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9.09.30 07:46

데이트 폭력,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violence-against-women-4209778_960_720.jpg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피해 여성의 평생을 족쇄처럼 따라다니며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홀로 병을 키우고 있는 여성은 더욱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는데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이 국내 거주 여성 3160명(18세 이상)을 직접 만나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해요.

 

연구팀은 인구총조사 자료(2015년)에 따라 나이와 교육 수준, 직업, 결혼, 소득 등을 분류한 뒤 대표성을 갖춘 전국 23개 지역의 18세 이상 여성들을 선별해 한 명씩 직접 만나 정신질환진단도구(K-CIDI)를 활용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인터뷰에 응한 여성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배우자나 연인 등으로부터 물리적 폭력이나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사람은 모두 47명이었고, 물리적 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여러 정신장애 중 하나라도 발병할 위험이 3.6배, 성폭력 피해 여성은 14.3배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피해 여성과 비피해 여성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을 분석해 상대적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하네요. 폭력의 형태나 종류에 상관없이 정신장애로 분류된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피해 여성의 상대적 발병 위험이 높았다는데요.

 

정신장애 종류에 따라 상대 위험도가 높은 5개 질환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물리적 폭력 피해 여성은 광장공포증과 강박장애 위험이 비피해 여성보다 8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성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위험 정도가 더욱 컸다 해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경우 평생 발병 위험이 무려 32.4배에 달했고, 강박장애(27.8배)나 니코틴의존증(22.4배), 광장공포증(19.6배) 등 비피해 여성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네요.

 

연구팀은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평생에 걸쳐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여성정신건강학보(Archives of Women’s Mental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하네요.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가을우울증 증상,예방법,음식

잘못된 아이 행동 현명하게 바로잡기

스트레스 받으면 심근경색 위험 최고 68% 높다

 

 


  1. 05Mar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햄버거, 치킨…패스트푸드 열량 점점 많아져

  2. 26Feb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저녁에 운동해도 잠자는데 문제없어

  3. 15Feb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지방, 당분 많이 섭취하면 패혈증 사망 위험 증가

  4. 09Feb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갑작스러운 추위, 충동 구매 조심해야

  5. 31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술,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

  6. 28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운동으로 체력 조금만 올려도 심장병 감소

  7. 24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키 크고 마른 여성이 오래 산다

  8. 19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후추, 요리 시 발암물질 제거한다

  9. 12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복부비만인 사람, 뇌 크기 가장 작다

  10. 10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체중 줄이면, 암 위험도 준다

  11. 04Jan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AI로 암 환자 조기 증상 찾아낸다

  12. 31Dec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금연하려면 술부터 끊어야

  13. 22Dec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운동, 혈압 낮추는 데 약만큼 효과

  14. 14Dec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체질량지수 BMI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15. 11Dec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빈혈 있다면 커피보단 녹차 선택해야

  16. 07Dec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3층 계단 거뜬히 오르면 조기 사망 감소

  17. 04Dec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운동하는 70대 근육, 20대와 비슷

  18. 30Nov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2~6살 때 ‘성인 비만’ 여부 결정된다

  19. 26Nov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쓴데도 커피 즐겨 마시는 까닭은?

  20. 23Nov
    by 1500947208
    in 사는이야기

    입보다 코로 숨 쉴 때, 냄새 잘 기억한다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 71 Next
/ 7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