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닭갈비.jpg

 

스테이크나 양고기 같은 적색육(붉은 고기)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 대신 닭고기를 먹으면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시스터 연구(Sister Study)’에 참가한 4만2012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요리 방법 등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대상자들은 35~74세의 연령대로 유방암에 걸린 적이 없었지만, 이들의 자매나 어머니가 다른 자매들 중에는 유방암 환자가 있었다고 해요. 약 7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 중 1536명에게서 유방암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적색육(붉은 고기)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에 비해 유방암이 발병할 확률이 2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에 닭이나 오리, 칠면조 등 가금(집에서 기르는 날짐승)류 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15% 낮았다고 해요.

 

특히 적색육 대신 가금류 고기를 섭취하게 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28%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하는데요. 연구팀의 데일 샌들러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가금류 고기는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적색육은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하지만 가금류 고기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해요.

 

연구팀에 따르면, 적색육에는 암을 유발하는 화합물이 들어있는 반면, 가금류 고기는 돌연변이 발생률을 높이는 활동을 낮추는 작용과 연관이 있는데, 이는 신체 내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디엔에이(DNA) 손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between meat consumption and risk of breast cancer: Findings from the Sister Study)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l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주의 산만한 아이에게 좋은 식품 9

얼굴 피부 좋아지게 하는 식품 7가지

머리카락 가늘어지고 손톱 약해지면 '단백질 부족'

 

 


사는이야기
2019.08.12 02:01

불볕더위, 신장병 환자에게는 치명적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물병.PNG

 

기후변화로 여름철이면 매우 심한 더위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불볕더위는 사람들의 건강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그중에서도 신장병(콩팥병) 환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보스턴과 뉴욕, 필라델피아의 신장병 클리닉에 있는 신장병 환자 7000여명의 기록을 2001~2012년 사이에 이들 도시에서 폭염이 있었던 때와 비교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더위가 심한 시기에는 신장병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한 울혈성 심부전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당뇨병 등이 있는 환자들의 위험성도 증가했다는데요.

 

연구팀은 “신장병 환자 등의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며 “하지만 더위에 대한 신체 반응의 한 가지인 낮아진 혈압이 신장병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연구팀의 아미르 사프코타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심한 더위가 지속되는 날이 길어질 전망”이라며 “보건 당국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적절한 대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Extreme Heat Events With Hospital Admission or Mortality Among Patients With End-Stage Renal Disease)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휴가가 건강에 미치는 좋은 효과

무더위, 건강한 젊은이도 바보로 만들어

여름 탈수증 피하는 간단 팁

 

 


사는이야기
2019.08.06 02:02

과식의 폐해, 운동으로 줄일 수 있어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스시초밥.jpg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쩌다 과식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평소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던 사람들은 한두 번의 과식에도 자책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는 너무 괴로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과식을 해도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영국 배스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이들에게 평소에 신체활동을 하지 말라고 주문한 뒤 이들 중 절반에게는 매일 45분간씩 달리기를 하도록 했다고 해요.

 

그리고 모든 실험 참가자들에게 과식을 하도록 했다는데요. 달리기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에는 평소에 먹는 것보다 열량 섭취량이 50% 더 많은 양을 먹도록 했고, 운동을 한 그룹에는 75% 더 많은 양을 먹도록 했다고 해요.

 

운동으로 인한 열량 소모량을 감안하면 두 그룹의 열량 섭취량은 결과적으로는 같았다는데요. 이런 식으로 1주일을 보낸 뒤 연구팀이 이들의 신체 내부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고 하네요.

