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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4.11.07 11:34

오후2시졸림? 식곤증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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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쳇바퀴 돌 듯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아침 7시가 되면 눈이 저절로 떠지고, 점심시간이 되면 배꼽 시계가 울립니다. 신기하게도 시간맞춰 울리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생체 리듬을 주관하는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체시계는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하는 교차상핵에 의해 대부분 조절되는데, 시신경에 들어온 빛의 정보에 기초해서 교체상핵 내부의 1만 개의 신경세포가 약 24시간 주기로 변화는 전기신호를 보내며 생체리듬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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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체온은 생체시계로 인해 낮과 밤에 일정하게 변하는데 만약 어두운 곳에 갇혀 있어 낮과 밤을 구별할 수 없더라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휴식기인 밤과 활동기인 낮에 대사율, 체온, 호르몬 분비량, 혈압, 심장박동, 호흡 등 대부분의 생리현상이 다르게 조절되는 주기적 변화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휴식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등 생명유지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합니다. 장시간 여행 후 경험하게 되는 시차 적응의 원인이 바로 이 생체 리듬이 외부시간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생체시계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리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수면 유형도 다르게 나타나 '올빼미형'이나 '아침형'으로 구별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타고 나는 것이어서 올빼미형이 아침형으로 노력한다고 쉽게 고쳐지는 부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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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시계는 눈을 뜨고 아침 햇살을 인식한 시간부터 14~16시간 뒤에 잠이 오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올빼미형을 아침형으로 바꾸고 싶다면 전날 빨리 자는 것보다 전날 아침에 빨리 일어나 생체시계를 재조정해 두고, 강한 빛을 계속 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생체시계로 인해 가장 졸린 시간은 언제일까요?

멜라토닌은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간뇌의 송과선으로부터 분비되어 각성과 수면에 관여하여 생체리듬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멜라토닌의 분비는 빛의 양으로 결정되는데 빛을 많이 받으면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반대로 빛이 줄어들면 그 분비량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4시로, 새벽 2시~새벽 4시 사이에는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졸음을 참기 어려운 것이 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보통 오후 2시가 되면 항상 졸린 것처럼 느껴지는 데 그 이유는 식곤증 때문이 아니라고 하네요. 밥을 먹지 않아도 오후 2시경에는 생체리듬에 의해 졸리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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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심경원 교수는 과학향기 방송 인터뷰에서 "인간의 수면 욕구가 가장 강한 시간은 새벽 4시경과 기상 후 8시간이 지난 오후 2시경이다.인체는 생체리듬에 따라 각성효과가 강약을 반복하는데 각성효과가 가장 약해지는 것이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잠깐의 낮잠이 이로운 이유로 "낮잠은 깨어 있는 동안의 뇌의 피로를 씻어주고 혈압을 떨어뜨려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하여 이로우나 15분 이상의 낮잠은 밤잠을 방해하고 활동에 불편을 준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체시계와 일상생활의 패턴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수면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본인의 생체리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잠이 온다는 것은 생체시계가 보내는 건강한 신호인 것이니 잠깐의 낮잠은 건강에 좋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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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4.11.07 11:01

