가 살았다는 화청지라는 궁궐도 있다. 

 

 

 


버스에서 보인 화산의 모습이다.  끝도 없는 대평원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중국은 공기가 좋지 않아  잘 보이지 않지만 음영으로 보아 심상치 않는 모습을 짐작케 한다.



화산에 막 진입한 곳이다 아랫쪽 부터 산세가  벌써 심심하지 않다.



깍아 지른 암벽은 마치 커다란 설악산에 온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서도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 먼 옛날에는 화산파 무림의 고수가 무공을 수련하고 있었으며, 신선들이 구름을 타고 다녔을 것이다.





아랫쪽에서 바라보는 화산의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이다.  계곡이 하나 보였는데, 수량은 많지 않지만  바위산이라 제법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화산에 오르는 길은 험악하다.  오르는 길도 험악하지만 케이블카를 타기도 험악하다. 거의 2시간을 줄을 서서 케이블카를 탄다.  그냥 등산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기다리다 다리가 더 아픈 것 같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빠질수도 없구..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다음에 다시 가라고 해도 다신 가지 않을것이다.  중국사람은 산을 좋아 하는 모양이다. 산에 사람들이 다 모여있다.




화산의 케이블카는 숭산에 비해 신형이고 매우 빠르다...   단 몇분만에 고지의 능선으로 올라가 버린다.  그 와중에서도 놓칠세라 열심히 풍경들을 카메라에 쓸어 담았다.



케이블카 안에 않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모처럼 만에 의자에 앉았으니... 다리도 기뻐하고 눈도 즐겁다.







아래에서 부터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차라리 걸어올라 가는 것이 더 좋을 뻔했다. 

산 능선에서 보이는 광경또한 멋있고 웅장하지만,  산길마다 사람들이 가득 차있어 맘대로 걸어갈수도 없다.  결국에는 밤이 되어 깜깜안 가운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했다.

 

사람들이 없다면 강추하고 싶은 곳이지만...  중국사람들 사이에서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다.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지방흡입이야기
2009.11.19 00:35

전후사진으로 보는 허벅지와 엉덩이 지방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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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673.jpg 비너스의원의 허벅지 지방흡입과 엉덩이, 그리고 힙의 지방흡입 전후사진입니다. 수술전 그리고 수술후 1달후의 사진입니다.  지방흡입은 피부와 근육사이에 있는 지방층을 균형있게 제거하고, 균일하게 남겨 아름다운 체형을 만드는 성형수술입니다.  뼈대나 근육의 형태를 교정하지는 못하므로, 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수술에 임하셔야 합니다.


허벅지 지방흡입이라 함은 주로 허벅지 외측과 내축면 만을 상상하시는 분이 많은데, 의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허벅지를 원통형으로 360도 전체를 수술하게 되면, 수술후 멍이나, 부종이 더 많은 반면에, 전제적인 라인을 만들수 있어서 나중에 체중이 변동되더라도  그 형태를 잃어 버리지 않습니다.

허벅지와 엉덩이 크기를 서로 어울리는 사이즈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어떤사람은 엉덩이가, 어떤 분은 허벅지가 상대적으로 크신 분들이 있어 상호 조화롭지 못한 체형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흡입시 상대적으로 수술을 함으로서 조화로운 형태를 만듭니다.

엉덩이의 경우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하방의 주름이 없는 경우와 주름이 하방으로 쳐져 있는경우, 엉덩이 자체가 처져 있는 경우,  엉덩이의 볼륨감이 없고 밋밋한 경우, 엉덩이만 너무 크고 돌출되어 있는경우 등등 수많은 형태가 보이지만, 지방을 제거하든, 오히려 지방을 주입하든, 균형있고 볼륨감 있으며 쳐지지 않는 여성적인 엉덩이를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허벅지 지방흡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비너스의원의 허벅지지방흡입의 주요 관찰 포인트는?

 

1. 전제적인 윤곽의 조화입니다.  허벅지, 엉덩이, 무릎과 윗쪽으로는  복부, 아랫쪽으로는 종아리쪽으로 서로 사이즈 면에서 어울리는 모양을 보입니다. 엉덩이 바깥쪽이 얌전해지고, 엉덩이의 받침대가 위쪽으로 향하고 있어 소위 '힙업' 수술이 되었습니다 . 

