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의 쇠고기, 콩의 효능
두부좋다는건 어린아이들도 알만큼 완전식품입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유명한 콩은 우리 식탁에서 가장 친근한 식재료입니다. 콩은 미국 건강 전문잡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세계의 대표적인 장수 식단인 오키나와식과 불가리아식에도 콩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콩은 건강식품으로 유명합니다.
콩의 역사를 보면 콩은 중국 만주지방과 한반도 지역이 원산지로, 19세기에 서양에 전파되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다양한 요리로 탄생하였으며, 인류가 식량난을 겪을 때 단백질을 제공하며 세계인의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콩에는 40%에 달하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탄수화물뿐 아니라 인, 황, 철, 규소,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과 같은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 B1, E 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콩의 지질에는 다량의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콩을 대표하는 기능성 물질인데, 여성의 유방암 감소, 폐경기 증상 완화, 전립선 질환 예방, 골다공증 방지 효과 등이 보고되었다고 하네요. 콩의 레시틴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콜레스테롤 개선 및 두뇌 영양공급으로 표기가 허용된 안전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콩 단백질과 올리고당은 콜레스테롤 조절,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콩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 나물로 키워 먹는 나라는 우리 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콩나물은 계절에 관계없이 키워 먹을 수 있고, 발아하는 과정 중에 비타민 C가 생성되어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은 예로부터 독을 죽이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 하여 화상이나 벌레 독 등에 발라 치료제로 쓰였고, 청국장은 두통, 발열, 오한, 풍토병을 다스리고 약의 중독을 풀어 주며 복통, 구역 증세의 치료에 이용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두부는 콩의 단백질을 응고시킨 식품으로,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일반적인 고단백 식품과는 다르게 열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두부 속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치아와 뼈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성인에게 모두 좋은 두부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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