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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2018.01.29 05:40

잠 못 자는 어린이, 비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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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어린이는 성인이 돼서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또한 비만과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 매시 암센터 연구팀은 평균 연령 8세의 미국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의 질이 낮은 어린이의 체질량지수(BMI)가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하는데요.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요. BMI는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18.5~24.9), 과체중(25~29.9), 비만(30 이상)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연구팀의 버너드 휘멜러 박사는 "어린 시절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연결되기 쉽다"며 "이렇게 되면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요즘 어린이들은 침실에 배치된 컴퓨터나 TV 등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들이 많아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며 "질이 낮은 수면 상태가 계속되다 보면 비만 위험이 커진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Quality of Children's sleep may affect eating habits and weight)는 1월 29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ch)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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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9:10

10대 음주, 중년에 간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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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 연구팀은 막 성인이 된 10대 후반 시절 음주가 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 하루에 2잔 이상의 술을 마신 남성은 간 질환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1969~1970년 군에 입대한 18~20세의 스웨덴 남성 4만9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39년 동안 383명이 간경변증(간경화) 등 심각한 간 질환에 걸렸다고 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간 부전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했답니다.

 

연구팀의 하네스 해그스트롬 박사는 "이번 연구는 10대 후반에 얼마나 술을 마시는가에 따라 후에 간경변증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는데요. 그는 "현재 하루에 2잔 이하가 안전 음주량으로 제시돼 있지만 간 질환 위험을 줄이려면 이보다 음주량을 더 낮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이번 연구 결과(Alcohol consumption in late adolescence is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risk of severe liver disease later in life)는 '더 저널 오브 헤퍼톨로지(The Journal of Hepat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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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08:05

실내에 화초 두면 공기 깨끗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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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지 타임이 17일 소개한 식물의 공기청정 효과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식물은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신선한 산소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공기 중 독성물질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198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선의 실내 공기를 어떻게 정화하는 것이 효율적일까를 고민하다 식물에서 해법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실내 식물이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같이 암을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 합성물을 제거했던 것. 이후 화분의 흙에 있는 미생물들이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는 다른 연구들도 나왔답니다.

 

당시 관련 연구를 했던 빌 울버튼은 “보스톤 줄고사리(Boston fern)가 실내 공기 정화에 가장 좋지만,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우므로 가정에서는 재배가 쉬운 골든 포토스(golden pothos)가 좋다”고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식물의 공기 청정 효과에 대한 증거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는 다른 전문가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미국 아이칸 의대 루즈 클라우디오 교수는 "실내 식물이 건강을 개선시킬 만큼 공기를 정화한다는 신뢰할 만한 연구는 없다“고 잘라 말하며 실내 식물이 공기 중 휘발성 화학물질을 제거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그것은 '실험실 상황'에서만 그렇다는 게 클라우디오 교수의 반론이랍니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 스탠리 케이스 교수는 "완벽하게 밀폐된 실험실 상황에서 나온 연구 결과는 실제 생활공간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교수는 “집에서 식물을 키우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행복감이 들게 하는 등 장점이 많다”며 “그러나 식물이 실내공기를 충분히 정화한다는 말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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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02:10

유산소 운동, 뇌를 생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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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새로운 뇌세포의 생성에 도움이 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달리기를 하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고 해요. 그 이후 연구팀은 컴퓨터 화면을 이용해 기억력을 테스트 했다고 하는데요. 똑같은 정사각형을 나란히 보여주고 쥐가 코로 왼쪽에 있는 정사각형을 밀면 상으로 설탕을 주고, 오른쪽 정사각형을 밀면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고 해요, 달리기를 한 쥐들은 거의 두배 높게 성공했다고 하네요.

