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는 의료진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우며 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 10월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의료진들이 ‘신의 일’(God‘s work)을 수행하고 있다며 ‘믿을 수 없는 영웅적인’(incredible heroism) 행동들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답니다.
즉, "그들은 저쪽(서아프리카)에서 신이 준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네요.
지난 24일 에볼라에 감염됐다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 자신까지 에볼라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고 퇴원한 간호사 니나 팸을 백악관에 초청해 포옹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그런데 최근 뉴욕에 입국한 크레이그 스펜서가 아프리카에서 의료활동을 벌이다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고 난 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에볼라 발병국에서 귀국한 이들에 대해 21일 간의 의무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선에 나가서 에볼라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는 의료진들의 사기를 꺾고 싶지 않다”며 모니터링 절차는 “사실과 과학에 기초해서” 실시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역쉬 대국을 이끄는 수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