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한국어트위터
'프란치스코 신드롬'이라고 불리울정도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대한민국 온 국민이 그의 언행에 감동받고 있다고 합니다. 권위를 벗은 소탈함, 소외된 자들에 대한 배려, 어린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 주는 교황에게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세월호와 군대가혹행위등 연이은 대형 사고로 나라가 슬픔에 빠졌고 정부의 무능력함을 확인한 국민들은 더욱 허탈한 나날을 보내야했던 시기에 교황님은 진심어린 위로와 소탈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특히 프란체스코교황의 방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식에는 수십만명의 시민이 참석했다고 하며 초청받은 17만명의 신자외에도 비신자들이 많았다고합니다.교황의 행보를 다룬 온라인 기사에는 찬사 댓글이 수천개씩 달리는 등 비신자들에게도 프란체스코 교황은 환영을 받았다고 합니다.전문가들은 그가 진정한 리더쉽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고 하는데요~한 전문가는 최근 우리 사회를 강타한 이순신 신드롬이나 교황 신드롬 모두 힘든 시기에 절대적 리더에게 기대려는 마음이 표출된 현상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동안 남긴 8개의 한국어 트위터가 매 글마다 1만번 넘게 리트윗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해요.트위터 코리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 기간인 13일부터 17일까지 총 8개의 한국어 트윗을 자신의 트위터 영문 공식 계정(@Pontifex)에 올렸다고 하는데요~평소 트위터로 전세계와 소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프란치스코 교황은 9개 언어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한국어 공식 트위터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방한 기간 중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한 한국어 기도문과 메시지를 하루 평균 2개씩 올렸다고해요.교황궁이 아닌 사제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대중교통을 애용하며 고해성사도 일반사제에게 받는 모든 특권과 혜택을 내려놓고 교황의 자리에 올라서도 여전히 소탈한 그의 모습.또한 일반인들에게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소통이 가능한 교황님.저도 카톨릭신자는 아니지만 아직도 이런 성인이 있구나 싶어 감격스러웠습니다. 절망에 빠진 국민의 안식처가되어주신 프란체스코 교황님 감사합니다.프란치스코교황의 명언을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
마음이 편해지는 자료 법륜스님의 희망편지