 

운동을 한 그룹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열량을 섭취했음에도 혈당량이나 지방세포에 염려스러운 변화가 보이지 않았고, 반면 운동을 안 한 그룹은 혈당량 통제나 지방세포의 수치에서 눈에 띄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연구팀은 “운동을 한 그룹은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은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 연구 결과(Exercise counteracts the effects of short‐term overfeeding and reduced physical activity independent of energy imbalance in healthy young men)는 ‘더 저널 오브 피지올로지(The Journal of Physi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공복 길수록 오래 산다

과식했을 때 피해 줄이는 식품 5가지

같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 피해야 할 식품 궁합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허리통증.PNG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당뇨병과 비만을 부르고,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오래 앉아 있는 생활방식이 콩팥(신장) 건강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연구팀은 40~75세의 성인 56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들이 매일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운동 시간을 조사한 결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만성 콩팥질환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요.

 

만성 콩팥질환은 혈액의 불순물을 여과하는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흔히 고혈압, 당뇨병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면 만성 콩팥질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특이한 것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평균 8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이면 여성의 경우 만성 콩팥질환 발병률은 30% 넘게 낮아졌다는데요. 이에 비해 남성들은 그보다 효과가 덜해 15% 낮아지는 것에 그쳤다고 해요.

 

그러나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남성은 걷기, 조깅, 트레드밀 달리기 등 중간 정도에서 격렬한 강도의 신체활동이 콩팥 건강에 바람직하며, 여성들은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 연구 결과(Association of Sitting Time and Physical Activity With CKD: A Cross-sectional Study in Family Practices)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키드니 디지즈스(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실렸다고 해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금연에 좋은 음식

젊을 때 살찌면 췌장암 사망 위험 증가

옷차림은 가볍고 몸은 무겁다? 핫(HOT) 바디 만드는 Tip 공개

 

 

 


사는이야기
2019.08.02 01:43

사과 속 미생물종, 특히 씨앗 속에 다양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사과6.jpg

 

과일은 채소와 함께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다른 식재료도 마찬가지지만, 과일을 먹을 때 함께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게 있다고 해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라는데요.

 

그중 일부는 우리 몸에 들어와 소화기와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유익균들이라고 합니다.

 

식재료에 묻어있던 미생물들은 대부분 끓이거나 굽는 조리과정에서 사멸하지만, 과일과 채소처럼 날로 먹는 것들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고 해요.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 연구진은 그 가운데 사과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키운 것과 유기농법으로 수확한 두 종류의 사과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사과의 껍질, 과육, 씨, 꼭지, 배꼽 등 부위에 약 1억 마리의 미생물이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해요. 여기엔 일반 사과와 유기농 사과의 큰 차이가 없었다는데요.

 

차이는 미생물의 다양성에서 갈렸다고 합니다. 유기농 사과에 있는 미생물의 종류가 훨씬 다양했던 것.

 

이번 연구에서 사과의 미생물 다양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파악하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기존 연구에 따르면 체내 미생물의 생태계가 다양할수록 과체중 위험이 적고,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에서 가장 뜻밖이었던 부분은 사과의 씨 안에서 발견된 미생물들이었다고 해요. 특히 유기농 사과의 씨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다양성이 두드러졌다는데요.

 

연구진은 “인간의 경우, 엄마가 아기를 낳을 때 유익균을 묻혀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과도 씨앗의 생명력을 높이는 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식물학자들의 관심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면서 “인간이 먹는 음식이 인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이번 연구(An Apple a Day: Which Bacteria Do We Eat With Organic and Conventional Apples?)는 ‘프론티어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실리고, 미국의 ‘타임’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금연에 좋은 음식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낮추는 식품 8

매일 먹어도 좋은 식품 6가지

 

 

 


사는이야기
2019.07.29 02:21

근력 운동하면 기억력 좋아진다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아령1.jpg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진은 쥐에게 작은 추를 지고 사다리를 오르는 근력 운동을 시켰다는데요. 그 결과, 운동한 쥐들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속도가 줄거나 오히려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간은 중년을 넘기면 기억력이 감퇴한다고 하는데요. 익숙한 이름이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손에 쥔 핸드폰을 찾으려 집안을 헤매는 경험은 청년기에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해요.

 

기존 연구에 따르면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기억력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유산소 운동은 두뇌에 새로운 신경 세포를 늘리고, 염증 물질을 줄여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해요.