 

2. 여성특유의 라인을 보입니다.  여성의 경우 골반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라인이 동그런 형태를 이루며, 엉덩이가 쳐지지 않고,  허벅지 안쪽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으며, 종아리까지 직선을 이루며 이어집니다.  허벅지 외측의 승마바짓살 모양도 처진 형태에서 업된 형태를 보입니다. 이 승마바짓살(saddle bag)부위의 지나친 지방제거는 자칫 함몰형태로 이어지며 직선형태로 만들어져 둥그럽고 부드러운 여성특유의 라인을 잃어 버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세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무릎뼈 윗쪽의 늘어진 살들 또한 매끄럽게 정리되었으며, 무릎안쪽에서 종아리로 이어지는 안쪽라인을 직선화 함으로서 종아리의 오다리 형태가 완화되어 보이며 다리가 길어 보이게 됩니다.

 

3. 사이즈의 감소를 최대화 합니다만  또한 골고루 지방층을 남김으로서 표면의 울퉁불퉁함이 없이 매끄러운 라인을 추구합니다.  특히 허벅지 안쪽윗부분이나 허벅지 전면 앞쪽의 경우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4. 수술후 절개구의 흉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허벅지 한쪽당 서혜부위의 주름, 엉덩이 하방주름, 그리고 무릎안쪽 주름위에   총 3개의 절개구로서 수술을 하므로 수술후 눈에 띄는 절개구 흉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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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허벅지지방흡입과 힙업 수술
http://myvenus.co.kr/26639
 

아름다운 엉덩이와 허벅지의 하모니
http://myvenus.co.kr/21346 



[ 부천 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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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련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단동이라는 곳이 나온다, 그 남쪽에는 압록강이 흐르고 있고, 이성계가 회군했다는 위화도가 보이며, 그리고 북한의 신의주가 보인다.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신의주 까지 가는데에는 그리 멀어보이지 않지만...  비행기를 타고 멀리 돌아가야 한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단동과 신의주는 안타깝게도 너무 차이가 난다.  한쪽이 현대시대 라면 다른쪽은 근대시대 같은...


압록강

압록강은 고구려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수로입니다. 황해바다에서 단동을 지나 쭉 거슬러 오면 환안을 지나온 혼강과 만나지요. 계속하여 거슬러 올라오면 집안입니다. 예전에는 이곳보다 더 상류에 있는 임강까지 배가 올라 다녔다고 합니다. 또한 발해의 사신들도 당에 갈 때는 이 물길을 이용하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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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변 가까이에 있는 국내성의 남벽에 가공한 돌을 쌓아 부두시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도 배들을 정박해 놓은 집안항의 부두가 바로 그곳인데 지금은 약30여m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압록강은 국내성을 지켜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대동강이 평양성을, 한강이 한성을 방어하는 거대한 해자기능을 했던 것처럼 압록강은 국내성을 지켜주는 해자였습니다.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하여 강 안쪽 곳곳애 성과 보루를 쌓았지요.

북중국이나 만주땅은 황토 지대이기 때문에 강물이 누렇습니다. 황하(黃河)는 누런 강인데 비해 암반이 두꺼운 산간지대를 흐르는 압록강은 푸르다 못해 짙푸른 녹색을 띠지요. 그래서 누런 강물만 보던 중국 사람들은 압록강의 짙푸른 빛깔에 반해 머리빛깔이 청록색인 청둥오리에 비유해 압록강(鴨綠江)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압록강단교


1909 년 5월 일본총독부가 철도사용을 목적으로 시공하여 1911년 10월에 완공하였습니다. 길이는 944메터이고 폭이 11메터이다. 12년의 교량중중국쪽에서 4번째 교량이 96도 회전하는 개폐식 교량으로 되어있는 범선들이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1950년 미군에 의하여 신의주쪽 철교가 폭파되어 현재는 단교의 모습으로 역사적 현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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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

 