노화의 촉진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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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의사선생님들이 진료를 하다보면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잔병치레가 많고 또래에 비해 노쇠하다는 사실을 공통적으로 발견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노안이냐 동안이냐가 생체나이를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피부의 주름, 검버섯, 피부의 탄력도, 그리고 피부건조도 등을 그 사람의 건강수준을 파악하는 하나의 지표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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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대표적인 결과인 노안은 그 사람이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를 알려주는 좋은 검사지표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네요. 건강하고자 하는 사람은 당연히 달력나이보다 생체나이가 더 늙지 않게, 나아가서는 더 젊어지도록 자신의 노화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거꾸로 나이법의 철학을 이해하고 생활지침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요소들이 노화에 관여하지만 그중에서도 성격이야말로 우리 몸의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성격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에 어떻게 반응을 보일 것인가를 결정짓는 깔때기라고 해요. 어떤 사람은 가벼운 해프닝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자극이 다른 사람에게는 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같은 외부 자극이 가해졌을 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당연히 빠르게 노화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고 조기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노화를 촉진하는 성격을 고치거나 완화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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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type A 성격이라고 지칭하는 다혈질 성격은 한국인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노화성격이라고 합니다. '성격이 불같다'고 일컬어지는 유형의 사람들인데요. 운전 중 앞에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그냥 넘기지 못하고, 내기에서 지기라도 하면 분을 삭이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무엇인가 느긋하게 참아내는 것을 몹시 힘겨워한다고 합니다. 급한 성격의 사람들은 업무성과는 좋지만 아드레날린 과잉 증후군에 시달려 몸의 민감도가 상승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에 노출될 위험이 그만큼 높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당신의 생체나이와 외모를 늙게 만드는 또 하나의 성격은 완벽주의라고 합니다. 정신의학에서는 중증 완벽주의를 '강박적 성격'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강박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형식과 시스템에 집착한다고 해요. 따라서 상하 관계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고, 주어진 일이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말끔하게 끝내야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쉽게 만족하지 못하여 스스로를 괴롭히고 감정을 표출하는 일에도 조심스러워서 속앓이를 심하게 한다고 해요. 보통 사람들이 80%의 에너지로 끝낼 일을 나머지 1% 마저 달성하기 위해 100%까지 소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늘 삶에 여유가 없고 피곤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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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 성격과 다혈질 성격을 조장하고 강화시키는 한국적 요인이 있다면 바로 관계에 대한 과잉집착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과거와 달리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관계 과잉'의 상태에 처해있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타인의 입장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 있다고 하네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신경을 쓰지는 말라는 것인데요. 이는 오히려 타인과 나에게 모두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배려한 만큼 나를 배려해주기를 바라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품게 되는 불만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자신을 속박하거나 옭아맬 필요는 없다고 해요. 불필요한 관계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심플해지도록 노력해 보는건 어떨까요? 우리가 사는데는 자신의 성격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조금은 덜 수 있다고 해요. 조금 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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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운동 전후 식사방법에 대해서도 혼동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무작정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다거나 살을 뺄 목적으로 지나치게 먹는 양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몸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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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은 사전에 방지하세요.

운동 초보자들은 운동으로 애써 소모시킨 칼로리가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으로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탄수화물을 끊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운동을 하든 하지 않든 간에 누구나 적당량의 탄수화물은 섭취해야 한답니다. 탄수화물 음식은 고칼로리의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가 아니예요. 파스타나 빵, 쌀밥이 아니라 통곡밀, 과일, 채소를 통해서도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운동을 단기간 만에 포기하지 않으려면 평소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해요. 배고픔을 사전에 방지해야 신체 활동이 늘어나도 폭식을 하지 않아요. 따라서 칼로리를 무조건 제한하기 보다는 허기가 지지 않도록 배를 채워주는 것이 좋아요. 에너지를 적당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피로가 쌓여 다음 일과를 수행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굶는 다이어트는 금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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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에 따라 칼로리 섭취량에 차이를 두세요.

운동 강도, 신체조건, 운동 목적 등에 따라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량은 달라져요. 하지만 운동 초보자라면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운동한 날과 하지 않은 날 칼로리 섭취량에 차등을 둔다고 보면 되요. 가령 평균체격을 가진 여성이라면 운동을 한 날에는 20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하고 움직임이 많지 않은 날에는 18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한다고 계획할 수 있어요.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도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신체활동이 격렬해질수록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게 되요. 대략 1.5km를 달릴 경우 100칼로리 정도가 소모되므로 자신의 운동량에 따라 칼로리 섭취량을 결정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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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후 식사는 이렇게 하세요.

