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유방통, 복통 등… '월경전 증후군'이 아닐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월경은 여성의 신체 및 정서 발달과 생식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해요. 하지만 월경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는 적지 않답니다. 한 통계를 보면 여성의 70~80%는 월경전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경미해서 특별히 치료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중 20~40%의 여성은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월경전 증후군의 주요증상은 두통, 사지부종, 유방통, 복부팽만감, 복통, 요통, 관절통, 근육통, 체중증가 등의 신체 증상과 불안, 우울감,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어요. 증상이 복합적이고 다양하므로 월경전 증후군은 약물치료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병행해서 치료해야 해요. 약물치료로는 정신작용제, 경구 피임제,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등의 요법으로 치료를 시행하는데요, 이와 함께 술, 담배, 카페인, 당도나 염분이 높은 음식을 즐겨 섭취하는 사람에게 더 잦으므로 생활습관으로는 이와 같은 기호식품이나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그 증상이 사라지는데, 월경이 시작된 후에도 신체적인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답니다.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인 '복통'은 월경이 시작하면 월경통으로 이어져 자궁질환이 발생했어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어요. 월경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심한 월경통을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 내에 질환이 있으면 월경전 증후군이 지속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해요.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원경통이 심해지는 증상을 나타내요. 자궁근종은 경과를 지켜보다가 근종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나 개수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는데요, 자궁선근증은 나궁내막 조직이 자궁의 근육 안으로 자라 들어가 자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자궁이 정상 크기보다 커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자궁선긍증의 절반 이상에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이 동반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답니다. 매달 반복되는 월경전 증후군의 불편을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여성이 되길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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