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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머리가 빨리 안돌아가는 이유는 좌우 뇌의 의사소통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좌우 대뇌반구가 만나는 부분인 뇌량에서는 뇌의 좌측과 우측에서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나이가 들면 그 소통이 늦어진다는 것이라는데요.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은 65~70세 노인과 20~25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게 임을 통해 각각 이들의 반응 속도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촬영해 비교했다고 해요.

 

그 결과, 노인들은 젊은이들에 비해 컴퓨터 게 임을 할 때 반응 속도가 늦었다고 하네요. 또 뇌의 혈류량 변화를 촬영해 살펴본 결과 좌우 뇌를 연결해 주는 뇌량 부위에서의 활동도 더뎠다는데요. 보통 뇌는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사용해려 할수록 반응 속도는 더 느리다네요.

 

연구팀은 “보통 왼쪽에 있는 뇌는 오른쪽 몸의 움직임에 관여하고, 오른쪽 뇌는 왼쪽 몸의 운동을 제어하지만 전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좌우 뇌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나이가 들면 이런 정보교환 능력이 쇠퇴하면서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합니다.

 

국가도 좌우 소통이 안 되면 쇠퇴하는 것처럼 뇌도 좌우 뇌가 소통이 안 되면 건강한 뇌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인 셈이라네요.

 

이 연구 결과(Functional implications of age differences in motor system connectivity)는 ‘프런티어스 인 시스템스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Systems Neuroscience)’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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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1:48

수입 줄면 심장병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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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줄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의 수입 증감이 중년에 접어든 뒤 사고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본지 10월 7일 보도)에 이어 경제적 안정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라는데요.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다트머스 의대, 미네소타 대학 공중보건 대학원 등의 연구진은 성인 남녀 9,000여 명의 건강 상태와 수입 변화를 17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해요. 그간 두 차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수입이 반 이상 급감한 적이 있었던 이들은 내내 수입이 안정적이었던 이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7% 높았다고 하네요. 여기서 심장병이란 심부전, 치명적인 관상동맥성 심장병,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을 가리킨다 합니다. 반면 수입이 50%까지 늘어난 이들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4% 낮았다네요.

 

수입 변화와 심혈관계 질환과의 상관관계는 체중, 흡연 여부, 운동 습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들을 통제한 다음에도 확연했다 하는데요.

 

책임 저자인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의 스코트 솔로몬 교수는 “지금까지는 수입 감소 같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경시한 것이 사실”라면서 “사회 경제적 요인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Longitudinal Associations Between Income Changes and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The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는 ‘미국의사협회 심장학회지(JAMA Cardiology)’에 게재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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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9.10.17 00:33

마흔 전에 살 찌면 암 걸리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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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전에 살이 찌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자궁 내막암의 경우에는 그 위험이 70%까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독일 울름 대학교 등 연구진은 과체중(BMI 25 이상) 또는 비만(BMI 30 이상)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성인 221,274명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는데요.

 

여기서 BMI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즉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를 가리킨다고 해요. BMI를 계산할 때는 키의 단위가 센티미터가 아니라 미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18년여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7,881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그중 35%에 달하는 9,761명의 케이스는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는데요. 암과 비만과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은 이미 여러 편 존재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체중이 증가하는 시기, 즉 나이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네요.

 

마흔 살이 되기 전에 과체중에 이른 남성은 정상 체중인 남성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29%,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58%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 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70%까지 커졌다고 하는데요.

 

BMI 30 이상인 이들은 비만과 관련한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의 경우 64%, 여성의 경우 48% 높았다네요.

 

톤 비예르게 교수는 “비만은 암을 부른다”면서 “우리 연구는 암을 예방하기 위한 공중 보건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체중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BMI and weight changes and risk of obesity-related cancers: a pooled European cohort study)는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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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낮추고,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정자의 질을 개선시켜 남성의 생식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셰필드대학교 남성병학과 연구팀은 19~30세의 건강한 남성 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데요. 대상자들 중 절반가량은 정자의 크기나 형태, 움직임 등의 질적 측면에서 좋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요.

