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으로 한끼식사 NO!
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만큼 라면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누구나 먹는 대한민국 대표음식이 되었습니다. 대표적 기호식품인 라면은 때로는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잖아요? 입맛없는날, 반찬없는날 한번쯤은 라면이 생각이 나는데요. 하지만 라면은 하루 2봉 이상 먹으면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면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등을 시험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라면 1봉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은 평균 7.7g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인 15g의 51.3%를 차지했다고 해요. 나트륨 함량은 더 높았다고 하는데요. 1봉당 평균 1,729mg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인 2,000mg의 86.5%나 됐다고 합니다.
라면의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은 면을 튀길 때 팜유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팜유는 다른 식물성 유지보다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포화지방을 과다섭취하면 비만과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어 불포화지방이 높은 대체유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라면 생산 회사에서 아이들도 많이 먹는 라면의 팜유를 좀 개선해 주면 좋겠습니다.
나트륨 과다섭취는 심장병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정부의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 따라 일부 업체가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을 재출시했지만, 여전히 나트륨 함량은 높은 편"이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나트륨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천연 조미료를 이용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겠습니다.
라면은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부족했다고 해요. 조사대상 라면 1봉의 평균 영양소 섭취량은 한 끼 영양소기준치와 비교했을 때 단백질 56.3%, 탄수화물 71.6%, 지방 97.6%를 차지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다고 하는데요. 라면 1봉의 칼슘 함량은 제품별로 들쑥날쑥해 1일 영양소기준치인 700mg의 4.2~31.6%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라면을 보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스프의 양을 조절하거나 스프 대신 야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국물은 적게 먹고, 김치와 함께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 이상이 주 1~2회 정도 라면을 먹고, 국물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라면의 섭취량 조절과 조리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라면도 많이 수출되고 있는데 보다 개선되어 좋은 음식으로서의 라면으로 탈바꿈될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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