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9.01.31 02:14

술,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0

소맥.PNG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이유가 음주로 인한 유전자 변이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과 럿거스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음주 조절에 관여하는 두 유전자를 중점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PER2(period circadian protein homolog 2)’ 유전자와 스트레스와 식이조절과 관련 있는 ‘POMC(pro-opiomelanocortin)’ 유전자가 그것이라고 해요.

 

대상자를 정상 그룹과 과음 및 폭음 그룹으로 나누어 두 유전자의 유전자 변형 과정(메틸화)을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과음 및 폭음 그룹에서 두 가지 유전자의 변형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고 이들 유전자가 생산해내는 단백질 비율도 줄었다는데요. 이 변화는 알코올 섭취가 늘어날수록 커졌다고 해요.

 

추가적인 연구에서 음주자들에게 술의 이미지만을 보여주거나 직접 술을 맛보게 했을 때의 변화를 측정해 음주 동기를 평가했다는데요. 그 결과 과음 및 폭음 그룹은 음주에 관여하는 두 유전자가 알코올을 마치 연료처럼 공급받아 술에 대한 욕구를 키웠다고 해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이며, 작년에는 하루 평균 13명이 술 때문에 사망했다고 하네요. 2017년 알코올성 간 질환 등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총 4809명이며 청소년 알코올 의존증도 2000여 명에 가깝다고 해요.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는데요.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술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고 해요. 술을 자주 마시면 마실수록 술을 원하게 된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연구를 주도한 디파크 사카 교수는 “알코올 중독이 왜 그렇게나 강력한 중독인지 설명하는 것”이라며 “알코올 중독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코올중독 임상시험 연구(Alcoholism: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숙취예방에 좋은 5가지 음식

혈중알코올농도 0% 돼도, 숙취는 해소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 고쳐야 할 나쁜 음주습관은?

 

 


  1. 갑작스러운 추위, 충동 구매 조심해야

    갑작스러운 추위, 충동 구매 조심해야 설 연휴 동안 풀렸던 날씨가 다시 꽁꽁 얼어붙었죠?. 추운 날씨에 조심해야 할 것이 감기뿐일까요? 추위에 노출될수록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감성 제품을 구입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과학 논문 소개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 술,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

    술,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이유가 음주로 인한 유전자 변이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과 럿거스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음주 조절에 관여하...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3. 운동으로 체력 조금만 올려도 심장병 감소

    운동으로 체력 조금만 올려도 심장병 감소 운동 등을 통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조금만 향상시켜도 심장마비 등 심각한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심장 운동 연구 그룹(CERG) 연구팀은 2006~2008...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4. 키 크고 마른 여성이 오래 산다

    키 크고 마른 여성이 오래 산다 키가 크고 마른 여성이 작고 뚱뚱한 여성이나 남성보다 90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병원 연구팀은 ‘네덜란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55~69세의 남녀 7800여명을 대상으...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5. 후추, 요리 시 발암물질 제거한다

    후추, 요리 시 발암물질 제거한다 식당 테이블엔 대개 소금과 함께 후추가 놓여있죠? 소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허다하지만, 후추에 관해서는 흔치 않다고 하네요. 미국 캔자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고기를 요리할 때 후추를 쓰면 발암물질을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6. 복부비만인 사람, 뇌 크기 가장 작다

    복부비만인 사람, 뇌 크기 가장 작다 복부비만이 대사증후군의 징후이며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두뇌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합니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연구팀은 허리-...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7. 체중 줄이면, 암 위험도 준다

    체중 줄이면, 암 위험도 준다 체중을 줄이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소 연구팀의 연구 결과라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50~75세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 439명을 대상으로 하루 2000칼로리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8. AI로 암 환자 조기 증상 찾아낸다

    AI로 암 환자 조기 증상 찾아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의사가 조기 암 증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서리 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공동 연구팀은 암 환자의 3가지 조기 증상인 우울증과 불안...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9. 금연하려면 술부터 끊어야

    금연하려면 술부터 끊어야 새해에 금연을 결심했다면 술부터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미국 오레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알코올 남용 장애 치료를 받는 환자 중 흡연자 22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량을 줄이면 니코틴 대사 속도가 더뎌지는 것으로 나타났...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0. 운동, 혈압 낮추는 데 약만큼 효과

    운동, 혈압 낮추는 데 약만큼 효과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데 있어 약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연구팀은 혈압 강하제를 복용한 194명과 운동 요법을 실시한 197명의 임상 실험 자료를 분석했다는데요. 이 실...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 241 Next
/ 24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