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부 지방흡입 재수술 - case study
복부 지방흡입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로는,
- 추가적인 사이즈 감소를 원하는 경우
- 너무 많은 지방량을 제거하여 피부와 근육막의 유착이 발생한 경우
- 부분적인 지방흡입으로 인하여 체형의 균형이 깨진경우
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문제가 심각하고 어려운 재수술은 두번째 너무많은 지방흡입으로 피부와 근막이 유착이 발생하여 울퉁불퉁 해진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재수술을 하더라도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원상복구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복부의 지방층은 크게 두개층이 있습니다. 주로 에너지원의 축적이 발생하며,사이즈가 커지며, 내분비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제2형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 심증과, 주로 구조적인 역할을 하며, 추위를 이겨내고,쿠션역할을 하여 내장기관의 보호및 피부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표층지방조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만도가 증가 할수록, 심층의 지방층이 비대해져서 10배까지 사이즈 증가가 발행하므로 지방흡입의 우선대상이 됩니다.따라서 복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알고 이러한 심층의 지방층을 제거해야 지방흡입의 효과가 좋으며 사이즈 감소가 제대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자칫 잘못하면 흡입관이 복강을 천공하여 내장기관을 손상을 시키고,심한 경우 내장기관의 손상으로 복막염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를수가 있기 때문에 의사로서는 심층의 지방조직의 접근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지방흡입 의사는 지방을 많이 제거하는 의사가 아니고,소중한 지방조직을 잘 보존하고 균일하게 일정한 두께로 잘 남려서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체형을만드는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CASE I
아래는 과다한 지방흡입으로 복부의 유착이 발생하고 울퉁불퉁해진 경우입니다.옆구리 부위와 등 부위의 경우 지방흡입이 이루어 지지 않아 체형의 균형도 잃어 버린것 같습니다.
복부 지방흡입 재수술은 전측 복부의 경우 지방이식을, 측면과 후방의 옆구리과 뒷등의 경우 지방흡입을 하였습니다.
CASE II
CASE III
세번째 케이스의 경우 하복부만의 부분적인 지방흡입을 받으셨던 분이, 시간이 지나 체중이 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복부비만이 되었으며, 수술되지 않았던 상복부만 더욱 살이찌게 되어 체형의 균형이 깨진상태, 이른바불균형비만(Dysharmonious Obesity)이 된 경우입니다.
참고로, 지방흡입후에 체중조절에 실패하게 되면 이렇듯 수술부위에 살이 찌게 되지만 수술이 되지 않았던 부위는 더 많이 찌게 됩니다. 그러나 체중이 변돠되지 않았는데, 수술부위가 수술이 되지 않는 부위로 다시 되돌아 가는 요요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방흡입후 체중조절만 잘 이루어진다면 수술부위가 다시 원상복구 되지는 않습니다. 지방흡입은 영구적인 시술인 셈입니다.
아뭏든, 첫번째, 두번째 경우와는 달리 상복부와 하복부의 재수술로 어느정도 균형있는 몸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부지방흡입에 있어 균일하지 않는 과도한 지방제거는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