옛이름은 안동(安東)심양으로부터 오는 철도가 압록강대교를 건너 신의주로 통합니다. 압록강과 서해를 끼고 있으며 압록강을 가운데 두고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단동은 산과 물에 근접해 풍경이 수려한 도시로 중국과 북한의 교류의 출구역할을 하며 요동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중국 최대의 변경도시(국경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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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시는 중국 요녕성(遼寧省)에 속하는 도시로 한반도와 접하여진 곳이다. 우리나라와는 북한의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신의주와 단동을 이어주는 신의주대교(압록강대교)는 625전쟁 때 미군의 폭격으로 다리 한 곳이 끊어진 곳이기도 하다. 유람선을 타면 신의주가 바로 보이는 곳까지 갈 수 있어 북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또한 조선을 개국한 이성개 장군이 회군하였다는 위화도도 볼 수 있다. 단동시(원 안동시)는 중국 최대의 국경도시로서 경공업, 방직, 전자, 관광, 항만특색을 갖춘 연해개방도시이다. 요녕성 동남쪽 압록강변에 위치한 단동시는 남으로 황해, 동으로는 조선반도와 육, 해면에서 인접해있다. 전시 총면적은 1.5만㎢, 동항시, 봉성시, 관전현 그 밖에 3개 구를 관할하고 총 인구는 240.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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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은 지정학적으로 월등한 동북아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환황해, 발해경제권의 중요한 일익으로 조선, 한국, 일본과 중국 오지로 행하는 통로로 평가되고 있어 목하 국내에서 유일한 "연변(국경), 연해, 연강" 3연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과 한국간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단동은 중국과 조선반도를 직결하는 창구로, 새로운 투자열점지로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물자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단동은 삼림 피복율이 61%에 달하고 있으며 목재축적량은 2800여만/㎥, 이용 가능한 광산물도 56종이나 된다. 매장량이 3억톤에 달하는 붕소자원은 전 중국 고체붕소 매장량의 94%를 점하고 있다. 단동에는 하천댐도 많은데 수질도 월등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1인당 담수량을 가장 많이 점한 도시로 평가되며 단동의 수산물, 산나물과 야생 약재도 국내외 손님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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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의 인프라시설도 비교적 완비하게 갖춰져 있다. 철도는 모스크바, 평양을 연결하고 있어 조선반도 "3통"이 실현되면 서울, 부산까지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항공편으로는 상해, 광주, 북경, 성도 등 국내 10여개 도시를 직행하는 항로가 오픈되여 있다.

대동항만은 현재 세계 30여개 나라, 지역과 해상무역이 실현되고 있으며 한국 인천과 주 3회 카페리선도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동-심양, 단동-대련 고속도로가 건설중에 있다. 전력에서는 수력, 화력, 풍력발전이 완비하여 연간 발전량은 124만/kw로 집계된다.

단동의 산업도 상당한 토대를 갖고 있다. 현재 단동에는 1600여개기업소에서 3000여종의 제품들이 출하되고 있다. 비스코스섬유, 버스, 붕소화공업 등 제조업은 전국이나 전성에서도 상당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단동의 연간 수출액은 6.4억달러로서 전성 수출 도시중 3번째로 평가되고 있다.

단동의 관광자원도 특색을 갖고 있다. 단동의 연 평균기온은 9℃, 강우량은 1000mm에 달한다. 또한 국가급 풍경명승구, 자연보호구, 국가급삼림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온천도 10개나 된다. 국제급표준 골프장도 오픈되여 있다. 단동은 중국의 우수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단동의 대외개방소프트도 월등하다. 국가의 비준으로 단동시는 연해개방도시와 변방(국경)경제합작구라는 이중의 특혜를 갖고 있다. 외국상공인들의 단동 진출에 편리한 여건을 마련하고저 단동시에서는 "一站式" 비준절차와 서비스 라인이 설치되여 있다.

현재 단동에 진출한 "3자"업체는 471개로 집계되고 세금이 포함된 이윤이 2.2억원을 창출하고 있다. 단동시와 한국 인천시에서 공동개발한 0.5㎢의 인천산업단지에 10여개소 한국업체가 진출준비를 시도하고 있다.


