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헤르만헤세.jpg

 

 

 

안개 속에서-헤르만 헤세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나의 삶이 아직 환했을 때
내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이제, 안개가 내려,
더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둠을, 떼어 놓을 수 없게 나직하게
모든 것으로부터 그를 갈라놓는
어둠을 모르는 자

정녕 그 누구도 현명치 않다.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삶은 외로이 있는 것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1. <안개 속에서>헤르만 헤세

    안개 속에서-헤르만 헤세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나의 삶이 아직 환했을 때 내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이제, 안개가 내려, 더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Read More
  2. <능소화 연가> 이해인

    능소화 연가-이해인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
    Read More
  3. <그 누가 알겠는가 사랑을> 롱사르

    그 누가 알겠는가 사랑을-롱사르 아무도 모르리 사랑이 어떻게 나를 지배하는지 어떻게 나에게 들어와 나를 정복하는지 어떻게 내 마음을 태우고 또 얼어붙게 하는지 어떻게 수줍은 내가 당신을 차지하는지 아무도 모르리 사랑이 왜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지 허...
    Read More
  4. <참 좋은 말> 천양희

    참 좋은 말, 천양희 내 몸에서 가장 강한 것은 혀 한 잎의 혀로 참, 좋은 말을 쓴다 미소를 한 600개나 가지고 싶다는 말 네가 웃는 것으로 세상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 오늘 죽을 사람처럼 사랑하라는 말 내 마음에서 가장 강한 것은 슬픔 한 줄기의 슬픔으로 ...
    Read More
  5.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 울라브 하우게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울라브 하우게 눈이 내린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춤추며 내리는 눈송이에 서투른 창이라도 겨눌 것인가 아니면 어린 나무를 감싸 안고 내가 눈을 맞을 것인가 저녁 정원을 막대를 들고 다닌다 두우려고, 그저 막대로 두드려주...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 40 Next
/ 40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