 

연구팀은 대상자를 나눠 한 그룹에게는 토마토의 주성분인 라이코펜이 든 캡슐을, 나머지 그룹에게는 위약(가짜약)을 12주 동안 매일 아침과 저녁에 먹게 했다네요. 캡슐의 라이코펜 하루 섭취량은 조리된 토마토 5캔에 해당했다 하는데요.

 

연구 결과, 라이코펜 캡슐을 먹은 사람들은 정자의 움직임이 약 40%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요. 정자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가 하는 것은 난자에 수정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라 합니다.

 

또한 정상적인 형태와 크기의 정자의 양이 많아야 임신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라이코펜 캡슐을 먹은 사람들은 그 양이 7.5%에서 13.5%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는데요. 라이코펜은 잘 익은 토마토 등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항암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다 하네요.

 

연구팀의 앨런 페이시 교수는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이 정자의 질을 이렇게 향상시키는지 연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해요.

 

이번 연구 결과(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lactolycopene on semen quality in healthy males)는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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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임신 중인 여성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그런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임신 계획 최소 6개월 전에는 금주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중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4만2000여명의 유아와 이 질환이 없는 유아 29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55가지 연구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임신 3개월 전에 부부가 모두 음주 습관이 있거나 여성이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신 경우, 아기가 선천성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선천성 심장병(선천 심장병)은 출생 시에 존재하는 심장의 기형 및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질환이라는데요.

 

임신 3개월 전이나 임신 중에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남성이 술을 마셨다면 아기의 선천성 심장병 발병 위험이 44%, 여성이 술을 마셨다면 16% 증가했다고 해요.

 

한 번에 5잔 이상의 폭음을 하는 경우에는 남성의 경우 52%, 여성은 16%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여성이 술을 마시면 아기가 선천성 심장병의 일종인 팔로사징증에 걸릴 위험이 20% 커졌다는데요.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지아비 친 박사는 “술은 자신의 몸에도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기의 심장에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며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남녀 모두 최소 임신하기 6개월 전부터는 술을 끊는 게 좋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Parental alcohol consumption and the risk of congenital heart diseases in offspring: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유러피언 저널 오브 프리벤티브 카디올로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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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서 짜낸 기름, 즉 생선오일로 만든 오메가-3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등 심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12여만 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13개 연구에서 나온 가장 최신의 자료들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오메가-3 생선오일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마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또한 일반적으로 매일 약 840㎎의 보충제를 섭취하면 각종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낮아졌다는데요.

 

연구팀의 조앤 맨슨 박사는 “공중보건적인 측면에서 생선 섭취를 늘리고, 전반적으로 심장에 좋은 식사를 하고, 활발한 신체활동 등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며 “이번 연구는 오메가-3 보충제가 적절한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매일 생선오일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나 심장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8% 낮아진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고 해요. 단, 이번 연구에서는 오메가-3 생선오일 보충제가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심혈관 건강 전문가인 가이 민츠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 환자들에게 보충제 치료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생선오일의 항염증과 항부정맥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Marine Omega‐3 Supplementation and Cardiovascular Disease: An Updated Meta‐Analysis of 13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Involving 127477 Participants)는 ‘미국심장협회지(JAHA)’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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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7:46

데이트 폭력,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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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피해 여성의 평생을 족쇄처럼 따라다니며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홀로 병을 키우고 있는 여성은 더욱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는데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이 국내 거주 여성 3160명(18세 이상)을 직접 만나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해요.

 

연구팀은 인구총조사 자료(2015년)에 따라 나이와 교육 수준, 직업, 결혼, 소득 등을 분류한 뒤 대표성을 갖춘 전국 23개 지역의 18세 이상 여성들을 선별해 한 명씩 직접 만나 정신질환진단도구(K-CIDI)를 활용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인터뷰에 응한 여성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배우자나 연인 등으로부터 물리적 폭력이나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사람은 모두 47명이었고, 물리적 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여러 정신장애 중 하나라도 발병할 위험이 3.6배, 성폭력 피해 여성은 14.3배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피해 여성과 비피해 여성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을 분석해 상대적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하네요. 폭력의 형태나 종류에 상관없이 정신장애로 분류된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피해 여성의 상대적 발병 위험이 높았다는데요.

