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20.01.16 06:52

고혈압, 여성이 남성보다 일찍 발생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blood-pressure-3773347_640.jpg

 

심장질환과 관련된 문제는 주로 남성에게만 있다는 통념과는 달리 혈관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의 척도인 혈압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하기 시작해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인생의 후반기에 여성은 다양한 종류의 심혈관 질환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슈미트심장연구소 연구팀은 5~98세 사이의 3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40여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14만 5000여개의 혈압 계측 자료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여성은 혈압이 상승하는 시기가 남성보다 일찍 시작되고 상승 속도로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혈압이 높아진 상태 즉, 고혈압이 되면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데요.

 

연구팀의 수잔 청 박사는 “여성의 혈압은 달리기 시합에 비유하자면 출발선에서는 남성 뒤에 있지만 결승선에 들어올 때가 되면 더 빨리 더 힘겹게 달리는 것과 같다”며 “혈압이 증가하면 신체 전반에 스트레스를 초래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여러 연구에 따르면, 남녀 성별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 종류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타는 것 같은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마비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여성은 소 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두 증상 모두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면서 발생한다고 해요. 하지만 근본 원인은 다르다는데요. 심장마비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동맥을 막음으로써 초래된다고 해요.

 

반면 소 혈관에는 쌓이는 물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소 혈관 질환은 그 혈관이 적절하게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는데요. 청 박사는 “여성의 혈관은 남성보다 작지만 빈약한 식사나 흡연 등 심장질환 위험 인자들은 여성의 혈관에 더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의 나네티 웽거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혈압이 여성에게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혈압의 변화를 일찌감치 파악해 변화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그는 “혈압이 120/80을 넘어서면 소금 섭취량과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끊고, 건강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혈압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Sex Differences in Blood Pressure Trajectories Over the Life Course)는 ‘미국의사협회지 카디올로지(JAMA Cardiology)’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고혈압 예방, 싱겁게 먹어도 운동은 필수

최소 혈압도 중요…80이하로 유지해야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알아보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1373 사는이야기 “달걀 하루 1개는 건강에 좋다” 결론 file
1372 사는이야기 비타민 B12 너무 많으면 위험 file
1371 사는이야기 ‘손 씻기’로 얻은 뜻밖의 효과 file
1370 사는이야기 코로나바이러스, 문고리서 최장 9일 생존 file
1369 사는이야기 신종 코로나, 뜻밖의 증상 탓에 ‘슈퍼 전파’ 우려 file
1368 사는이야기 냄새 못 맡으면…삶, 건강 나빠져 file
1367 사는이야기 과음이 여성에 더 해로운 이유 file
» 사는이야기 고혈압, 여성이 남성보다 일찍 발생 file
1365 사는이야기 비만, 유전자 아닌 생활습관 영향 커 file
1364 사는이야기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효과가 더 좋다 file
1363 사는이야기 갱년기 불면증에 과일, 채소 도움 file
1362 사는이야기 한 살씩 먹었지만…노화 속도는 각기 달라 file
1361 사는이야기 저체중 남아, 자라서 불임 위험↑ file
1360 사는이야기 다이어트 효과…살 빼면 수천만원 이득 file
1359 사는이야기 빵 많이 먹으면 불면증 오나? file
1358 사는이야기 고혈압 예방, 싱겁게 먹어도 운동은 필수 file
1357 사는이야기 스마트폰 ‘야간 모드’ 효과 없다 file
1356 사는이야기 과음하는 사람, 심장 손상 위험 증가 file
1355 사는이야기 견과류 먹으면 성 기능 향상 file
1354 사는이야기 하루 5분 깽깽이, 골다공 예방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71 Next
/ 7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