신의주


러 ·일전쟁 직전에 일본이 임시철도 감독부 출장소를 설치함에 따라 일본인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1906년 경의선(京義線)이 개통, 종착역이 되고, 압록강 철교가 가설되면서 국경 도하 취락(國境渡河聚落)이 형성되었다. 1907년에 우정국(郵政局)이 들어서고, 그 해 일본의 한 ·만(韓滿) 침략을 위한 선봉이 될 세관이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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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영림청(營林廳)과 부청(府廳)이 세워지고, 1914년에는 부제(府制)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개항장(開港場)으로 지정됨으로써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1914년에는 의주(義州)로부터 평북 도청이 옮겨와 이 지역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

왜정 전부터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침략하려는 중간 교두보이기 때문이고. 그에 따른 개항 행정관청들이 들어서면서 신의주가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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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10.6㎢. 인구 28만 9000명(1991). 평북 도청소재지로서 압록강 하구 좌안에서 상류 쪽으로 25km 지점에 있다.

축면산(縮緬山) 구릉 밑에 전개된 범람원 위의 사주에 세워진 도시로, 압록강 홍수 때마다 흙탕물이 범람하여 농사조차 불가능한 강기슭이었다. 그러던 것을 시가지 주위에 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제방을 쌓고 다시 그 바깥쪽에 대제방을 축조하여 현재는 도시계획에 따른 현대적 시가지를 이루었다.

시가지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도로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직교하는 가로망이 바둑판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시가의 북동쪽에 신의주역이 있고, 역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도로가 번화가를 이룬다. 대체로 시가의 북동쪽은 관청가 및 주택구를 이루고, 압록강가의 습지를 간척한 강안 지역이 공업지구를 이룬다.

북쪽에 위치하면서 대륙과 접하고 바다가 가까워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가 심하지만 내륙의 다른 군보다는 다소 온난한 편이다. 연평균 기온 8.7℃, 1월 평균기온 -9.8℃, 7월 평균기온 24.1℃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035mm이다.

본래 신의주는 압록강 연안의 범람원이었으나 러 ·일전쟁 직전에 일본이 임시철도 감독부 출장소를 설치함에 따라 일본인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1906년 경의선(京義線)이 개통, 종착역이 되고, 압록강 철교가 가설되면서 국경 도하 취락(國境渡河聚落)이 형성되었다.

1907년에 우정국(郵政局)이 들어서고, 그 해 일본의 한 ·만(韓滿) 침략을 위한 선봉이 될 세관이 설치되었다. 1909년 영림청(營林廳)과 부청(府廳)이 세워지고, 1914년에는 부제(府制)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개항장(開港場)으로 지정됨으로써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1914년에는 의주(義州)로부터 평북 도청이 옮겨와 이 지역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

신의주는 입지 조건으로 인하여 압록강 목재의 집산지로서 제재 ·펄프 ·제지 ·성냥 등 목재와 관련된 공업의 발달이 특색이었지만 수풍(水豊)댐이 건설된 이후 목재를 실은 뗏목의 유하가 줄어들었다. 만포선(滿浦線)이 개통된 뒤부터는 더욱 목재집산지로서의 기능은 줄어들었다.

제지공장용 목재는 수풍댐의 유벌구(流筏口)를 통해 흘러내리게 하나, 그 밖의 대부분의 목재는 만포진(滿浦鎭)에서 집산하는 까닭에 목재공장조차 이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알코올 ·펄프 ·제지 공장 등은 그대로 남았고, 유지 ·방직 ·인견 ·제련경금속 공업이 일어났다. 그 밖에도 풍부한 전력을 이용하여 각종 공업의 발달이 가능해졌다. 무역은 주로 대안의 단둥[丹東:옛 安東]과 행하여진다.

신의주는 압록강 유역의 수륙 교통의 요지로서 경의선의 종점이 되는데, 이는 다시 압록강철교를 통하여 중국의 선단선[瀋丹線]에 이어지며 남만선(南滿線) ·시베리아 철도를 경유하여 유럽에 이르는 국제교통의 관문이 된다. 외항 다사도(多獅島)까지는 다사도선으로 통하며, 자동차 도로의 기점으로서 국경지대와 도내 각 도시로 통한다.

