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피로? 만성 신부전
가을에는 나른함 경험이 많죠? 가을에는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거나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계절성 증상이 아닌 '만성 신부전'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성 신부전이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돼 있거나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인데요. 만성 신부전 원인은 지역이나 나이 등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 만성 신부전 원인은 41%가 당뇨병성 신장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고혈압(16%), 사구체신염(14%)등이 만성 신부전 원인으로 꼽히며, 다낭성 신질환과 기타 요로질환 역시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만성 신부전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피곤함·가려움증·식욕부진 등의 요독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말기에 이르면 호흡곤란·식욕부진·구토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1단계는 신장 기능 검사상 정상 혹은 소변 검사상 이상이 관찰되며, 2단계에서는 신장 기능이 정상의 69~89%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1~2단계 환자의 경우에는 신장 기능 저하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며, 신장 기능 저하의 진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하네요.
3단계에 진입하면 정상 신장에 비해 신장 기능이 30~59% 감소된다고 합니다. 이때는 신장 기능 감소에 따른 합병증 발생 여부를 검사·치료해야 하며, 신장 기능 저하의 진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하니 신경 많이 쓰셔야하는 질병입니다. 4단계에는 신장 기능이 15~29%로 감소하므로, 신장내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투석 방법 및 이식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며, 신장 기능이 15% 이하로 심하게 감소한 5단계에는 혈액투석·복막투석·신장이식 등의 신장 대체 요법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만성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비만의 경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 감량을 해야 하며, 흡연은 특히 신장에 좋지 않으므로 반드시 금연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철저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하고요. 나트륨·칼륨·인·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합니다. 신부전 초기에는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신부전이 진행되면서 소변량이 감소해 수분 배설이 어려워지면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없는 피로감이 만성 신부전 일 수 있으니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꼭 필요할 듯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