운동 전에 칼로리를 보충하는 것은 능률적인 운동 수행능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요. 운동 전까지 30분 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면 소화가 빠른 음식으로 재빨리 연료를 공급해주는 것이 좋아요. 식사를 한지 한참 지난 시간에 운동을 한다면 마찬가지로 소화가 빠른 탄수화물 음식인 과일이나 미숫가루 등을 먹어 빠른 대사 작용을 통한 에너지 보충을 해주면 되요. 운동 후에는 빠른 회복과 체력 강화를 위해 간단히 음식을 먹어야 해요. 과도한 한 끼 식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과, 바나나, 견과류, 초콜릿 한 조각 등의 음식으로 보충을 하라는 의미예요. 만약 운동 후 시간이 식사 때라면 닭가슴살과 채소가 들어간 샌드위치와 무설탕 생과일주스를 마시거나 잡곡밥과 심심하게 간을 한 반찬을 곁들인 일반 식사를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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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증이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내려서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장애예요. 의학적인 평가를 철저히 하고 난 뒤에도 증상을 충분히 설명해 줄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자신에게 병이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답니다. 건강 염려증의 원인은 낮은 자존감, 부적절한 자기감, 지각, 인지적 장애에 대한 방어의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죄책감과 자기 비하 때문에 신체적인 고통을 심리적인 속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데요, 환자 역할을 스스로 자처함으로써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책임과 의무의 도피처가 되요. 자기애적인 성향과도 관련이 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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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이 있다면 '건강 염려증'을 의심해 보세요.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에 대한 설명이 막연하고, 심장병, 벌떡거리는 가슴 등과 같이 모호하면서 극적인 표현을 해요. 이런 신체적 증상들을 특정 질병 때문이라고 믿고 있으며, 증상의 의미, 근거, 원인에 대해 굉장히 꼼꼼하게 체크하고 의사에게 꼬치꼬치 따져요. 관심은 오로지 자신의 신체 증상에만 집중되어 있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믿어주지 않는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도 잘 내요. 반복적인 신체검사, 여러 가지 검사를 자주 하며 질병에 대해 보고 듣는 것, 누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에 대해 굉장히 놀라는 반응을 보여요. 또 자신의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병에 관한 것이 주요 화젯거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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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를 꺼리므로 종합적 접근이 중요해요.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상당히 거부감을 느껴요. 환자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에게 신체적 병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그래서 내과나 외과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받은 상태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고 해요. 따라서 종합병원에서 규칙적으로 신체검사를 해가면서 불안이나 우울, 대인 관계 문제, 스트레스 대처 기술 습득 등을 시행하는 편이 좋아요. 건강 염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해요. 아이의 작은 병이나 가벼운 증상에 대해 부모가 지나친 관심을 보이거나 걱정하는 것은 금물이예요. 대범한 태도를 갖게 하고 공부나 일에 몰두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취미를 가져 병에 대해 집착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면 도움이 되요. 또 평소 자기 관리를 잘하여 건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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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고 광고가 말하듯 석류는 미녀들에게 인기가 좋은 과일이예요. 실제로 시대를 풍미하던 중국 양귀비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가 매일 석류를 반쪽씩 먹었다는 점에서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요. 하지만 석류 보관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석류 보관법은 비교적 간단하답니다. 석류 보관법은 약 2~5도 사이의 시원한 장소에 두되, 보관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해요. 또, 석류는 수분을 잃으면 달콤함이 사라지므로 수분을 유지하면서 보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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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보관법을 잘 지키면 피부와 건강에 좋은 석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10월이 제철인 석류는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까지 있어 '착한 과일'이라 불려요. 특히 석류는 풀리페놀, 엘라지탄닌, 갈로탄닌, 푸니칼라진, 엘라직산,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요, 실제로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석류가 유방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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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과육에는 암세포 성장의 원인이 되는 신생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의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하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뿐 아니라 석류의 풍부한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는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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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한 연구의 보고에 따르면, 100% 석류인 주스를 섭취한 남성은 그러지 않은 남성에 비해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석류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까지 함께 먹어야 좋아요. 석류 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물질이 풍부하며,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예요. 따라서 석류의 씨와 껍질을 버지리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아요. 껍질째 잘 씻은 후 그 채로 씨까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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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서적 피로로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것을 말해요. 특히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자주 나타나,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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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7%가 자신이 번아웃 증후군이란 응답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직장인이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면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가 갑자기 연료가 모두 소진된 듯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데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주로 이상이 높고 자기 일에 열정을 쏟는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이나 지나치게 적응력이 강한 사람에게 발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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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다가 돌연 보람을 잃고 슬럼프에 빠지는 것인데요,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식단을 교정하는 것이 좋아요.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비타민B가 풍부한 통곡물이나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이는 세포 기능을 정상화시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능력을 높여줘요. 마그네슘이 풍부한 해조류, 견과류 등을 먹는 것도 좋답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져, 피로감과 근육 뭉침, 눈 밑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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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나 견과류를 섭취하여 이를 예방해야 해요. 보통 무기력해지면 정신을 맑게 하려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예민하게 하여 피로와 만성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커피 양을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커피를 아예 끊거나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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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통곡물을 자주 먹으라는 말을 자주 들을 거예요. 통곡물은 밀, 보리, 귀리 따위를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상태의 곡물을 말하는데요, 한 건강 포털 사이트에서는 "통곡물을 자주 먹으면 건강보험을 든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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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은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B, 항산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와 철, 아연, 구리,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요. 통곡물을 자주 먹으면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 비만, 일부 암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또한 통곡물로 다이어트를 하면 대장에 건강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해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요. 장 건강 개선과 함께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통곡물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귀리인데요, 100g의 열량이 317kcal에 불과해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현미보다 낮은 수준이예요. 백미보다 섬유질이 많아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해주고, 지방 연소를 도와주면서 몸의 신진 대사를 높여주는 것도 큰 장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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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할 때 한 컵 정도의 귀리를 섭취하면 6주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5/3%가 떨어진다고 해요. 귀리에는 LDL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베타 글루칸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귀리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한 연구팀이 시판중인 통곡물 시리얼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들 가운에 귀리와 옥수수에 폴리페놀이 0.2%로 가장 풍부했고, 밀로 만든 시리얼은 0.07%, 쌀 시리얼은 0.05%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었다고 해요. 폴리페놀은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하며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도 덜어줘요. 귀리를 장기간 섭취하면 노화 방지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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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과거에는 사춘기와 젊은 연령층에만 생긴다는 인식이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층은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쉽게 발생하게 되면서 여드름 발병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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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나 형제가 중등도 이상 중증 여드름을 앓은 적이 있는 학생의 경우 중증 여드름 발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력이 없는 경우는 10%정도가 나타났다고 해요. 엄마들이 심한 여드름을 앓았을 경우 다녀의 중증 여드름 발병 위험이 3배 높으며 아빠의 경우 2배가 높고, 이 때문에 청소년에서 중증 여드름이 발병할지 예측하는데 있어서 유전적 요인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여드름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호르몬, 만성 스트레스 화장품, 여드름 원인균과 같은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그러므로 유전의 영향이 있더라도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과 사후관리과 동반된다면 사실상 여드름의 발생을 피해갈 수 있을 건데요, 우리 생활 속에서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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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초기에 치료하세요.

