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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4.08.27 16:55

궁합이 안 맞는 식품들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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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 때 으레 함께 먹게 되는 조합이 있습니다. 두 음식의 맛이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두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이 만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등의 시너지를 내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음식 조합을 두고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부릅니다.



사과 초콜렛.jpg  




사과와 초콜릿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에요.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사과에 막대기를 끼워 초콜릿을 입힌 태피애플(Taffy apple)이 종종 등장한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간식이지만 서양인들은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인데요.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사과에 함유된 퀘세틴 성분이 만나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강력하게 작용하면 건강에 유익한 음식이 된다고 합니다.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사과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맛이 어떻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항상 같이 먹으면서도 알고 보면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도 있답니다. 맛만 생각하면 서로 잘 어울리는 음식 같지만 건강을 놓고 따져보면 오히려 역 시너지가 일어나는 음식 궁합이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jpg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항산화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채류입니다. 건강에 유익한 음식이지만 단맛이 적어 설탕을 첨가해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탕을 찍어 먹으면 토마토 내에 있는 비타민 B가 설탕을 분해하는데 사용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은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드시는 분들 많은데 자제하셔야할 듯 하네요.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살짝 익혔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물에 데치거나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의 밋밋한 맛이 아쉽다면 차라리 약간의 소금 간을 하는 편이 낫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초콜렛.jpg





  초콜릿과 우유


우리에게는 태피애플보다 초코우유가 익숙하지만 사실상 초콜릿은 사과와는 궁합이 잘 맞는 반면 우유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밀크초콜릿이나 화이트초콜릿이 그렇다고 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드러운 밀크초콜릿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밀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은 다크 초콜릿과는 달리 유지방 함량이 높다고 하네요. 우유의 유지방과 초콜릿의 유지방이 만나면 너무 많은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우유에 맛을 첨가하고 싶을 때는 딸기를 갈아 넣고 약간의 꿀을 첨가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니 건강하게 초콜릿을 섭취해보세요.





빵.jpg




  빵과 주스

빵은 수분 함량이 적어 음료 없이 먹기에는 퍽퍽하고 목이 메입니다. 또 밥 대신 빵으로 식사를 대신할 때는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게 된답니다. 하지만 빵과 주스를 같이 먹으면 소화과정이 느려져 소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전분으로 만든 빵은 침 속 녹말분해효소인 프티알린과 만나 소화과정이 일어나는데 과일주스의 산성성분이 프티알린을 파괴해 빵의 소화 작용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물과 함께 섭취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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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와 시금치


성장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칼슘입니다. 칼슘은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이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죠. 강철 체력을 가진 뽀빠이가 즐겨먹는 시금치와 칼슘 왕으로 불리는 멸치가 칼슘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따라서 성장기 자녀를 둔 엄마들은 시금치무침과 멸치볶음을 자주 반찬으로 준비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두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시금치에 들어있는 유기산 성분인 수산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수산은 몸속에 들어와 체내 칼슘과 결합해 수산칼슘으로 변하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주부님들이 식단을 짤 때 멸치볶음이랑 시금치는 한 상에 같이 만들지 말아야할 듯 합니다. 참고하시고 아이들에게 영양만점 식단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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