 

정신장애 종류에 따라 상대 위험도가 높은 5개 질환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물리적 폭력 피해 여성은 광장공포증과 강박장애 위험이 비피해 여성보다 8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성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위험 정도가 더욱 컸다 해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경우 평생 발병 위험이 무려 32.4배에 달했고, 강박장애(27.8배)나 니코틴의존증(22.4배), 광장공포증(19.6배) 등 비피해 여성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네요.

 

연구팀은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평생에 걸쳐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여성정신건강학보(Archives of Women’s Mental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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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junk food)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높은데 견주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을 말하며, 분류하는 식품에는 탄산음료, 지방 과자,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등이 있다네요.

 

정크푸드는 지방 외에도 염분이나 식품첨가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비만과 성인병의 주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해요. 이와 관련해 정크푸드 같은 기름진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약물 중독처럼 반응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데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베이컨, 파운드케이크 등 칼로리가 높은 정크푸드 음식을 먹게 했고, 다른 한 그룹에는 균형 잡힌 식단만을 줬다 합니다. 그리고 살이 찌면 쥐에게 징계의 메시지로 일정 수준의 전기충격을 줬다는데요.

 

연구 결과, 정크푸드를 먹은 쥐는 체중이 빠르게 증가했다네요. 이들은 전기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식을 참지 못했다 해요. 반면 균형 잡힌 식단을 먹은 쥐는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았으며 먹는 충동을 멈출 수도 있었다 합니다.

 

놀라운 것은 연구팀이 비만인 쥐에게서 정크푸드를 빼앗고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했을 때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비만 쥐는 맛있는 정크푸드를 찾느라 건강 식단을 2주 동안 외면했다 합니다.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뇌의 보상체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네요. 비만 쥐의 뇌를 관찰했을 때 중독과 관계된 유전자인 도파민 D2 수용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약물에 중독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데요.

 

연구팀은 “뇌의 보상체계 작동이 변하는 것은 약물 중독의 특징”이라며 “정크푸드 중독에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식단을 조절해 살을 빼고 정크푸드를 먹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네요.

 

이 연구 결과(Addiction-like reward dysfunction and compulsive eating in obese rats: Role for dopamine D2 receptors)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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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1:32

근육 키우고 싶다면 냉수욕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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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사우나를 가지 않더라도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운동 후에 냉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격렬한 운동 뒤 냉탕에서 느끼는 청량감이 짜릿할뿐더러, 왠지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나 냉수욕은 근육을 단련하고 싶은 사람에겐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하네요.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냉탕이 근육 생성을 더디게 한다고 했다는데요.

 

냉탕을 즐기는 사람들은 찬물이 격한 운동 후 생기기 쉬운 근육통과 염증을 줄여 근육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해요.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냉수욕의 결과는 그들의 기대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2015년 일본 연구진의 실험 결과, 운동 후 냉수욕을 한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운동 성과와 근육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는데요. 일부 선수들에게서 냉수욕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나, 연구진은 분석 끝에 플라시보(위약) 효과였던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해요.

 

호주 디킨 대학교 연구진은 16명의 건강한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고 해요. 참가자는 모두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들에게 7주간 근력 운동을 시켰고, 역기 및 아령 들기와 풀 다운(pull down) 등이었다고 해요. 참가자들이 운동에 익숙해지는 정도에 따라 부하량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마치면 한 그룹은 그저 자리에 앉아 쉬었으며, 나머지 그룹은 섭씨 10도의 냉탕에 15분간 몸을 담갔다고 합니다.

 

실험 전후 두 그룹의 근육 조직을 비교한 결과는 두 그룹 모두 근력이 강해졌다고 해요. 그러나 근육 조직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네요. 그저 앉아서 쉰 그룹의 근섬유가 더 크게 자랐던 것.

 

더 놀라운 차이는 근육 속 생화학 성분이었다고 하는데요. 냉수욕을 한 남성들의 근육에는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근조직을 소멸하게 하는 성분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 탓에 냉수욕을 한 사람은 그냥 앉아서 쉰 그룹에 비해 근육이 더디게 성장했다고 해요.

