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4.10.14 12:19

프랑스식 아동 교육법

조회 수 4738 추천 수 0 댓글 0

하루에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뭘까요? 안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을 하기 어려워 하면서 뭐든 되도록 들어주려는 부모가 있는 반면 진짜 안되는 일인지 생각도 해보기 전에 말버릇처럼 '안 돼!'를 입에 달고 있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은 어떤 유형인지 생각해 보세요.

 

 

 

eb1b053accb918bdf42a971b25be572f.JPG

 

 

 

 

1~3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가정생활을 관찰한 연구자들은 3분마다 작은 갈등이 생기고, 한 시간에 세 번씩 좀 더 큰 갈등이 발생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하네요. 갈등은 이 연령대 이후에도 계속됐고, 4~5세 아이에게서는 2배 더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엄마들이 얼마나 피곤해하며 긴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해요.

 

 

1~3세 아이들은 안전규칙을 설명해도 산만한 태도를 보인다고 해요. 전기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고 부엌 벽에 그림을 그리고…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으니까요. 1~3세 아이 부모님들 공감하실꺼에요. 아이는 부모가 내리는 지시에도 아랑곳않고 똑같이 행동한다고 해요. 이때 부모들은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학자들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위험이 뭔지 모르는 아이에게 아무 물건에나 손대지 말라고 지시하는 것은 구구단을 여러 번 반복시키는 일 만큼이나 피곤한 짓이라고 하네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지식을 쌓고 경험을 하는 동안 반복해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소아정신과 전문의 지젤 조르주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변덕을 부릴 때 분명하게 제한을 두고 금지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폭군처럼 오랫동안 부모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하기 두려워하고, 보호 본능을 억제하지 못해 아이가 바라는 바를 알아서 미리미리 해결해주면 아이의 사회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지젤 조르주와 아동심리 전문 기자인 샤를 브뤼모는 '프랑스식 교육법'에 대해 소개하며 "부모는 기준과 금지 그리고 한계를 정하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반복해서 '안 되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합니다. 당장은 싫다고 거절하고 저항하지만, 엄마가 제대로 대처하면 아이는 엄마 아빠의 '안 돼!'에서 부모가 정한 규칙이 자신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프랑스 표 '안 돼! 하지마!'자녀 교육이 간단한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명령하기 전에 인내하고 엄격하기 전에 꾸준히 설득하는 진짜 프랑스식 자녀교육법을 겉모습만 보고 명령과 복종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꾸준한 설득력이 정말 중요할 듯 합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프랑스식 부모들처럼 똑부러지게 야단칠 수 있을까? 알아보아요.

 

 

 

9e0a4ac057e4806f0e99a72e5f78f9a9.JPG

 

 

 

 

규칙의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에게 같은 이야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면 서로 힘들어지므로 목록을 만드는게 좋아요. 매일 반복하는 일과 중에서 선행해야 할 중요한 일을 목록에 적어 보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양치질하기, 상차림 돕기 같은 일들입니다. 목록 작성은 끊임없이 반복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로 설명하세요

아이에게 규칙을 설명하는 좋은 도구 중 하나는 그림이라고 해요. 아이와 함께 바른 행동을 묘사하는 그림을 그려보세요. 예를 들면 '길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집에서 어떻게 행동할까'같이 이미지는 언제나 단어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며, 부모를 덜 피곤하게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해력이 쉬워지겠습니다.

 

스스로 하는 질문법?

만화에서 대화를 적어 넣는 말풍선에 아이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할 질문을 적어 넣게 한다. 예를 들면, 냉장고 위에 "내 그릇에 담긴 밥과 국을 다 먹었나요?", 세면대 위에 "이를 잘 닦았나요"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이 방법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규칙을 반복해 말해주지 않아도 아이는 자기 손이 닿는 곳에 있는 메모를 보며 스스로 규칙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d90d81150651bc086705ba07e553aec9.JPG

 

 

 

예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

같은 규칙을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면 당연히 피곤하고 지친게 됩니다. 그러니 죄책감을 갖거나 고집하지 마세요. 아이가 듣지 않으려 하면 왜 부모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냄새 나는 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더러워진 옷은 빨래 바구니에 넣는다고 말해주는 거죠. 아이는 부모를 닮습니다. 부모가 강압적이지 않고 설득력있게 아이에게 다가선다면 현명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꺼에요.

 

 

[다른정보 읽어보세요]

아이 성교육의 잘못된 상식

아이키우는집 수납정리 노하우

 

 


  1. 가을, 향긋한 모과차로 속을 편하게!

    가을, 향긋한 모과차로 속을 편하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하게 즐기는 모과차 한잔이 생각나요. 가을이 제철인 모과는 감기예방이나 소화에 도움이 되는 과일인데요, 노랗게 잘익은 모과로 모과차를 준비해 건강한 가을과 겨울을 나는 건 어떠세요? 레...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 다크서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다크서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가을이 되면서 스모키 메이크업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잘못된 눈 화장 때문에 다크서클이 생긴다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화장품 색소 성분이 피부에 자극이 되고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얼마든지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3. 찜질방, 피부에 독일까? 약일까?

    찜질방, 피부에 독일까? 약일까?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하기에 찜질방만 한 곳도 없어요. 찜질하면서 땀을 쭉 빼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근육통, 관절통이 완화되고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4. 라면으로 한끼식사 NO!