무심코 방치된 여드름은 여드름 흉터를 남겨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그러므로 여드름은 발병 초기에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스트레스 해소는 그때그때 하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신에터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요. 이때 안드로겐 분비량도 늘어나면서 피지분비가 촉진되고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는 여드름뿐만 아니라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랍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은 기본이예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게 좋아요.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10시~2시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요. 물은 하루에 1L 이상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해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의 열감을 만들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밤늦게 먹는 야식은 피부재생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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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은 최소한으로 하세요.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커버하기 위해 커버력이 강한 파운데이션, 비비크림을 두껍게 바르고 색조화장까지 두껍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또한 화장하는 것보단 지우는 것이 중요한데 거품을 이용해 최소한의 자극으로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아요.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을 주지 마세요.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자극하게 되면 염증이 커져 피부 손상을 가속화해 여드름 흉터가 심해지고 색소침착까지 남아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그러므로 여드름 제거는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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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2014.11.06 11:10

다이어트 망치는 점심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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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운동에 다이어트에 몸매 관리 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노력중인 사람들은 점심을 대충 때우기 쉽다고 해요. 사무실 책상이나 차 안에서 점심을 해결하거나 아예 점심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습관이 살빼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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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양학자인 브리타니 콘 박사는 "이런 행동이야말로 체중 감량 시도를 물거품으로 돌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가 된다"고 말했다고 해요.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체중 줄이기에 방해가 되는 점심 식사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요인이 체중 줄이기를 방해하는지 알아보고 주의해 봅시다.