 

빅토리아 대학교 운동 생리학 강사 애런 피터슨 박사는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이 없다면 냉수욕도 괜찮다”면서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냉수욕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호주 연구진의 연구(Cold water immersion attenuates anabolic signalling and skeletal muscle fiber hypertrophy, but not strength gain, following whole-body resistance training)는 ‘응용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 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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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들어간 갱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호주국립대학교 연구팀은 11만46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66개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는데요. 대상자 중 6만8000여명은 폐경기 이전이었고, 4만6261명은 폐경 후였다네요.

 

연구 결과, 폐경 후의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네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질단백질(LDL)은 간에서 생산된 초저밀도 지단백질이 혈관 내에서 분해되어 만들어진 것이라는데요.

 

LDL은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내로 운반되며 리소좀에서 가수분해 되는데, 수용체에 이상이 생기면 선천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해요. LDL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혈액 내에 증가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과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폐경기 후 여성들 중에는 비만하거나 운동을 적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LDL 수치를 높이는 원인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아난산 암비카이라자 연구원은 “LDL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Lipid profile differences during menopause: a review with meta-analysis)는 ‘메노포스(Menopause)’에 실렸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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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0:51

꾸준한 유산소운동, 치매 발병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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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라는데요.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55세 이상의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데요. 연구팀은 무작위로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일주일에 4~5회 약 30분간의 유산소운동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보통 강도의 유연성 운동을 하게 했다네요.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상자 모두 뇌에 약간의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돼 있었고, 가벼운 인지기능장애가 있었다고 해요. 인지기능장애는 알츠하이머병의 징조로 꼽힌다네요. 추적 조사연구는 1년에 걸쳐 실시됐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기억이나 문제를 푸는 능력 등 정신기능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네요. 하지만 유산소운동을 한 그룹은 뇌 촬영 검사 결과, 뇌 해마 부위가 덜 수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해마는 뇌 관자엽의 안쪽에 위치하면서 둘레계통(변연계)에서 한가운데 원호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부위라 합니다. 해마는 학습, 기억 및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 등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네요.

 

연구팀의 롱 장 박사는 “유산소운동이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확산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이 플라크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유산소운동을 통한 중재법이 해마가 작아지는 것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지만 위축 정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해요.

 

이번 연구 결과(Exercise Training in 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A One-Year Randomized Controlled Trial)는 ‘저널 오브 알츠하이머스 디지즈(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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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06:26

낮잠 자면 심장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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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낮잠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 연구진은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즐기는 사람은 전혀 자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는데요.

 

연구진은 낮잠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인 수면 부족을 벌충하는 건강한 습관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연구진은 35~75세의 스위스 성인 3,500명을 5년 넘게 추적 조사했다네요.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낮잠을 거의 자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해요. 나머지 1,448명 중 46%는 일주일에 한두 번, 28%는 3~5회, 26%는 거의 매일 낮잠을 자는 이들이었다고 하네요.

 

추적 조사 중 155명에게 심장질환이 발병했다네요. 일주일에 한 두 번 낮잠을 잔 사람들의 유병률이 전혀 자지 않은 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그러나 낮잠 횟수가 더 많다고 해서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진 않았으며, 낮잠을 얼마나 오래 자는지 역시 심장 질환과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네요.

 

연구진은 “짧은 낮잠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부족한 밤잠을 벌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결과적으로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춰준다”고 밝혔다고 해요.

 

한편, 65세 이상 성인들의 경우 낮잠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불투명했다는데요. 고령층은 젊은이보다 낮잠 시간이 긴 데다, 다른 건강상 문제가 심장 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추측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Association of napping with incident cardiovascular events in a prospective cohort study)는 ‘영국의학저널 심장학(BMJ Journals Heart)’에 실렸고 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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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03:19

차를 즐기면 뇌 건강 유지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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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틈틈이 마시면 뇌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뇌기능 감소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진을 주축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와 에식스 대학교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싱가포르인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데요.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차를 얼마나 마시는지를 조사하고, 인지력 테스트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게 했다 해요.

