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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를 새로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넙다리 뼈 위쪽의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막혀 뼈 조직이 죽는 병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김승찬 교수가 양측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환자 중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지부동(다리 길이 차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김승찬 교수가 양측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환자 중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지부동(다리 길이 차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수술 후 환자들에게 발생한 하지부동의 정도(하지부동 군 vs 비 하지부동 군)와 양상(반대편 하지가 길어진 군 vs 짧아진 군)을 기준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행 정도와 이로 인해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시행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라고 해요.

 

조사 결과, 수술 후 하지부동이 적을수록, 또는 반대편 하지가 길수록 생존율은 높았고 수술 시행율은 적었다고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으로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뒤 반대편 고관절에 괴사가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하지부동을 최대한 줄이고, 반대편 하지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번 연구 내용은 ‘2018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서 발표됐고, ‘영국 정형외과 저널(The Bone and Joint Journal)’에 2019년 3월 게재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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