 

 

NO. 이메일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며 먹는 습관

컴퓨터 화면이나 TV를 보는 것은 정신을 매우 산란하게 해 배가 꽉 차도 인식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 오후에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받지 않으려면 모든 전자기기를 끈 뒤 식사하는 게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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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포장식품을 먹지 마세요

테이크아웃용으로 판매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은 언뜻 보면 건강에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숨어있는 열량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집에서 도시락으로 만들면 저칼로리의 건강식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집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NO. 서서 식사하지 마세요

카페테리아 등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서 사무실로 돌아오며 먹거나 심지어는 엘리베이터에서도 음식을 우물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서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앉아서 먹는 사람보다 칼로리를 30%나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서서 급하게 먹는 습관때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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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식사 후 탄산음료는 마시지 마세요

사무실 자판기에서 쉽게 뽑아 먹을 수 있는 탄산음료는 마시고 나면 오히려 더 배를 고프게 한다고 합니다. 콘 박사는 "탄산음료는 배를 더부룩하게 하고 피로감을 초래한다"며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탄산음료는 열량 또한 많답니다.

 

 

NO. 점심을 건너뛰지 마세요

우리 몸은 보통 4시간마다 영양소가 들어간 음식이 공급돼야 적절하게 가동된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지 않으면 신진대사를 느리게 해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소모시키지 못한다고 하네요. 콘 박사는 "점심을 건너뛰면 오후에 공복감이 심해지고 나중에 과식하게 만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체중조절은 균형있는 식단으로 해야합니다. 인스턴트가 즉석음식으로 건강을 헤치며 하는 다이어트는 지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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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4.11.06 10:45

고부갈등은 쿨(?)한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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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보면 시월드문제 없는 드라마가 없습니다. 막장으로 가는 드라마보면 거의 모두 시월드 얘기이죠. 시청률 잘 나오는 연속극이라면 예외 없이 등장하는 코드는 바로 '고부갈등'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드라마 속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캐릭터는 조금씩 진화했지만,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두 여자의 전쟁'이라는 코드는 여전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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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크고 작은 갈등을 겪지 않는 고부는 없을 테고, 그래서 사람들은 고부갈등이라는 소재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해요. 이 문제는 영원한 숙제로 남을 공산이 크다고 하네요. 여성을 남성의 가족에 귀속시키는 결혼제도의 불합리성이나 세대 차이가 해결되지 않는 한 말입니다.

 

 

하지만 일단 결혼이라는 선택을 한 이상 갈등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시월드 스트레스'는 결혼 준비 단계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혼수, 예단, 집 문제까지 하나하나 관여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매일 전화하고 매주 집에도 들러주길 원하시는 시부모님들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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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 옛말이라곤 하지만 어쨌든 아랫사람 입장이다 보니 처음에는 시어머니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며느리들도 일하는 분들이 많으니 며느리 노릇을 해내기란 솔직히 피곤한 일입니다. 자연스레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고, 그 화는 온전히 남편에게 돌아가게 되는거죠. 남편은 남편대로 억울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남편들도 나름대로 애쓴다고 하는데도 고부갈등에 대해서는 그도 나처럼 무경험자였기 때문이겠죠. 결국은 두 여자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다가 별 소득 없이 시어머니 주장대로 정리되는 일이 태반이 될테고, 고부갈등 때문에 부부관계까지 뻐걱대곤 합니다. 그런 시간이 지속되면 참는 끝에 며드리들이 말을 하게 됩니다.

 

 

"어머니, 오늘은 일이 많아서 못 가겠어요." "어제는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전화를 못 드렸어요." 차분하게 말씀을 드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섭섭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시어머니도 점차 포기(?)하기 시작하게 되겠죠. 그런데 그렇게 말을 하기 시작하게 되면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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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은 며느리를 원하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부간은 법적 가족으로 어느날 갑자기 묶여진 가족이니 딸처럼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친정엄마의 말이라면 흘려 들었을 것도 시어머니의 툭툭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두고두고 가슴에 맺히는 법이니까요. 이 사항은 시어머님도 마찬가지겠죠.

 

 

혈연 수준의 관계로 고부관계가 승화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키워준 부모님께 도리를 다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는 마시고 서로가 독립된 관계라는 것을 인정하는'쿨'한 고부간이 오히려 지속가능한 관계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서로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기 보다 좀 더 각자의 위치를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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