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사는이야기
2014.09.29 13:21

아내와의 대화법

조회 수 7093 추천 수 0 댓글 0

결혼하면 남자들이 많이 변한다고 하잖아요? 많은 남자들이 결혼 후 잊어버리는 것이 있답니다. 바로 아내가 여자라는 사실이에요. 식당은 맛보다는 분위기를 따져 고르고, 꽃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을 지나칠 정도로 신경 쓰고, 예쁜 옷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작은 이벤트에 감동하고, 남자로부터 배려받기는 기대하는 여자라는 사실. 대부분 남자분들은 결혼만 하면 이러한 배려와 관심에서 많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후 남자들이 변했다고 하는거겠죠.

 

여자로 보기보다 그냥 아줌마로 보는 시선인거죠. 분위기보다는 맛, 맛보다 가격을 따지고, 꽃보다는 화분을 좋아하며, 남 시선은 신경 쓸 겨를도 없고, 예쁜 옷보다는 실용적인 옷을 좋아하고, 이벤트에 돈을 아까워하며, 남자를 배려하려고 하는 아줌마 맞죠. 아줌마를 제3의 성(性)이라고 하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누가 뭐래도 그런 아줌마의 성별은 여자입니다. 생활하면서 그렇게 변했지만 남성분들 근본적으로 여자라는 사실 잊으시면 안됩니다.

 

 

721ee2d90a03a9fcb86e4267e8169b21.jpg

 

 

결혼생활과 자녀 양육, 가사에 찌들어서 여성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언어를 통한 소통의 욕구입니다. 이런 면에서 이 세상의 모든 아내들은 남편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해요. 물론 남편과 대화하고자 하는 아내들의 기대는 금세 무너지지만요. 남자들은 언어능력에 있어서 여자보다 한참 떨어지는 반면, 시각에는 더 예민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집에 오면 아무 말도 없이 TV 앞에 멍하니 앉아 있으려고 합니다. 아내나 아이가 말을 걸어도 잘 대답하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부분은 아내들이 참고해야 한다고 해요. 남편이 TV만 본다고 타박만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하니 남자들도 이해를 해줘야겠네요.

 

남자와 여자의 이런 차이는 상대에 대해 느끼는 매력에서도 차이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여자가 남자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고 느끼거나 사랑의 속삭임을 들을 때 매력을 느끼지만, 남자는 여자가 예쁘게 꾸미고 나올 때 결혼을 결심한다고 해요. 이처럼 여자는 남자와의 소통을 결혼의 첫번째로 뽑고 있습니다. 대화와 섹스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고 해요. 남자는 섹스를 위해 대화를 하지만, 여자는 대화를 위해 섹스를 한다고 하네요.

 

81b66fe276c90c92b89764b9b0e6bc88.jpg

 

 

이런 면에서 남편들이 행복한 가정을 위해 해야 할 여러 가지 일 중 빼 놓지 말아야 할 것은 아내와의 대화입니다. 하루 종일 일하느라 피곤한 탓에 집에서는 아무 말 없이 쉬고 싶겠지만, 아내는 다르다고 하네요. 하루 종일 일하느라 피곤한 탓에 집에서는 남편과 수다를 떨고 싶어 해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싶기보다는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니. 남편들! 그저 아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맞장구만 쳐주면 됩니다.

 

많은 남편들은 아내의 푸념과 걱정에 대해 해결책 제시하려고 하거나 면박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문제해결 중심의 사고는 남자의 특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옆집 아줌마 흉을 보는 아내들이 기대하는 답은 맞장구에요. 긍정으로 그랬겠다, 정말 이상한 아줌마네, 많이 속상하겠다 그럼서 약간의 추임새를 넣어주세요. 물론 대부분의 남편들은 이렇게 말하죠?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면 만나지 마 라든가 지난번에도 그 아줌마 이상하다고 하더니, 왜 또 만나냐? 네가 더 이상해라면서 면박을 주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내는 짜증이 나고, 부부 사이는 냉랭해지며, 가정의 평화는 위태해질 수 있어요. 여러 차례 반복되면 아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누가 손해겠습니까? 서로 모두의 손해다. 특히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본인 역시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들어가면 의도적으로 아내와 얼굴을 마주보고 앉으려고 애써보세요. 내가 책상에 앉으면, 아내는 내 뒤통수를 향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의자와 몸을, 그리고 고개를 돌려서 아내를 쳐다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애써서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아내가 하는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주려고 무진장 애를 써보시면 행복한 가정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아내의 속상함을 긍정적인 위로와 공감으로 이해해보세요. 이 모두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부부의 행복을 위해,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서합니다. 가정은 부부의 노력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남편분들 아내를 이해해주고 격려해주세요.

 

 

[다른정보 읽어보세요]

쇼윈도 부부(?)

부모의 음주가 아이에게 영향?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Next
/ 71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