 

연구 결과, 녹차를 비롯해 홍차, 우롱차, 커피 등의 차를 일주일에 4회 이상 25년 동안 마셔온 사람들은 뇌의 연결망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는데요.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펑 레이 박사는 “이를 도로 교통에 비유해 설명하자면 뇌 영역을 목적지라고 했을 때, 뇌 영역을 연결시켜주는 것은 도로”라며 “교통 체계가 정비돼 있으면 자동차나 승객의 이동이 효율적인 것처럼 뇌 영역 간에 연결망이 잘 조직돼 있으면 정보 처리 과정이 아주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차를 마시는 것이 뇌 구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차는 노화와 관련된 뇌기능 감소를 막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Habitual tea drinking modulates brain efficiency: evidence from brain connectivity evaluation)는 ‘에이징(Aging)’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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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07:49

운동…뇌졸중 예방, 회복에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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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수개월 뒤에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와 시각 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뇌졸중과 관련해 운동이 뇌졸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독일 괴팅겐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노화와 뇌졸중과 관련해 운동 효과를 측정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뇌졸중이 발생한 후 뇌의 자체 재조직과 회복 능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뇌의 이런 능력은 뇌졸중 환자가 보통 경험하는 언어와 기억력 손상, 마비 증상 등에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시각적 유연성 등을 테스트했으며, 그 결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킨 실험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뇌졸중 발생 후에 안 우위 유연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안 우위는 뇌가 한쪽 눈 중 하나에 오는 정보에 더 잘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해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쳇바퀴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 실험쥐는 젊을 때의 뇌 상태를 나이 들어서도 유지했고 뇌졸중의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운동을 한 쥐는 뇌졸중 후 빨리 회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이 연구 결과(Physical Exercise Preserves Adult Visual Plasticity in Mice and Restores it after a Stroke in the Somatosensory Cortex)는 ‘프런티어스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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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07:01

치매 걱정되면…당장 운동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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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년의 시기에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이고,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효과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운동과 함께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보수가 주어지는 일거리, 봉사나 연구 활동 등도 기억력의 쇠퇴를 막는데 도움을 줘 결국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데요

 

호주 멜버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봤을 때 규칙적인 운동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또 우울증이나 걱정 등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어 “노인들은 걷기를 포함해 일주일에 150분간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두뇌 건강에 관한 한 매우 느리게 걷지만 않는다면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취미생활도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가령 악기연주와 콘서트 관람, 독서클럽 가입 등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생활을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미생활을 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으며, 특히 노후 건강을 위해서는 중년의 시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40~50대에 고혈압과 비만 등이 있을 경우 70~80세 때 두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운동 역시 중년부터 꾸준히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Alzheimer’s Disease)는 ‘마투리타스(Maturitas)’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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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03:28

식물성 단백질 먹어야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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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일본 국립 암 센터, 아자부 대학교, 나라 여자 대학교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 콩이나 시금치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낮고, 그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일본 남녀 7만여 명을 1995년부터 추적 조사했으며, 연구를 시작할 당시, 참가자들의 나이는 평균 55세.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이들은 없었다고 하네요. 연구가 진행되는 18년 동안 그들 가운데 1만20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성별, 연령, 흡연 여부, 체질량 지수, 지방 섭취량, 운동 습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특성들을 조정한 다음 식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와 하위 20%를 비교 분석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 많이 먹은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7%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28%, 뇌졸중을 겪을 확률도 28% 낮았다고 해요. 그 밖의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 역시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13% 낮았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건강하게 장수하길 바란다면 단백질 공급원을 붉은 고기나 가공육 대신 식물에서 찾으라고 충고했으며, 식물성 단백질은 시금치, 브로콜리, 렌즈 콩, 병아리 콩 같은 콩류, 대두를 원료료 한 두부와 간장, 청국장 등에 풍부하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Animal and Plant Protein Intake With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는 ‘JAMA Internal Medicine(미국 의사 협회 내과학회지)’에 실렸으며,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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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06:15