 

이번 실험 과정에서 연구진은 일부 쥐에게 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물질을 주사, 일종의 치매 초기 상태로 만들었다는데요. 정상 쥐와 치매 쥐들을 미로에 투입했을 때 당연히 정상 쥐들이 빠르게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그러나 인지 장애 물질을 주입받았더라도 근력 운동을 한 쥐들은 미로를 빠져나오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며, 일부 쥐들은 정상 쥐보다 더 빠르게 미로를 벗어났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그 쥐들의 뇌 조직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염증의 흔적이 나타났다고 해요. 주목할 점은 기억력 센터라 할 수 있는 부위에서 새로운 뉴런이 활성화되는 등 이른바 뇌의 리모델링 능력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연구진은 “동물 실험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근력 운동의 장점은 한둘이 아니”라면서 “게다가 두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누구에게나 권할만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Resistance-exercise training ameliorates LPS-induced cognitive impairment concurrent with molecular signaling changes in the rat dentate gyrus)는 ‘응용 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실렸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고 해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허벅지근육 다듬기

짧은 시간안에 큰 효과를 볼 있는 운동

일주일에 두 번, 간헐적 운동으로 건강 지키기

 

 

 


사는이야기
2019.07.27 02:24

복부지방 많은 중년 여성, 사망률 높아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복부1.jpg

 

폐경기에 이른 중년 여성 중 체질량지수(BMI)는 정상 범위라도 복부비만이 있으면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연구팀은 ‘여성 건강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여한 폐경 후의 여성 15만5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기간 동안 4만3838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30%는 심혈관 질환이, 27%는 암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BMI가 18.5~24.9로 정상 범위에 있어도 허리둘레가 88㎝로 복부비만인 여성은 BMI가 정상 범위이고 복부비만이 아닌 여성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체중(㎏)을 키의 제곱(㎡)의 나눈 값인 BMI는 20~24는 정상, 25~30 경도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35.4인치), 여성은 85㎝(33.5인치) 이상일 때로 구분한다는데요.

 

연구팀의 웨이 바오 교수는 ‘유피아이(UPI)’와의 인터뷰에서 “임상이나 공중 건강 가이드라인에서는 BMI가 비만 여부를 정하는 기준이지만 BMI로는 몸속 지방의 분포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복부의 내장지방으로 나타나는 복부비만은 높은 사망률과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복부비만 즉, 뱃살은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암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의 연구와 보조를 같이 한다”며 “BMI가 정상 범위에 있는 여성이라도 식습관이나 운동 등 생활방식의 개선을 통해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Normal-Weight Central Obesity With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Among Postmenopausal Women)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고 해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뱃살 안 빠지는 뜻밖의 이유 6

중년에 살찌면 건강에 정말 해롭다

비만할수록 정신건강 나쁠 가능성 높아 성분과 효능

 


사는이야기
2019.07.23 02:43

관절염 환자도 운동해야 하는 이유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무릎관절.jpg

 

무릎이나 엉덩 관절에 염증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관절염은 나이 들수록 걸리기 쉬운 퇴행성 질환이라는데요. 60대 이상 여성 가운데 13%, 남성 중에는 10% 가량이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직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고 해요.

 

스웨덴의 룬드 대학교 연구진은 45세에서 84세 사이의 남부 스웨덴 주민 47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무릎과 엉덩이, 손목을 비롯한 관절 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 3만여 명을 11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고 합니다.

 

환자들 가운데 관절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연구진은 무릎이나 엉덩 관절(고관절)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만성 심장 질환이나 심장 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20%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데요. 관절염을 오래 앓았을수록 위험도 따라서 높아졌고, 가장 위험한 시기는 대개 발병 후 9년에서 11년 사이였다고 해요.

 

연구를 이끈 마틴 잉글런드 교수는 이에 대해 “관절이 아프면 운동을 꺼리게 되는데 그게 문제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신체 활동이 줄면 비만해지기 쉽고,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것이라는데요.

