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8.11.08 06:17

샤워기 꼭지에도 세균이 많이 산다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샤워기.jpg

 

샤워를 하면 몸에 묻은 먼지와 세균을 씻어낼 것으로 생각 하시는데요. 오히려 샤워기 꼭지에서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더러운 세균이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환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국가의 가정 내 목욕실의 샤워기 꼭지를 분석한 결과, 마이코박테리아로 불리는 세균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마이코박테리아는 세균의 일종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흔한 것은 결핵을 일으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병을 유발한다고 해요.

 

또 비전형적인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이라고 불리는 감염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결핵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전형적이지 않지만 에이즈 환자와 같은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세균의 발견된 곳은 세균성 폐 감염이 가장 흔한 곳으로 미국의 경우 남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및 뉴욕의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매튜 게버트 연구원은 “우리는 세균으로 덮인 세계에 살고 있는데 샤워기 꼭지에 있는 세균은 몇 가지 흥미로운 지리학적 추세를 따르며 물의 근원인 수원이나 수질 화학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미생물에 노출돼 있으며 이중 일부는 유익하거나 무해하며 또 일부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것으로 보인다”며 “세균은 샤워기 꼭지나 물 분배 시스템에서 번성하는데 대부분은 무해하지만 일부는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마이코박테리아가 샤워기 꼭지에 살고 있다고 해서 병이 나거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며 호흡기 감염이 있는 사람이 샤워를 통해 감염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마이코박테리아에 노출되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연구팀은 “샤워기 꼭지를 버리거나 매일 강박적으로 샤워를 하거나, 샤워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샤워기로 입 안을 헹구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 센터의 마르크 시겔 박사는 “샤워기 꼭지에 있는 세균이 폐 감염을 잘 일으키지는 않지만 쇠약해진 사람이나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취약할 수 있다”며 “암모니아가 들어있는 소독제로 1~2주에 한번 씩 샤워기 꼭지를 청소해 세균을 없앨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Ecological Analyses of Mycobacteria in Showerhead Biofilms and Their Relevance to Human Health)는 ‘엠바이오(mBio)’ 최신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건강에 안 좋은 샤워 습관 4가지

찬물도 더운물만큼 세균 제거한다

피부 건조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1233 사는이야기 목욕,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있다
1232 사는이야기 뚱뚱해도 운동하면 건강하다 file
1231 사는이야기 스마트폰, 밤잠 방해 안 한다 file
» 사는이야기 샤워기 꼭지에도 세균이 많이 산다
1229 사는이야기 일반 커피, 콜드브루보다 건강에 좋다 file
1228 사는이야기 호두 섭취, 비만성 질환과 무관 file
1227 사는이야기 잇몸 아프면 고혈압도 악화 file
1226 사는이야기 무병장수의 비결은 생선 속 오메가-3 file
1225 사는이야기 걷는 만큼 대장암 위험도 준다 file
1224 사는이야기 미세 먼지 심하면 구강암 위험 증가 file
1223 사는이야기 요로 감염 잦은 여성, 물 많이 마시면 예방 file
1222 사는이야기 우유 많이 마시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막아 file
1221 사는이야기 “코골이하는 남성, 탈모위험 최대 7배↑” file
1220 사는이야기 비만도 '건강한 비만' 있다 file
1219 사는이야기 스트레스 받으면 심근경색 위험 최고 68% 높다 file
1218 사는이야기 공복 길수록 오래 산다 file
1217 사는이야기 가루녹차, 유방암 퇴치 효과 file
1216 사는이야기 혈중알코올농도 0% 돼도, 숙취는 해소되지 않는다 file
1215 사는이야기 고혈압 있을 땐, 집안을 따뜻하게 file
1214 사는이야기 여름철 대기오염, 심장마비 위험 높여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 71 Next
/ 7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