레드와인, 약처럼 먹어야 건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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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이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전문가들은 ”하지만 일주일에 한 잔 정도의 소량만 마셔야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916쌍의 여자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맥주, 사과주, 위스키, 레드와인, 화이트화인이 장내 미생물 군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이 음료들 중 레드와인만이 건강에 좋은 미생물 군을 다양하게 증가시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미생물 군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내 세균의 무리를 말하며, 건강에 좋은 미생물 군은 음식의 소화와 몇 가지 질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캐롤라인 르 로이 박사는 “레드와인을 일주일에 한 잔 정도 소량만 마셔도 유익균의 다양성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레드와인에 든 알코올 성분은 전혀 효과가 없고, 폴리페놀 성분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의 사만다 헬러 박사는 “항산화 물질의 하나인 폴리페놀은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 등에 들어있다”며 “레드와인이 폴리페놀이 풍부한 포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하지만 레드와인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간 질환, 암, 췌장염,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며 “레드와인을 일주일에 한 잔 정도 아주 조금만 마실 수 있는 자제력이 없다면 아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Red Wine Consumption Associated With Increased Gut Microbiota α-diversity in 3 Independent Cohorts)는 ‘개스트로엔터롤로지(Gastroenterology)’에 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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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나 콩 식품,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일본 공중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7만 69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대상자들이 걸린 질병과 사망률 등을 분석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사망 위험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콩과 견과류를 비롯해 콩으로 만든 두부, 청국장, 템페(인도네시아 대표 음식) 등이 있고, 풋콩이나 퀴노아 등도 단백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고기 등을 통해 식물성보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도 사망 위험이 평균보다 많이 높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Animal and Plant Protein Intake With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는 ‘미국의사협회지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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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과 관련된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신체에 과도하게 지방이 많아진 상태 즉, 비만이 되면 몇 가지 암 발병 위험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것이라는데요.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암연구소(IARC)가 유전자 표지 분석을 통해 체중이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전에 생각하던 것보다 비만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신장암(콩팥암)의 경우, 비만하면 발생 위험이 30%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59%로 나타났다고, 자궁내막암은 50%에서 106%, 난소암은 48%에서 110%로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Genetic analyses indicate that the effect of overweight and obesity on cancer risk is at least double what was previously thought)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이피디미올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비만이 13가지 종류의 암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4년 미국에서 진단된 암 중 40%가 비만이나 과체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는데요.

 

이에 따르면, 비만이나 과체중과 관련이 있는 13가지 암은 뇌종양, 다발성 골수종, 식도암, 유방암, 갑상선암, 담낭암, 위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난소암, 자궁암, 대장암이라고 해요. CDC에 따르면, 체중을 줄이면 이런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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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01:15

혈액검사 한 번으로 수명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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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5년 안에 숨질 가능성은 80%입니다”

 

SF영화 속 대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피 한 방울로 언제 사망할지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 연구진은 혈액검사로 5~10년 내 사망위험을 80%의 정확도로 예측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18~109세의 참가자 4만4000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한 뒤 이후 16년간 그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는데요.

 

연구진이 혈액샘플에서 주목한 것은 대사 물질. 세포나 조직이 대사과정에서 생성하는 물질 226종을 살폈다고 해요. 이 가운데 10년 내 사망 위험이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14종을 추렸다고 하는데요.

 

이 물질들을 관찰하면 지방과 포도당의 분해, 염증, 체액의 전해질 균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물질들은 만성 질환에 영향을 미칠뿐더러 환자 개인의 회복력을 좌우한다는데요.

 

엘리네 슬락보움 교수는 “일생에 단 한 차례 혈액 검사가 사망 위험에 관한 의미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의료진도 간과하기 쉬운 건강 문제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고 밝혔다고 해요.

 

연구진은 그러나 아직 이 기법이 임상에 적용할 만큼 완성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레이던 대학교 연구진은 고관절 골절 수술의 예후를 살피는 지표로 활용하거나, 신부전 환자가 약물 치료 후 치매나 섬망을 겪을 위험을 측정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하네요.

 

이번 연구(A metabolic profile of all-cause mortality risk identified in an observational study of 44,168 individuals)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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