 

잉글런드 교수는 “관절염이 있다고 집에만 있으면 절대 안 된다”면서 “자기에게 맞는 운동법을 배워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해요. 관절염에는 아직 증명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Cause-specific mortality in osteoarthritis of peripheral joints)는 ‘관절염과 연골(Osteoarthritis and Cartilage)’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 ‘뉴욕 타임스’ 등에 보도되었다고 하네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하루 10분 빠르게 걷기, 관절염 퇴치 효과

안전한 산행 법칙 5가지

척추 건강 지켜주는 식품 3가지,토마토 달걀 브로콜리의 성분과 효능

 

 

 


사는이야기
2019.07.20 01:31

설탕 든 음료, 발암 위험 높인다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각설탕2.jpg

 

과일 주스를 포함해 설탕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 연구진은 평균 나이 42세의 성인 10만 1257명을 대상으로 설탕이 들어간 음료 97종과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 12종에 대한 섭취 정도를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는 소프트드링크, 밀크셰이크, 에너지드링크, 차와 커피는 물론 100% 과일 주스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9년에 걸친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대상자 가운데 2193명이 암에 걸렸고, 유방암에 걸린 이가 693명 전립선암에 걸린 이가 291명, 그리고 직장암에 걸린 이가 166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 설탕이 든 음료를 즐겨 마신 사람들의 발병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뚜렷하게 높았다는데요. 음료를 하루 약 185ml씩 마신 이들은 30ml 이하로 마신 이들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30% 높았던 것. 유방암의 경우에는 그 위험이 37%까지 높아졌다고 하네요.

 

반면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발병률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데요. 제로 칼로리의 인공 감미료를 첨가한 다이어트드링크의 경우에도 별다른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해요.

 

연구진은 설탕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시게 되면 내장 지방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종양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했다고 하는데요. 마틸드 투비에 박사는 “우리 연구를 통해 설탕 음료가 심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병은 물론 암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설탕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그는 특히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당 음료에 대해 세금을 물리거나 마케팅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는 등의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Sugary drink consumption and risk of cancer: results from NutriNet-Santé prospective cohort)는 영국 의학 저널(BMJ)에 실렸으며, 미국 ‘뉴욕 타임스’, 영국 ‘BBC’ 등에 보도되었다고 하네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당장 고쳐야 할 건강에 나쁜습관

달달한 설탕.몸에 안좋은 이유

설탕 과잉 섭취하면 뇌건강도 악역향

 

 

 


사는이야기
2019.07.19 01:18

최소 혈압도 중요…80이하로 유지해야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0

혈압.jpg

 

자신의 혈압을 볼 때 최소 혈압(이완기 혈압)보다는 최대 혈압(수축기 혈압)에 더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으시죠? 최대 혈압뿐만 아니라 최소 혈압도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건강연구센터 ‘카이저 퍼머넌트’의 캘리포니아지부 연구팀은 2007~2016년에 환자 130여만 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혈압 수치 3680여만 건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기간 동안 약 4만4000명에게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최대 혈압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인 것으로 증명된 한편 최소 혈압이 최대 혈압과 함께 동시에 높을 경우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한, 최대 혈압이 정상이라도 최소 혈압이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요. 최대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의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하며, 최소 혈압은 심장이 이완할 때 혈압을 말한다는데요.

 

이전에는 고혈압 판단 기준이 최대 혈압은 140, 최소 혈압은 90 이상이었으나, 최근 미국심장학회 등 심장 관련 건강 단체들이 최대 혈압은 130, 최소 혈압은 80으로 그 기준을 낮췄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알렉산더 플린트 박사는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높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완기 혈압도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 of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on Cardiovascular Outcomes)는 ‘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고 해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고혈압 있을 땐, 집안을 따뜻하게

운동, 혈압 낮추는 데 약만큼 효과

혈압 낮추고...수박의 건강효능 3가지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 241 Next
/ 24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