압록강 수상교통은 만조를 이용하면 500t급 기선의 소항(遡航)이 가능하며, 상류의 혜산진(惠山鎭)까지도 작은 배가 왕래한다. 그러나 압록강은 겨울에는 1m 이상의 두께로 결빙할 뿐 아니라 조석간만의 차가 너무 커서 간조 때는 수심이 얕아지고 토사의 퇴적이 심하여 무역항으로서 결점이 많다. 그리하여 조건이 좋은 외항 다사도가 신의주의 관문으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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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 대한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는 압록강 철교는 신의주와 마주보는 단둥까지 이어져 있다. 건설 당시는 동양 굴지의 큰 공사로서, 교항(橋杭) 12연(連), 길이 944 m로, 철교의 중앙은 철도 선로로 이용되고 양쪽의 2.4 m는 보도로 쓴다. 철교의 중앙 1연은 압록강을 항행하는 선박의 편의를 위하여 회전개폐식(廻轉開閉式)으로 만들어졌으나, 교량 보전을 위하여 1934년 11월부터 영구히 개폐를 중지하였다. 또한 공항이 있어 평양 ·선양[瀋陽] 등을 왕래할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을 잇는 기존의 압록강철교 대신 새로운 압록강 대교가 2차선으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제무역협조와 교류 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압록강에 새 다리를 건설하는데 양측이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4일 북한을 방문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만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북.중 경제기술 합작 협성서를 체결함으로서 이번 기회로 북.중 교류확대는 물론이고 압록강 주변 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는 1911년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 차례 보수공사 등으로 인해 낡고 붕괴 위험이 있어 20t급 이상의 화물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차량통행도 단선으로 되어 있어 북한과 중국이 교차로 운행을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었다.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새 압록강대교는 2차선으로 북한과 중국이 나란히 운행이 가능하고 건설비용은 1,700억원 이상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전액 중국에서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 또 이미 중국은 기존 압록강철교가 있는 쪽이 아닌 새로운 지역으로 정하고 있다.

단둥에 있는 압록강철교 아래 쪽 압록강 하구에 위치해 있는 단둥 랑터우 항과 북한 신의주 아래 쪽에 있는 남신의주를 연결하는 암록강대교 설계도면까지 마련해 둔 것으로 곧 압록강대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원자바오(?家?) 국무총리는 이날 북한 김영일 내각 총리와 만나 북-중을 연결하는 기존의 압록강 철교를 대신할 '압록강대교(中朝??江界河公路大?)'를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북·중 경제기술 합작 협정서를 체결했다.

중국은 2007년 초 북한을 방문한 우다웨이(武大?) 외교부 부부장을 통해 건설비 전액 부담을 전제로 압록강대교 건설을 공식 제의했다. 하지만 북한 측의 확답을 받지 못하다 이번에 원 총리 방문을 계기로 성사시켰다.

중국이 10억위안(약 1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설비용 전액을 대겠다며 압록강 대교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북한의 개혁·개방에 대비해 북한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가 동북진흥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단둥(丹東) 일대 압록강변 개발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중 간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압록강철교는 1911년 건설된 것으로, 수차례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워낙 낡아 20t급 이상의 화물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 한 차량통행이 단선(??)으로 운행되고 있어 양국 교역 확대에 걸림돌이 돼 왔다. 중국 정부는 이미 상하이의 설계회사에 의뢰해 압록강 하구와 접한 단둥(丹?)의 랑터우(浪?)항과 북한의 남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대교 설계도까지 마련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나진항 부두개발이 되면 동해에서 중국배들을 자주 보게 될것같다.

다롄 소재 창리그룹… 대가로 훈춘까지 도로 개설


111809_0917_3.jpg 중국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방북을 통해 오랜 염원이었던 압록강대교 건설을 성사시킨 데 이어 북한 나진항 부두개발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다롄(大連)의 환경설비 제조 전문업체인 창리(創立)그룹은 나진항 1호 부두의 개발권을 따냈다고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 시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창리 측은 "이미 북한 최고위층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중국 중앙 정부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중국 정부의 허가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창리 측은 "북한 측도 나진항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조만간 공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리가 확보한 나진항 부두 개발권은 1호 부두의 2, 3호 정박지를 보수, 확장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권이다. 38만㎡ 규모인 나진항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不凍)항으로, 1호 부두 2, 3호 정박지 보수 및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100만t 규모의 하역 능력을 갖추게 된다.

