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 때 살이 안 빠져요?
임신하고 살이 안빠져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임신을 하게 되면 보통 12kg 정도 체중이 증가하지만 출산 후 양수나 혈액 등이 빠져나가면서 서서히 원래의 체중을 회복하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이 과정이 출산 후 3개월 안에 이뤄지지만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체중 회복이 되지 않는 상태라면 이후에는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산후에는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붓거나 지방이 축적되어 살이 찔 수도 있고, 과도한 칼로리 섭취나 운동 부족 등으로 비만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무엇보다 비만이 될 경우 산후 우울증,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출산이 비만이 되어 우울증되시는 분들 많답니다. 산후에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요. 전신의 기력을 소진시킬 정도로 힘든 과정이 임신 및 출산이기 때문에 산후 다이어트는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고 임신 전의 건강 상태를 되찾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하니 너무 조급하게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입니다. 한방에서는 출산 후 몸 상태가 다시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기간을 보통 6~8주로 보는데, 이 기간에는 반드시 몸을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산후 1~2주에는 출산으로 인해 뼈마디가 전체적으로 늘어나 있기 때문에 뼈가 제자리를 찾고 기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한다면 최대한 가볍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고 해요. 편안하게 누운 자세에서 발끝을 폈다가 당겼다가 하는 동작이나 손을 쭉 뻗어주는 정도의 가벼운 반복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면 자궁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왕절개를 했다면 상처가 아물 때까지 배에 힘을 주는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하니 주의하세요.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열이 나면 바로 중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산후 3주쯤 되면 일상생활이 수월해지지만 그렇다고 대청소 등 무리한 일이나 장시간의 외출은 삼가야 한다고 하네요. 몸에 무리를 줄 경우 산후풍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운동을 한다면 늘어진 배를 당겨주는 복근운동과 출산으로 비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운동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또한 몸을 차게 만들면 부기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무리하게 조급함으로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산후 4주부터는 운동량을 조금 더 늘려도 된다고 합니다.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서 다이어트를 해도 되며, 운동을 할 때는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허리를 띄우는 등 약간 힘이 드는 운동을 해서 출산으로 늘어진 뱃살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운동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해야 해요.
당귀를 우려낸 물에 목욕을 하거나 당귀를 차로 달여 마시게 되면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B와 엽산 등의 성분이 임산부의 건강에 도움이 되며 피로 해소에도 좋답니다. 무엇보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팔다리가 저리고 붓는 산모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당귀차를 많이 드시는게 좋겠어요. 구기자 역시 출산 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 달여서 차로 마시게 되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허약한 산모들에게 좋다고합니다. 특히 공복에 먹게 되면 허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산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고 산모도 건강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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