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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4.12.25 17:36

연말 잦은 술자리, 눈 건강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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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술자리는 신체 곳곳에 해를 끼쳐요. 그 중에서도 눈은 내장의 여러 기관만큼 알코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인데요, 술을 마시면 눈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세는 모세혈관이 팽창하는 충혈과 안구건조증이예요. 체내 수분 감소로 생기는 안구건조증은 뻑뻑한 이물감은 물론 작은 충격에도 상처를 입기 쉽도록 각막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각막염과 같은 2차 질환을 유발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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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결막이 쉽게 붓고 눈물이 나오지 않지만, 설령 눈물이 나와도 금방 증발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해요. 또한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안구에 흐르는 혈액 순환을 감소시키고 안구 내 영양소 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해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실명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술자리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신선한 공기를 자주 쐬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송년회 장소나 모임 장소는 대부분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 있기 마련인데 혹여 흡연까지 하게 된다면 눈의 건조 증상을 더욱 촉진시키고 지속적인 자극을 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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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한 시간에 한번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쐬어주어 축적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휴대하여 각막 표면의 수분 보충과 함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바로 제거를 해주어야 해요. 수분을 자주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술은 체내 이뇨 현상을 유발하고 땀샘을 자극하여 체내 수분량을 감소시켜요. 수분 감소는 알코올의 분해 속도 저하로도 이어지는데,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한편 직접적인 수분 보충의 효과와 함께 숙취예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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