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4.11.13 12:39

깔끔 떠는 아이 길들이기

조회 수 4022 추천 수 0 댓글 0

엄마들은 아이때부터 아이들을 깔끔하게 키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손에 조금만 뭐가 묻어도 질색하게 되고 닦아달라 징징거리기 일쑤이죠. 이불에 붙은 머리카락 하나도 싫다며 떼어내는 아이, 모래며 흙이 닿는 게 싫어 맨발로는 절대 땅을 안 딛는 아이, 더러운 것보다야 깔끔한 게 낫지 싶다가도, 이러다 나중에 친구들한테 '깔끔 떤다'며 흉이라도 잡히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의 지나친 '깔끔병'의 심리적 배경과 적절한 해결책이 무엇일까요? 알아보아요.

 

 

 

20a276fcc99118e014e25619ee5a09eb.JPG

 

 

 

낯선 이물감에 거부감을 갖기 때문입니다

원래 예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타고난 기질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수도 없거니와 '다른 애들은 다 괜찮은데 너만 이상하게 왜 그러냐' 식의 뉘앙스를 풍기면 아이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이는 또래의 평범한 아이들에 비해 감각이 훨씬 예민하게 발달한 편이라고 합니다. 촉각은 물론 청각, 시각에 대한 자극도 발달해 이물감이 느껴지는 감촉은 물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무언가 익숙치 않은 것이 피부에 닿는 게 아이로서는 견디기 힘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럴 땐 혼을 내거나 고치라고 강요하기보다 아이의 기분이 어땠는지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차츰 감각의 경계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데, 놀이터의 모래, 갯벌의 질척거림 등을 싫어한다면 편안한 상황에서 경험해볼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친숙하게 여길 만한 키즈카페에서 깔끔하게 가공된 모래를 갖고 놀게 한다든지, 시판 모래 키트를 구입해 익숙한 '우리 집'에서 엄마와 같이 모래 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해요.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둘씩 늘려가다 보면 지나치리 만큼 깔끔 떠는 성향이 조금씩 완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f4620f2a29bb44ca65555043efa08382.JPG

 

 

 

지나치게 깔끔한 부모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해요

밖에서 먹고 놀다 보면 손에 뭔가 묻기도 하고 더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깔끔 떠는 성격 탓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는다면 아이로서도 불행한 일이겠죠. 유난히 깔끔한 아이들을 보면 어릴 때부터 위생을 강조한 양육 환경이 원인인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항상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한 아이들은 조금만 더러워도 참지 못한다고 합니다. 옷에 뭐가 묻을 때마다 바로바로 갈아입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라면 더러운 옷을 참아내기 힘든 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볼일을 보고 나서 뒷처리를 항상 물로 씻어 버릇한 아이라면 휴지로 밑을 닦는 것이 영 찜찜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깥 화장실은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변비를 앓는 등 생리적인 트러블을 겪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이런 케이스에 해당된다면 결국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요. 청결도 중요하지만 늘 깨끗할 수만은 없는 법이잖아요? 옷에 얼룩이 묻더라도 "이 정도는 괜찮아" 하며 그냥 넘길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깔끔쟁이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을 하며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깔끔 떨던 성향이 자연스럽게 고쳐진다는 점입니다. 친구가 생기고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격에도 변화가 생기게 마련이라고 합니다.

 

 

 

ee02206e6d519fc0f18438d9437b2d9b.JPG

 

 

 

지나친 청결 교육이 역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고 해요

손 씻기, 양치질하기, 목욕하기 등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야 할 중요한 위생 관념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활 교육이 과한 나머지 청결에 대한 강박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대개는 주관과 고집이 생기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너덧 살 이후 아이들에게서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또래 아이들은 어느 정도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서 무조건 '그 정도는 괜찮아' 하고 아이의 의견을 묵살하거나 상황을 무마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선에서 이해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가령 자기 개인 컵만 쓰려 하거나 뽀뽀도 거부할 정도라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나 인체에 대해 설명하는 과학 그림책 등을 보면서 신체가 알아서 나쁜 병균을 걸러주기 때문에 '이 정도의 병균은 끄떡없다'는 식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곁들여 이해시키도록 해보세요. 아이는 마음이 열려있답니다. 아이에게 사랑으로 말을 건네면 아이는 부모의 생각을 읽고 잘 따라와줄 것입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워킹맘(직장맘)의 아이키우기

서울에 있는 공원

 

 


  1. 살찔 염려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천연 감미료는?

    살찔 염려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천연 감미료는? 야외 활동량이 줄어들고 술자리나 연말모임이 늘어나는 겨울에는 체중이 불어나기 쉬워요. 살을 찌우는 주범 중 하나는 설탕인데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달콤한 맛을 내는 천연재료가 있다면 체...
    Category다이어트 이야기
    Read More
  2. 깔끔 떠는 아이 길들이기

    깔끔 떠는 아이 길들이기 엄마들은 아이때부터 아이들을 깔끔하게 키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손에 조금만 뭐가 묻어도 질색하게 되고 닦아달라 징징거리기 일쑤이죠. 이불에 붙은 머리카락 하나도 싫다며 떼어내는 아이, 모래며 흙이 닿는 게 싫...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3. 우유 먹으면 배아픈 사람은 암에 안걸린다?

    우유 먹으면 배아픈 사람은 암에 안걸린다? 젊은 분들은 안그러시는데 나이드시는 분들은 우유마시면 설사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려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 체질이 그런가보다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4. 면역력 키워주는 음식

    면역력 키워주는 음식일교차가 커지면서 여기 저기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저런 모임이 벌써 시작되고 있죠. 그래서 매일 술 많이 드시고 음식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이런 때 면역력을 키워주고 회식으로 축나기...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5. 감기 예방하는 방법

    감기 예방하는 방법 이렇게 일교차가 심하고 바람이 불면 감기에 많이들 걸립니다. 이리 저리 콜록 콜록~ 금방 주위사람들 모두 걸리게 되죠. 감기에 걸리고 나면 책상에 티슈 통을 갖다놓고 콧물을 닦아내며 버티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6. 수험생들을 위한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수험생들을 위한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수능일이 눈앞에 다가왔어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섭씨 5도로 하루 종일 쌀쌀하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어요. 수험생들은 추운 날씨에 긴장감까지 더해...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7. 낙엽처럼 우수수… 머리털을 지켜라!

    낙엽처럼 우수수… 머리털을 지켜라! 머리털이 점점 가늘고 부드러워지며 힘이 없고, 하루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해요. 탈모 전문가들은 이미 모발이 가늘어 지기 시작하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는데요, 이런 초기 증상을 방치하지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8. 이어폰 꽂고 사는 당신, 귀가 위험해요!

    이어폰 꽂고 사는 당신, 귀가 위험해요! 인간은 물질적, 기술적 발전을 이룩한 덕분에 원시적 생활을 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편리하고 세련된 삶을 누리고 있어요. 하지만 문명의 이기가 가져온 폐해 역시 만만치 않아요.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9. 뱃살 빼기에도 필수 식품! 검은콩의 비밀은?

    뱃살 빼기에도 필수 식품! 검은콩의 비밀은? 최근 검은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뱃살 빼기의 필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몸에 나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면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0. 다가오는 김장철, 알아두면 좋은 '김치 담그는 자세'

    다가오는 김장철, 알아두면 좋은 '김치 담그는 자세' 입동을 지나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어요. 흔히 입동 5일 전후에 담근 김치가 맛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김장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최저 기온 0도 이하, 평균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3 144 145 146 147 ... 242 Next
/ 242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