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무 현미돌솥밥 만들기
가을엔 해물이 맛있죠~!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회도 좋고 조개류도 좋구요. 그 중에 바다내음을 꼭 닮은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굴. 굴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함께 먹으면 면역력 증진에 좋은 무와 함께 돌솥밥을 지어먹으면 좋다고 해요. 그래서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제철 식재료의 영양을 한 그릇에 담아 말 그대로 밥이 보약인 메뉴인데요. 오늘은 굴밥 어떨까합니다.
굴 무 현미돌솥밥 레시피
재료 소개합니다
무채 500g, 굴 200g, 현미 2컵, 다시마 국물 1컵, 소금 약간, 양념장(송송 썬 쪽파 1/2컵, 간장 4큰술, 깨소금·참기름 2큰술씩, 소금·고춧가루 약간씩)
만들어 볼까요?
현미는 잘 씻어 찬물에 담가 2~3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주세요.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굴을 넣고 흔들어 씻은 다음 체에 밭칩니다. 돌솥 바닥에 무채를 깔고 현미를 넣은 뒤 다시마 국물을 붓고 중간 불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밥물이 잦아들면 굴을 올려 10분 뒤에 불을 끄고 잠깐 뜸을 들이면 됩니다. 끝이에요~ 쉬우시죠! 뚜껑을 열고 주걱으로 살살 저은 뒤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곁들여 드시면 좋습니다.
포인트> 제철 무는 수분이 많아 밥물을 평소보다 적게 넣어야 하며, 굴은 밥물이 잦아든 뒤에 넣어야 내장이 터지지 않아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는 칼슘과 비타민 A·B·C 등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철분, 구리 등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 효과가 있으며,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 저하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굴은 생으로 많이 즐기는데 이때 레몬즙을 뿌려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레몬의 비타민 C가 철 성분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을 예방하기 때문인데요. 신선한 굴을 구입하고 싶다면 살의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는지 그리고 살이 둥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지를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굴은 민물이 닿는 순간부터 상하기 시작하므로 껍데기를 제거하고 살만 비닐봉투에 해수와 함께 보관해 2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해요. 좀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해수를 담은 비닐봉투째 냉동실에 얼렸다가 자연 해동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굴 드시고 건강에 힙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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