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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4.09.01 12:09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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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은 20~30대 젊은 층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예요. 최근에는 소화기 내과를 찾은 환자의 절반 정도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정도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몸이 전반적으로 찌뿌둥하고 무기력하며 식사 후에 복부가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또 식욕이 없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이 있고, 잠에서 깨어난 직후나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면 3~4차례 정도 무른 대변을 보기도 해요. 증세가 심해지면 시도 때도 없이 아랫배가 아프고 하루에 7~8번씩 설사를 하며 변비도 종종 나타나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부 환자들은 대장암이나 악성종양이 아닌지 걱정하며 병원을 찾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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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장 과민성, 뇌-장관 상호작용, 감염 후 염증 및 미생물 환경 변화와 연관된 면역 이상반응, 유전적 요인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되는 환자들은 주로 신경이 예민한 젊은 여성, 과도한 업부와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에 근무하는 전문직, 수면장애가 있는 갱년기 여성, 운동량이 부족하고 하루종일 공부에 매진하는 수험생, 오랜 자취나 유학생활로 불규칙한 식사와 패스트 푸드에 의존하는 젊은 층 등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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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일부 환자들은 우려하던 악성질환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는데요,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이러한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예요. 또 선별적인 음식 섭취가 중요한데, 유제품이나 과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 단 음식, 가스를 유발하는 콩류,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한답니다.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 잡곡밥을 많이 섭취하면 경직된 대장이 풀어져 증상이 완화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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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복통이나 배변 습관의 변화, 복부 팽만 같은 증상이 심하다면, 1~3개월 동안 항경련제나 지사제, 장운동 촉진제 등의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요. 이유 없는 설사와 복통이 지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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