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뒤엎는 건강상식
100세 시대이니 건강하게 사는 방법? 노하우? 이런 글들 인터넷에서 많이 보셨을거에요. 100세까지 건강하게 늙어야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고민들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건강식품에 운동에 평생 건강을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방법들은 꽤 직설적으로 표현합니다. '살을 빼고', '적게 먹고', '운동을 더 하라', '잠을 충분히 자라'는 식이에요. 하지만 건강 상식들 중 우리가 이제껏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것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건강ㆍ의료 매체인 '헬스닷컴(Health.com)'이 이런 건강 상식 4가지를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읽어보아요.
커피를 마신 뒤 낮잠을 주무세요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낮잠을 자면 낮잠만 자는 것보다 정신이 훨씬 더 초롱초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연구결과, 커피를 통해 약 200㎎(1~2잔 분량)의 카페인을 섭취한 뒤 20분 정도 낮잠을 잔 사람들은 낮잠만 잔 사람들보다 훨씬 기민했으며 컴퓨터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이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고 깨어날 시점에 카페인이 서서히 효력을 발휘하는 데 이때 뇌 속에서 아데노신 성분을 치움으로써 머리를 최대한 기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뉴욕 신경학 및 수면 의학 센터의 앨런 토우파이 박사는 "아데노신 수치가 증가하면 점점 더 피곤해진다"며 "낮잠은 아데노신을 제거하며 아데노신을 막는 카페인과 병행하면 낮잠의 효과를 증대시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커피의 카페인이 돌기전에 자란 말이군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식사 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지 마세요
식사를 했거나 음료수를 마신 뒤 곧바로 이를 닦지 마라. 특히 감귤류나 스포츠 드링크, 토마토, 탄산음료 등 산성 음식을 먹은 뒤에는 절대 안 된다고 해요. 이런 음식들은 치아 에나멜(사기질)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치의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General Dentistry)의 하워드 갬블 전 의장은 "이런 음식을 먹은 뒤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성 효과를 더 가속화시켜 에나멜 밑 부분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며 "30~60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과일먹고 바로 양치질하면 안되겠어요. 알아두면 좋을 상식입니다.
속이 더부룩할 때는 물을 더 마시면 좋아요
속이 더부룩하고 거북할 때 물을 더 마시면 마치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위장병학자인 제임스 리 박사는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었을 때 신체는 보다 더 효과적으로 기능을 하기 위해 물을 더 필요로 한다"며 "물이 수용성 섬유질과 섞이면서 젤 형태가 되며 장의 운동에 영향을 줘 더부룩한 증상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물을 더 마시면 탈수화로 야기된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 탈수화로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체는 몸속에 있는 수분에만 매달리게 되고 배가 불룩해지게 된다고 해요.
피곤할 때도 운동을 하세요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냈을 때 운동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것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땀을 흘리며 하는 운동을 하면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 운동 의학 및 과학(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0분 동안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울적한 기분과 우울감과 함께 동반되는 피로감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지친하루엔 동네산책이라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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