 

테스트를 시작할 때는 두 정사각형을 30cm 떨어져 있게 했으나 점점 가까이 배치해 나중에 거의 닿을 정도로 배치했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하지 않은 쥐들은 점점 기억하기 어려워져 두 정사각형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배치되면 기억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티모시 부시 교수는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분에서 새로운 세포가 성정하는 것을 돕는다"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뇌 회백질의 성장을 왜 촉발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운동할 때 혈액 흐름을 증가시키거나 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쥐가 두 정사각형을 구별할 때 새로운 뇌세포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며 "운동이 뇌기능을 좋게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 뇌기능을 좋게 하는 작동원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해요. 또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 든다"며 "이로 인해 뇌세포의성장이 활성화돼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밝혔다네요.

 

이 연구결과는 (Running enhances spatial pattern separation in mice) ‘프로시딩스 오브 더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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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많이 먹는 임신부가 머리 좋은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코넬 대학교 연구진은 임신 27주차에 접어든 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콜린을 다량 섭취한 이들의 아기가 기억력과 정보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고 해요. 콜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달걍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임신부 13명에게 하루 권장량인 480-mg의 콜린을, 나머지에게는 두배 가까운 930mg을 제공하고, 태어난 아기들이 4개월, 7개월, 10개월, 13개월이 될 때마다 기억려과 정보처리 속도를 테스트 한 결과 임신 막바지 3개월 동안 하루 930mg의 콜린을 섭취했던 엄마가 낳은 아기들이 명백히 빠른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달걀 한 알에는 평균 115mg의 콜린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930mg을 채우려면 하루에 달걀 8개를 먹어야 한다는데요. 임신 중에는 달걀을 꺼리는 이들이 많지만 프라이 대신 삶은 달걀로, 완전히 익혀 먹는다면 콜레스트롤이나 살모넬라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달걀 외에 붉은 육류, 생선, 조류, 몽류, 견과류 등도 콜린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는 (Maternal choline supplementation during the third trimester of pregnancy improves infant information processing speed: a randomized, double-blind, controlled feeding study)는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합(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의 저널에 실려 있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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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7.12.26 02:59

식이섬유 보충제, 장내 건강 못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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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식이요법에서 칼로리의 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요. 하지만 식단에 함유된 섬유질의 양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 되었다는데요.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Bifidobacteria or Fiber Protects against Diet-Induced Microbiota-Mediated Colonic Mucus Deterioration)의 내용에 이라고 해요. 연구진은 먼저 쥐에게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한 쥐들은 체중 증가, 높은 혈당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물론이고, 결장의 두께가 줄어들고 많은 장내 세균이 죽는 건강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해요.

 

연구진은 한 그룹의 쥐에게 이눌린 식이섬유가 20% 함유된 식단을 제공했다는데요. 그 결과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또 결장 질량이 회복됐을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의 수다 다양성도 복원되었으며 반면 섬유질 보충제로 식이섬유를 섭취한 쥐는 세균 다양성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해요. 연구진은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단은 장내 세균의 조성과 대사를 변경해 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궁국적으로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다만 섬유질 보충제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하는데요. 이 연구는 12월 21일(현지 시간)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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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연구진은 짧은 운동과 뇌의 통제 능력에 대한 연구(University of Western Ontario)를 수행했다는데요. 10분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정신적인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기존 연구를 통해서 운동이 뇌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특히 20분 일회성 운동을 할 경우 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고 하는데요. 뇌에 도움을 주려면 최소한 몇 분을 운동해야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네요.

 

웨스톤온타리오 대학교 연구진은 10분만 운동해도 뇌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 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0분간 앉아 있거나 잡지를 읽고, 또 다른 그룹은 운동용 자전거를 타고 활발히 운동을 했다고 해요. 이어진 과제에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안구 반응 시간을 측정 했으며, 참가자들에게 고정된 작은 점을 응시하도록하고 이어서 우번째 점이 나타나면 눈을 점이 나타난 방향과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했고, 처음 있던 점의 왼쪽에서 새로운 점이 나타나면 눈을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이었다는데요.

