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 윤기나는 머릿결 만들기
건조한 햇빛과 습기 가득한 장마. 워터파크에서 정신없이 놀다 보면, 꼼꼼한 메이크업도 무용지물이 되는 여름. 건강한 머릿결이 가장 큰 무기가 되죠.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말을 빌려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요,"성적 매력은 건강한 육체에서 시작된다. 윤기없는 머릿결은 섹시할 수 없다." 실제로 내츄럴 시크를 생각했던 패션도, 머릿결이 푸석하면 그냥 내추럴이 되는 현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드레스 업 해도, 헤어 스타일이 덥수룩해 보이면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죠. 특히 머릿발이 절정에 달하는 계절, 여러분의 머릿결은 어떠신가요? 그럼 '머릿결 좋아지는 방법'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가르마를 바꾼다
오랫동안 한 방향의 가르마를 유지하면, 특정 머리카락이 장시간 노출되어 푸석해진다고 해요. 구석구석 균일한 케어도 어려워 탈모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 아무리 헤어 스타일링을 열심히 해도 느낌이 살지 않고, 머리숱이 없어 보이는 것이 잘못 탄 가르마 때문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두상과 머리숱을 고려해서 본인에게 맞는 새로운 가르마를 시도해 보는게 어떨까요?
무조건 많이 빗는 것은 하지말자
흔한 착각이 머리를 많이 빗으면 좋다는 것이죠. 그러나 모든 ‘빗질’이 좋은 것 아니라고 하네요. 철, 플라스틱보다는 돼지털로 만들어진 빗이, 머리 겉면을 잡아당기는 듯한 빗질보다는 머릿속까지 빗을 넣어 탄력을 주는 빗질이 좋다고 해요. 특히 젖은 상태에서 빗질은 절대 금물 인데요, 이는 큐티클이 손상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머리를 숙이고 목부분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거꾸로 하는 빗질이 탈모 예방과 혈액순환에 좋다니 참고 하시길 바래요.
냉풍으로만 말릴 필요 없다
날씨가 더워서, 머릿결이 걱정돼서 늘 냉풍으로만 머리를 말리고 있지는 않으세요? 머리가 80% 정도 말랐을 때나 컬을 넣거나 롤러로 머리카락을 말아야 할 때는 차가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얇고 약한 머리가 아닌 이상, 굵은 머리카락을 스타일링할 때나 머리가 완전히 젖었을 때는 뜨거운 바람으로 짧은 시간 드라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헤어드라이어를 끊임없이 움직이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예요.
가끔은 포니테일을 즐긴다
장마철에는 머리카락이 잔뜩 물기를 먹어 부스스해지는 경우가 대다수죠. 하지만 손으로 여러 번 매만지거나, 과도하게 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스타일링에도, 머릿결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일단, 습한 날씨에 머리카락에 피부 자극을 주면 정전기가 일어나 정돈이 어렵고, 헤어 제품 또한 평소처럼 제품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요. 자연스레 제품 사용량도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정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이라고 하네요.
탄산음료는 피한다
날씨가 덥다고 탄산음료를 줄기차게 찾는다면, 머릿결이 나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예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 음료는 칼슘 결핍 등을 가져올 수 있어, 모발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고 해요. 반대로 아연,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은 머릿결에 좋은 음식이죠. 잘 알려진 블랙푸드 외에도 아연이 풍부한 고추, 단백질이 풍부한 연어,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머리카락까지 자외선 케어를 한다
아직도 자외선 케어는 얼굴과 팔, 다리에 한정된 일이라고 생각 하세요? 두피와 머리카락이야말로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이죠. 미국 채플 힐에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진은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 피부암은 두피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머리카락 또한 마찬가지로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 단백질 성분을 손상, 모근을 약하게 만들고 탈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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