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4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뭐든지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오히려 우리를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다 알 수 없어요.모르는 게 훨씬 많아요.
우리의 병은 모르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아는척 하는 데 있습니다.
남에게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 하고,
또 자기가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 그 모르는 자기를 못 살게 굽니다.
자기가 알아야 된다는 병이 있기 때문에
남에게 숨기고 자기를 부끄럽게 여기게 됩니다.
일을 하다보면 틀릴 수가 있지요.틀리는 걸 안틀렸다 하고
틀려도 틀린 줄 모르고 틀린 자기를 부끄럽게 여기기 때문에 병이 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모르면 묻고,틀리면 고치고,잘못한 줄 알면 뉘우치면 됩니다.
2014년 08월14일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의 주제는 겸손과 배우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이되요.
모르는건 부끄러운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혹시 다른사람이 날 무시하지 않을까 조바심이 날때가 많아요.모르면서 아는척하다 망신당하는것보다야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보기에도 더욱 머지지않을까요?모른다는 것을 배우는 자세로 바꾸는 사람이 앞서나가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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