    라면으로 한끼식사 NO! 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만큼 라면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누구나 먹는 대한민국 대표음식이 되었습니다. 대표적 기호식품인 라면은 때로는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잖아요? 입맛없는날, 반찬없는날 한번쯤은 라면이 생각이 나...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5. [성공비결]성공한 사람의 아침 10분?

    [성공비결]성공한 사람의 아침 10분? 직장인분들 오늘 회사 출근하셔서 무얼 하셨나요? 회사에 도착해서 10분 동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그날 하루를 얼마나 생산적이고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느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국제 비즈니스 연사이며 작가...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6. 담배 한개비, 인생의 14분이 날아갑니다

    담배 한개비, 인생의 14분이 날아갑니다 요즘은 남성분들 뿐만아니라 여성분들도 담배를 많이 피웁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이 피우고 있으십니다. 오늘도 무심코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부치고 있는건 아닌가요? 담배 연기와 함께...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7. 식중독은 여름에만? 가을에도 만만치 않아요!

    식중독은 여름에만? 가을에도 만만치 않아요! 식중독은 일교차가 큰 가을에도 만만치 않게 발생해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의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답니다. 최근 3년간 가을 식중독 발생 건수가 봄과 여름에 비해서 큰...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8. 차가워지는 공기, 갈색지방 키울 절호의 찬스!

    차가워지는 공기, 갈색지방 키울 절호의 찬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실내에 머물리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에 주의 할 필요가 있지만 바깥 날씨가 차다고 실내에 움츠리고 있을 필요는 없는데요, 그 이유는 찬 공기도 건...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9. 쌀쌀한 날씨, 계절성 우울증을 아시나요?

    쌀쌀한 날씨, 계절성 우울증을 아시나요?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일조량이 감소하면 우울해지고 또 광선치료를 하면 우울 증상이 호전되는 측수한 형태의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계절성 정동장애'인데요, 계절성 정동장애의 주 증...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0. 대사증후군 식습관 관리

    대사증후군 식습관 관리요즘 대상증후군 진단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상증후군이 구체적으로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 많으세요.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복부비만) 등 5가지 질환 중 세 가지 이상이 동...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1. 간염환자의 음주?

    간염환자의 음주? 우리 한국도 이젠 술문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양한 술을 매니아급으로 마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술은 커피처럼 한국인의 정서와 친하답니다. 그리고 술은 한국인의 희노애락과 늘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밀하지만,...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2. 현직 교사가 말하는 유치원 선택 포인트

    현직 교사가 말하는 유치원 선택 포인트 우리나라 교육은 이제 유치원이 필수입니다.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하게되는 우리의 아이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은 모두 유치원에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고 해요. 유아기는 모든 정보를 그대로 스...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3. 걸을까? 달릴까?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보자!

    걸을까? 달릴까?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보자! 가을은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예요. 수많은 운동 중에서도 걷기와 달리기는 특별한 운동 장비나 시설,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히고 있어요.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4. 저체중 엄마 태아도 위험(저체중 태아)

    저체중 엄마 태아도 위험(저체중 태아)요즘은 마른 몸매가 건강의 상징처럼 생각이 됩니다. 한때 해외에서 너무 마른 여성 모델은 추방되는 분위기였었는데요. 거식증 등 심각한 저체중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체중이 사회문제가 될...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5. 상식 뒤엎는 건강상식

    상식 뒤엎는 건강상식 100세 시대이니 건강하게 사는 방법? 노하우? 이런 글들 인터넷에서 많이 보셨을거에요. 100세까지 건강하게 늙어야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고민들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건강식품에 운동에 평생 건강을 위해 노력하며 살고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6. 치매 예방

    치매 예방 젊은 분들은 치매하면 나이 든 사람들의 병으로 생각합니다. 설마 내가라고 생각해보지도 않고 넘겨버립니다. 요즘은 젊은층의 치매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치매 발병연령이 점점 낮...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7. 직장인들이여, 피부 고민에서 벗어나세요!

    직장인들이여, 피부 고민에서 벗어나세요! 사회생활에 찌든 직장인들은 잦은 야근과 회식, 술, 담배 등의 유혹으로 푸석푸석하고 트러블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예요. 실제로 평소에는 트러블 하나 없던 무결점 피부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도 모공 늘...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8. 가을이 되면 악화하는 환절기 질환, 증상과 예방법은?

    가을이 되면 악화하는 환절기 질환, 증상과 예방법은?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면역 반응이 정상보다 과민하게 일어나서 몸에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를 알레르기 질환이라...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9. 주부습진 증상과 치료

    주부습진 증상과 치료 주부습진은 결혼초엔 남의 일인 줄 아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뒤로 전보다 손을 더 많이 씻고,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사용하면서 고무장갑을 잘 끼지 않은 습관을 갖고 있으면 주부습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설거지할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0. 프랑스식 아동 교육법

    프랑스식 아동 교육법 하루에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뭘까요? 안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을 하기 어려워 하면서 뭐든 되도록 들어주려는 부모가 있는 반면 진짜 안되는 일인지 생각도 해보기 전에 말버릇처럼...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 71 Next
/ 7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