창리 그룹은 나진항 1호 부두 전용권을 확보하는 대가로 중국 훈춘에서 나진항까지 93㎞의 도로를 개설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나진항 1호 부두 독점 사용권을 확보해 동북 지방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물류비가 저렴한 동해를 통해 남방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창춘과 지린, 투먼 일대를 개방 선도구로 개발, 동북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삼으려는 창-지-투(長-吉-圖) 개발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중국은 원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외교적 성과뿐 아니라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가 이날 보도했다. FT는 한국 정부의 추정치를 인용, 북한 내 매장 광물의 가치가 6조달러(7023조원)에 이른다며 이들 광물이 대부분 북한의 기술과 자금부족 탓에 땅속에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중국 간 교역 규모는 매년 늘어 2007년 20억달러에서 2008년 28억달러로 확대됐다. 중국의 일부 투자자들은 북한의 탄광 개발에 개입하고 있으며 몇몇 광물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외교적 성과뿐 아니라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FT는 한국정부의 추정치를 인용, 북한내 매장광물의 가치가 6조달러(7023조원)에 이른다며 이들 광물이 대부분 북한의 기술과 자금부족탓에 땅속에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북한의 이같은 풍부한 광물자원에 주목해 향후 남북이 합친 '통일한국'의 경제가 2050년 내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북한과 중국간 교역규모는 매년 늘어 2007년 20억달러에서 2008년 28억달러로 확대됐다. 중국의 일부 투자자들은 북한의 탄광개발에 개입하고 있으며 몇명 광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FT는 그러나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자원에 목마른 중국이 섣불리 나섰다가 별다른 경제실리를 챙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심권력집단인 군부는 해외투자가 몰고 올 사회변화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군부의 입장에서 광물자원의 해외개방은 북한의 체제를 위협하는 군사적, 사회적, 정치적 도박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긴밀한 유대관계에도 불구, 북한과 중국은 영토 문제에서 상호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FT는 앞으로 제한된 수준에서 투자 등 양국협력이 강화되겠지만 북한의 엄격한 내부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흡입이야기
2009.10.08 18:56

팔지방흡입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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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1005145100_12.jpg 팔은 지방흡입 수술에 의해 가장 뛰어난 효과와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부위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같이 근육질의 팔을 원하지 않습니다. 소매 없는 옷을 입었을 때 보다 편하고, 팔을 아래쪽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렸을 때 팔이 더 가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팔 지방흡입의 목표입니다.

 

팔지방흡입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 들로는,

 

첫째로 팔안쪽 2두박근 하방의 늘어진 부위의 지방흡입 부위입니다. 가장 많이 원하시는 부위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부위입니다.

 

두번째로 팔의 차렷자세에서 외곽라인입니다. 보통 삼각근(deltoids muscle)하방부터 팔꿈치의 외곽라인입니다. 직선형태의 모습이 아름다운 여성의 라인이며, 팔지방흡입으로 효과를 볼수 있으나 근육이 두꺼운 경우 직선의 형태가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겨드랑이와 그 앞뒤 부위입니다. 겨드랑이 앞면은 애깃살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가슴의 윤곽이 나타나기 전에 보여지는 정면의 돌출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겨드랑이는 여성중에서 부유방이 위치되는 경우도 있으며, 겨드랑이 자체의 지방축척이 심하셔서,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뚝지방흡입과 함께 겨드랑이를 포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네번째로 팔꿈치 뒷쪽입니다.  팔을 겨드랑이 부터 쭉 보아 내려 오다 보면 팔꿈치 부위에서 불쑥 튀어나온 경우가 있습니다.  이부위가 날렵해야 전제적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이 완성이 되며 팔꿈치 하방의 전완과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이루어 집니다.

 

다섯번째로 가슴의 측면 겨드랑이 하방 등 부위입니다. 차렷자세에서 팔과 마주 닿는 부위로 이부위의 수술이 같이 병행이 되어야 팔의 지방흡입 효과가 좋습니다.


 

비너스의원의 팔지방흡입의 장점은 겨드랑이 앞뒤 2개의 흡입구만을 사용하여,  360도 팔전체 ( circumferentisl arm liposuction) 을 지방흡입 하며, 아울러 겨드랑이 ( axilla) 를 포함하고,  겨드랑이 앞 튀어나온 부위와  등 부위을 포함하므로,  최소절개를 이용하고도 팔을 포함한 상체의 지방흡입이 된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비너스의원 팔지방흡입 전후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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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사는이야기
2009.10.08 17:11

잔소리는 나르시즘의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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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9_0810_1.jpg "꼭 아들 낳아라" "올해에는 꼭 결혼해야지" "얼마 번다고 맞벌이니, 애나 잘 키우지???."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이지만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에 가족, 친척 모임이 써늘하게 바뀌기도 한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1394명을 대상으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명절 스트레스 요인 중 결혼, 취업 등에 대한 잔소리가 32.3%로 3위에 뽑혔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사람은 흔히 충고라고 생각하면서 잔소리를 하지만 듣는 사람의 무의식을 건드려 갈등으로 빚어지곤 한다"며 "정신분석학과 뇌과학을 알면 잔소리와 이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잔소리를 할까?

