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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녀양육과 가사를 부부가 같이 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역할분담을 하게 되죠. 설겆이와 아이들에게 책읽기, 청소, 아이들 목욕시키기, 학업준비물 챙기기 등 서로 역할 분담을 세세하게 되는데요. 서로 사정에 따라 역할은 바뀌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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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이들의 행동 수정은 엄마와 아빠 중 누가 담당하는 것이 좋을까요? 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라는 뜻의 '엄부자모(嚴父慈母)'라는 말이 있듯이 행동 수정은 아빠가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남자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혼 사유 중 1위가 성격차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성격차가 아닌 성차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성별이 차이인거죠. 그만큼 남자와 여자는 너무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대화 방식도, 사고방식도 다르고 일처리 방식이나 대인관계 패턴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요. 으스게 소리로 '전생의 원수가 이생에서 부부로 만난다'고 할까요? 하지만 성차를 자녀양육이라는 틀로 보면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균형된 현실감각을 키워줄 수 있다고 해요. 아빠가 못하는 것은 엄마가 잘하며, 엄마가 못하는 것은 아빠가 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동 수정은 어떨까요? 엄마보다는 아빠가 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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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수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관된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는 것인데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미리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언어적으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고 해요. 특히 처벌의 경우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면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난다고 합니다. 충분히 설명해 주고는 미리 정한 만큼만 해야 하는게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감정이 개입되면 좋지 않다고 해요.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처벌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화나 나서 아이를 처벌한다면, 처벌의 목적은 화풀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화가 안 풀린다면 아이에게 계속 고통을 줄 수도 있으니 감정적인 처벌은 삼가해야합니다. 처벌을 한 이후에는 아이의 속상한 감정을 달래주면서 부모의 사랑을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가 다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대안행동도 제시하고, 다짐과 결심을 끌어내야 한다고 하네요. 소거 역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고 가능한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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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행동 수정은 문제 해결적 사고를 주로 하는 남자가 유리하다고 하네요. 엄마가 문제 해결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엄마도 문제는 없겠죠~! 그런데 보통 남성분들이 상대방에 대한 공감을 주로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여자보다는 목표나 규칙을 세워놓고 그것을 지키기 좋아하는 남자가 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여자는 규칙을 적용할 때에도 상황과 맥락을 지나칠 정도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서 때로는 일관성이 없어 보일 때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안쓰러운 표정을 지을 때 엄마들은 마음이 약해져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러나 아빠들은 아이의 표정에 개의치 않는다고 하네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런 정보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게다가 인지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이일수록 언어보다는 행동이나 외부 자극을 통한 행동 수정이 효과적인데, 이런 면에서도 행동보다는 말이 익숙해 잔소리에 능한 엄마들보다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아빠가 더 좋은 훈육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남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감정을 배제한 채 이성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한다고 해요. 원인을 잘 모르겠고, 그래서 해결방안도 나오지 않으면 속이 상하고 화가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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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자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먼저 찾기보다는 속상해 하고 화를 낸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이런 감정이 누그러져야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아빠의 강압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되고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고 원인을 찾는면에서 남자가 더 뛰어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부 아빠들은 여성보다 더욱 더 감정적이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아이에게는 엄마나 아빠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 수 있으니 대화로 해결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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