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불꽃 - 최영미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