정신과 의사들은 잔소리로 인한 갈등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무의식의 충돌로 설명했다. 잔소리를 하는 사람은 잔소리를 통해 무의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아감을 확인하는데, 이 말들이 듣는 사람의 무의식에 상처를 줘 보호본능을 촉발시킨다는 것.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인 김혜남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잔소리를 일종의 나르시시즘으로 해석했다. '모든 사람은 내 생각에 맞춰야 한다'는 무의식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옛 집단사회에서는 가깝다고 생각하면 남의 생활에 침투해도 된다는 의식이 있어 남과 나의 경계가 불분명했다"며 "현대사회는 개인주의 성향 때문에 자신의 경계를 지키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므로 잔소리가 상대방의 방어본능을 촉발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르는 사람의 잔소리보다 가족, 친척의 잔소리가 더 큰 문제가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사회 생활에서는 다른 사람의 무의식을 공격하지 않기 위해 서로 조심하지만 가족은 '내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어릴 적에 부모에 의해 자극이나 억압을 받았던 요소들을 무의식의 세계에 저장하는데 부모의 한 마디는 이 요소를 건드리기 쉽다. 특히 명절에 온 가족이 두루 모임 장소는 경험을 공유한 여러 사람의 무의식이 함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잔소리가 누군가의 무의식을 건드려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커진다.

잔소리의 뇌과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 교수는 "잔소리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참지 못한다는 의미"라며 "참는다는 것은 전두엽의 기능인데 잘 참지 못하는 것은 전두엽이 잘 기능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보다 참는 것이 더 높은 인지기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전두엽은 이성적인 판단을 관장하는 영역으로 진화론적으로 가장 늦게 발달한 신피질에 해당한다. 감정, 본능적인 부분은 변연계가 담당한다. 갈등 상황에서 자기보호본능이 공격받으면 변연계가 활성화되고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된다. 이때에는 이성적인 판단과 합의보다는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커진다는 것.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전두엽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식의 영역보다는 무의식의 영역에 가까운 변연계가 서로 부딪히는 것이 잔소리로 인한 갈등이라는 설명이다.

인격 성향과 잔소리

특정한 인격성향을 가진 사람은 잔소리를 많이 한다. 자기애적 인격성향과 수동공격적 인격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자기애적 인격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잔소리를 한다.

수동공격적 인격성향은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한 성격을 보인다. 정신의학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를 때 고개는 바짝 숙이고 발로는 페달을 힘껏 밟는 것에 비유해 '자전거를 타고 언덕 오르는 유형(Up-Hill Bike)'이라고 부른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강한 사람에게는 침묵하면서 착한 사람에게는 상대방의 처지는 아랑곳 않고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수동공격적이거나 자기애적 인격경향이 강한 부모가 자기애적이나 경계선 인격경향을 띠는 자녀에게 잔소리를 하면 집안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잔소리의 해결법

별 뜻도 없이 한 잔소리 때문에 생기는 가정 불화는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채정호 교수는 "매번 사소한 것을 얘기하는 것은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고 행동을 바꾸는데 효과적이지도 않다"며 "말하는 빈도를 줄이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한마디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정보가 뇌로 들어오면 뇌는 이 모든 것을 처리하지 않고 아예 정보를 차단하게 된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건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도 "얘기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며 "대화의 방법을 바꿔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관점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보다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슬기롭게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양찬순 신경정신과 원장은 "가족도 남이라고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특정 인격경향의 부모나 친척이 스스로 잔소리를 거두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 잔소리를 듣는 사람이 이런 현상들을 이해하고 가족의 말에 울컥하면 '아, 내 무의식에 상처를 받았구나, 변연계가 전두엽을 막고 있구나'하며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기만 해도 잔소리가 갈등으로 번지고, 더 큰 잔소리를 듣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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