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20.01.31 01:47

냄새 못 맡으면…삶, 건강 나빠져

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0

man-1456252_640.png

 

맛있는 음식이나 꽃향기, 담배 연기 등의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냄새 맡는 감각 즉, 후각을 상실하면 일상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도 위험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31~80세의 후각 상실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냄새를 못 맡게 되면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기 쉽고, 성적 친밀감을 상실하며, 인간관계가 깨지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여기에 신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도움을 구할 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는데요. 연구팀의 칼 필포트 박사는 “후각 장애는 인구의 약 5%에 영향을 미치는데 장애로 인해 냄새 맡는 감각을 잃어버리거나 향을 인식하는 방법이 바뀌기도 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후각을 상실하는 원인으로는 감염, 부상,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질환 등이 있으며 몇 가지 약품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냄새를 못 맡는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고립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필포트 박사는 “후각 장애가 생기면 음식이 타거나 가스나 연기 냄새를 맡지 못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게 큰 문제”라며 “이번 연구 대상자들 중 대부분은 먹는 것을 즐기지 못했고, 몇몇 사람들은 식욕을 상실했고, 지방과 소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돼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못 맡게 되면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불안과 당혹감을 유발해 성생활이나 대인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사들도 환자를 치료할 때 후각 상실을 심각하게 고려해 도움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네요.

 

이번 연구 결과( An unmet need: Patients with smell and taste disorders)는 ‘클리니컬 오토래링갈러지(Clinical Otolaryng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입보다 코로 숨 쉴 때, 냄새 잘 기억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법

건강을 위한 좋은 생활습관


  1. 나이 들면 반응 더딘 이유…뇌의 불통 문제

    나이 들면 반응 더딘 이유…뇌의 불통 문제 나이가 들면 머리가 빨리 안돌아가는 이유는 좌우 뇌의 의사소통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좌우 대뇌반구가 만나는 부분인 뇌량에서는 뇌의 좌측과 우측에서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 수입 줄면 심장병 위험 ↑

    수입 줄면 심장병 위험 ↑ 수입이 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줄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의 수입 증감이 중년에 접어든 뒤 사고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본지 10월 7일 보도)에 이어 경제적 안정...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3. 마흔 전에 살 찌면 암 걸리기 십상

    마흔 전에 살 찌면 암 걸리기 십상 마흔 전에 살이 찌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자궁 내막암의 경우에는 그 위험이 70%까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독일 울름 대학교 등 연...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4. 토마토는 ‘남성의 열매’…생식력 강화

    토마토는‘남성의 열매’…생식력 강화 혈압을 낮추고,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정자의 질을 개선시켜 남성의 생식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셰필드대학교 남성병학과 연구팀은 19~30세의 건강한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5. 임신 계획 있으면 남성도 술 끊어야한다.

    임신 계획 있으면 남성도 술 끊어야한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인 여성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그런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임신 계획 최소 6개월 전에는 금주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6. 생선오일 보충제,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생선오일 보충제,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물고기에서 짜낸 기름, 즉 생선오일로 만든 오메가-3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등 심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7. 데이트 폭력,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데이트 폭력,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피해 여성의 평생을 족쇄처럼 따라다니며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8. 정크푸드 나쁜 이유…약물중독과 비슷해

    정크푸드 나쁜 이유…약물중독과 비슷해 정크푸드(junk food)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높은데 견주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을 말하며, 분류하는 식품에는 탄산음료, 지방 과자,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등이 있다네요. 정크푸드는 지...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9. 근육 키우고 싶다면 냉수욕은 금물

    근육 키우고 싶다면 냉수욕은 금물 굳이 사우나를 가지 않더라도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운동 후에 냉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격렬한 운동 뒤 냉탕에서 느끼는 청량감이 짜릿할뿐더러, 왠지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나쁘지 않다고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0. 갱년기 여성…심장병, 뇌졸중 위험 높은 이유

    갱년기 여성…심장병, 뇌졸중 위험 높은 이유 폐경기에 들어간 갱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호주국립대학교 연구팀은 11만4655명의 여성...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1. 꾸준한 유산소운동, 치매 발병 늦춘다

    꾸준한 유산소운동, 치매 발병 늦춘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라는데요.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2. 낮잠 자면 심장 튼튼

    낮잠 자면 심장 튼튼 적절한 낮잠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 연구진은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즐기는 사람은 전혀 자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는데요. 연구진은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3. 차를 즐기면 뇌 건강 유지에 도움

    차를 즐기면 뇌 건강 유지에 도움 차를 틈틈이 마시면 뇌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뇌기능 감소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진을 주축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와 에식스 대학교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4. 운동…뇌졸중 예방, 회복에 가장 중요

    운동…뇌졸중 예방, 회복에 가장 중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5. 치매 걱정되면…당장 운동 시작해야

    치매 걱정되면…당장 운동 시작해야 치매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년의 시기에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6. 식물성 단백질 먹어야 오래 산다

    식물성 단백질 먹어야 오래 산다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일본 국립 암 센터, 아자부 대학교, 나라 여자 대학교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 콩이나 시금치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7. 레드와인, 약처럼 먹어야 건강 효과

    레드와인, 약처럼 먹어야 건강 효과 레드와인이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전문가들은 ”하지만 일주일에 한 잔 정도의 소량만 마셔야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 킹...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8. 두부, 청국장…콩 식품 많이 먹으면 장수

    두부, 청국장…콩 식품 많이 먹으면 장수 콩이나 콩 식품,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일본 공중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7만 69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진행했...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9. 비만으로 인한 암 위험…생각보다 훨씬 높아

    비만으로 인한 암 위험…생각보다 훨씬 높아 암 발생과 관련된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신체에 과도하게 지방이 많아진 상태 즉, 비만이 되면 몇 가지 암 발병 위험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2...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0. 혈액검사 한 번으로 수명 예측 가능

    혈액검사 한 번으로 수명 예측 가능 “당신이 5년 안에 숨질 가능성은 80%입니다” SF영화 속 대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피 한 방울로 언제 사망할지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 71 Next
/ 7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