 

측정결과, 운동을 한 참가자는 반응 시간이 운동 전에 비해 59칼로리초만큼 줄었으며 인지 능력이 최고 14%까지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시험을 치기 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뇌를 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해요. 이연구는 2018년 1월8일자 '뉴로사이콜로지아(Neuropsychologia)'에 실릴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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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햄튼 대학 연구진은 11일 성인의 정신건강에 이로운 음식이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네요. 연구에 따르면 분기점은 서르 즈음 18~29세의 청년은 육류, 30세 이상의 장년은 과일을 챙겨먹어야 스트레스가 줄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린다버대시 교수에 따르면 청년의 기분은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농도가 가용성을 높이는 음식인 육류와 운동에 좌우된다. 그는 일주일에 3회 미만 고기를 섭취하고, 운동 횟수가 3회 미만인 청년은 정신적 고통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장년의 경우 항상화물질의 가용성을 높이는 과일과건전한 식습관이 중요하며, 특히 커피나 급속하게 당지수를 높이는 음식을 피하고 아침식사를 꼭 챙겨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교감신경계를 부적절하게 자극해 스트레스를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이 연구(Assessment of Dietary Factors, Dietary Practices and Exercise on Mental Distress in Young Adults versus Matured Adults: A Cross-Sectional Study)는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에 발표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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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2017.12.08 02:36

과체중, 생각보다 훨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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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 분석에서 과체중의 나쁜 영향이 과소 평가됐다는 연구가 발표 되었다고 해요.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은 BMI와 사망률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Confounding by ill health in the observed association between BMI and mortality: evidence from the HUNT Study using offspring BMI as an instrument)를 발표했다고하는데요. BMI는 비만 판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라고 해요. 세계보건기구(WHO)는 BMI가 18.5~25를 정상 범위로 권고하고 있는데요. 25~29는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 18.5 미만은 저체중 등으로 분류한다네요.

 

이전 연구에서 사망률과 BMI의 관계는 U자 형태, 즉 BMI가 높거나 낮아지면 사망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 연구에 따르면 약간의 과체중은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사망 위험이 최소화되는 BMI는 의사가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것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하지만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은 이런 기존 연구를 반박했으며, 연구진은 노르웨이 인구 기반 건강 코호트(HUNT)를 사용해 연구했다는데요. 그 결과 과체중의 위험성이 과소 평가되고 있으며, 오히려 BMI가 낮은 경우 명백히 건강에 해로운 영향이 줄어들었다고 결론 내렸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건강을 위해 BMI는 반드시 18.5~25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으며, 이번 연구는 12월 1일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피데미올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를 통해 공개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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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7.11.28 01:55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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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슈퍼 박테리아를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Garlic could ward off hospital superbugs)가 나왔다고 하네요. 슈퍼 박테리아는 강력한 항생제에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박테리아(세균)를 말한다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마늘에 들어있는 아존이라는 화합물이 내성균을 와해시켜 항생제가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아존 성분이 미생물이 인체 조직에 달라붙기 위해 필요한 특정 유전자를 억제함으로써 이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라는데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항생제 내성 균주인 메티실린 저항성 포도상구균(MRSA)을 비롯한 다른 병원성 감염 문제를 해결하거나 치료가 힘든 낭포성 섬유종이나 당뇨병 환자의 만성 부상을 퇴치하는데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연구팀은 마늘에 들어있는 아존 성분이 미생물 막(균과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는 얇은 점액의 막)의 파괴를 이끄는 특정 유전자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세균이 인체 조직에 달라붙기 위해서는 미생물막이 파괴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런 과정을 통해 세균이 숫자를 늘려가기 위해 필요한 세균 간의 신호 주고받기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렇게 되면 항생제나 신체 면역 체계가 더 효과적으로 감염을 퇴치하게 된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팀 홀름 야콥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낭포 성 섬유종과 같은 만성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마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마늘 속 화합물이 포도상구균과 녹농균이라는 두 가지 세균을 동시에 퇴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와 같이 사용했을 때 더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츠(Nature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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