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예방과 치료
하지정맥류라고 아시나요? 봄이 되면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면서 다리에 하지 정맥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의 판막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라고 볼 수 있는데요. 동맥에 비해 압력이 낮은 정맥은 혈액의 역류를 막기 위해 혈관 내에 판막이 존재하는데 평소 생활습관이나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판막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심장으로 가야할 혈액이 역류하게 되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아리 뒤의 구불구불한 혈관은 이런 역류한 혈액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늘어진 결과라고 합니다.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실내활동이 많아 원활치 못한 혈액순환으로 다리 저림, 부종 등의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봄을 맞아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알맞은 운동법과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영이 좋아요
반복적인 다리 움직임을 통해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고 정맥 벽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특히 물속에서 하기 때문에 다리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아 적은 힘을 들이고도 큰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수영 외에도 물 속에서 할 수 있는 아쿠아로빅 역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공중자전거 동작 좋아요
누워서 다리를 공중으로 든 후 자전거를 타듯이 다리를 굴려주는 동작이라고 합니다. 다리뿐 아니라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근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벽에 양손을 대고 다리를 한쪽씩 가슴 부위로 당기는 동작을 하루 약 100회 정도씩 반복해주면 하지정맥류 예방은 물론 하체 비만의 해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걷기, 조깅 좋아요
수영이나 공중자전거보다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인 걷기와 조깅 해보세요. 다리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을 도와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발목, 무릎, 허리 등 관절에 무리를 주고 부상위험이 있어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달리기보다 걷기를 추천한다고 하네요.
하지정맥류 예방법을 알아보아요
이런 운동 외에도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베개 하나 높이로만 올려도 다리의 정맥 내 압력을 낮춰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생활에서 장시간 한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만약 오래 서 있을 경우 발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거나 앉아 있을 때 다리를 쭉 피고 발목을 뒤로 젖혀 종아리 근육을 계속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만약 불가피하게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어야 할 경우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혈액을 보다 원활히 심장으로 내보내므로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비만은 동맥과 정맥에 부담을 가중시켜 하지정맥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단, 서 있는 상태에서 무거운 것을 드는 근력운동은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운동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있으면 바로 의사와 상의하세요
하지정맥류는 초기 증상일 경우 운동과 함께 주사 치료로 상태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기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하지정맥류 증상이 대부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다리 피부색이 변하는 피부 착색부터 가려움증, 피부궤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매끈한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면 많이 속상하시고 겁도 나실 것입니다. 자신의 다리를 잘 살펴보고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꼭 상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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